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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독서의 장점은 굉장히 많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궁금한 것을 알아볼 수 있다는 점과 나에 대해 알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것 같다. 이 중 내가 누군지 알 수 있다는 점에는 여러가지 함의가 있는데, 요즘 나의 경우엔 내가 진짜 좋아하는게 뭔지 명확히 알게 되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다. 독서하면서 알게된 나의 주 관심사는 인체와 의료, 건축, 투자(경제) 3가지인 것 같다. 이 3가지는 오랜기간 많은 사람의 지혜가 축적, 집약되어 고도로 발달된 분야로, 평생을 쏟아도 그 중 하나를 제대로 알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게다가 지금도 더 깊이가 깊어지고 있어 알면 알수록 더 알고싶은 욕구를 느낀다. 이번에 읽은 책은 백신에 관한 책이다. 지난번 돌파의 시간 이후 백신에 흥미를 느꼈는데, 그동안 천연두 외엔 백신의 종류나 역사에 대해 알아본 게 별로 없어 이번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책은 크게 3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는 미생물의 발견과 이를 이용한 백신 개발에 관한 내용으로, 천연두를 통해 본격적인 인류의 백신 개발이 시작되었고, 백신이 어떤 원리로 병을 치료하는지, 백신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주사방법과 주사 바늘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이크로 니들이란 것이 개발되었다는 등 일반적인 백신과 기술 발전에 대해서 들려준다. 두번째는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질병이 어떻게 백신에 의해 정복되어 왔는지를 살펴보는 부분으로, 홍역, 풍진, 폴리오, 로타 바이러스 등 어린이 보건에 관련된 질병과 인플루엔자를 비롯해 뎅기열, 수두, 간염, 에이즈와 자궁경부암 등 인류 전반에 지속적으로 해를 끼쳐온 질병 백신에 대한 이야기를 상세히 살펴본다. 특히 최근 커털린 커리코와 mRNA 백신의 활약으로 코로나 팬데믹 속 질병의 공포에서 인류를 해방시킨 과정을 통해 백신이 인류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켜왔음을 주지한다. 마지막으론 백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과 어려움, 반대하는 입장 등에 대해 알아보고 앞으로도 백신이 기술적인 진보와 신뢰를 구축해 인류의 삶 개선에 이바지할 것을 촉구하며 끝을 맺는다. 개인적으론 천연두의 개발과정이 굉장히 다양한 루트로 진행되었었다는 점과 자궁경부암 주사가 부작용 우려로 굉장히 큰 혼란과 우려를 겪었다는 점, 그리고 코로나 시기에도 이런 불신 논란이 있었고 이는 부작용과 관련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는 것을 인상깊게 읽었다. 한편 돌파의 시간에서 만났던 커털린 커리코가 백신 역사에서 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다양한 백신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그러면서도 전체 백신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의료나 제약, 백신 등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백신이야기 #문성실 #현암사 #풍진 #로타 #인플루엔자 #수두 #에이즈 #간염 #자궁경부암 #코로나 #mRNA #백신의신뢰 #이상반응 #부작용 #백신의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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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이야기 문성실 지음, 현암사 이번 책은 문성실 박사님의 <백신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큰 아이가 생명과학 또는 공학에 관심이 있어 향후 진로 방향을 그리로 잡고 있다고 해서 도움이 될까 먼저 읽어보고 알려주려고 했던 건데 이렇게 재밌을 줄 몰랐어요. 