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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세계와 현실세계를 오가며 위험한 모험을 계속해 오던 존과 피어스의 이야기가 드디어 종착역에 도달했습니다. 이미 지하세계를 경험하고 존과 함께 하기로 결심한 피어스와 달리 갑작스럽게 지하세계로 떨어진 알렉스와 카일라가 겪을 혼동이 『어밴던 ABANDON』 시리즈 3편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알렉스와 카일라에게 있지 않았습니다. 『어웨이큰 AWAKEN(2014.08.18.에르디아)』에서 문제는 지하세계가 분노의 신들에게 공격을 받게 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보다 더 큰 위기는 지하세계의 왕이자 죽음의 신인 ‘존 헤이든’의 주검이 발견된 것입니다.
분노의 신들의 공격으로 누군가 죽은 건(p.77) 존이 처음입니다. 그렇기에 영원한 생명을 보장받은(p.73) 리버티 호의 선원이면서 존을 도와 지하세계를 다스리는 동료들의 충격은 더 큽니다. 게다가 존의 부재는 지하세계의 무질서를 의미합니다. 이것이 존의 영혼이 그의 육체로 돌아오길 얌전히 앉아서 기다리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리버티 호의 의사 그레이브스 씨가 ‘타나토스’를 언급한 후 지하세계의 여왕인 피어스는 존의 영혼이 타나토스에 의해 어딘가에 갇혀있을 것이라 단정합니다. 피어스는 타나토스를 만나서 존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현실세계로 나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리스 신화는 저승의 신 하데스의 오른팔로 죽음의 신 타나토스를 소개합니다. 타나토스는 하데스의 명령에 따라 인간의 영혼을 저승으로 데려오는 저승사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신입니다. 타나토스의 힘을 꺾은 영웅은 신과 인간을 통틀어서 헤라클레스 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알렉스와 카일라, 프랭크 등 피어스를 돕는 등장인물들이 존재하지만 헤라클레스만큼 강력하게 보이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지하세계에서 현실세계로 올라온 직후부터 피어스 일행은 분노의 신들로부터 공격을 받습니다. 매번 아슬아슬하게 위험에서 빠져나가지만 목숨을 건 사투는 마지막까지 계속됩니다.
우에소스 섬에는 1편과 2편에서 밝혀졌던 비밀보다 더 크고 중대한 비밀이 감춰져 있었습니다. 그 비밀은 피어스 가족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 신화의 죽음의 화신(p.134) 타나토스와도 관련 있습니다. 과거 우에소스 섬에서 이루어졌던 불법행위가 현재까지 내려오면서 렉터 가는 부를 축적하게 되었지만 반대로 그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동안 감춰져있던 진실이 밝혀진다면 우에소스 섬에는 평화가 찾아올까요. 다행스러운 건 존과 피어스 그리고 피어스 가족은 평화를 누리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페르세포네의 어머니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는 하데스에게 납치당해 저승에서 살게 된 딸을 찾기 위해 제우스를 협박합니다. 그래서 일 년 중 절반은 저승에서, 나머지 절반은 어머니 옆인 대지 위에서 살게 됩니다. 과연 페르세포네는 그 결과에 행복했을까요. 지금껏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결혼에 앞서 붙는 ‘납치’라는 수식어에만 집중했습니다. 어쩌면 존과 피어스처럼 그들도 사랑해서 함께 했으리라는 생각을 한 적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하데스와 페르세포네도 존과 피어스처럼 서로 사랑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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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어밴던'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어웨이큰>(2014, 멕 캐봇 지음, 에르디아 펴냄)을 읽었다. 'awaken'은 '잠에서 깨다, 감정을 불러일으키다'의 수동형으로, 죽음에서 돌아오고 자신의 감정을 깨달은 여러 인물들의 상황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것이겠다.
이 시리즈의 2부인 <언더월드>에서 피어스와 존은 우에소스 섬과 지하 세계를 넘나들며 삶과 죽음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것을 막으려고 애쓴다. 그러나 <어웨이큰>에서는 이런 부자연스러운 상황이 점점 악화되다가 마침내 거세게 충돌한다. 삶과 죽음, 우에소스 섬과 지하 세계, 선과 악. 여기에 죽음의 신인 존 외에도 존을 미워하는 분노의 신과, 존을 돕는 운명의 신, 존과는 차원이 다른 죽음의 신인 타나토스가 등장하면서 이야기의 스케일이 커진다.
