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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나만의 역사적 관점을 가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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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친절한 한국사를 받아보고"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생각을 해보고 보다 나은 결론을 찾는 연습을 하는 것"이라는 문장에서...역사에 관심이 많고나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나의 지식이 단편적이고 암기위주였다는 문제를 알게 되었다.그렇지... 역사에서 개인을 읽는 작업은 나의 역사적 선택을 준비하며 생각과 성찰을 단련하는 과정이여야 한다. P.65또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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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친절한 한국사를 받아보고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생각을 해보고 보다 나은 결론을 찾는 연습을 하는 것"이라는 문장에서...

역사에 관심이 많고
나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나의 지식이 단편적이고 암기위주였다는 문제를 알게 되었다.

그렇지... 역사에서 개인을 읽는 작업은 나의 역사적 선택을 준비하며 생각과 성찰을 단련하는 과정이여야 한다. P.65

또 문제가 반복되는 원인과 이유를 찾고, 해결을 위해 역사적 경험을 들여다 봐라 p.126

역사가 시간과 공간을 잇는 지식의 힘. 우리의 삶에 가치를 부여하고 과거의 의미를 발견하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 역사를 공부해야한다. P.202

인류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까닭은 오늘의 혼란을 극복하고 미래의 발전을 일구기 위해서라는 작가의 말이 뇌리에 박혀서 떠나질 않는다.

1장의 이야기 속에 또 다는 이야기는 다 아는 이야기 다른 관점으로 접근해보세요 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2장의 오늘의 역사 읽기와 역사쓰기는 현재(광주에 거주하고 있다보니... 518과 관련된 내용은 더 집중해서 읽게 되었고 안타까웠다)랑 가까워서 더 몰입하게 된다.

3장의 나의 문화유산 즐기기는 우리주변의 풍습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역사랑 재미있게 이야기 하듯 써내려가고 있다.

분명 제목은 친절한 한국사인데 삐딱하게 바라봐봐! 라는 의도가 있었다^^
나는 여태껏 역사를 삐딱하게 나의 관점에서 바라 보지 못했다.(암기는 자신있었고 점수는 잘 나왔으니까...)
이 책을 읽어가면서 역사를 왜 공부해야하는지. 내가 만든 역사의 해석을 차근차근 어떻게 증명해가는 경험을 하는지 조금은 배운듯 한 기분이 든다!
(아직 멀었다.... 선생님이 말한건 무조건 맞다고 커온 나의 청소년기를 이겨내야하니까)

다만, 역사를 어려워하고 왜 배우는지 혼란스러워하는 아이들에게 논리적으로 그 이유를 말해줄 수 있게
힘을 준 책인것은 분명하다.

지금부터는 역사를 나의 시각으로 과감하게 해석해보려한다.

<사계절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g******7 2022.05.3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안'친절한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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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는 있지만 자신은 없는 분야이기에 써머리하며 야심차게 읽기 시작했음을 고백한다^^용두사미의 대명사와 같은 인격을 가진 나이기에, 그 써머리는 4쪽 쯤에서 멈췄지만이 책은 끝까지 힘있는 이야기로 채워져있다.우리 조직원들의 공통된 의견처럼, [친절한 한국사]는 제목과는 반대로안친절하게 한국사에 접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무려, 세종대왕에게도 친절하지 않은 접근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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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는 있지만 자신은 없는 분야이기에 써머리하며 야심차게 읽기 시작했음을 고백한다^^용두사미의 대명사와 같은 인격을 가진 나이기에, 그 써머리는 4쪽 쯤에서 멈췄지만이 책은 끝까지 힘있는 이야기로 채워져있다.

우리 조직원들의 공통된 의견처럼, [친절한 한국사]는 제목과는 반대로
안친절하게 한국사에 접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무려, 세종대왕에게도 친절하지 않은 접근을. 가족은 건드리지 말랬거늘.
우리 국민들에게 세종대왕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해 마지않는자랑스러운 가족 같은 분이거늘.
세종대왕의 지적인 이미지에 과식, 고기 덕후, 당뇨병 등의
이면 정도까지야 많이들 알고 있지만,
충분히 짐작케하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도우리가 미처 생각치 못했던그 분의 당연한 모습들을 발견하는 충격을첫 챕터에서 선사한 건,작가님의 의도였을까, 편집자의 의도였을까.

