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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역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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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비슷한 형태를 띤 추리 소설들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물론 홈즈나, 애거서 크리스티류같은 고전적인 것 말구요(홈즈가 유행한 것은 2002년 쯤이었죠). 휘황찬란한 카피의 띠를 둘러놓은 , 은 죄다 별 볼일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차라리 베르나르의 새 소설을 읽는 편이 안전한 선택이었겠지요. 조금 고민하다가 를 읽었습니다. 학술서같은 두께에 고급스러운 양장은 일단 구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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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이후 비슷한 형태를 띤 추리 소설들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물론 홈즈나, 애거서 크리스티류같은 고전적인 것 말구요(홈즈가 유행한 것은 2002년 쯤이었죠). 휘황찬란한 카피의 띠를 둘러놓은 <단테 클럽="">, <4의 규칙>은 죄다 별 볼일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차라리 베르나르의 새 소설을 읽는 편이 안전한 선택이었겠지요. 조금 고민하다가 <임프리마투르>를 읽었습니다. 학술서같은 두께에 고급스러운 양장은 일단 구미를 당겼습니다. 정복욕과 소유욕을 자극했다고나 할까요. 그러나 웬 걸요.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반전이 꽉 들어차 있었습니다. 알려지지 않은 역사를 바탕으로 이렇게 훌륭한 구조를 짜올릴 수 있다니요. 움베르트 에코의 ''적자(嫡子)''라는 칭호가 제법 어울릴만 했습니다. 단점이라면, 스토리텔링 자체가 중언부언하는 감이 있었다는 것 정도지요. 독자들이 이해를 못할까봐 너무 걱정하는 눈치였습니다. 작가 자신들의 업적을 과시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구요. 하지만 <천사와 악마="">같은 책들도 꾸준히 팔리는데 이런 책이 벌써 잊혀지다니,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기득권 역사에 반하는 내용때문에 검열을 우려해서 였는지, 이중의 시간 설정과 스스로 등장하면서 신비로운 채하는 작가들은 초반 몰입을 방해했습니다. 소재 자체도 웬만한 흥미가 없는 사람이라면 금새 지쳐버릴 것 같았습니다. 매력으로 작용했던 두께와 장정은 사환의 이야기가 끝나버리자 중압감으로 다가왔구요. 하지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만은 굉장했습니다. 이게 다 실제 역사(저자의 주장에 따르면)라니 그걸 밝혀낸 작가 또한 대단하구요. 푸케의 이야기는 어렸을 적에 베르사유 설명이 나와있던 계몽사 사회백과에서 본 적이 있었습니다. 푸케의 성을 질투한 루이14세가 푸케를 잡아 가두고 푸케의 성보다 화려하게 지어라고 명령하는 네컷 만화였거든요. 그 속에 이렇게 복잡한 이야기가 숨어 있을 줄이야! 다소 허황스러운 페스트와 음악의 묶음조차 사랑스럽기 그지없었고, 매일 밤 지하수로를 해매는 어드밴쳐에다가, 종반에 이르러서는 긴박하게 이어지는 액션까지. 역사적 배경과 맞물려 하나씩 드러나는 비밀들! 바다 건너 일본과 맞붙은 중국밖에 없는 우리나라도 꽤나 복잡한 대외 역사를 가진 편인데, 다닥다닥 붙은 유럽이야 오죽했겠습니까. 게다가 구교 신교 따위의 종교까지 생각해야 되니. 그 권력과 재력의 얽히고설킴, 그 복잡함은 그냥 말만 꺼내도 흥미진진한 음모론과, 치정극이 될테지요. 4편 연작 중 첫편이라니 나머지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IMPRIMATUR SECRETUM VERITAS MYSTERIUM'' 가 각각 각 편들의 제목이 될 것이라네요. 그 뜻은 ''모든 비밀은 공표될 수 있지만, 진실은 끝내 미스터리로 남는다''라고 하구요. 작가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대강 짐작은 가지만, 4편 다 윤곽이 드러나야 무슨 말을 하고 싶어 하는지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또 무슨 이야기를 할까요? 