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행기 안에서 읽자고 야심차게 준비해 간 책이었는데, 솔직히 기대에 차지는 않았다. 돈의 기원부터 시작해 돈에 얽힌 인간의 역사를 되짚어 가면서 돈과 인간의 본질을 곱씹는 시간이 되기는 했지만. 몇가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눈길을 끌지만 저자는 이야기꾼으로서의 미덕은 그다지 발휘하지 못한다. 책 전체를 힘차게 이끌어 나가는 힘은 물론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꾸려 나가는 힘조차 부족하다. 게다가 우리에게 그닥 가까이 다가오지 않는 독일의 사례들은 오히려 흥미를 반감시키는 부작용까지 낳고 만다. 보관해 두면서 돈에 대해 궁금한 일이 생기면 한번씩 꺼내볼만 하다. 하지만 독서의 시간이 그리 즐겁지는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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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는 내가 이 책을 읽을때는 돈, 즉 화폐가 우리 사회에서 어떤 의미, 존재인지 알고싶었다.
몇 천, 억의 보상금을 노리고 사건사고가 난무한 이 세상 속에서 돈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건지...
그리고 인간과 병행해온 돈의 역사를 알면 좀 더 돈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벗어버릴수도있을것같았다. 그런데 이 돈이란것은 알면 알수록 탐욕과 권력, 욕망, 야욕의 도구가 된것같아서 참 착잡했다.
이 책은
읽는내내 돈의 힘에 대해 놀랐고... 돈 무시할수없다는걸 새삼느꼈다. 그리고 결론, 현재도 그렇고 과거도 그렇듯 부자는 절대 망하지않는다는 불변의 진실을 다시금 깨달은것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