여하튼 우리 조직원들의 결론.이 책은 “안”친절한 한국사였다!
기존의 방식과 대중화된 내용으로 한국사를 공부한 후,이 책을 읽는 것이이 “안”친절한 한국사를 가장 재미있게 읽는 방법일 것이다.

그러니, 우리 집 책장에 stay!!5년? 10년 정도?우리 집 꼬마가 우선 1차적 한국사 공부를 마친 후,이 책을 만나 그 재미를 경험하길!^^

YES마니아 : 골드 p*****7 2022.09.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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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관점을 갖기 위한 저항을 친절하게 제안한다
"나의 관점을 갖기 위한 저항을 친절하게 제안한다" 내용보기
방학을 맞은 십 대들은 아직 책을 들지 않고, 먼저 읽자고 한 친구들도 책을 두고 휴가 중이다. 다 이해되니 나 혼자 재밌게 읽고 기록을 남긴다.   제목에 ‘친절한’과 부제에 ‘나의 관점에서 시작하는’이란 표현을 그냥 넘기지 마시길. 기록, 해석, 암기가 아닌 관점을 가져보거나 키워보라는 친절한 제안이 담겨 있다. 그러니까 남들이 주장하는 대로 말고 일단 의심하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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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은 십 대들은 아직 책을 들지 않고먼저 읽자고 한 친구들도 책을 두고 휴가 중이다다 이해되니 나 혼자 재밌게 읽고 기록을 남긴다.

 

제목에 친절한과 부제에 나의 관점에서 시작하는이란 표현을 그냥 넘기지 마시길기록해석암기가 아닌 관점을 가져보거나 키워보라는 친절한 제안이 담겨 있다그러니까 남들이 주장하는 대로 말고 일단 의심하고 다르게 생각해보는 반항과 저항이 필수다.

 

수많은 역사 이야기 속에서 상상을 하고 창조력을 얻어가는 과정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그러니 대충 생각하지 말고꼼꼼히 의심하고 되물어보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심용환 저자는 십 대를 위한 책을 만드셨지만현실을 망치는 건 법적 성인들이라서역사 교육과 학습이 더 필요한 존재는 나를 포함한 우리들이라 믿는다개개인을 비난하려는 것은 아니지만과거를 살펴서 지혜를 얻지도 못하고 미래를 걱정할 물리적 정신적 여유도 찾지 못하니 희망은 교착 상태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보이지 않는 모든 것들이 수많은 이들이 함께 어울려 만들어낸 세계이다그 연장선에 우리가 살고 있다우리가 하는 모든 선택이 미래를 만들 것이다그런 의미에서 순전한 독립자립개인이란 존재할 수 없다.

 

공동체주의를 강조하자는 것도 아니고개인주의를 더 무시하자는 것도 아니다존중은 적고 외로움이 큰 것이 문제이다답을 찾기 어렵고답을 안다고 뭘 할 수 있나 싶은 갑갑한 질문들이 이어진다어쩌다 여기에왜 이렇게언제부터어디로 가고 있나혹은 이미 늦었을까.

 

일어난 일사건을 기억하는 방식은 입장에 따라 다르다그런 갈등을 문명인답게 다뤄보라고 정치가 존재한다생각이 다르다고 서로 죽이는 대신그런데 공격성을 부추기고 역사를 편이대로 잘라 기억을 조작하고 원하는 스토리를 생산해서 제게 유리한 싸움의 무기로 쓴다.

 

역사 용어는 감정싸움의 대상이 아니라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생각합니다.”

 

신중하게 성찰하고 이해하자는 역사적 사건은 해당 시대의 가치와 밀착되어 있어 시대가 변하면 해석도 달라진다는 통찰을 오용해서 갈라치기를 하고 제 이익을 도모한다시행착오를 거쳐서만 학습하고 성장하는 일을 모욕하고, ‘낡음’ 프레임에 가둔다.

역사 용어는 과거의 사실과 미래의 방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가장 적합한 해석을 도출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할 수도 있는 상호이해를 못하도록상대의 진실을 부수고 조롱하고 공격하고 제 진실이 유일한 것이라 협박한다이 모든 과정에서 적개심만이 폭풍 성장한다이제 진실이야말로 이데올로기(카를 만하임Karl Mannheim)’인 현실을 본다.

