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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스노우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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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의 그녀가 낸 snowcat in paris는 그녀가 2003년 파리여행때 담아온 그녀의 이미지를 담아낸 여행에세이정도라고 할수 있다.판형이 무척 시원해서 마치 쌍뻬의 책을 보는듯했다.홈페이지에서는 미처 볼수 없었던 많은 파리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서 보는것만으로도 스노우캣팬으로서 가슴이 두근거렸다.파리에 대해서 이렇게 재미있고 즐겁게 이야기해준 책이 없기 때문에 파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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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의 그녀가 낸 snowcat in paris는 그녀가 2003년 파리여행때 담아온 그녀의 이미지를 담아낸 여행에세이정도라고 할수 있다.판형이 무척 시원해서 마치 쌍뻬의 책을 보는듯했다.홈페이지에서는 미처 볼수 없었던 많은 파리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서 보는것만으로도 스노우캣팬으로서 가슴이 두근거렸다.파리에 대해서 이렇게 재미있고 즐겁게 이야기해준 책이 없기 때문에 파리 여행을 가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책이 될것 같다.미술학도 답게 미술관에 관한 이야기가 많은데 그녀만의 해석으로 피카소나 고흐의 그림들을 옮겨놓은것을 보는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수 있을것 같다.카페를 좋아하는 그녀답게 카페 이야기가 무척이나 많다.카페의 특징을 잘 설명해줘서 계속 상상하게 해주었다. 대상의 이미지를 잘 포착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생동감을 느끼게 해주는것도 그녀만의 매력이라고 할수 있다.그래서 그녀의 그림은 사람에게 힘을 준다. 보는 내내 파리의 노천카페에 앉아 이 책을 읽는 듯한 착각마저 느끼게 해주었다.그렇게 얇지도 않은데 한페이지 한페이지가 아쉬워서 천천히 음미하며 페이지를 넘겼다. 색감도 너무 좋아서 수채화 느낌의 동화책을 보는듯 하기도 하다. 이런 책을 그녀가 자주 내 주었으면 좋겠다.
a***x 2004.09.30. 신고 공감 5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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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Paris...내가 죽거든 제발 파리에 묻어다오
"오오..Paris...내가 죽거든 제발 파리에 묻어다오" 내용보기
오옷...꿈과 낭만의 도시 파리..까놓고 이야기하자..당신은 파리에 하루라도 가본적이 있는가? 묻고보니 약간 시건방진 어투로군..그러나 한번 뱉은 말은 다시 되담을수 없기에 그냥 슬쩍 넘어가기로 한다..yes나 no는 중요하지 않다..그렇다..이 책은 바로 파리에 가본 경험이 있는 독자들에게는 우리가 지나쳤던 구 추억과 낭만의 파라다이스에 대한 강렬한 기억을 되살려 주기에 충분
"오오..Paris...내가 죽거든 제발 파리에 묻어다오" 내용보기