백신의 출발 시점부터 면역학과 백신학을 근간으로 설명하며 쭉 훑어가는데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몰랐던 백신의 영웅들을 알게 된 것도 좋았고 애매모호했던 일부 백신 기전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어요. . 책의 추천사를 써주신 세 분 중 한 분이 친분이 있던 강남 성심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님이시더라고요. 그래서 더 친근감이 가기도 했습니다. 문성실 박사님은 대학 시절 우연하게 세계 최초로 한타 바이러스를 발견하신 고 이호왕 박사님의 강의를 듣고 바이러스 세계에 빠져 감염면역학을 전공하고 백신개발 기초연구부터 임상실험까지 20여 년을 보내셨다고 한다. 코로나19이후 백신에 대한 정보를 알려야겠다고 생각하고 글을 쓰는 과학자가 되어 <사이언스 고즈 온>, <호모 사이언스> 등을 저술했다고 한다. 1부. 현대 이전의 세균학과 백신 개발의 시초 2부. 현대에 들어선 백신 3부 전 세계 어린이의 목숨을 구하다 4부 인류의 오랜 역사를 함께하다 5부 코로나19, 백신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6부 포스트 코로나, 우리가 백신을 말할 때
생백신, 불활화 백신, 재조합 단백질 백신, 면역 증강제, 벡터 백신, 마이크로 니들,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 선천적 면역, 후천적 면역, 능동 면역, 수동 면역, 게놈, 중화항체, 탄저병, 배지, 한천, 페트리 디쉬, 천연두, 점막면역, 인두법, 우두법, 휴먼 챌린지, 젯 인젝터, 분기바늘, 하수역학 등을 정리하고 있는데요. 그중 제가 몰랐던 두 가지를 정리해 볼게요.
이번 책은 서평 이벤트가 아닌 질문 이벤트로 책을 보게 되었어요. 직접 저자에게 두 가지 질문을 드렸는데 이렇게 직접 답변을 주셨답니다. 궁금증 해결!
답변) 시베리아 동토에 어떤 바이러스가 있을지 아직 우리 눈앞에 나타나지 않아 기후 위기에 앞서 걱정도 되고 혹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언제든 영구 동토층의 바이러스들이 인간에게 영향을 끼치게 되는 시기가 오면 유전자 분석을 통해 백신 개발이 가능합니다. 문성실(<백신 이야기> 저자)
답변) 대부분의 백신은 바이러스가 우리 몸의 수용체와 결합하는 부위를 타깃으로 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전체 바이러스를 사용해 개발된 백신도 있지만, mRNA 백신은 수용체와 결합하는 특정 부위의 mRNA를 이용해 제작되었습니다. AI를 포함한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은 바이러스 중에서 수용체 와 결합할 수 있는 부위를 예측하고 분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면역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후보 부위를 찾아내는 방법으로, 이제는 실험실이 아닌 컴퓨터를 활용한 백신 디자인도 가능해졌습니다. 물론, 이러한 예상 후보들이 실제 동물이나 사람에게서 어떤 효과를 보이는지에 대한 실험은 여전히 필수적입니다. 문성실(<백신 이야기> 저자)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너무 많지만 인상 깊었던 부분들을 정리해 볼게요.
천연두 예방의 선구자로 '백신의 아버지'라 불리는 제너의 이야기는 잘 아실 거예요. 농장에서 소 젖을 짜는 여인들의 손과 팔에 작은 고름이 있는 경우 천연두에 감염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최초의 '휴먼 챌린지'로 임상을 시행 결과를 보였는데요. 1938년 영국의 다우니 박사가 제너의 우두 백신에 사용된 바이러스와 자연적으로 소에게 감염된 바이러스가 다르다는 것을 밝혀냄으로써 모두가 혼란에 빠졌다고 해요. 결국 1902년 상업적으로 생산된 천연두 백신을 분석했는데 결과 당시 생산된 천연두 백신이 우두가 아닌 마두 바이러스와 유사하다는 결론을 발표했다고 하네요.
모리스 힐먼은 백신 역사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영웅인 것 같은데요. 힐먼은 추정에 따르면 그의 백신이 매년 800만 명의 생명을 구한다고 해요. 그의 팀이 개발한 백신은 홍역, 이하선염(볼거리), 풍진을 한 번에 맞을 수 있는 MMR부터 A형, B형 간염, 수두, 수막염균, 폐렴구균, 인플루엔자균 등에 대한 백신 8가지를 개발하였다고 해요. 이 정도면 정말 "현대 백신의 아버지'로 불릴 만한 것 같아요.