멜라니가 주인공처럼 계속 나온다고 하니, 그 시대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질 것 같기도 하구요. 궁금합니다! 영어권에선 2002년 겨울에 번역되었던데, 이 한편을 쓰는데 꼬박 10년 정성을 들였다 하니, 다음편을 한글로 구경하려면 적어도 10년은 넘게 기다려야 하는 거겠죠? :-/ 기다리는 시간이야 어쨌든 다음 번엔 제발 중역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중역은 처음에는 잘 못느끼지만, 은연중에 아주 피로함이 몰려온답니다. 뭐 중역본과 직역본을 비교해도 별차이를 못느낄 수도 있겠지만, 요즘같은 시대에 중역이라니 처음에는 깜짝 놀랬었습니다. 뭐 그렇다고 프랑스어 중역이 나빴다는 것은 아니에요. 우고니오의 말을 번역하기가 ''정말로'' 어려웠을 번역자를 생각하면 조금 안쓰럽기도 하구요 :-P
YES마니아 : 골드 s*****n 2006.09.1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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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가 비밀이고 어디까지가 사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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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각각 종교사와 바로크 음악을 전공한 부부다. 책을 들었을때 두툼한 분량과 10년에 걸쳐서 집필했다는 설명에 압도되었다. 하지만 검은 양장에 임프리마투르라고 흰색으로 크게 쓰여있는 제목을 보고는 이 안에 과연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까 궁금했다. 그것은 마치 17세기로 거슬러 올라가 사방이 경비병들로 막혀버린 돈젤로 여관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때는 페스트가 창
"어디까지가 비밀이고 어디까지가 사실인가?" 내용보기
저자는 각각 종교사와 바로크 음악을 전공한 부부다. 책을 들었을때 두툼한 분량과 10년에 걸쳐서 집필했다는 설명에 압도되었다. 하지만 검은 양장에 임프리마투르라고 흰색으로 크게 쓰여있는 제목을 보고는 이 안에 과연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까 궁금했다. 그것은 마치 17세기로 거슬러 올라가 사방이 경비병들로 막혀버린 돈젤로 여관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때는 페스트가 창궐하던 17세기의 절대왕정 시대. 사실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쓰여진 소설들이 요즘 많이 나온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다빈치 코드도 배경은 현대지만 내용은 중세시대다. 그리고 요즘 나오는 대게의 중세시대 배경의 소설들이 그러하듯이 역사추리소설의 형식을 갖고 있다. 이제는 식상할만도 한 중세시대 배경의 역사추리소설. 하지만 몇권의 인기 있는 소설로 끝내 버리기엔 유럽의 역사는 너무나도 방대하고 비밀에 가려져 있다. 특히 종교라는 이름으로 가려져 버린 비밀들은 지금까지도 그 비밀이 유지되어 오는 경우가 많아서 어디 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록 비화나 야화가 많다. 임프리마투르의 핵심적인 내용전개는 의외로 간단하다. 페스트으 의혹을 받고 돈젤로라는 여관이 투숙객이 안에 가둔채로 경비병들에 의해 바깥 세상과 단절된다. 이는 종교에 의해, 절대 왕정의 권력에 의해, 갖가지 비밀스런 사교에 의해 서로를 단절시키던 17세기 세계의 축소판이다. 이 여관 안에서 낮에는 여러 계층의 투숙객들과 주인공인 여관의 사환이 당시의 음악, 미술, 의학, 종교, 정치적 상황에 대한 대화를 농도 짙게 펼쳐내고 밤에는 열정적인 사제와 함께 돈젤로 여관 밑으로 통하는 비밀스턴 지하 통로의 탐험이 연결된다. 돈젤로는 이렇듯 태양이 비치는 동안에는 정상적인 세계지만 달빛이 스며들면 비밀을 간직한 캄캄한 지하 세계가 된다. 괴물같은 차코니오와 우고니오 같은 무덤 도굴꾼을 만나기도 하고 그 안에서 갖가지 비밀스런 사건들을 만나면서 소설의 내용은 조금씩 퍼즐 맞추기의 형태가 되어간다. 지하 통로에서 발견한 찢어진 성경책의 일부, 죽어가는 쥐들, 어디론가 복잡하게 연결된 회랑들... 이러한 사건과 이야기의 전개 속에서 소설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이 모험에 동참하게 하는 이유는 작가의 치밀한 고증과 표현력이라 하겠다. 