오옷...꿈과 낭만의 도시 파리..까놓고 이야기하자..당신은 파리에 하루라도 가본적이 있는가? 묻고보니 약간 시건방진 어투로군..그러나 한번 뱉은 말은 다시 되담을수 없기에 그냥 슬쩍 넘어가기로 한다..yes나 no는 중요하지 않다..그렇다..이 책은 바로 파리에 가본 경험이 있는 독자들에게는 우리가 지나쳤던 구 추억과 낭만의 파라다이스에 대한 강렬한 기억을 되살려 주기에 충분하고...아직 파리의 경험이 없는 독자들에게는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전에 반드시 꼭 파리땅에 입을 맞추리라는 역시 또 강렬한 의지를 불태우기에 충분한 책이다...아마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의 대부분이 그런 희망과 열정에 불타오르게 되었을 것이 분명하니..파리관광청(이런 단체가 있는지는 묻지마시라..없음 말고^^)이나 프랑스대사관 명의로 저자에게 감사패라고 하나씩 전달해야 하지 않을까...그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터질듯 부풀어 오르게 하는 마력을 지닌 세계 최고의 도시이자...우리나라 여성들 백명을 한자리에 앉혀놓고 당신이 죽기전에 꼭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한 곳을 대보라고 한다면 적어도 구십명 이상이 찍고야 말 도시...그렇다..바로 부인할수 없는 부동의 1위가 바로 Paris다....이 책은 저자가 지난 2003년 약4개월여를 파리에서 머무르면서 느꼈던 추억을 만화로 그려낸 역작인데...싸구려 만화책의 수준을 생각한다면 귀방맹이 한대 날아갈 정도로 저자의 땀과 노력이 들어가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하나의 예술작품이다...꿈에서나 등장할지 모를 파리의 명소들에 대한 그림과 자신의 에피소드를 적절히 리믹스하여 읽어주고 있는데...오방은 첫장을 휘릭 넘기자마자 화장실로 달려가고 싶은 가슴저림을 느꼈다..오오.. 물론 오방도 파리를 방문해본 경험이 분명 있다...오방은 학창시절 남들 다 간다는 배낭여행 나라고 못가볼 소냐 하는 당당한 마음을 굳게 먹고 아버지와 어머니를 구슬려 협박하여 금품을 갈취하고...오방이 개인적으로 모아놓은 쌈지돈을 이용하여 찬바람이 쌩쌩부는 2월 한겨울을 틈타 유럽으로 떠나게 되었는데...10년이 지나버린 지금도 그 기억 생생한 것으로 보니 당시 얼마나 과도한 흥분상태였는지 미루어 짐작할수 있다...정확하게 한달간의 유럽배낭여행이었는데...평소 질보다는 양을 추구하는 오방의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총 10개국의 나라를 투어하는 플랜을 세웠었지...그러나 파리에 머물렀을때는 한달의 기간중 1/4을 차지하는 일주일의 기간을 소요하였으니..오방이 알게모르게 파리에 투자한 돈과 시간은 막대한 것이었음이 뒤늦게 증명되는 것이다...플랜을 세우긴 했지만 뱅기타기 직전에 사바사바 세운 것이었기 때문에 그 의미는 크게 없었고..단지 유레일패스를 이용하기 위해 기차시간(주로 밤차지^^) 맞추는 플랜을 세운 수준이었으므로 오방이 아싸 여기 좋네..풀 눌러살자고 생각이 들면 바로 수정하여 적용할수 있는 것이었다...이 책을 펴자마자 등장하는 파리의 명소..오케이..퐁피듀 센터다...저자역시 매우 부들부들한 플랜을 세우고 여유있는 투어를 즐겼음을 눈치깔수 있는데(그게 더 부러운 것이다...오옷..제 세월을 의식하지 않는 자유스러움이여..) 별로 아침에 계획이나 할일이 존재하지 않았을 경우는 무조건 퐁피듀 센터로 이동하여 빵사먹고 차마시며 하루를 오픈하였다고 고백하고 있다...오방이 여행을 떠났을 당시에는 모두들 손에 손에 배낭여행의 바이블을 들고 다녔었는데..낯간지러울 정도로 잡다한 정보들(예를 들면 어느 건물의 화장실 위치라던가..어디가면 한국인 유학생이 운영하는 싸구려 방을 구할수 있다던가^^ 당시에는 참 유용했지)도 속속 등장하였던 여행자용 바이블에 퐁피듀센터는 단골손님이었다...오방도 그래서 찾아가보게 되었었지..매우 인상적이었다...정말로... 오방은 퐁피듀센터에 갔을때 잊지못할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지금 생각하면 웃음만 나오는 사건이나..아마 모르긴 몰라도 각종 테러가 연일 터질 위협이 있는 프랑스 파리의 경찰들에게는 식은 땀 쭉 나는 사건이었을지도 모르겠다...오방...배낭여행을 떠날때 꽹과리,장구,북을 짊어지고 떠났었다..물론 오방의 풍물동아리 친구들과 셋이서 거리공연을 기획하였던 것인데...그 장구라는 넘이 칠때는 신명나고 좋은데..덩치가 정말 커서 물론 가방이 있긴 하지만 들고 다니기가 수월한 것은 아니다...그래서 우리들은 장구와 북을 퐁피듀센터를 구경하는 동안 어디다 짱박아 놓기로 결심하고 적당한 곳을 물색하기 시작하였는데..오케이..마침 인적이 뜸한 통로구석을 발견하고 희희락락 사라락 짱박아 놓은 다음..본격적으로 퐁피듀센터를 구석구석 구경하였는데..어찌나 편한지..날아갈듯 했었다...