 

역사 공부는 지식의 상대성을 인식하는 기회를 줍니다내 생각은 결국은 통념에 불과하구나그렇다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안다고 생각한익숙한심지어 누군가들은 지겹다고 한 역사 사건들도 모르는 상세 사항들이 많고새로 밝혀진 것들도 있다지식정보를 다 알아도 무척 둔감했던 정서적 반응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져보는 기회이기도 하다.

 




 

국가/사회적 차원에서 역사공부를 제대로 했다면일어나지 않았을 지도 모를혹은 덜 폭력적이고 잔혹했을 일들이 지금 세계 곳곳에서 악몽처럼 반복되고 있다공공연히 칼빵이나 총질을 들먹이는 한국 사회 내부의 폭언 공격들은 말할 것도 없다.

 

시간과 공간을 잇는 것은 지식의 힘입니다.”

 

아쉽지만 마법도 비법도 지름길도 없다공부하고 생각하고 질문하고 고민하고 토론하고 논쟁하고 대화하고 공론화하고 정책을 만들고 법을 만들어 고쳐나가는 수밖에부디 인류 문명에게 시행착오를 거듭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남았기를 간절히 바라게 되는 시절이다.

 


 

 

k****k 2022.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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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 친절한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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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이다. 한국사를 잘 모르는 이들에게 친절하고 천천히 설명 해주는 듯 하다. 너무 깊거나 심오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하지 않고, 평소에 교과서로만 배우고 외웠던 이야기의 다른 면도 알려 준다. 그래서 더 흥미롭다. 이 책이 목적으로 한 구독층은 청소년이다. 성인의 입장에서 내가 조금 역사를 아는 사람이라 이야기 할 수 있다면 읽고서 무언가 더 있을 것 같은 후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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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이다. 한국사를 잘 모르는 이들에게 친절하고 천천히 설명 해주는 듯 하다. 너무 깊거나 심오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하지 않고, 평소에 교과서로만 배우고 외웠던 이야기의 다른 면도 알려 준다. 그래서 더 흥미롭다.

이 책이 목적으로 한 구독층은 청소년이다. 성인의 입장에서 내가 조금 역사를 아는 사람이라 이야기 할 수 있다면 읽고서 무언가 더 있을 것 같은 후련하지 못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그만큼 내가 몰랐던 것이네. 더 궁금하다는 호기심을 느낄테고, 이제 막 역사를 배운 사람 내지 청소년이라면 배경 지식이 쌓일 수 있고, 한국사에 더 흥미를 느낄 것이다.

부제가 나의 관점에서 시작하는 역사 공부이므로 저자의 관점에서 역사에 대한 생각이나 의문을 던지는 부분들이 있다. 이 또한 독자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 해 보게 해준다는 면에서 좋았다.

한국사에 대해서 막연하게 재미없고, 따분하고 어렵게 생각했다면 우선 이 책을 애피타이저 용으로 접해 보길 권해본다.
YES마니아 : 로얄 l*****2 2022.07.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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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게 역사 뒤집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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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사계절 #교사서평단 #친절한한국사 #심용환 #역사 #한국사 #비판적읽기 #새로운관점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최근 가장 인상 깊게 들은(오디오북으로 들었기 때문에) 역사 도서는 #역사의쓸모 였다. #밀리의서재 에서 성우님의 목소리로 들어서 그런지, 다정한 말투로 역사에 대한 상식적이고도 새로운 해석들을 해주는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역시 선생님이 쓰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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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사계절 #교사서평단 #친절한한국사 #심용환 #역사 #한국사 #비판적읽기 #새로운관점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최근 가장 인상 깊게 들은(오디오북으로 들었기 때문에) 역사 도서는 #역사의쓸모 였다. #밀리의서재 에서 성우님의 목소리로 들어서 그런지, 다정한 말투로 역사에 대한 상식적이고도 새로운 해석들을 해주는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역시 선생님이 쓰셔서 그런지 이해도 쏙쏙 되고 무엇보다 관점 자체가 따뜻하고 희망적이어서 좋았다. 그 뒤로는 역사책을 좀 가려읽게 되었다.