세부분으로 나뉘어진 독특한 책의 구성 방식은 이러한 모험을 더욱 사실적으로 만든다. 장시간 동안 돈젤로 여관에서의 9일 밤낮을 보낸 독자들은 거대한 비밀을 간직한 결말을 만나게 되면 정말로 소설같은 일이구나 하면서 책을 덮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소설의 다음장은 맛있는 코스요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멋진 후식 처럼 아직 끝나지 않은 두번째 긴장감을 선사한다. 돈젤로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것을 받아들은 제 2의 주인공은 너무나도 황당한 이야기에 놀라면서 이것을 출판하기 이전에 여기에 나온 모든 이야기들이 허구임을 증명하려한다. 이야기가 너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기 때문에 그대로 출판했다가는 여러모로 파장이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 하나 따져보며 들어갈 수록 돈젤로의 이야기는 더욱 사실임이 증명된다. 과연 돈젤로에서 일어났던 일들은 사실이고 그들이 소설속에서 펼쳐낸 유럽의 역사 또한 믿기 힘들지만 사실임을 인정해야 하는가? 그것은 결국 숙제가 아닐까. 그 누구도 완벽한 진실에 접근 할 수 없다. 하지만 완전한 거짓에 희롱당할수도 없다. 저자는 마지막 부분에 그동안 연구해온 몇가지 주제에 대한 노트를 첨부하면서 대단원의 끝을 맺는다. 마지막 장을 덮은 독자는 한편으론 시원하면서도 한편으론 아직까지 이 돈젤로에 대한 환상을 져버릴 수 없다. 특히 책 속에 포함된 음악 CD는 참 신선한 시도다. 돈젤로에서 울려나오던 론도를 실제로 감상하면서 이 책을 읽었다. 이 보다 더 사실적인 소설이 또 있을까? 아니다, 이 역사는 사실일지도 모른다! 더욱 궁금해진다. 저자는 이 소설을 시작으로 4편의 연작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과연 그 시작에 어울리는 차기작들을 내 놓을 수 있을지, 또 어떤 내용들이 돈젤로의 모험만큼 독자들을 설레이게 할지 많은 기대를 하게 된다.
w***e 2005.06.2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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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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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재미있고 흥분된 마음으로 읽어내려간 소설이었다. 소설이라기 보다는 1650년대의 시대상황과 정치상황을 재미있게 표현한 역사소설과 같은 생각이 들정도의 역사서였다. 종교와 권력 때문에 생겨난 중세의 기독교 상황을 잘 이해할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것 같다. 또한 그 상황에 맞추어 벌어진 조그만 여관에서 벌어지는 숨가쁜 사건, 패스트라는 중세에 가장 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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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재미있고 흥분된 마음으로 읽어내려간 소설이었다. 소설이라기 보다는 1650년대의 시대상황과 정치상황을 재미있게 표현한 역사소설과 같은 생각이 들정도의 역사서였다. 종교와 권력 때문에 생겨난 중세의 기독교 상황을 잘 이해할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것 같다. 또한 그 상황에 맞추어 벌어진 조그만 여관에서 벌어지는 숨가쁜 사건, 패스트라는 중세에 가장 큰 역병, 이를 가장한 교황 시해 음모. 그에 따르는 배경들.....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 이후 중세의 배경과 종교적 분쟁, 유럽전역에 발생한 투르크족의 침입. 교황과 황제사이의 알력,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에 이르기까지 유럽에서 발생되는 권력 분쟁등 중세 유럽의 상황을 너무나도 상세하게 그리고 잘 묘사된 소설이었다. 여관이라는 좁은 울타리에 갇혀있는 인물들의 세세한 묘사까지...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그 시대 상황을 너무나도 적나라게 묘사한 작가들의 노력에 감사의 박수를 보내고 싶어진다. 