그러나 그 날아갈듯한 기쁨과 희열도 잠시...한참을 구경하다가 다시 돌아왔는데...우리들이 짱박아 놓은 장구와 북 주위에 험학한 표정에 수염까지 덥수룩한 프랑스 경찰들이 주위를 휘둘러싸고 쏼라쏼라 무전을 때리고 있는 것이다..공항 검색대에서는 볼 법한 금속탐지기로 슬슬 주위를 문질러 가며 경계에 찬 눈빛을 보이고 있었는데..흐음 우리들 흠칫 놀랐으나 대한민국 대표선수라는 자부심을 잊지 않고 자신있게 나섰다...이거 우리꺼다..우리가 잠시 놔둔거고..한국의 전통악기이다..그러니깐 겁내지말고 우리는 이제 우리물건 가지고 돌아가겠다고 유창한 불어로 하고 싶었으나 그럴 실력이 되지 않기에 영어로 코리안 트래디셔널 뮤지컬 인스트루먼트만 연발했었지...첨에 가지고 가려고 손을 대니깐 화들짝 놀라 저쪽으로 비키라고 하던 프랑스 경찰들은 우리가 지퍼를 열어 그 내용을 보여주니깐 재수없어 당장이라도 소금을 뿌릴것만 같은 기세로 우리를 야리기 시작했고...우린 바짝 쫄아서 도망치듯 퐁피듀를 빠져나왔었지..ㅋㅋ 다른 여타의 여행바이블들이 따라올수 없는 이 책만의 매력은 역시 저자 특유의 감각을 이용하여 속속들이 찾아내버린 파리구석구석의 진풍경들이다...대개의 바이블의 경우 이곳만은 반드시 가봐야 한다는 압박감을 여행자들에게 전달하여..그곳에 가면 온갖 한국인들을 떼로 만나게 되버릴수 밖에 없다...고로 나의 입맛에 맞는 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바이블 보다는 다녀온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해듣는 여행정보가 적당한 셈이지...이 책 역시 천편일률 어떤 바이블을 읽어도 갈곳은 동일해져 버리는 여행의 허무함을 달래주고...저자와 비슷한 취향과 느낌을 가진 여행자들에게는 오히려 바이블을 휴지통에 갖다 처박아 버리고 이 책을 들고 저자가 추천한 곳들을 조용조용 찾아가 볼수 있도록 하는데 크게 일조할수 있다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예를 들면 바이블에서는 '몽마르뜨언덕' 너무 조아 꼭가봐..거기가면 이거랑 저거는 꼭 봐야되고 어디가면 사진은 꼭 찍어주어야 하고..헉헉헉..오케이할때까지 계속 해라해라 안하면 바보된다..압박에 압박을 가한다...그러나 이 책 '파리의 스노우캣'에서는 저자가 약 4개월여 동안 자신의 감성을 다스리기에 적합한 카페는 어디에 있으며 어떤 자리에 앉으면 이런 느낌을 가질수 있다는 둥의 매우 디테일한 부분까지 다스려 줄수 있는 것이다...오방 만일 다시 파리에 간다면 예전의 바이블이 아닌 이 책을 들고가서 저자와 똑같은 분위기를 내보고 싶다...물론 그러기엔 책의 사이즈와 무게가 너무 커서 부담이 되긴 하지만..그때되면 포켓 사이즈도 등장하겠지..아님 말고....관광지의 위치와 찾아가는 방법..입장료 등의 딱딱하고 건조한 여행정보만을 제공하는 바이블이 아니라 그곳에서만 느낄수 있는 느낌..사람들..그때그때 달라지는 분위기를 저자 특유의 감성어린 언어와 수준높으면서도 와닿는 그림으로 전달하여 독자들을 설레게 만들어 버리는데 당할 재간이 없다...언제 갈수 있을지 장담할수 없지만 그 희망만은 분명히 가질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책...후줄근한 주말을 보내고 있는 당신에게 강추한다.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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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캣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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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놀기에 대한 궁극의 일상그리기에 불과했던 스노우캣이 드디어 더 넓은 세상을 향해 꿈틀 움직였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또 열광하지만 어쩌면 이제는 식상할 수 있는 한계점을 벗어나 또 다른 모습으로 진화했다는 점만으로도 일단 축하의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파리에서도 작가의 생활은 서울에서와 그닥 틀려지지 않은 느낌이었지만, 파리에 