피어스는 지금까지 존의 일방적인 구애와 납치에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정도였는데, <어웨이큰>에서는 그야말로 다시 태어난다. 존의 빈자리를 채우며 피어스가 두드러지게 활약하는 것과 더불어 피어스를 둘러싼 학교 친구들, 피어스의 부모님과 외할머니 등이 저마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2부까지가 피어스와 존의 러브 스토리였다면, 3부는 선과 악의 충돌이라는 스펙터클로 변신해서, 2부까지 벌여놓았던 인물과 사연들을 한 줄기로 뀀으로써 시리즈를 완결한다.
존이 인간이었을 때의 삶은 해상 무역이 활발했던 시대를 보여주고, 죽은 자들의 세계에서는 제대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이 모든 이야기의 기반에는 가족이 있다. 가족이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가족이 부재한 상황에서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가, 가족은 서로를 어떻게 위해주어야 하는가. 부정한 계획을 세우는 아버지를 살해한 존은 죽음의 신이 되고, 엄마를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아버지를 총으로 살해한 다음 교통사고로 사망한 여자아이 클로이는 천국행 배에 배정된다. 이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참 서양적이라는 생각을 잠깐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존이 어떻게 죽음의 신이 되었는지, 존이 피어스를 택한 이유가 무엇인지 내내 궁금했다. 첫 번째 궁금증에 대한 답은 찾지 못했지만, 두 번째 궁금증에 대한 답은 대략 알 것 같다. 자신보다 다른 생명을 더 위하는 따뜻한 마음, 위험을 외면하지 않고 어려움에 굽히지 않는 꿋꿋함, 불과 같은 존을 포용하는 물과 같은 너그러움. 첫눈에 반한다는 말 한마디가 더 설득력 있을지도 모르겠다. 누가 알겠는가, 신의 세계를. 하이틴 로맨스로 다시 태어난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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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을 만났다. 죽었다 다시 살아난 알렉스를 구하고 카일라와 같이 지하세계로 오게 된다. 그리고 피어스는 존이 잠시 없었던 이곳이 혼란스러움을 알고 존을 도와주기 시작한다. 하지만, 죽을 자들을 실은 배가 빠른 속도로 항구고 돌진하고 이를 막고자 존이 나서고 피어스는 죽은자들을 애써 관리하려하지만 결국 두 배가 충돌하면서 존은 죽는다. 영원히 죽지 않는다 했는데 존이 죽은 것이다.
이번 마지막 권인 <어웨이큰>의 표지를 보면서 희망을 봤다. 죽었지만 피어스처럼 다시 되살아 나는 존일까? 문득 표지를 보고 생각했었는데 존이 죽어버리다니....하지만, 피어스는 포기하지 않고 존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다녔고 존의 영혼이 타나토스에게 있을 거라는 정보를 얻고 지상 세계로 가게 된다.
드디어 존을 향한 피어스의 마음이 확고한 순간이다. 어리지만 확고한 사랑을 깨달아가는 피어스 10대라는 설정이 초반에는 어색했다. 한국과 비교하자만 아직 학생인데 내용이 나름 성숙(?)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나라의 문화이니 그렇게 생각하고 읽으니 애뜻한 사랑이 느껴지기도 했다. 존과 피어스의 존재는 위기 속에서 사랑을 찾은 인물이다. 다시 살아난 존 그리고 피어스의 부모와 만나는 웃음을 주기도 했다.
그리고 신들과의 전쟁에서 지하세계에 있던 영혼들이 배를 타지 않고 피어스를 도와 전쟁을 한 장면을 뭉클하기만 하다. 망령이 되면서까지 피어스를 도와준 영혼들을 생각하니 누군가에게 전적으로 신뢰받고 있다는 사실은 쉽지 않다. 하물며, 천국으로 가야하는 영혼들이 그곳을 마다하고 피어스를 도와준 것은 피어스의 인물이 성장됨을 알 수 있다. 문득, 주인공이 성인이었다면 어땠을까? 물론 다른 방식으로 매력을 느끼기도 했겠지만 아직은 미숙한 17살 소녀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과 그 안에서 사랑을 깨달아 가는 단계가 있기에 이 장면을 피어스의 존재를 더욱 부각 시킨 것이다.