비록 짧은 기간동안 일어난 사건이지만 1600년대 유럽사회를 잘 이해할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l*****7 2004.12.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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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흥미 진진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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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읽었던 베스트 셀러를 탈피하여 새로운 책을 고르다가 '임프리마투르'를 선택하게 되었다. 전공과 관련한 음악적인 내용 특히 작곡과 관련된 내용이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주된 이유였다. 일단 책을 받아본 느낌은 내용이 길기 때문에 속독하면서 느끼는 스릴감은 기대하지 않고 차근차근 내용을 짚어 보기로 했다. 사실적인 묘사 그리고 흥미있는 인물들 그리고 사건의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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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읽었던 베스트 셀러를 탈피하여 새로운 책을 고르다가 '임프리마투르'를 선택하게 되었다. 전공과 관련한 음악적인 내용 특히 작곡과 관련된 내용이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주된 이유였다. 일단 책을 받아본 느낌은 내용이 길기 때문에 속독하면서 느끼는 스릴감은 기대하지 않고 차근차근 내용을 짚어 보기로 했다. 사실적인 묘사 그리고 흥미있는 인물들 그리고 사건의 전개 등 짜임새가 아주 구조적으로 잘 이루어져 방대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기억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책 중간간에 나오는 실제 발음에 가까운 언어등은 처음엔 잘 읽히지 않았으나 실제 발음 하면서 읽어보니 인물의 지독히 사실적인 묘사인 듯 느껴져 흥미로움을 더하게 했다. 무엇보다도 시간이 갈수록 흥미로워지는 이런책은 처음이었다. 볼수록 흥미를 더하게 하는 이 책의 내용은 그것이 사실인지 허구인지를 모를정도로 명확한 내용때문인것 같다. 그리고 부록있는 CD는 생각보다 훨씬 음질도 좋았고 연주상태도 아주 그럴싸하다. 무엇보다도 신비한 방벽은 여러가지조와 피아노 류트, 기타등 의 연주로 반복되지만 책의 내용과 어울어져 들으면 들을수록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것을 경험하였다. 마치 책과 하나될 수 있는 멀티미디어적인 요소를 충문히 갖추고 있는 음악이라 생각된다. 역사를 바탕으로 숨겨져 있는 사실적인 내용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누구나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c*****1 2004.10.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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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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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쓰는거 좋아하지 않지만 참 어이없다고 할까... 이 책이 이런 추천을 받는걸 개인적으로 이해 할 수 없다. 기독교 역사와 유럽역사의 배경지식이 없으면 이게 왜 반전인지 모를만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반전이라는게 참 하챦다... 머 존경받는 유명인물이 사실은 '약간' 악한이었다는 정도이니... 그리고 이 유명인물의 유명도가 우리나라의 세종대왕,김구선생 정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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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쓰는거 좋아하지 않지만