대한 동경과 자유분방함, 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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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놀기에 대한 궁극의 일상그리기에 불과했던 스노우캣이 드디어 더 넓은 세상을 향해 꿈틀 움직였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또 열광하지만 어쩌면 이제는 식상할 수 있는 한계점을 벗어나 또 다른 모습으로 진화했다는 점만으로도 일단 축하의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파리에서도 작가의 생활은 서울에서와 그닥 틀려지지 않은 느낌이었지만, 파리에 대한 동경과 자유분방함, 생생한 묘사가 어우러져 책을 보는 내내(이 책은 읽는다는 개념보다 본다는 개념이 더 어울린다) 나 역시 스노우캣이 되어 파리를 배회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여행에세이라는 형식 자체가 작가의 느낌과 표현력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만큼 작가가 바라보는 시각에 얼마만큼 공감하느냐에 따라 이 책은 매우 재미있는 책이 될 수도, 또 별반 볼 게 없는 시답지 않은 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면에서 스노우캣이라는 친숙한 캐릭터와 제대로 보여주는 작가의 그림실력은, 작가의 느낌전달과 독자의 상상력을 키우는 두 가지 역할을 모두 훌륭히 소화하고 있으니 실망할까봐 너무 걱정하진 않아도 될 듯. 굳이 비교하고 싶진 않지만 혹시라도 걱정이 앞서는 독자들을 위해 이쯤에서 긍정적이고 자랑스런 마음으로 장 자끄 상뻬의 이름을 들먹이는 것도 나쁘진 않을 성싶다. 『파리의 스노우캣』엔 작가가 파리 여행 동안 느낀 '파리만의 일상' 이 담겨 있다. 스노우캣을 아는 사람이라면 훨씬 더 공감도의 강도가 세지긴 하겠지만, 굳이 캐릭터를 이해하고 있지 않더라도 이 책을 보게 된다면, 파리를 방문해본 적이 있는 사람들은 은은한 향수를, 가보지 못한 사람들은 색다른 동경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이다.
h*****a 2004.10.08.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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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여행이 가고 싶을 때 눈에 들어온 책.,
"다시 여행이 가고 싶을 때 눈에 들어온 책.," 내용보기
1. 우연히 서점에서 집어든 하얀 책.. 책 속의 스노우캣이 보여주는 장면들 뒤로 눈에 익은 풍경이 보였다. 두말없이 한쪽 구석으로 이동해서 꼼짝않고 서서 그 책을 다 읽어버렸다. 2. 집에 돌아와도 눈에 잡힐 듯 생생한 파리의 풍경때문에 머릴 쥐어뜯었다. 아 거기.. 스노우캣이 걸어간 그 길은 나도 걸었던 길인데.. 스노우캣이 구경한 그 근처는 나도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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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연히 서점에서 집어든 하얀 책.. 책 속의 스노우캣이 보여주는 장면들 뒤로 눈에 익은 풍경이 보였다. 두말없이 한쪽 구석으로 이동해서 꼼짝않고 서서 그 책을 다 읽어버렸다. 2. 집에 돌아와도 눈에 잡힐 듯 생생한 파리의 풍경때문에 머릴 쥐어뜯었다. 아 거기.. 스노우캣이 걸어간 그 길은 나도 걸었던 길인데.. 스노우캣이 구경한 그 근처는 나도 얼쩡거렸던 곳인데... 생각할 수록 마음을 잡을 수 없었다. 할 수 없이 책을 주문했다. 젠장.. 이건 내게 쥐톨만큼 남아있는 기억능력의 폐해야... 3. 이 책을, 정말 수도 없이 다시 보았다. 이 책은, 읽는게 아니라 보는 거다. 보면서 느끼는 거다. 볼 수록 파리에 가고 싶어서 몸살이 났다. 스노우캣을 춤추게 만든 뜨거운 쇼콜라 쇼 생각에 침이 꿀떡꿀떡 넘어갔다. 지독한 단맛이 주는 쾌감과 그 순간 그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안락함... 