타임이 선정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포함되는 조너스 에드워드 소크! 나이 드신 분들 보면 소아마비 후 신체장애가 온 분들이 더러 있는데요. 이러한 고통에서 전 세계민을 구해준 분이 소크 박사라고 해요. 특허를 신청했다면 본인과 제약사는 엄청난 부를 누렸겠지만 빠르게 질병을 99% 줄일 수는 없었겠죠. 특히나 개발도상국 국가들은 엄두를 못 냈을 거구요. 이렇게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철학이 있는 영웅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 건강히 있는 것 같아요. 도서를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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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엔 백신이나 제약등 의료분야에서는 우리는 후진국에 속하는 줄 알았다. 한국이 세계 최초로 발견한 바이러스도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게되고 얼마나 자랑스럽던지. 토로나 19를 겪으면서 우리나라의 백신 예방 접종은 세계 1위하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얼마나 일사분란하게 조직화 되어 있는지도 알수 있게 되었다. 백신이야기에서는 오래전부터의 백신에 대한 역사와 현재 나아갈 방향등을 제시하고 있어서 앞으로 의료분야의 발달이 상상 그 이상이지 않을 까 기대가 된다. 여성들의 자궁경부암 이야기도 책안에 있는디 어린 아이들을 이 주사를 맞게 하면서 가격에도 놀라고 맞춰야하나 고민도 했던 기억이 났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그런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니 공감이 많이 되는 부분이었다. 건강은 문제가 표출되기전 예방하는 많은 백신이야기들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설한 후기입니다. 천연두, 홍역, 감기, 신종플루, 독감, 코로나19, 백신, 백신 부작용...... 지나온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우리 인류는 새로운 세균, 바이러스와 끝없이 싸웠고, 이것들에 게 대항하기 위해 백신을 만들어왔다. 백신 개발의 성공은 인류에게 심각한 전염병을 야기시켰던 병으로부터 우리를 구출해내기도 하고,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삶의 방향을 이끌어왔다. <백신 이야기>는 책의 제목 그대로 백신에 관한 이야기이다. 현대 이전의 생균학과 백신 개발의 시조, 현대 백신의 탄생, 백신의 원리와 종류, 전 세계 어린이들의 목숨을 구한 백신 이야기, 인류와 함께했던 질병과 그 질병에 대한 백신이야기, 코로나19와 백신 개발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사실, 미생물이나 생물학과 관련된 분야는 코로나19 이전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을 겪으면서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생물학 분야는 어려워서 문학 전공자인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들로만 치부해왔는데 우리의 삶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피하게 될 수 없게된 기분이다. 책은 미생물부터 백신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와 같이 비전공자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게 이야기해준다. 지역 의사로 일하던 코흐가 탄저균을 발견해나가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정남매의 아기시절 줄기차게 맞던 백신에 대해서도 좀 더 깊게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빠른 시간 안에 죽어나가고, 화장이 밀려있어서 시체들이 쌓여있던 뉴스의 자료화면 속 모습을 떠올리면 아직도 겁이 나고, 두려워진다. 또 백신이 개발 되었다는 소식에 안도하자마자 백신 부작용으로 젊고, 건강한 사람들이 하루 아침에 의식이 없어졌다는 이야기는 지금도 생생하다. 그 때 당시 개발된 백신에 대한 불신이 가득하여 결국 화이자백신 3차를 거부했었는데, 지금도 코로나 백신에 대한 나의 믿음은 그리 깊진 않은 듯하다. 하지만 역사가 그러했듯이 이런 과정을 지나고나면 보다 안정적인 백신이 계속해서 연구되고, 개발될 것이라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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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바늘에서 시작된 바이러스와의 여정,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몇 년 전, 한국은 물론 전 세계를 강타했던 "코로나 바이러스". 우리는 전례 없던 거대한 유행병의 발발로 인해서 커다란 혼란을 겪어야 했다. 거리에서 사람들이 사라지고 버스는 텅텅 비었으며 한 달 이상 회사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무시무시한 질병도 백신의 개발과 보급으로 조금씩 자취를 감추게 되면서 우리는 현재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다. 한때는 코로나와 백신을 둘러싼 음모 이론도 돌았었지만 과연 백신이 없었다면 인류가 현재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을까? 나는 백신의 탄생과 발전 등 백신에 대한 모든 것들이 궁금해졌다. 이때 만나게 된 책 "백신 이야기". 