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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작가? 아니죠, 구성작가? 맞습니다.
"드라마 작가? 아니죠, 구성작가? 맞습니다." 내용보기
전에는 방송작가, 구성작가 하면 다 드라마 작가만을 떠올 렸다. 그만큼 우리들에게 가장 친숙하고 익숙한 것이 바로 드라마이기 떄문일 것이다. 물론 지금도 어르신들에게는 방송작가 = 드라마 작가라는 선입관이 자리잡혀 있기는 하지만, 내 나이 또래의 사람들에게는 방송작가 = 드라마 작가라는 공식은 성립되지 않는다. 그만큼 방송작가에 대한 관심도가 커졌기 때문일 것이다. 하
"드라마 작가? 아니죠, 구성작가? 맞습니다." 내용보기

전에는 방송작가, 구성작가 하면 다 드라마 작가만을 떠올 렸다. 그만큼 우리들에게 가장 친숙하고 익숙한 것이 바로 드라마이기 떄문일 것이다. 물론 지금도 어르신들에게는 방송작가 = 드라마 작가라는 선입관이 자리잡혀 있기는 하지만, 내 나이 또래의 사람들에게는 방송작가 = 드라마 작가라는 공식은 성립되지 않는다. 그만큼 방송작가에 대한 관심도가 커졌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단지 방송작가에도 여러 분류로 나눠져 방송대본을 쓴다는 것만 어렴풋이 알뿐 제대로 방송작가에 대해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거기다 구성작가라고 하면 그게 무엇이냐는 되물음만 돌아올 정도로 구성작가라는 말에는 사람들이 생소함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드라마 작가보다 구성작가가 훨씬 뒤 늦게 나타나게 되었고 방송에서 자리 잡는 데에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직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구성작가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잘 알려져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맨 첫 장부터 구성작가에 대한 정의와, 구성작가가 하는 일에 대해 자세하게 나와 있다. 어렴풋하게만 알던 구성작가에 대해 점더 확실한 개념을 다질 수 있게 해주는 장이 바로 이 책의 첫 장이다.

 

전에는 드라마 작가를 꿈꾸던 사람들이 이제는 교양이나 시사, 인기있는 가요프로나 예능 프로에까지 관심을 가지면서 점차적으로 구성작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다. 그리고 점차적으로 구성작가의 꿈을 키워나가는 사람들이 많아 지고 있다. 전엔 '드라마 작가가 꿈이예요'라는 말에서 이제는 '멋진 프로그램을 만드는 구성작가가 되고싶어요.'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점차적으로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처럼 구성작가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날로날로 변해하고 있다. 그리고 구성작가를 꿈꾸는 사람들도 점차적으로 많아지고 있다. 또 그렇게 많아지는 것처럼 시작했다가 포기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들었다. 그만큼 방송작가 일이 멋져 보이지만, 그 속은 다른 일들보다 힘든 면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나 역시도 반쯤은 접은 꿈이 되었지만 아직도 방송작가에 대한 꿈을 완전히 포기하지 못한채 살아가고 있다. 그렇기에 다른 많은 책들 보다도 더 이 책을 끌렸던 이유일 지도 모른다. 방송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방송국은 미지의 세계 그 자체이다. 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실제 하나의 방송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몇 없기 때문이다. 요즘은 방송을 통해서 간간히 어떤 식으로 만들어지는지 보여주고는 있지만... 그 역시도 한 단편일뿐 하나의 방송이 만들어 지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제대로 알 수는 없다. 방송아카데미에 들어가 몸소 배우거나, 방송 관련 과목을 수강하거나 아니면 이렇듯 책으로 간접적으로 배우는 방법 외에는 말이다.

 

더군다나 작가는 대본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정말 난감할때가 많다. 시나리오나 희곡가 달리 방송대본은 전문 용어도 그렇고, 시간을 계산해서 확실히 해야 하기에 더욱 대본이 다르게 보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써야 할지 무척 난감할때가 많다. 우리가 방송 대본을 볼 기회가 어디 있겠냔 말이다? 물론 요즘은 우수 방송 작품을 선정해 그 작품에 관한 대본을 따로 모아 책으로 내기도 해서 전에 비해서는 방송 대본을 접하기는 쉬웠졌지만, 그것은 말그대로 대본만 있을뿐이다. 그 대본을 어떻게 만들게 된 건지, 어떤 식으로 만드는지에 대한 설명은 적혀 있지 않기에 보면서 그냥 이렇게 만들어 진다 일뿐, 실상 만들어 보라고 하면 난감하기만 할 뿐이다.

 

하지만 이 책은 종합구성 프로그램, 토크 프로그램, 탐사보도 프로그램, 재연 프로그램, 다큐멘터리로 나누어져 이에 대한 대본들을 하나하나 예시로 넣고 그에 대해 어떤 식으로 대본을 쓰는 것인지 이야기 해줘 좀더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 주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전체적인 프로그램이 기획되어지는 것 부터 한편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지기까지의 제작과정도 설명 되어 있어서 그냥 글만 쓰는 작가가 아니라 한 프로를 만드는 일원으로써 그 프로가 어떤 식으로 만들어 지는지를 더 자세하고 확실하게 이해하고 알 수 있도록 설명을 돕고 있어서 간접적으로나마 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과정에 대해 좀더 쉽고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조금 아쉬운 것이 있다면 위 분류에서 나온 것 처럼 구성작가에는 라디오, 교양, 예능, 다큐, 코미디로 크게 나누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책이 구성작가의 입문을 돕는 책이라면 적어도 위에 언급한 다섯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해 주어야 좋을텐데, 이 책은 라디오와 코미디 부분은 아예 다루고 있지도 않고, 하물며 예능 부분도 크게 다루고 있지 않다. 물론 초판이 2004년도 인점을 가만해서라도 그 당시부터 조금씩 예능이 뜨고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예능 부분도 어느 정도는 다뤄 줬어야 할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게다가 나는 라디오 부분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구성작가가 하는 일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자세히 알 수는 있었지만, 실상 내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던 라디오 구성작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 수가 없었다. 그렇기에 난 또 라디오 구성작가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을 다른 책을 또 찾아봐야 하게 되는 것이다.

 

구성작가 입문서로는 이런 점이 조금 아쉬웠던것 같다. 분명 분류로는 위에처럼 다섯 분류로 나눠여 놓고는 그에 따른 내용은 다 넣지 않았다는 점이 말이다. 다섯분류로 나누어 지면 적어도 그 분류에 맞는 다섯 부분의 설명을 다 넣어 주어야 정상인데 몇몇은 빠졌다는 것이 이 책의 조금 아쉬운 점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구성작가, 혹은 방송작가를 꿈꾸는 작가 지망생들이 한번쯤 읽어보면 방송작가가, 구성작가가 무슨 일을 하는지, 그리고 한 프로가 만들어지기까지 어떤 일을 어떤 수고와 노력을 하면서 만들어지는 지를 잘 알수 있는 책이지 않을까 싶다. 단지 예능쪽이나 라디오, 코미디 부분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조금은 아쉬운 책이 될 수도 있지만 말이다.

c******o 2010.03.05.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