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베유가 가톨릭 세례를 거부하고 교회 문턱에 서 있기를 고집한 이유가 담긴 서신과 에세이 모음이다. 그녀는 특정 집단에 소속되어 안주하는 것을 경계하고, 고통받는 타인들과 함께하기 위해 '바깥'을 선택한다. 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감정적인 황홀경이 아니라, 불행한 이들에게 '주의(Attention)'를 기울이는 엄격한 태도임을 강조한다. 종교적 위로보다 지적 정직함과 윤리적 결
시몬 베유가 가톨릭 세례를 거부하고 교회 문턱에 서 있기를 고집한 이유가 담긴 서신과 에세이 모음이다. 그녀는 특정 집단에 소속되어 안주하는 것을 경계하고, 고통받는 타인들과 함께하기 위해 '바깥'을 선택한다. 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감정적인 황홀경이 아니라, 불행한 이들에게 '주의(Attention)'를 기울이는 엄격한 태도임을 강조한다. 종교적 위로보다 지적 정직함과 윤리적 결벽성을 추구하는 그녀의 사상이 날카롭게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