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ebs 드라마 '명동백작'을 보고 나서 구입한 책이다. 이봉구의 저서 <명동백작>의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했다고 하여 구입했는데, 좀 아쉬운 점은 책에 삽화가 좀... 그 당시 1950~60년대의 배경이 반영된 삽화라든지, 작가들의 실제 사진이라든지.. 요런 식으로 삽화를 넣었다면 좀 더 별표 다섯개짜리의 책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내용은 그 당시 명동에 기거했던 소설가나 시인들의 일화(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들이 풍부하게 담겨있어 흥미있게 읽을 만하다. |
| 작년에 EBS에서 드라마화 되었었다. 한번도 본적은 없지만, 명동에 현수막이 나붙은것은 본적이 있었지. EBS 드라마 최초로 마의 1% 시청률을 넘어섰다는 작품의 원작이다. 40년대부터 60년대 중반까지, 명동의 다방과 주점을 주무대로 하였던 문인들, 그와 관련된 사람들의 여러 에피소드가 생생하고 그시절을 그리워하는 지은이의 마음이 느껴진다. 그들은 명동을 주름잡았던 문인이기도 하고, 그들과 사랑을 나눴던 애인들이기도 하고, 그 모두를 받아주었던 찻집주인이기도 하다 여러 문인들, 예술가들이 많이 언급되지만, 최인호,전혜린,강효실의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과거의 사람들은 모두 떠났기에 전반적으로 쓸쓸한 분위기이다. |
|
방송으로 너무나 흥미롭고 감동적으로 시청을 해서 기대가 컸나봅니다.
책으로는 더욱 찐한 느낌을 받고 오래 간직 할수 있을 것 같아 망설임없이 구입을 했었는데,
생각보다는 실망스러웠답니다.
간결하게 스토리만 연결한 느낌이어서 중간중간 엉뚱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암울했던 시절의 문학과 예술을 피워내기 위해 그렇게 방황하고 고통스러워하던 문인들,예술가들의 모습이 잘 살아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대개는 영화나 방송보다는 책의 내용이 더 풍부한 편인데 명동백작은 오히려 책의 내용이 방송의 내용을 많이 담아내지 못한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전혜린의 사망이나 이중섭의 생활과 사망 등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어쩌면 방송이 없었다면 이 책만으로도 많이 만족을 했을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인상깊은구절] 어쩔라고 그런 노래는 지었노..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박인환의 갑작스런 죽음 후에 안타까워 하던 심정이 소제목에 더 절절히 나온듯해서 좋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