나를 파리로 보내줘... 나를 파리로 보내줘..... 4. 결국 아직도 떠나지 못하고 책만 뒤적거린다. 다시 볼 때마다 스노우캣의 감상이 내게 전해진다. 사실 스노우캣은, 독창적이고 치열하기보다는 고급스럽고 선택적이라는 생각에 예전에는 그리 공감하는 부분이 많지 않았다. 그리고 이 책 이후 접하게 되는 스노우캣도 여전히 내 취향이 아니다. 단지 파리를 누비고 다니는 스노우캣에서만 나는 거의 완전한 대리만족을 느낀다. 스노우캣이 퐁피두센터 옆 카페에서 광장을 내려다보는 장면에서 나도 그 카페창문으로 광장을 내려다보는 착각에 빠진다. 5. 내가 파리를 언제부터 이렇게 사랑했나? 언제부터 파리에 가고 싶어서 이렇게 몸살이 나는 건가? 가만히 생각해보면 아니다. 나는 파리를 좋아하지 않았다. 파리에서 특별한 추억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왜 갑자기 파리를 부르짖고 정신을 못차리는 거야.. 추억이라는 묘한 과거의 한 순간은 기억장치의 어느 민감한 부분을 건드리면 갑자기 현실보다 더 선명하고 의미있게 되어버린다. '파리의 스노우캣'은 바로 그 기억장치의 어느 부분을 작동시켜버렸다.

[인상깊은구절]
여기서 내가 제일 좋아했던 자리는 노트르담이 대각선으로 보이는 카페 모서리에 있는 테이블이었다. 테이블 위에는 언제나 빨간 초와 커피, 물, 스케치북, 펜. 거기에다 밤에 노트르담 사원에 조명이 켜지면 아, 여기에서더 바랄게 없었다.
i******u 2005.09.0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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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스노우캣>, 파리의 카페 문화를 어쩜 그리도 잘 표현했을까... ^^
"<파리의 스노우캣>, 파리의 카페 문화를 어쩜 그리도 잘 표현했을까... ^^" 내용보기
파리... 우리에겐 참 낭만적인 이름이다. 그 이름만으로도 어디선가 파리 향기가 풍기는 듯하고, 멋진 파리지엔들의 모습이 보이는 듯하고, 귓가에 아련히 샹송의 선율이 세느강의 낙엽과 함께 떨어지는 듯하다. 나도 언젠가 꼭 가봐야지... 맘 먹게 되는 곳이 바로 파리다. 파리는... 몇 번을 가봐도 멋지고 환상적인 도시다. 거리만 걸어도, 세느강가를 산책만 해도,
"<파리의 스노우캣>, 파리의 카페 문화를 어쩜 그리도 잘 표현했을까... ^^" 내용보기
파리... 우리에겐 참 낭만적인 이름이다. 그 이름만으로도 어디선가 파리 향기가 풍기는 듯하고, 멋진 파리지엔들의 모습이 보이는 듯하고, 귓가에 아련히 샹송의 선율이 세느강의 낙엽과 함께 떨어지는 듯하다. 나도 언젠가 꼭 가봐야지... 맘 먹게 되는 곳이 바로 파리다. 파리는... 몇 번을 가봐도 멋지고 환상적인 도시다. 거리만 걸어도, 세느강가를 산책만 해도, 낭만이 철철 넘친다. 예쁜 꽃들이 건물 발코니 어디나 피어있고, 한적한 공원에선 따스한 햇살의 여유를 부리고, 거리에 나앉은 수많은 사람들은 한잔 포도주를 음미하고, 시선은 멋진 건물로, 다양한 모습의 사람들로 옮겨가며 지루한 줄 모른다. 그 모든 게 예쁘고 멋진 그림과 함께 모두 이 책에 담겨있다. 약간은 개인적인 경험이라 나와 딱 맞아떨어지는 공감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글맛에, 간혹은 선 굵은 흑백 그림도, 또 간혹은 간결하게 표현되어 있는 그림도, 아주 맘에 든다. 파리는 원래 카페 문화가 발달되어 있는 곳이다. 밝고 명랑한 분위기의 카페, 조용히 책도 보고 글도 쓰는 카페, 간단하게 샐러드나 스테이크로 끼니도 때우는 카페, 정말 맛난, 진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 소란스럽지는 않으면서도 사람 사는 맛이 느껴지는 카페, 그냥 모두 잊고 잠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카페, 연인과 손을 맞잡고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카페, 스노우캣은 어느 여행기에서보다 파리의 명물인 이 카페 문화를 간결하고 멋지게 표현했다. 생활의 멋인 파리의 카페에서 나도 앞에 진한 에스프레소 한잔 앞에 놓고 나를 돌아보고 싶어진다. 스노우캣은 늘 쇼꼴라쇼(따끈한 코코아)를 마셨지만도~!