심용환 교수님도 셀럽에 까다로운 내가 좋아하는 셀럽 중 한 분이시다.(참고로 내가 좋아하는 셀럽의 기준은 #김승섭 교수님 #문유석 판사님 #하미나 작가님 #권김현영 교수님 #최태성 선생님 등등.....) 역사에 대해 끊임없이 새로이 해석하고 쉽게 설명하려고 하시면서도 왜곡의 길로 가지 않고 중심을 딱 잡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야구팬이라서 '내팀내까'가 강한 성격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심한 국뽕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또한 다수가 인정하는 역사가 정론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다수의 패러다임이 들어간 역사에서 소수자나 개인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것은 바람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완전히 소수의 역사를 바라보자면 엉뚱한 학설을 들이미는 사이비들에게 속기 쉽다.

그런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비판적 역사 읽기를 친절하게 도와주는 이 책을 함께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적절한 온도에서 정론 역사에 비추어 현대의 관점에서 다시 보기가 정말 잘 되어있는 책이다. 현대의 우리에게 꼭 필요한 역사적 관점 탑재라 할 수 있겠다. 사실 정론의 역사란 '승자의 기록'이다. 그렇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힘이 센, 혹은 패러다임을 장악한 이들의 기준에서 쓰여진 희로애락이 주로 정렬되어있다. 당대의 선으로 기록된 사건이나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기록은 힘이 있다. 문자가 없어서, 혹은 사대부들에게 필터링 되어서 사라진 숱한 고려가요들이, 이전 민중들의 미시사들이 그러하다. 또한 세종대왕의 '백성'이 무슨 의미였는지, 민본주의와 민주주의가 어떤 관점에서 다른데 당시 군주들이 어떤 관점을 가지는 게 당연했는지 그런 아주 당연한 전제들부터 꼼꼼히 살펴보면 역사란 충분히, 아주 충분히 처음부터 낱장으로 뜯어볼 가치가 있다. 모더니즘 시기를 지나 포스트 모던의 시대로 온 지금. 모두가 어떤 것의 소수자이고 낱낱의 개인인 현 시점에서 정론의 기록을 안전하게 재해석하는 일은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을 설정하는 데도 소중하다. 세종대왕이 '민주주의'적 군주가 될 수 없었다는 것, '민본주의'는 그나마 좋은 것일지라도 결국 통치를 편하게 하기 위함이었을 뿐이라는 것을 부드럽게 말해주어 거부감이 없었다. 오히려 사람은 여러 가지 면을 가질 수밖에 없음에 불구하고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마냥 단편적인 면에 꽂혀서 과히 영웅시하는 국뽕왜곡을 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고민해본다. 또 이순신도 간디도 영웅적인 면이 분명 있더라도 말그대로 영'웅'이었던 탓인지 '남자'로서는 훌륭한 사람이 못되었음에 불구하고 당시의 관점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본인의 변태적인 취향까지도 '일기'에 쓸 수 있었던 시대였음을 감안하면 '고려'가 남녀평등의 사회였다는 단순한 해석이 얼마나 위험한 해석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당면한 일이 아니면 단순하게 생각하는 데에 익숙한, 그렇지 않아도 복잡한 시대다. 그러나 점차 생각을 단순하게 할수록 우리는 패러다임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는, 다시 문자를 잃은 민중이 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의 문해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그 위험성을 방증한다. 이런 시점에서, 심용환 선생님의 친절하지만 날카로운 분석과 사계절의 편집이 만나(솔직히 심용환 선생님의 전 책은 편집이 장벽이었다. 편집을 사계절이 하니까 진짜 다르긴 다르다.) 이룬 훌륭한 책이 나온 것 같아서 너무 반갑고, 청소년들의 필독서가 되었으면 하고 기대하며, 어른들도 반드시 한 번씩 읽어보면 통통 깨어지는 새로운 관점에 대해 생각해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적극 추천하고 싶다.

좋은 도서를 가제본부터 제공해주셔서 설레게 하시고, 완제본까지 보내주어 추천해주신 사계절 출판사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 :)
w*******y 2022.06.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학생들과 꼭 함께 읽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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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한국사 / 심용환 / 사계절 - 나의 관점에서 시작하는 역사 공부 어린 꼰대가 늘고 있다. 미래가 두려울 만큼 이상한 발언이 오가는 현장을 목도하곤 하는데, 이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바로잡아가야 할지 난감하다. 일상생활 속에서 미디어를 접하는 비중이 커지는 것에 비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비판적 시각을 기르는 과정을 소홀히 해서는 아닐까. 학생들의 발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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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한국사 / 심용환 / 사계절
- 나의 관점에서 시작하는 역사 공부