참 어이없다고 할까...

이 책이 이런 추천을 받는걸 개인적으로 이해 할 수 없다.

기독교 역사와 유럽역사의 배경지식이 없으면

이게 왜 반전인지 모를만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반전이라는게 참 하챦다...

머 존경받는 유명인물이

사실은 '약간' 악한이었다는 정도이니...

그리고 이 유명인물의 유명도가

우리나라의 세종대왕,김구선생 정도의 유명도인지

동네 호평받는 아저씨 급의 유명도인지

배경지식이 없이는 알수 없다

추리의 과정도 톱니바퀴처럼

정교하게 맞아들어가지도 않고

대충 때려맞추는 정도이고

단서라고 하는 음악도

단서라기엔 참 많이도 부족하다.

10년을 집필했다고 하는데

역사의 재구성을 위한 시간이고

작품의 '이야기'를 위한 시간은 아니었던듯 하다.

이런책을 '장미의 이름'에 비교하다니

말도 안됀다.

그리고 서평에도 분명

이책이 왜 이런 호평을 받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글이 있었는데

다 삭제되고 어째 극찬을 하는 평만 남아있는지 모르겠다.

신비의론도 하나 들을만한 책이고

그외의 가치는 없었던

부피와 가격이 아까운 책이다.

 

n****3 2008.07.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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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의 비밀 보다는 당대 생활상에 초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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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리뷰우선 책이 엄청 두꺼운 편이라서거의 나니아 연대기급?그 정도는 아닌가?읽기 전에 여유롭게 천천히 읽자 각오를 하고독서에 입했던 소설이다그리고 독특하게 소설 속에 등장하는음악과 노래 음원이 CD 형태로 제공되는데소설을 읽을 때 배경음악으로 틀어 놓으니더더욱 세계관에 빠져 든달까?마치 극장의 일반 좌석이 아닌4D 좌석에 앉아서 영화를 보는 느낌이랄까?물론 약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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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리뷰


우선 책이 엄청 두꺼운 편이라서
거의 나니아 연대기급?
그 정도는 아닌가?

읽기 전에 여유롭게 천천히 읽자 각오를 하고
독서에 입했던 소설이다

그리고 독특하게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음악과 노래 음원이 CD 형태로 제공되는데
소설을 읽을 때 배경음악으로 틀어 놓으니
더더욱 세계관에 빠져 든달까?
마치 극장의 일반 좌석이 아닌
4D 좌석에 앉아서 영화를 보는 느낌이랄까?
물론 약간의 과장은 들어간 설명이다

줄거리도 줄거리지만
반전적인 요소에 대해 충격을 받으려면
이런 느낌으로 읽기를 추천한다

임금과 황제는 하늘에서 내려오신
선하고 고고한 신적인 존재라 믿는
과거 사람들의 관점으로 읽어야 한다

예전에 일본의 천황이 자신도 평범한 사람이라고 말했을 때
이 한마디에 모든 일본인이 충격에 빠졌다고 하는데
그런 개념이랄까? 아니 그건 너무 나갔나?

아무튼 이런 느낌으로 교황을 생각하며
소설을 읽어야 마지막에 반전 아닌 반전에
충격을 받을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반전을
즐기려고 이 소설을 읽으면
김빠진 사이다, 맥주?
그런 걸 마시는 기분이 들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반전적 요소보다는
과거 유럽 생활상과 장소에 대한 묘사를
특히 흑사병, 전쟁, 지하 수로나 카타콤 등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시대상을 구경하는 즐거움이 많은 소설이다


#연말리뷰
p********0 2025.12.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임프리마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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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rimatur는 출판을 허가한다는 뜻의 라틴어이다. 로마 가톨릭 주교가 출판물이 가톨릭 신앙교리에 어긋남이 없음을 확인하고  인쇄를 허락한다는 뜻이다. 이 책 임프리마투르는 'imprimatur secretum veritas mysterium' 네글자가 각각 책으로 만들어질 시리즈 중 첫번째 권이라고 한다. 각각의 단어에 한권씩 책이 만들어지지만 그게 모두 연결될 모양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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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primatur는 출판을 허가한다는 뜻의 라틴어이다. 로마 가톨릭 주교가 출판물이 가톨릭 신앙교리에 어긋남이 없음을 확인하고  인쇄를 허락한다는 뜻이다. 이 책 임프리마투르는 'imprimatur secretum veritas mysterium' 네글자가 각각 책으로 만들어질 시리즈 중 첫번째 권이라고 한다. 각각의 단어에 한권씩 책이 만들어지지만 그게 모두 연결될 모양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 책은 정말로 출판허가를 받았을까? 아마도 출판허가를 받지못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책의 첫부분은 이 소설을 전하면서 교황 이노켄티우스 11세의 시성 작업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판단하라는 선배 신부님의 편지로 시작된다. 이 소설을 받게 된 간단한 내용과 함께. 그 부분은 마치 저자들의 이야기를 표현한 것같다. 이어 소설이 이어지고 세번째 부분은 소설 속 내용들에 대한 점검이다. 거의 모든 것이 사실이라는 방대한 자료들이다. 그래서 마치 이 소설의 내용은 진짜 역사적인 사실인 것처럼 표현한다. 그러나 이것만 가지고는 허구인지 실제인지 분간하기는 어렵다. 소설책으로 나왔으므로 소설로 읽으려고했지만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지어낸 이야기인지는 분간할 능력이 없다. 다만 푹 빠져서 재미있게 읽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책에는 또한 CD가 한장 포함되어있다. 책속에 나오는 바로크 음악들이 수록되어있다. 처음에는 책읽으면서 가볍게 여러번 되풀이해서 듣다가 다 읽고서 또한번 집중하여 들어봤다. 신비한 론도가 과연 책에서처럼 느껴지는가싶어 온 정신을 집중했지만 페스트에 걸려있지않아서인지 치유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도 그속에 들어있을 메시지를 들어보려고 나름대로 노력해보았지만 그것도 허사였다. 그러나 음악이 함께 있는 소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부부가 공동저자인데 각각 종교사와 바로크 음악을 전공했단다. 두 사람의 공동작업이 이런 멋진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다. 그들이 부러워졌다.

