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의 제목처럼 내용도 불확실합니다 소설인듯 아닌듯 또 에세이인듯 아닌듯한 책입니다 읽다보면 재미있습니다 코로나가 한창일때 기억도 떠오릅니다 작가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가 재미있어요 특히 앵무새 이야기가 흥미로워요 반려동물로 키우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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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주는 따스한 생명력의 표상 뒤에 도사린 불안과 모호함을 날카로우면서도 정갈한 필치로 포착해 낸다. 계절이 바뀌는 경계선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감정의 균열과 인물들이 처한 상황적 불확실성을 섬세하게 짚어내며, 삶이 예상대로 흐르지 않는다는 냉엄한 진실을 자연스럽게 일깨운다. 작가는 불안을 단순히 극복해야 할 부정적 요소로 보지 않고, 삶을 이루는 또 하나의 불가피한 속성으로 끌어안는다. 차분하고 깊이 있는 언어는 지나온 순간들의 모호함과 방황을 가만히 보듬으며, 명확하지 않은 길 위에서도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는 나지막한 담담함과 여운을 선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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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뻔한 의도가 보이는 제목이지만 뭐 내용이 좋으니 그러려니 하자. 옮긴이가 마지막에 쓴 이상한 해석에 동의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책장을 덮고 나서 남는 여운이 사라지는 건 아니니 그러려지 하자. 우리가 강해지기 위해서라기보다 인생에서 한 발을 더 나아가고 혼자 살 수 없는 세상을 어떻게든 타인과의 끈을 이어가며 살아가야 한다면 자신의 취약성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관리가 필요하며 그런 취약성에 대한 솔직한 태도로부터 모든 변곡점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이 소설은 좋은 소설이 될 것이다. |
| 이 책은 신형철과 내가 좋아하는 북튜버가 나란히 좋다고 추천해서 그분들을 믿고 구매한 책이다. e북으로 살까 싶었는데 표지도 예쁘고 뭔가 종이책으로 읽어야 할 듯한 책이라 종이책으로 샀다. 책이 아기자기하고 좋다. 열린책들 출판사는 늘 한결같다.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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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되겠다는 문장을 읽는 내내 마음이 떨렸다. 너는 나를 시인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지. 나는 너의 그 호명이 좋아서 무언가를 쓰고 생각하는 게 즐거웠다. 이제는 아무런 기쁨도 동요도 없는 날들만 남아서, 그저 여름밤이 가혹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 나는 왜 평생 애도하며 사는 기분인지 알고 싶다. 그 감정은 지금까지도 남아 있고 도무지 사라지려 하질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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