어린 꼰대가 늘고 있다. 미래가 두려울 만큼 이상한 발언이 오가는 현장을 목도하곤 하는데, 이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바로잡아가야 할지 난감하다. 일상생활 속에서 미디어를 접하는 비중이 커지는 것에 비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비판적 시각을 기르는 과정을 소홀히 해서는 아닐까. 학생들의 발언을 접하면서 ‘아니, 정말 그런 생각을 진심으로 한다고?’ 싶을 때도 있고, ‘대체 어떤 미디어를 접하고 있기에 세뇌된 것처럼 혐오와 비하 발언을 거리낌 없이 하는 걸까?’ 걱정될 때도 있다. 함부로 잘못 접근했다가 오히려 학생들의 반발만 사거나 되레 입을 다물어버리고 겉보기에는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행동하는 이중적인 모습으로 넘어가지는 않을까.

역사에 대한 책, 그것도 친절한 한국사라니. 역사라고 하면 늘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게 되지만, 막상 역사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말하기엔 한없이 부족함을 느끼곤 한다. 또한 연대를 외거나 지식만 쌓여 있다고 해서 역사를 ‘안다’고 말하기 어렵다는 것도 안다. 몇 년 전, 구름학교 수업 나눔 행사에서 존경하는 선생님께서 1년간 중학교 역사 수업을 맡아 진행하시면서 1년 동안 배울 내용 전체를 모두 ‘질문’으로 만든 커다란 부스를 본 적이 있다. 질문 하나하나를 깨우쳐가면서 1년간 역사의 여정을 함께하는 교육과정이었는데, 어떻게 그런 방식의 교육과정을 생각할 수 있는지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또 한 번 그 때의 나처럼 감탄했다. 특히 첫 시작이 국어교사인 내게 인상적으로 다가왔는데, 훈민정음 창제와 관련된 역사와 이를 해석하고 바라보는 견해가 담긴 글이었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책의 부제 - ‘나의 관점에서 시작하는 역사 공부’의 필요성을 생각한다. 관점과 해석,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의 중요성이 여러 챕터에 계속 이어져서 전개된다. 시대별, 연대별 전개가 아닌, 역사적 인물 또는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관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의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우리들 개개인 또한 현시대 역사를 살아가는 인물로, 역사를 바라보는 과정을 통해 ‘나’의 역사적 선택을 준비하고, 생각과 성찰을 단련하며 살아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기 때문에. 특히 교과서에 나오지 않지만 꼭 알아야 될 역사적 지식들, 교과서에서 한두 줄의 짧은 글로 평면적으로 접하고 기억한 독립운동가의 생생한 현실적 삶의 모습에 대한 기록을 읽으면서는 내가 얼마나 역사를 납작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깨우치게 되었다.

예쁜 새 표지의 책은 중학생이 된 딸에게 건네고, 나는 가제본 책에 밑줄과 인덱스로 표시해가면서 나달나달하게 읽었다. 역사가 어렵다고 말하는 딸과 함께 한 챕터씩 찬찬히 읽고 대화해나간다면 조금씩 역사에 대한 관점과 견해를 가질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이 또한 책을 살펴보며 재미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을 표현했다.

요즘 학교에선 학생들과 함께한 ‘낭독의 발견, 책을 말하다’ 프로젝트 발표회가 거의 마무리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학생들이 스스로 직접 선택하고 읽은 책에 대해 발표하는 과정을 함께하면서 학생들의 생각과 관점이 얼마나 여물어가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 수 있어서 고맙고 뿌듯하다. 특히 올해 발표에서는 환경, 생명, 어린이, 평등과 차별 등 다양한 주제의 책들을 선정하고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 주제를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발표 과정을 통해 교사인 나 역시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지점들이 많았다. 다만, 일부 학생들의 걱정스러운 발언들이 요즘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눈에 보이는 모습일 뿐이고 근원적인 생각의 변화는 크게 없는 상태라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학생들마다 해석과 관점, 인식의 편차가 너무 커서 어떻게 수업을 해야할까 고민이 많다.