마지막 <어웨이큰>를 다 읽고 책을 덮었다. 그리고 하데스와 페르소포네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예전부터 수없이 들었던 내용 하지만 제대로 읽지 않았기에 대략적으로 기억을 할 뿐인데 지금은 아니더라도 차후 신화와 이 소설을 비교 하면서 읽는 것도 흥미롭겠다는 생각이 든다. 판타지와 로맨스 그리고 성장과정을 그린 <어벤더><언더월드><어웨이큰> 시리즈. 책은 덮었지만 앞으로 존과 피어스의 사랑이 계속 되기를 간절히 바라기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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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밴던 시리즈의 마지막 권이다. 전권과는 표지부터 다르다. 어밴던은 피어스 혼자, 언더월드는 피어스의 손목을 잡고 있는 존의 팔만이 등장했다. 이에반해 어웨이큰에는 피어스의 무릎을 베고 누워있는 존이 등장해 행복한 결말을 암시하고 있다. 표지만 봐도 왠지 내용을 알 수 있을 것 같은 어웨이큰은 언더월드에서 알렉스를 우여곡절 끝에 구하고 카일라까지 지하세계에 데려온 그 다음부터 시작한다. 존 일행의 부재로 지하세계는 더 복잡해지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피어스는 존을 도와 일을 한다. 사람들을 싣고 가야할 배가 빠른 속도로 항구를 향해 돌진하자, 존은 이를 막기위해 옆의 배와 충돌시키고 그 충격으로 죽는다. 죽지 않는다 했던 존이 죽자 피어스는 믿지 않고, 존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우에소스 섬에 있다 생각하여 섬으로 가기로 한다. 피어스, 알렉스, 카일라, 프랭크는 지상과 통하는 통로인 존의 묘지에서 나와 스미스씨를 찾아간다. 그의 진심어린 조언에 힌트를 얻은 일행은 그의 친구 패트릭의, 재해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튼튼한 차를 빌려 태풍을 뚫고, 한창 파티를 벌인다는 세스의 집에 간다. 세스의 집에서 서로의 목적을 달성하고 각자의 목적지로 향한 그들을 피어스의 엄마가 목격 한다. 뒤이어 피어스의 아빠까지 가세해 존을 몰아붙이는데,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피어스는 아빠에게 배 2척을 빌려달라고 한다. 그 배로 존은 지하세계의 혼란을 수습하고, 많은 수의 분노의 신들과 대치하는 위험한 상황의 피어스를 구한다.
유쾌하고 통쾌하다. 존이 피어스의 부모님을 만나는 장면이 시트콤을 연상시키듯 유쾌했고, 분노의 신들과의 전쟁은 통쾌했다. 지하세계의 영혼들이 피어스를 위해 지상으로 나와 같이 싸웠을때는 조금 울컥하기도 했다. 배를 탈 영혼들이지만, 영혼으로 대하지 않고 사람으로 대해서 였을까. 그들은 기꺼이 망령이 되기를 자처한다. 천국으로 가는 길도 마다하게 만드는 피어스의 매력은 아마 존이 말한대로 자신보다 남을 더 걱정하는 마음이 아닐까. 그 마음으로 그녀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믿음과 신뢰를 얻었다. 그리고 영원한 사랑까지도.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에는 읽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판타지 소설들의 시작이 그러하듯 이 책 역시 설정이 현실과 비슷한 듯 비슷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를 책에 적응시키는 시간이 필요했다. 유난히 글씨가 작았던 것도 그 어려움에 한 몫 했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책 속의 세계가 내 세계와 같아졌다. 똑 부러지게 자기 일은 확실히 하는 어른이면서도 사춘기 소년같은 모습의 존은 피어스 뿐만 아니라 나까지도 매료시켰다. 어밴던 시리즈는 판타지 소설이다. 신화를 신화로 보지 않고, 실제로 있었던 일로 만들면서 현실속에 적절히 녹여낸 판타지 소설이다. 하지만 나는 어리다면 어린 나이에 타의로 지하세계의 왕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존과 어린나이에 죽음을 체험하고 친한 친구마저 자살해버린 아픔을 가지고 있는 피어스의 성장소설로도 보였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피어스를 사랑하면서 조금씩 그의 행동도 변해갔다. 