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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릴러라기 보다는 담담한 남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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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읽은 Chamber처럼 미국 남부 이야기를 다루었다.   윌리 트레이너라는 23세의 풋내기 기자가 얼떨결에 파산에 이른 남부 소도시의 작은 주간신문을 인수, 운영하며서 생긴 10년 간의 이야기를 담담한 어조로 서술하고 있다. 적어도 3세대는 그 도시에서 살아야 일원으로 인정 받는 남부 보수도시에 온 윌리는 결혼도 하지 않았고 북쪽에서 왔기에 주민들에게 진보주의자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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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읽은 Chamber처럼 미국 남부 이야기를 다루었다.

 

윌리 트레이너라는 23세의 풋내기 기자가 얼떨결에 파산에 이른 남부 소도시의 작은 주간신문을 인수, 운영하며서 생긴 10년 간의 이야기를 담담한 어조로 서술하고 있다. 적어도 3세대는 그 도시에서 살아야 일원으로 인정 받는 남부 보수도시에 온 윌리는 결혼도 하지 않았고 북쪽에서 왔기에 주민들에게 진보주의자 취급을 받으면서도 그 도시에 하나 밖에 없는 신문의 소유주 및 편집자로서 그 도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객관적으로 관찰하는 사람이 된다.  처음에는 돈을 벌려는 욕심에 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도시에 동화되며 애정을 가지게 된다. 

 

윌리가 신문을 인수하자마자 강간 살인이 일어나 조용했던 도시가 충격에 휩싸이고 마침 신문사를 인수한 윌리에게는 신문이 번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한다. 책 소개에는 이 강간 살인 사건과 재판과정이 과장되어 있지만 막상 책을 읽어 보면 그 사건은 이 소설의 일부분일 뿐이다.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말까지 desegregation, 베트남 전쟁, 공룡 마켓등의 등장 등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남부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았는지를 엿 볼 수 있는 소설이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약간의 법정 스릴러 형식을 차용한 순수 소설에 가깝다는 생각을 했다. 저자는 비록 법정 스릴러 작가로 출발했지만 순수소설에 대한 욕심이 있는 모양이다.

 

 극심한 차별 속에서도 8명의 아이들을 훌륭히 키워낸 흑인인 미스 칼리와의 우정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따뜻한 가정을 경험하지 못한 윌리에게 미스 칼리는 엄마와 같은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 남부출신의 사람들에게 남부는 절절한 향수를 느끼게 하는 곳인것 같다. 그렇게 심한 차별을 받은 흑인들에게조차 남부는 고향으로 남는 모양이다.

 

 

e******s 2008.02.2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재미있는 미드의 원조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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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그리샴. 미드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인지 읽다보면 곧 총소리가 나겠군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과히 스릴링하지 않는 스릴러이지만.   어찌나 유려하게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는지, 왜 그리샴의 작품이 그렇게 많이 영화화 되었는지 알 수있게 해주는 작품으로 주인공 윌리와 주변인물들의 심리묘사와 대화가 재미있어서 잘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다음 책도 그리샴으로 하
"재미있는 미드의 원조격" 내용보기

처음 읽는 그리샴. 미드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인지 읽다보면 곧 총소리가 나겠군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과히 스릴링하지 않는 스릴러이지만.

 

어찌나 유려하게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는지, 왜 그리샴의 작품이 그렇게 많이 영화화 되었는지 알 수있게 해주는 작품으로 주인공 윌리와 주변인물들의 심리묘사와 대화가 재미있어서 잘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다음 책도 그리샴으로 하나 더..   

h****t 2007.11.0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