앞으로 학생들의 관점과 성찰이 더 여물어갈 수 있으려면 텍스트에 대해 질문하며 읽고, 텍스트를 비판적으로 해석하며, 자기 견해를 표현하는 힘을 더욱 기를 수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 내가 할 수 있는 몫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2학기에 학생들과 읽을 책을 준비하면서 이 책 제목을 기록한다. 역사란 단지 흘러간 과거나 옛 일이 아니라,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와 생생하게 연결된 ‘삶’의 현장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며, 자기 관점과 해석의 균형을 찾아가는 일이 미래를 준비하는 기반이 되리라 믿기 때문이다.

-사계절 교사 북클럽에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e****n 2022.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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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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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허리가 아파서 누워서 지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을 너무나 많이 못해버렸다. 정말 살면서 이정도로 허리가 아팠던 적은 처음이라... 오늘도 여전히 100%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더이상 미루면 안 될 것 같아서... <단박에 한국사>로 처음 심용환 작가를 만났다. 이후 방송에도 나오시는 걸 여러 번 봤다. 친절한 한국사는 그의 새로운 책이다. '나의 관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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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허리가 아파서 누워서 지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을 너무나 많이 못해버렸다. 정말 살면서 이정도로 허리가 아팠던 적은 처음이라... 오늘도 여전히 100%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더이상 미루면 안 될 것 같아서...

<단박에 한국사>로 처음 심용환 작가를 만났다. 이후 방송에도 나오시는 걸 여러 번 봤다. 친절한 한국사는 그의 새로운 책이다. '나의 관점에서 시작하는 역사 공부'라는 제목처럼 책은 그저 역사적 사실만을 전달해주고 있지 않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이야기 속에 또 다른 이야기가 있다!, 2장은 오늘의 역사 읽기와 역사 쓰기, 3장은 나의 문화유산 즐기기이다. 각각의 장은 7개에서 9개의 소주제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는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에 대해 다양한 입장을 취해보자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첫 장의 주제는 '세종 대왕이 왜 한글을 만들었을까?'였다. 대부분 우리는 세종 대왕이 한글을 만들었고, 그것은 애민정신에서 기인한 것이라고만 생각한다. 하지만 작가는 세종 대왕이 민주주의를 바랐던 것이 아니라 보다 나은 통치를 위해서 한글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세종 대왕의 업적을 깎아내리는 것이 아니라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고려할 때, 확대 해석은 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했다. 한편으로는 인정이 되기도 했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그동안 내가 세종 대왕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책의 많은 부분은 이렇게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당연히 생각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질문을 던지게 한다.

그렇다면 거꾸로 오늘의 사회는 어떻고 그 안에서 우리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우리 사회는 어떤 문제를 어떻게 고칠 것이며, 나는 어떤 실력과 능력으로 사회 변화를 촉진할 수 있을까요?

위의책 69쪽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역사적인 이야기와 더불어 '내'가 생각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의문을 던지게끔 해준다는 것이었다. '삼일천하 김옥균'이라는 소제목을 가진 부분에서 위의 이야기가 마지막에 나온다. 개혁을 시도했던 김옥균의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김옥균의 시도들에 대한 평가, 그리고 '나'의 평가까지 고민하게 만들어준다. 김옥균이 조금더 신중했더라면... 내가 우리 사회의 문제를 고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역사적 사실과 연결지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역사에 대해 그동안은 무조건 외우는 것이라고 생각해왔고, 어쩌면 역사는 현재와는 동떨어진(역사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는 이야기하지만) 것으로만 여겨왔던 것 같다. 어쩌면 시험을 보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라고만 생각해왔던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을 읽고 그런 내 생각이 조금은 변화되었다. 역사적 사건들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해보고, 의문을 갖는 것이 어쩌면 현재를 더욱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길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사계절 출판사에서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s****2 2022.06.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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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궁금한 어른에게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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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역사책 완독의 의미는 크다.역사는 점수로만 기억되고 싶은 과목이고, 답안지 제출과 동시에 모든것이 사라지는.. . 지리와 역사를 알면 사람이 참 유식해 보이고 상식이 풍부해 보이는데 나는 왜 이리도 어려운지...이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왜 제목이 "친절한 한국사" 인지를 알게 되었다.나의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보기, 역사에 대한 나만의 상상력, 정답이 여러개일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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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역사책 완독의 의미는 크다.
역사는 점수로만 기억되고 싶은 과목이고, 답안지 제출과 동시에 모든것이 사라지는.. .
지리와 역사를 알면 사람이 참 유식해 보이고 상식이 풍부해 보이는데 나는 왜 이리도 어려운지...

