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스' 시리즈에 이은 마지막 세트 시리즈로 중간 시리즈를 건너뛰고 읽으니 그동안 미나와 빈센트가 겪은 사건들의 흐름들이 변화를 보인다. ![]() 작품 내용 속에서 순수한 의도로 삶의 의지를 다시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한 모습에서는 박수를 쳐주고 싶었지만 이에 대한 도를 넘어선 개인의 생각이 정도를 넘어설 때, 특히 과거 역사의 한 부분으로 몸담아 살아왔던 이들의 영향력이 어린 시절 어떻게 범인의 성장에 변화를 일으켰는가에 대한 부분은 끔찍했다. ![]()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한 이 시리즈 마지막 편에 해당되는 제목이 왜 '미라지'였는지, 새삼 고개를 끄덕이게 하면서 북유럽 추리 소설의 근간을 이룬 마크 베르크 시리즈를 떠올리게 한 정치의 미묘한 비판 또한 담겨 있어 익숙하지만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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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추리, 스릴러, 미스터리, 범죄 소설을 읽을 때 신나는 점은 단연 누가 범인인지 맞춰 나갈 기회 주어진다는 점. 무려 3권이나 되기 때문에,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고 각 인물에 딸린 이야기들도 가득이다. 많은 선택지 중에 범죄와 관련 없어보이는 사람과 이야기들을 하나씩 소거해가며 책을 읽는게 왜이리 재미있을까. 나중에 내 기억력의 한계로 인물들 일부를 까먹고서는 책을 앞뒤로 왔다갔다 하면서 흥미를 잃어버릴까 두려웠다. 그래서! 굿노트에 인물들을 마인드맵으로 펼쳐 적어가면서 읽었다. 소설 중반부에 도달하면서는 책 내용에 완전 몰입하게 되면서 인물들을 적어 나가는 횟수가 확 줄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을 하나 더 꼽으라면, 비문학책을 읽으면서 정보를 수집하는 것처럼 다양한 배경지식들을 얻어갈 수 있었다는 점! 특히, 소설에서 다른 영화, 드라마, 문학 작품들이 언급될 때마다 신난다. 읽다가 무언가 새로운 작품을 보면, 읽기를 잠깐 멈추고 검색엔진으로 이것저것 검색해보게 된다. 2권의 후반부 쯤에 아 이 사람이 범인 같다. 라는 느낌을 가지고 그 인물을 맘 속에서 범인으로 지목했었는데 진짜 그 인물이 범인이어서 너무 행복했다! 그리고 이 책은 연말을 기다리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읽으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책의 시점이 추운 겨울, 크리스마스 전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 앞으로 추운 겨울, 연말이 되면 이 책에 두고두고 생각날 것 같다. - 추천하는 독자 : 미스터리, 추리, 스릴러, 범죄 장르 소설을 사랑하는 사람들 누구나 : 심리학에 관심 많은 독자 : 연말에, 추운 겨울 날씨에 함께하고 싶은 책을 찾는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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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미라지1 #카밀라레크베리 #헨리크펙세우스 #어느날갑자기 #추리소설 #스릴러소설 #소설추천 #도서추천 스톡홀름 지하철역에서 발견된 해골의 정체를 추적하는 미나와 빈센트 《박스》를 통해 만났던 작가님 카밀라 레크베리와 심리술사 헨리크 펙세우스. 《박스》,를 읽으면서 두 사람의 만남으로 집필된 《컬트》, 《미라지》 3부작에 대한 궁금증은 더 커졌다. 《박스 1》을 읽으면서 등장하는 마스터 멘탈리스트인 빈센트의 전문가적인 소견들이 헨리크 펙세우스와의 공저 덕분에 빛이 나고 있음이 느껴졌다. 《컬트》를 읽기 전에 《미라지》를 읽게 되니 《박스》 이후의 공백이 느껴졌다. 어느새 인물들의 상황이 달라져있어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미라지》 또한 한번 펼쳐서 읽기 시작하니 그 이야기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박스》와 《컬트》를 통해 미나와 빈센트는 정신적 교감을 나누고 있는 사이로 보였다. 서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서로를 너무나도 잘 이해하고 알아주는 듯한, 마치 소울메이트와 같은 두 사람. 역시나 《미라지 1》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빈센트는 투어를 하고 있었고, 미나는 사건 해결을 위해 정신없이 바빴다. 그렇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듯 보이던 두 사람의 일상에는 변화가 생긴다. 빈센트에게는 정체 모를 누군가로부터 온 편지들이 그의 일상을 조금씩 흔들기 시작한다. 그에게 주어진 삶은 단 14일, 단지 그런 경고와도 같은 메시지를 담은 것들이 빈센트에게 다가오는 동시에 부쩍 두통에 시달리고 있기도 한 빈센트. 지하철역에서 발견된 사람 해골 뼈가 가져다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바빠진 미나는 빈센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빈센트는 다시 한번 미나의 팀에 합류한다. 이제는 그를 반겨주는 팀원들 속에서 빈센트는 사건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된다. 그렇게 빈센트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죽음을 경고하는 그림자의 메시지를 미나에게 숨긴 채로 해골의 정체를 밝히고 해골인 채로 발견된 경위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빈센트가 받은 그림자의 경고는 빈센트 혼자에게만 보낸 메시지가 아니었음을 《미라지 1》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을 때,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무엇을 위해 이런 메시지를 보낸 것일지 궁금해져왔다. 그리고 지하철에 살고 있는 아빠와 아들의 모습이 등장했을 때 이들이 지하철역에서 발견된 해골과 어떤 식으로 연관되어 있을지 궁금해져왔다. 《박스》 3권을 읽은 후에 또다시 카밀라 레크베리와 헨리크 팩세우스의 매력 가득한 작품에 빠져드는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