g******i 2006.10.0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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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스타일의 여행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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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한 리뷰와 독후감은 다르다고 생각하기에 yes24에 리뷰를 올릴 때면 개인적인 느낌, 취향에 대한 언급은 자제하고 있습니다만. 이 책에 대한 리뷰에서는 제 취향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권윤주님의 여행기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을 사게 된 것도 이런 '머무르는 여행'을 제가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이곳저곳 둘러본게 아니라 프랑스 파리 한 곳에서.
"이런 스타일의 여행 마음에 듭니다." 내용보기
책에 대한 리뷰와 독후감은 다르다고 생각하기에 yes24에 리뷰를 올릴 때면 개인적인 느낌, 취향에 대한 언급은 자제하고 있습니다만. 이 책에 대한 리뷰에서는 제 취향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권윤주님의 여행기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을 사게 된 것도 이런 '머무르는 여행'을 제가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이곳저곳 둘러본게 아니라 프랑스 파리 한 곳에서. 또 그 곳에서 관광지를 쫓아다닌게 아니라 자신의 취향에 철저하게 충실한 여행. 이러한 여행을 하면서 느낌을 적어놓은 책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공연을 보기위해 체류일정을 두배나 늘렸다는 이야기는 참 놀라웠습니다. 저도 내년에 외국 여행을 생각중인데, 이런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인상깊은구절]
유람선의 재미는 '손 흔들어 주기'다.
b******l 2005.04.3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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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사랑한 게으름뱅이의 행복하게 늘어짐을 구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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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을 굉장히 부러워한다. 특히 저런식으로 자신이 보고 듣고 온 것을 자기만의 시선인 그림으로 표현할 줄 아는 사람들을 부러워한다. 이 책에는 스노우캣이라고 본인을 지칭한 여행가의 파리 여행을 그림으로 그려 낸 책이다. 파리에서 어떻게 돌아다녔고, 어떤 시선으로 봤으며,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를 자기만의 시선인 그림으로 그려 낸 책이다.
"파리를 사랑한 게으름뱅이의 행복하게 늘어짐을 구경하다." 내용보기
개인적으로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을 굉장히 부러워한다. 특히 저런식으로 자신이 보고 듣고 온 것을 자기만의 시선인 그림으로 표현할 줄 아는 사람들을 부러워한다. 이 책에는 스노우캣이라고 본인을 지칭한 여행가의 파리 여행을 그림으로 그려 낸 책이다. 파리에서 어떻게 돌아다녔고, 어떤 시선으로 봤으며,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를 자기만의 시선인 그림으로 그려 낸 책이다. 책을 보고 있으면 정말 이 사람이 파리를 사랑했였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언젠가 스노우캣이 그랬듯이 파리의 햇살아래 맛있는 쇼콜라쇼를 눈앞에 두고 늘어져 있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상깊은구절]
유람선의 재미란 '손 흔들어 주기' 라는 것을. 비록 '한방향 무안한 손 흔듦'이 되는 한이 있어도...