이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왜 제목이 "친절한 한국사" 인지를 알게 되었다.
나의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보기,
역사에 대한 나만의 상상력,
정답이 여러개일 수 있다는 가능성,
그리고 아직도 진행중인 이야기에 대한 역사를 친절하게 가르쳐주기 때문인것 같다.

세종대왕은 왜 한글을 만들었을까? 시작부터 나의 빈약한 역사지식에 진동이 느껴졌다.
백선엽, 헤이그특사, 조선시대의 입시멸망기, 여성권리 투쟁사, 공간의 역사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역사를 읽으며 조금은 유식해졌기를 바라본다.

P146 영웅,전쟁, 정치처럼 거창한 주제만 역사가 아닙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또한 충분히 역사적인 가치를 지닙니다. 인간의 모든일상이 곧 역사입니다.

?P252 왜 이곳에 이것이 있을까?
모든곳에 역사가 있고, 조금 특별한 곳에 그만큼 더 특별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방문하는 장소의 역사를 알면 알수록 그곳에서 느끼는 감정의 크기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p262 한국의 산사는 어떤점에서 세계가 함께 보존애야 할 가치를 갖고 있으며, 석굴암과 불국사 또는 수원화성이 가진 탁월한 보편적 가치는 무엇인지 차분히 살피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효창공원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연필로 줄그으며 참 열심히 읽었다. ^^;;;

#친절한한국사 #심용환지음 #사계절출판사
#사계절교사북클럽
#역사책 #청소년역사책 #어른에게도추천
m******1 2022.06.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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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용환작가의 삐딱함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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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통해 보아왔던 작가님의 선하고 순둥순둥한 이미지, 그와 딱 어울리는 책의 제목과 표지 디자인까지.. 내용도 그러하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글쎄..^^;; 가제본 도서를 받고 <친절한 한국사>와 <삐딱한 한국사> 중 어떤 제목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은 받았을 때만 해도 책을 읽기 전이라 의아했었는데 다 읽고 나니 이제 알겠다. 이 책은 친절하다, 그런데 또 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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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을 통해 보아왔던 작가님의 선하고 순둥순둥한 이미지, 그와 딱 어울리는 책의 제목과 표지 디자인까지.. 내용도 그러하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글쎄..^^;;
가제본 도서를 받고 <친절한 한국사>와 <삐딱한 한국사> 중 어떤 제목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은 받았을 때만 해도 책을 읽기 전이라 의아했었는데 다 읽고 나니 이제 알겠다. 이 책은 친절하다, 그런데 또 제법 삐딱하기도 하다.
  세종은 정말로 백성이 스스로 깨우쳐서 나라의 주인이 되도록 하기 위해 한글을 창제했을까? 라는 삐딱한 질문을 던지며, 그가 즉위 두 해 만에 '부민 고소 금지법(백성이 관리의 잘못을 고발하면 그 백성을 벌하는 법)'을 시행했을 만큼 신분제 유교 질서 수호에 힘썼다는 것과 누구보다도 명과의 관계에 최선을 다한 성실한 사대주의자였음을 폭로한다.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라면 알파벳이나 한자는 그보다 못하거나 불편한 문자인가?", " 실크로드에 무수히 흩어져 있는 석굴 사원이 없었다면 신라 사람들이 석굴암을 만들 수 있었을까?", " 조금 더 짓궂게 따진다면, 이토록 찬란한 문화를 연 우리 조상들이 왜 내연 기관과 비행기는 발명하지 못한 것일까?" 라는 질문 폭격을 하며 지금과 같은 세계 유산의 시대에 우리 것이 최고라는 환상을 지워야 한다는 주장을 펼칠 때는 정말이지 현기증을 느끼기도 했다.
  이 책은 확실히 다르다.
  "답은 정해져 있어. 너는 나의 역사적 상식과 남다른 해석에 감탄만 하면 돼. 따라 와."가 기존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다른 책들이었다면 이 책은 이렇게 말한다. "야, 너두 할 수 있어. 남들이 중요하다는 거 말고 너한테 필요한 걸 네가 찾고 네가 질문하고 네 식으로 비틀어 봐. 거 봐, 내가 재밌을 거라고 했잖아."
  작가님의 삐딱함을 응원한다. 앞으로도 쭉, 더 삐딱하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더 삐딱한 질문을 던지고 자신만의 삐딱한 해답을 찾아가며 삐딱하게 살아갈 나와 우리 모두를 응원한다.