이 책은 역사적으로 인류의 안녕을 위협해온 무서운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세균에 맞서 싸워온 영웅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미생물의 발견에서 시작되는 이 책은 백신이 등장하고 발전하는 과정, 즉 백신 개발의 역사를 비롯하여 현대 백신의 탄생과 작용 원리 등 백신의 여러 가지 면을 다루고 있다. 저자 문성실 씨는 세계 최초로 한타 바이러스를 발견하신 고 이호왕 박사님의 강연을 듣고 바이러스의 매력에 빠졌다고 한다. 대학원 시절 감염면역학을 전공하며 다양한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을 접했고 결국 이를 방어할 수 있는 인류 무기인 백신 개발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는 나이가 좀 있는 독자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수많은 질병들이 등장한다. 천연두, 홍역, 유행성 이하 선염, 풍진 등과 같은, 만약에 걸리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고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을 그러한 질병들인데, 정말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대중적으로 보급된 백신 덕분에 걸릴 위험 없이 살아갈 수 있다. 이 책에 따르면 백신의 시작은 바로 미생물 발견이었다. 1부에는 네덜란드 출신의 '안토니 판 레이우엔훅'이 처음으로 미생물의 존재를 인식한 내용이 등장한다. 그러나 세균학의 기초를 세운 사람은 바로 독일 출신의 로버트 코흐이고 그는 다른 동역자들과 함께 "특정 미생물이 특정 질병과 연관된다는 이론을 의미하는 '코흐의 공리'를 발표하게 된다. 2부에는 광견병 바이러스를 약독화시켜서 다른 종의 동물에 주사하는 방법을 쓴 파스퇴르 박사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현대 백신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3부에서는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등의 백신 개발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백신에 사용할 병원체나 바이러스를 충분히 약독화시키지 않을 때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여기서 약독화란 병원체의 독성을 약하게 만들어서 원래보다 덜 해로운 상태로 변화시키는 과정으로, 약독화된 바이러스는 질병은 일으키지 않으면서 몸의 면역 반응을 일으킨다고 한다. 말하자면 백신이라는 것은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서 얻은 바이러스를 약화시켜서 만드는 것인데, 상당한 연구와 실험이 필요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른 내용들도 흥미로웠지만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와 이에 대항하는 백신들의 개발 등을 다루는 5부와 6부에 특히 관심이 갔다. 2017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세계 전염병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전염병 대비 혁신연합, 즉 CEPI를 출범시킨 것, 그리고 우리의 유전자 물질을 이용하여 특정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 체계를 구축하는 mRNA 백신을 탄생시킨 선구자가 바로 헝가리 출신 박사 커털린 커리코라는 사람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백신으로 인한 이상 반응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 따라서 백신에 좀 더 민감하거나 다양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 책 <백신 이야기>는 전염병 예방과 인류의 생존을 위한 불굴의 도전을 담고 있다. 과학적 사실과 역사적 이야기가 흥미롭게 엮여있기에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백신이 무엇인지, 어떻게 개발되었는지 등등 전반적인 지식을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 [백신 이야기] *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백신이야기, 문성실, 현암사, 의학, 기초과학, 교양과학, 몽실북카페,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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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백신이 없었다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거나 사경을 헤매고 있을 것이고, 특히 어린 아이들도 큰 고통에 시달릴 수 있었겠지만 지금까지 의학의 발전을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의학자들이 모습을 통해서 우리가 지금의 문명의 이기를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줄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백신처럼 질병을 예방하는 약품들이나 제너의 종두법과 같은 치료제들은 결코 우연에 의해서 또는 하늘에서 떡하니 떨어진 것이 아니라 과학 분야의 인재들이 끊임없는 노력과 시도에 의해서 이루어낸 인류의 값진 유산이라는 점을 책을 읽는 내내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과거 오래 전 천연두를 이겨낸 우리 인류가 이제 COVID-19과 같은 현대 질병에 대항해서 mRNA 백신 등을 제조해냈고 아직까지도 과학자들의 노력은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류가 끊임없이 과학을 발전시켜온 과학사를 읽어볼 수 있었던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서 백신에 대한 인지도가 굉장히 높아진 참이라 저도 백신과 그 제조 과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고 싶었는데 이 책에서 바로 그 방법을 찾은 것 같아 기쁩니다. 