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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에서 영국 요크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필 스탠워스가 지적하듯이 "포스트모더니즘 논쟁에 진지하게 뛰어들려면 사회이론에 해박할 뿐 아니라 현대 미술·문학 극예술 건축에도 조예가 깊어야 한다고들 한다.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이 책에서 능숙하게 논지를 펼쳐 이런 요구를 층족하면서도 포스트모더니즘의 이른바 고전들을 혹독히 비판하고 논파한다." [인상 깊은 구절] "내가 보기에는 68세대의 정치적 표류가 1980년대에 포스트모던 시대라는 생각이 널리 받아들여지는 데서 결정적이었다. 1980년대는 1960년대와 1970년대 초에 급진화한 사람들이 중년에 접어들기 시작한 때다. 이때쯤 그들은 대개 사회주의 혁명에 대한 기대를 모두 접은 상태였고, 실제로는 흔히 사회주의 혁명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게 됐다. 그들의 다수는 그때쯤 모종의 전문가·관리자·경영자가 돼 있었고, 신중간계급의 일원이었다. 서방 자본주의의 과잉소비주의 동역학 덕분에 신중간계급의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있던 때에 말이다.(이런 혜택은 흔히 다른 노동자들이 누리지 못하는 것이었다. 예컨대, 1973~86년에 미국의 시간당 실질임금은 8.7퍼센트 감소했다.) 이 국면, 즉 서구 신중간계급의 번영과 가장 똑똑한 신중간계급 사람들의 정치적 환멸이 맞물린 국면이 바로 포스트모더니즘 논의가 확산될 수 있는 상황을 제공했다. … 1970년대 말과 1980년대라는 역사적 국면에 비춰 봐야만 포스트모더니즘의 핵심 주장들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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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 : 마르크스주의의 비판>에서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각종 포스트모더니즘 이론가들을 소환해 비판하나, 논리나 방식이 정교하지 못하다. 어떤 이론의 단면만 불러와서 지적하는 수준에 그칠 뿐, 더 큰 틀을 보거나 짜지 못한다. 그런면에서 보면 그가 지적한 수많은 포스트 모더니즘 사상가들보다 수준이 떨어진달까? 잘난 사람만 남을 깔 수 있는 권리를 가진 것은 아니지만, 기왕 까는게 목적인 책이라면 제대로 깠어야 했다. 어떻게 국내에 이 책이 번역되었는지가 궁금할 정도 다. 그의 다른 책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캘리니코스는 국내에서 과대평가 되어 있는 인물인듯 느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