 

  내가 만약 17세기에 살았다면 주인공 여관 사환만큼도 못되는 어리석은 삶을 살았을 수도 있겠다싶어 조금 우울해졌다. 잡보기자가 되는 게 꿈인 키가 작은 어린 여관 사환에 끌려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음식을 만들고 투숙객들의 심부름을 하고 질문을 하는 며칠동안 신기한 경험을 했다. 17세기 중세 유럽의 대외적인 소용돌이를 로마의 작은 여관에서 고스란히 파헤치고 있는 것이다. 아, 물론 다 알아내지는 못했다. 소설을 읽고 우리가 판단해봐야할 문제가 있다. 아니다 우리가 아니라 정통 역사가들이 제대로 기록해야할 일인가싶기도 하다. 물론 교회의 판단도 필요하겠다. 그걸 지켜보는 일이 우리의 몫일게다.

 

  두꺼운 책에 하드카바 장정으로 제법 무게있는 이 책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렵다 미리 작정하고 첫페이지를 들춰야할 것이다. 소설의 내용은 소개페이지에 나와있는 것으로 대신한다.

 

  역사를 가미한 이런 소설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별 다섯개 주는 걸 주저하지않는다. 다만 그 두꺼운 책이 뒷부분에서 무더기로 빠져있고 같은 부분이 두번 들어있는 편집의 실수때문에 별 하나를 뺀다.