이 책은 어떤 특정 질병과, 그 질병을 해결하기 위한 과학자들의 노력과 행적이 기록되어 있고,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해내기까지 각 질병들의 특징과 증상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 수 있었던 유익한 의학, 약학, 과학, 역사 교양서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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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우리는 백신의 중요성에 대해 여실히 느꼈지만 반대로 백신이 가진 부작용과 위험성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다. 당시 급박한 상황으로 인해 코로나 백신의 사정은 그렇다 치더라도 인류 역사상 존재했던 모든 백신을 나쁘게 호도해서는 안 된다. 그러기엔 지금껏 백신이 인류에 이바지 한 업적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옛날부터 마마 라고 불리며 오랜시간 공포의 대상이었던 천연두가 있었다. 천연두에 걸리면 그저 기도하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이 병을 정복하는 데는 백신의 역할이 컸다. 민간요법으로 행해진 인두법을 거쳐 에드워드 제너의 우두법이 개발되었다. 그후, 백신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며 드디어 공포의 병 천연두는 사라져 갔다. 루이 파스퇴르는 실험실에서 최초의 현대식 백신인 광견병 백신을 개발했다. 이를 시작으로 현대화 된 백신연구는 활발히 진행되어 디프테리아, 결핵,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 소아마비 등의 백신이 개발되었다. 이 백신들은 우리나라에서도 어린이 필수 예방접종에 해당되어 많은 생명을 살리고 건강을 지키는 데 큰 기여했다. 힘없이 죽어가는 어린이들이 많이 줄었다는 것은 가장 큰 성과이다. 그 외에도 우리는 매년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는다. 이것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 65세이상 노인 등 취약한 이들에게 무료로 접종 될 만큼 중요하다. 감염이 잘 될 수 있는 이들이 백신접종을 하여 병에 걸리지 않는다면 다른 이들에게 전파되지 않아 많은 이들이 더 안전해진다. 인플루엔자는 매년 성격을 달리하여 변이를 일으키기에 접종도 매년 할 수 밖에 없다. 사실 코로나도 인플루엔자의 일종이다. 그래서 인류는 끊임없이 변이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항상 대결 중이다. 이외에도 이 책에는 수두, 자궁경부암, 간염, 뎅기열 등 많은 종류의 백신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그러나 저자가 진정 말하고 싶은 것은 현대인이 백신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이전에도 백신을 거부하는 이들이 있기는 했지만 백신 포비아는 코로나 시기 더 커졌다. 짧은 시간, 급하게 코로나 백신을 만들어 공급하면서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하기 어려웠고 글로벌 제약회사의 이익에 이용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까지 있었다. 그렇다고 백신을 거부해야 하는가? 사람마다 백신의 효용성은 다를 수 있으나 다수가 백신을 접종하면서 가지는 집단면역의 잇점은 크다. 의학계 사람은 아니지만 지극히 평범한 일반인으로써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백신으로 오는 이상반응을 두려워한다면 그에 대한 두려움을 불식시킬 수 있는 노력은 더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생명은 하나뿐이다. 하나뿐인 생명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고 백신접종에 나선 이들이다. 그러므로 백신연구가들과 글로벌제약사들은 이 들의 하나뿐인 생명에 좀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길 바란다. |
![]() 인류는 타 생명체와의 구분을 시도해왔다. 인간에 좋은 것은 곁에 두고 좋지 않은 것은 제거하거나 박멸하는 단계를 형성해 온 것이다. 인류에 재앙을 가져다 준 전염병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어찌 보면 미생명체와의 끊임없는 전쟁이 인간생존의 역사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수세기를 거치면서 다소 누그러뜨리기는 했지만 여전히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는 인류 최대의 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수많은 과학자, 생물학자, 의학자들이 감염병에 대한 근원적인 뿌릴 뽑고자 고군분투한다. 감염이 누구에게는 선택적으로 통과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백신은 거의 일상의 언어처럼 사용되고 있다. 백신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나 불신이 팽배하지만 인류의 생존을 방어하는 것만큼은 진실이다. 인플루엔자가 창궐하는 이 시점에 백신에 대해 알아야하는 이유는 차고도 넘친다.