??대한민국의 헌법은 서양에서 발전한 근대 헌법을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제헌 헌법은 여기에 더해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만든 대한민국 임시 헌장을 계승했습니다. 헌법 1조 1항의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는 임시 헌장 1조를 그대로 따온 문장으로, 헌법이 아홉 번 바뀌는 동안에도 이것만큼은 한 번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거대한 역사 변동을 겪으면서도 민주 공화국의 이상을 포기하지 않고 계승, 발전시켰다고 볼 수 있죠." (182쪽)

??그런데 만세 시위가 점점 격화되면서 민중이 자발적으로 태극기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유관순 열사의 4월 1일 아우내 장터 시위에서처럼 만세 운동의 전면에 태극기가 등장하고 민족의 독립을 상징하는 가장 중요한 도구로 활용됩니다. 1910년 이전에는 태극기가 지배층의 주권 의지를 상징했다면 3·1 운동을 기점으로 독립과 민족을 상징하는 깃발로 바뀌었습니다. 민중 스스로 의미를 창조한 것이에요. (234쪽)

??앞으로의 태극기는 어떻게 될까요? 우리가 기대하는 미래, 우리가 만들어 갈 미래와 함께 태극기의 의미는 또 바뀔 겁니다. 1919년 그날에 그랬듯, 1987년 그날에 그랬듯 우리도 태극기의 의미를 만들어 봅시다. (237쪽)

YES마니아 : 로얄 b*******r 2022.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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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로 친절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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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한국사. 심용환. 사계절. 2022년5월 27일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작!가제본이 먼저 도착하고 출간된 뒤 본 책 등장!!사계절 교사서평단을 하는데 갑자기 문자가 왔다.친절한 한국사와 삐딱한 한국사 중 어느 제목이 더 낫겠냐고.게으름뱅이는 책도 읽지 않고 친절한 한국사를 택했다.마음 한구석에는 읽지도 않고 의견을 전달한 건 아닌가.. 내 책도 아닌데 의견을 마구 개진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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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한국사. 심용환. 사계절. 2022년

5월 27일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작!
가제본이 먼저 도착하고 출간된 뒤 본 책 등장!!

사계절 교사서평단을 하는데 갑자기 문자가 왔다.
친절한 한국사와 삐딱한 한국사 중 어느 제목이 더 낫겠냐고.
게으름뱅이는 책도 읽지 않고 친절한 한국사를 택했다.
마음 한구석에는 읽지도 않고 의견을 전달한 건 아닌가.. 내 책도 아닌데 의견을 마구 개진한 건 아닌가 하는 찜찜함이 있었다.

그런데 책을 다 읽은 지금 삐딱한 한국사가 더 어울리지 않나는 생각이 든다.

책은 처음부터 역사적으로 '절대 까방권'을 가진 세종대왕을 깐다(?).
그 외에 또 다른 '절대 까방권'을 획득한 이순신 장군도 까버린다(?).

이렇게 이 책은 처음부터 우리 역사에 친절하지 않다.
지금까지 우리의 생각에 삐딱하게 접근한다.
그러나 아주높임인 '하십시오'체와 두루높임인 '해요'체를 사용하여 깍듯하게 친절한 말투로 책을 이끌어간다.

오히려 그래서 '친절한' 세계사라는 제목이 잘 어울린다.
겉으론 친절하지만 그 이면에는 다소 삐딱한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며 우리는 역사에 대해 어떤 생각과 관점을 가져야할지 생각하게 한다.

책을 읽으며 이 사진 한 장에도 이렇게 많은 사연과 마음과 슬픔과 이야기가 담겨 있구나, 이 사람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사연이 이 사진 한 장에 담겼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그들의 사연을 나도 찍어보았다.

최태성 샘의 '역사의 쓸모'라는 책을 참 좋아한다.
읽으며 재미없는, 죽은 역사가 아니라 내가 어찌 살아야하는지를 역사를 통해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이 책은 '역사의 쓸모'의 중학생 버전의 느낌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건네고 싶은 책이다.
m*******0 2022.06.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