YES마니아 : 로얄 k********i 2009.08.26. 신고 공감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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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와 스릴러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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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치 않은 두께와 검은색 양장으로 된 책이 주는 무게감. 그리고 쉽게 이해되지 않는 제목 등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두 사람의 저자에 의해 집필되었다는 점, 두 저자는 부부이며 각자 고전문헌학과 종교학, 17세기 바로크 음악을 전공했다는 점도 특이하게 다가온다. 1683년 9월 돈젤로 여관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을 일기형식으로 회고하면서 쓰고 있는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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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치 않은 두께와 검은색 양장으로 된 책이 주는 무게감. 그리고 쉽게 이해되지 않는 제목 등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두 사람의 저자에 의해 집필되었다는 점, 두 저자는 부부이며 각자 고전문헌학과 종교학, 17세기 바로크 음악을 전공했다는 점도 특이하게 다가온다. 1683년 9월 돈젤로 여관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을 일기형식으로 회고하면서 쓰고 있는 이 책은 그 분량이나 내용이 만만치 않다. 200개가 넘는 각주의 숫자에서도 알 수 있듯이 17세기 유럽의 여러 정치, 사회적인 상황과 바로크 음악, 음식문화, 의술, 점성술 등 다양한 많은 분야의 지식이 모여있다. 그렇기에 이야기를 읽어나가는 데는 긴 호흡이 필요하다. 돈젤로 여관 사환과 아토 멜라니 사제라는 두 인물이 페스트로 의심되는 질병의 발병으로 격리된 여관에서 일련의 사건을 뒤쫓는 과정은 여느 스릴러 작품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시대적 배경이 17세기 유럽이다 보니 그 추적의 과정이 상당히 지적 작업이 요구된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카톨릭과 개신교의 대립 속에서 교황 인노켄티우스 11세와 프랑스의 루이 14세, 그리고 오렌지 공 윌리엄이라는 역사적 인물이 얽혀 만들어내는 복잡한 갈등의 인과관계 속에서 주인공들은 조금씩 사건의 진실에 다가간다. 그 과정이 요즘의 소설독자들이 느끼기에는 지루하고 더디게 느껴질지 모른다. 그러나 30초 안에 승부를 내야하는 광고에 익숙한 요즘 세대들의 독법으로는 힘들지 몰라도 느긋한 맘으로 여유를 가지고 읽다보면 어느 작품 못지 않은 지적 충만을 느낄 수 있다. 비록 그 결말이 조금은 맥 빠지고 왠지 완결되지 않은 것 같이 느껴진다. 그 점은 이 책이 4부작의 첫번째 작품이라는 점을 알면서 이해된다. 검은색 책 표지에 황금색으로 IMPRIMATUR라고 인쇄되어 있다. 책을 사서 읽기 전까지는 몰랐던 사실 하나. 그 밑으로 일정한 간격으로 희미하게 SECRETUM VERITAS MYSTERIUM이라고 씌여 있다. ''모든 비밀은 공표될 수 있지만 진실은 끝내 미스터리로 남는다''는 뜻이다. 남은 3권의 책이 다 완성될 때 이 작품의 진정한 의미가 살아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다음 작품을 기대해 본다.
k****1 2006.08.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임프리마투르-인쇄를 허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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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인가? 시식시종이란 소설을 본 적이 있다. 그 소설은 익명의 저자가 쓴 필사본을 미국인이 구해서 영어로 옮겨놓은 것이었다. 거기에 등장하는 다양한 음식이며 복식, 당대의 풍습이나 솔직한 표현이 실감나는 소설이었다. 그렇지만 17세기를 배경으로 여관의 한 사환이 쓴 일기라니? 어떻게 보면 황당할 것 같은 구조를 가지고 10년에 걸친 작업이라니? 사람의 노력이 이렇게 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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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인가? 시식시종이란 소설을 본 적이 있다. 그 소설은 익명의 저자가 쓴 필사본을 미국인이 구해서 영어로 옮겨놓은 것이었다. 거기에 등장하는 다양한 음식이며 복식, 당대의 풍습이나 솔직한 표현이 실감나는 소설이었다. 그렇지만 17세기를 배경으로 여관의 한 사환이 쓴 일기라니? 어떻게 보면 황당할 것 같은 구조를 가지고 10년에 걸친 작업이라니? 사람의 노력이 이렇게 집요하니 거기서 나온 산물이야 말로 충분히 숙성된 곰삭은 맛이 안날래야 안날수가 있을까. 전에 어릴 때에는 이야기 수준의 소설을 좋아했었는데 주 메뉴는 이병주였다. 교양소설에 가까운 박식함을 드러내는 흥미진진한 소설이었지만 대개는 끝이 흐지부지함에 식상해버렸다. 바람과 구름과 비, 행복어 사전 등 장편이 시작은 사소함에서 부터 스케일 크게 그려갔지만 끝은 항상 미적지근하게 끝나버리고 말았다. (하긴 이문열의 황제를 위하여나 뭐 다를 것 있겠는가 마나난) 첨부된 씨디의 음악도 마음에 들고 물론 음질도 그럴싸하다. 이 책은 관점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서양의 17세기가 동양에 비하면 얼마나 야만에 무지에 폐쇄된 사회였는지 절실하게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다. 하긴 무지에서 시작된 십자군 전쟁을 통해서 유럽이 야만에서 깨어났다는 점을 주지한다면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호르디 사발이 연주한 15세기의 포루투칼 음악이나 그 이후에 각 나라에서 유행했던 음악을 들어보면 참으로 생경한 기분도 든다. 그 야만에서 이렇게 흥겹고 세련된 음률이 등장하다니.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여름에는 D.H. 로렌스가 쓴 유럽사를 읽으면서 호르디 사발의 음악을 들었을 때는 포도주 빛의 살륙이 뒤덥된 유럽사에서 그렇게 흥겨운 음악이 유행했다는 것에 쑈크를 받았었다. 하긴 우리 음악사에 산조가 등장하던 시절에 굶어죽는 사람이 숟하지 않았는가?
l********y 2004.12.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