물론 어느 한 쪽의 노력으로 되는 일은 아니지만, 사랑으로 한층 성숙해져가는 존의 모습에서 충분히 존이 성장하고 있음을 느꼈다. 피어스 또한 자신의 감정에서 도망치지 않고 맞서며, 존의 부재시에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영혼들을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의 아픔을 딛고 새롭게 시작하는 피어스와 존. 그 행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충분히 성장소설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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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속의 이야기 페르세포네와 하데스의 이야기를 새롭게 재해석한 판타지소설인 <어밴던>시리즈의 마지막 3부 <어웨이큰>읽기를 막 끝냈다. 죽음의 신과 인간 여자아이와의 사랑이라는 특이하고 색다른 소재때문에 시작은 신선했었고 중간에는 약간 늘어지는 것도 같았지만 마지막 3부의 이야기를 위한 초석으로 궁금증과 다가올 위험의 바탕을 깔아주더니 마지막 3부 <어웨이큰>에서는 정말 숨가프고 긴장감이 가득하게 이야기가 흘러가서 개인적으로 제일 재미있게 읽었고 한순간도 눈을 떼어놓을 수 없을만큼 이야기는 긴박했었던것 같다.
자! <어밴던>의 마지막 이야기 <어웨이큰>이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언더월드>가 궁금하시다면 : http://blog.naver.com/sophie307/220120107399
<언더월드>의 후반에 렉스 일당때문에 공동묘지 관속에 갇혔던 알렉스를 존과 피어스가 발견했지만 때는 너무 늦어 숨이 막혀 죽어있는 알렉스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렇게 알렉스와 카일라를 데리고 온 지하세계는 또 다른 문제를 안고 있었으니,,,폭풍으로 인해 지하세계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몰려든 사람들(영혼)때문에 일대 혼란을 겪고 있었다.
죽은 자의 영혼이 사후 세계로 잘 갈수 있도록 배에 실어 보내야 하는 존의 임무인 일명 '영혼 인도하게 오리엔테이션"
불사신인 존이 죽었다???
불균형을 바로 잡고 ...분노의 신들을 몰아내고 운명의 신들을 다시 데려와야 한다.(86)
항상 지하세계의 파괴가 목표였던 분노의 신들이 이제는 존을 죽였고, 그로인해 죽은 자들의 수송이 막혀버렸다. 이대로라면 우에소스섬 또한 무사하지 못할텐데,,,어밴던 시리즈의 최대 위기의 순간이 왔다.
존을 구하고 우에소스 섬도 구해야 하는 피어스는 그리스 신화의 죽음의 화신인 타나토스를 찾아 존을 되찾고 분노의 신들도 물리쳐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다시 우에소스섬으로 돌아가서 이들을 찾아 맞서야 한다,,,
과연 피어스는 이 모든 일들을 다 헤쳐나갈수 있을까?
3부인 <어웨이큰>은 책 시작부터 시종일관 긴장의 연속이였다. 2부에서 조금 늘어지면서 다가올 3부의 큰 위기의 초석을 은근이 다지고 비추어 주었다면 어웨이큰은 정말 시리즈이 대결말답게 긴장감속에 이어지는 이야기는 너무나 흥미진진했다.
개인적으로 3부<어웨이큰>이 가장 재미있었고 책장도 술술 잘 넘어갔다. 존이 정말 죽었을까?? 주인공인데 설마~~~ 역시
책을 마지막 덮을때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게 계속 이어지는 이야기가 정말 흥미진진했다.
<어밴던> 시리즈 읽기를 시작했다면 <어웨이큰>까지 끝까지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존과 피어스가 맞이할 새로운 운명까지 요즘 세대들에게 맞게 재해석되어 행복한 마음으로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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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속 이야기인 페르세포네와 하데스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어밴던 시리즈. 사후세계를 경험하게 된 주인공 피어스와 그런 지하세계의 관리자인 존이 21세기에 만났다.