d*******1 2005.03.3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파리에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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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관련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가장 로맨틱한 도시는 파리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그런 파리 여행기를 오래 간직하고 싶어서 회사 언니가 읽고 있던 책을 읽다가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예전부터 스노우캣 홈피에도 가보고 "참 좋은 작가 이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데다가 누구나 공감할만한 글을 귀여운 그림과 함께 보여주니까요.. 예스에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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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관련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가장 로맨틱한 도시는 파리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그런 파리 여행기를 오래 간직하고 싶어서 회사 언니가 읽고 있던 책을 읽다가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예전부터 스노우캣 홈피에도 가보고 "참 좋은 작가 이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데다가 누구나 공감할만한 글을 귀여운 그림과 함께 보여주니까요.. 예스에서 구입해서 좀더 싸게 사기도 하고, 적립금도 되니까 아주 좋네요. 책은 양장본이라 좀 크고 무겁습니다. 근데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책 내용이네요..물론 쓰는건 작가마음이지만^^;; 너무 공간이 한정되어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파리에 카페가 엄청 많은건 사실이고 우리나라와 다른 카페 문화지만,, 책을 다 읽고 덮은후 든 생각은 너무 카페만 생각난다는 점이..;;; 조금만 남부로 가도, 조금만 나가도 다른 시골 정취가 느껴질텐데 약간 두려워 한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뭐, 독자 하나하나 입맛을 다 맞출순 없겠지만, 저에겐 다 좋지만 그런 책내용은 약간 아쉬웠습니다.
o*****e 2006.09.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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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권은 저에게 맞지 않은것 같군요...
"이번권은 저에게 맞지 않은것 같군요..." 내용보기
사실 스노우캣의 혼자놀기는 정말 재미있게 본책이었습니다.. 이번권은 스노우캣이 나오기는 하지만 파리 여행기라고 할수 있더군요... 책을 살때 신중한 편이라 후회를 하지 않는 편인데.. 이 책을 살때 한번 만 더 생각 해보고 살껄 그랬습니다. 아마도 제가 스노우캣의 혼자놀리를 너무도 좋아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실망입니다.. 파리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낄
"이번권은 저에게 맞지 않은것 같군요..." 내용보기
사실 스노우캣의 혼자놀기는 정말 재미있게 본책이었습니다.. 이번권은 스노우캣이 나오기는 하지만 파리 여행기라고 할수 있더군요... 책을 살때 신중한 편이라 후회를 하지 않는 편인데.. 이 책을 살때 한번 만 더 생각 해보고 살껄 그랬습니다. 아마도 제가 스노우캣의 혼자놀리를 너무도 좋아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실망입니다.. 파리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만 여행 책이라고 하기에는 뭔가가 부족합니다... 혼자 놀기를 너무도 좋아한다면 차라리 혼자놀기의 재미를 그대로 느껴보는 것이 더 좋을 듯합니다.
