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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나의 첫 책.
원고를 마치고 거의 2년이 지나서야 세상에 나오느라 몇가지 정보들의 timing 에 아쉬움이 있었다.
그저 이쁘고 아기자기하게 토끼 기르기를 장려(?)하는 책을 내고픈 출판사의 입장 자체야 이해하지만, 거기에 동조까지는 할 수 없어서 원고 집필을 고사하고 중간에 아예 엎을 뻔한 적도 있었고... 곡절이 좀 있는 책이다.
(근데, 이후 다른 책들을 몇 권 내어보니 모든 책들은 다 곡절이 생기더라...)
표지에 있는 토끼는 '심바'인데 색깔이 이상하게 나왔다. 저런 튀튀한 색상이 아니라 정말 밝고 예쁜 오렌지색 토끼인데...
책 속에선 꼬물거리는 신생아 토끼 사진으로 출연했던 '심바'의 아들 '썸퍼'가 이제 열한살이니 그새 세월 참 많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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