어느날 우연한 사고로 인하여 피어스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그로인해 낯선 공간인 죽은 자들이 가득한 지하세계로 오게된다. 자신이 죽었음을 깨닫기도 전에 피어스는 낯익은 얼굴을 발견하고 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는 바로 그곳 지하세계에 살면서 죽은 자들의 영혼을 관리하는 죽음의 신이다.
피어스는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에 놀라워 했지만, 그가 있는 지하세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어릴적 피어스가 존을 만났을때는 그가 자신을 도와주었고 친절하게 대해주었던건 사실이지만, 지하세계에서 만난 그는 확연히 다른 사람이었고 낯설었다.
하지만 존은 피어스를 자신이 있는 곳 죽은 자들의 공간인 지하세계에 머무르게 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의 뜻대로 될 수 없었다. 피어스는 지하세계에서의 탈출을 위해 자신에게만은 누구보다도 친절했던 존의 얼굴에 뜨거운 차를 끼얹고 탈출에 성공한다. 그녀는 다시 살아났고, 사후세계를 경험한 인간이 되었다.
그리고 후에 그녀에게 미스터리한 일들이 자꾸 벌어지게 된다. 다시 존을 만나게 됐음은 물론이고, 주위에 자신을 위협하는 알 수 없는 이의 시선들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신화 속 이야기를 모티브로하여 판타지 로맨스라는 장르로 재해석을 한 이 어밴던 시리즈는 사후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키기도 하고 그 속에서 인간의 다양한 감정들을 보여주기도 한다. 허구이지만 모든 것이 허구가 아닌 이 이야기는 굉장히 흥미로웠고 아름다웠다. 끝이 났지만 끝나지 않은 존과 피어스의 아름다운 판타지는 계속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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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밴던 3부작 시리즈 완결 기념으로 읽게 된 [어밴던], [언더월드], [어웨이큰]!! 판타지 로맨스 작품을 좋아하는 나에게 이 세권의 시리즈는 매우 독특한 경험을 안겨 주었다. [어밴던]은 너무도 유명한 신화, 죽음의 신 하데스와 그가 사랑한 아름다운 여인 페르세포네의 이야기와 닮았다. 이는 작가 멕 캐봇이 어릴적에 즐겨 읽었던 책 <신화>의 영감을 받아서 쓴 작품이기 때문이다. 신화속의 하데스는 지하 세계에서 죽은 자들을 지배하는 죽음의 신이다. 어느날 아름다운 여인 페르세포네에게 반한 하데스는 그녀를 납치해 지하세계로 데려가버린다. 판타지 소설 [어밴던]은 이 신화의 현대판이라고 볼 수 있겠다. 어밴던에서는 열일곱살 소녀 피어스가 어느날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물에 빠지게 되고 죽은 자들을 구분해서 실어 나르는 지하세계에 도착한 뒤 어릴적 할아버지의 묘지앞에서죽어 있던 비둘기를 살려서 날려보내주었던 남자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가까스로 죽음을 경험하고 되살아난 소녀는 이후 많은 것들이 달라지게 된다. 지하세계를 지배하는 자, 존과 사랑에 빠지게 된 피어스. [언더월드], [어웨이큰] 두권은 존과 피어스의 지하세계에서의 삶을 시작하는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사실 어밴던 시리즈는 로맨틱 판타지물로만 생각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로맨스가 생각보다 거의 다뤄지지 않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쉬웠다. 판타지 어드벤처물에 가깝다고 해야 할 듯. 마치 현실과 역사속 사실과 판타지, 이 세가지를 결합한 복합 모험 이야기랄까... 기대했던 로맨스는 너무 미약해서 실망스러움이 크다. [어밴던]에서 가장 설레고 존과 피어스의 두근거리는 만남들이 2권, 3권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자뭇 기대가 되었던 거다. 그런데 막상 그둘의 로맨스는 이야기의 한켠에 자리하는 정도이다. 로맨스를 기대하지 않고 모험, 판타지를 기대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하겠다. 