m*******e 2005.12.1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i'm enjo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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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란 도시에 대해 알고 있는 거라곤에펠탑이 그곳에 있다, 는 것과그곳엔 개똥이 너무 많다, 는 것.두 가지 뿐이다. 에펠탑이라는 고철 덩어리탑이 주는 낭만과 분위기가 '아, 저 탑 저거 언제 한 번 술먹고 기어오르기 딱 좋겠는데?' 하고 호기심을 준다면,거리마다 넘쳐난다는 형형색색의 개똥들이 주는 불쾌함과 찝찝함은 '아 개똥이라면 우리 동네에도 차고 넘친다고!'라는 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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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란 도시에 대해 알고 있는 거라곤에펠탑이 그곳에 있다, 는 것과그곳엔 개똥이 너무 많다, 는 것.두 가지 뿐이다. 에펠탑이라는 고철 덩어리탑이 주는 낭만과 분위기가 '아, 저 탑 저거 언제 한 번 술먹고 기어오르기 딱 좋겠는데?' 하고 호기심을 준다면,거리마다 넘쳐난다는 형형색색의 개똥들이 주는 불쾌함과 찝찝함은 '아 개똥이라면 우리 동네에도 차고 넘친다고!'라는 25년을 한결같이 개똥 많은 동네에 살아온 사람만이 아는 지긋지긋함을 선사하며 에펠탑에서 느낀 호기심을 뭉개진 소똥마냥 뭉그러뜨리고 만다.계단 많고 개똥 많은 우리 동네, 오늘은 슈퍼마켓 가다가 계단에서 누군가 쓰리 콤보로 전을 부쳐놓은 현장까지 발견하고 말았다. 바싹 말라버린 위에 덩그라니 덩어리만 남아있는 그 둥글넙적한 전, 아, 정말 싫다. 그런 술버릇은 스물 세살 이전에 마감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내가 파리를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있나. 몽마르뜨 언덕, 하면 '아 드럽게 오르기 힘들겠군'미술관이란 단어만 들어도 목에 통증이 오고,거리의 악사들은 나 기분 좋을 때야 반갑지 피곤할 때 어디선가 피리 소리가 들리면당장 그 모가지를 비틀어버리고 싶어진다. (음악을 사랑하기엔 리듬감있는 부부싸움의 고성방가에 너무 오래 시달리며 살아왔다;) 그러니까 어찌되었든 나란 인간은 파리 역시 그저 좀 멋진 이름을 가진 도시에 파란 눈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사는데, 까페가 좀 많고 아이스크림집은 맛있고 미술관도 많고 자유롭고 여러 가지로 멋지다는 것보다는 개똥이 아주 많다는 데에 흥분할 수 밖에 없다. 고로, 관심이 없다는 거다.하지만 내가 관심없어도 누군가 그곳에서 행복했고 아직도 그곳을 그리워한다는 이야기는 뭔가 마음을 쓰이게 만든다. 여기서 내가 마음을 쓰는 상대는 사랑스러운 '그곳'이 아니라 그곳을 사랑한 사람의 '마음'이다. 까페사랑이 흐르고 넘쳐 스스로 '까페감별가'라 칭하는 이 snowcat이란 고양이 인간은,관광객이 넘치는 유명한 까페를 자기 취향엔 맞지 않지만 까페 감별가로써 의무를 다하기 위해 들어간다며 맛을 보고는 아 역시 유명할 만하군 하며 즐거워하고영화 아멜리에의 무대가 되었던 까페에 부러 들러선 '아기자기한 맛은 있지만 좁은 공간에 너무 많은 테이블과 붐비는 사람들로 인해 실망'하고 이곳의 단골들은 변해버린 이 까페의 모습에 실망했을 거라고 슬퍼한다.우연히 들른 까페에서 마신 차와 그곳 창에서 바라보았던 노트르담 성당의 모습을 묘사하면서파리에 들른다면 꼭 이 까페의 이 자리에 앉아 차를 마셔보라면서 강력추천까지 해준다. 더불어 까페의 모습과 자신이 앉았던 자리까지 자세하게 그리고..거리의 악사들과 아침 줄서서 사먹었던 바게뜨 하나의 행복, 분수가 있는 광장에서 홀로 조용히 바라보았던 일몰,나무로 만들어진 낡은 다리 위에서의 추억,까페에서 바라본 여러 모습의 파리,미술관에서 만난 고흐와 피카소에 대한 재기발랄한 이야기들은 "개똥"이 주는 포스와는 다른 포스로 사람을 참, 갓 구운 빵을 손에 들고 있는 것 같은 작은 행복에 빠지게 만든다. 뭐랄까, 즐거움의 전염이라고 할까?즐거움은 즐거움이고, 행복은 행복이지만 그래도 자꾸만 머리 속을 맴도는 이 궁금증은 나만 느꼈던 것일까?"스노우캣, 돈 많이 벌었나부다! 부럽다!"뭐 나도 주위에 외국 갔다온 인간이 없는 건 아니지만 나름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도 힘든 처지, 역시 누군가의 해외여행 이야기는 부러울 수밖에 없는 먼 나라 이야기인 것이다. 그리고, 책값 13000원, 역시 너무 먼 이야기다.
s******k 2005.10.0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