해리포터 시리즈만큼 재미나고 신나는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적절하게 섞은데다 죽음이라는 상상속에서만 그려볼 수 있는 세계에 대해서도 작가의 상상력이 무한하게 펼쳐지고 있어서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밴던에서만 나온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그림들. 존과 피어스의 키스 장면은 책 속 이야기와 그 순간을 동일시 할 수 있을 정도로 짜릿함을 느낄 수 있었다. 죽음의 지하 세계의 관리인 답게 어둡고 음침한 듯 차가움이 뚝뚝 흐르지만, 한 소녀를 마음에 품은 따스함과 사랑이 있는, 알고 보면 은근 멋진 남자 존!! 나는 솔직히 존의 매력에 푹 빠져 어웨이큰까지 다 읽을 수 있었다. 이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존 캐스팅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 한다. 어밴던만 읽은 독자들이 2,3권을 꽤 오래 기다렸다고 하는데, 나는 이번 기회에 세권을 모두 다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판타지물을 좋아하고 조금 색다른 소재에 목말라 있다면 어밴던 시리즈 세 권을 모두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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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kindlyhj/140170673463 ☞ 시리즈 1 '어밴던' http://blog.naver.com/kindlyhj/220115674529 ☞ 시리즈 2 '언더월드'
죽었다 되살아난 알렉스와 이것을 목격한 카일라를 데리고 급하게 지하세계로 넘어와야했던 존과 피어스. 정신을 차린 알렉스와 카일라에게 대강의 설명을 해주어야 했지만, 더 큰일이 지하세계에 닥치고 있었다. 죽은 자들을 최종 목적지로 실어나르는 배 두척이 빠르게 부두를 향하고 있었고, 그대로 두면 부딪혀 큰 사고로 이어질 것이 분명해 보였다. 혼란 속에 존은 배를 멈춰보기 위해 나서고, 피어스는 존을 대신해 죽은 자들을 통제하려 애를 쓴다. 알렉스와 카일라, 그리고 다른 일행들도 피어스를 도와 혼란을 잠재우려 애를 쓴다. 하지만.. 두 배는 크게 충돌하고 지하세계의 균형이 깨진 듯 했다. 급하게 죽은 자들을 존의 성으로 들어가게 한 피어스는 무언가 달라졌음을 느낀다. 지금껏 지하세계를 돌봐주던 운명의 신들이 떠난 것이다. 그리고.. 존이 죽은 채 발견된다. 절대 죽을 수 없는, 죽을리 없는 존인데..!! 이를 인정할 수 없었던 피어스. 그레이브스와의 대화를 통해 한줄기 희망을 발견한다. 죽음의 신 타나토스가 존의 영혼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확신한 피어스는 지상으로 올라가 스미스를 찾아간다. 그리고 그에게서 타나토스에 대한 정보를 얻고, 취소되었다는 관의 밤 축제가 열리고 있는 렉터가로 향한다. 그곳에서 세스를 만난 피어스는 그를 도발했고, 그와 키스를 하게 된다. 그 틈에 존이 준 목걸이를 그의 몸에 가져다 댄 피어스. 그리고.. 갇혀있던 존이 풀려난다. 세스가 바로 타나토스였던 것. 그렇게.. 또 하나의 산을 넘었지만, 두 사람에겐 분노의 신과의 대면, 그리고.. 피어스 부모와의 대면이 아직 남았다. 과연.. 두 사람은 이를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 정신없이 사건이 몰아치면서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된다. 그런데.. 마지막까지 분노의 신들이 왜 존을 싫어하는지에 대해선 나오지 않는다. 음.. 운명의 신들이 존을 돌봐주기 때문에 운명의 신들과 대립관계에 놓여있는 분노의 신들이 존을 싫어하는 걸로 생각하면 되는건가? 아니면.. 페르세포네와 하데스 신화를 좀 찾아서 읽어봐야 할까?;; 또, 좀 너무 갑작스럽게 세스가 타나토스라는 설정과 너무 쉽게 이를 유추해내고 찾아낸 듯 보이는 피어스의 행동은 좀 당황스럽기도 했다. ^^;; 알렉스가 죽음의 화신이 된 것도 좀 그랬고; 좀 아쉬운 부분들이 있긴 했지만, 커다란 스케일의 이야기와 빠른 전개는 꽤 흥미진진하게 했다. 이 책을 읽기 전, 원래의 신화를 좀더 찾아보고 본다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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