미생물에 관한 연구는 19세기에 들어와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최초의 미생물관찰자 레이우엔혹에 이어 로버트 코흐는 세균학의 황금기를 가져왔다. 그는 박테리아를 연구하던 중 당시 많은 이들에 고통을 안겨주던 탄저병에 관심을 갖고 수많은 실험을 통해 막대모양의 탄저균을 발견한다. 그의 연구는 과학자들에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하였고 한천을 발명한 헤세의 도움으로 결핵이 영양실조가 아닌 박테리아가 원인임을 밝혀낸다. 코흐는 세균의학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했는데 예방의학이 코흐가 남긴 업적이다.
호흡을 통해 두창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온 몸에 발진이 생기고 수포가 형성되며 고름이 가득찬다. 대부분 사망하나 고통을 이기고 살아나도 많은 흉터가 남는다. 신의징벌이라 일컬으며 수천년 동안 인류에 죽음의 저주를 안긴 천연두다. 천연두는 과거 이집트 문건에 나올 정도로 오래된 전염병이다. 그만큼 치료법이 없었고 수많은 이들에 죽음과 고통을 안겨주었다. 특별한 해결책이 없던 시절 에드워드 제너는 소젖을 짜는 여인들이 천연두에 감염되지 않는 것을 보고 우두법을 개발했다. 제너의 연구는 결국 천연두 백신의 대량생산 물꼬를 텄다. 1980년 인류는 천연두 종식을 선포했지만 천연두는 여전히 우리 주위에 잠복중이다. 특히 종식으로 인한 연구부재가 새로운 생물학무기를 양산하고 있다.
백신이란 용어에 파스퇴르를 빼놓을 수 없다. 많은 이들에 전파되진 않았지만 광견병은 오랜 기간 인류를 두렵게 하는 질병이었다. 잠복기간까지 길어 치료방법도 쉽지 않았다. 파스퇴르는 약독화라는 개념을 사용해 광견병에 걸린 어린아이를 살려내면서 새로운 치료방법을 개발해냈다. 면역글로불린과 바이러스 백신의 사용은 환자의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획기적인 방법이었고 백신에 대한 정의를 확립한다. 파스퇴르의 백신 개발방법은 향후 디프테리아, 페스트, 황별병, 홍역, 이하선염, 풍진, 수두등 수많은 감염병의 약독화 생백신 개발에 영향을 주었고 백신에 대한 새로운 차원을 만들었다.
병원엔 인플루엔자 환자들이 넘친다. 올 겨울이 유난히 추운 이유도 있지만 백신에 대한 홍보효과가 그리 좋지 않은 이유도 있다. 문제는 인플루엔자가 복잡해지고 지능화되어 갈수록 치료가 어려워지고 감염자에게 많은 고통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과거에 비해 눈에 띄게 사망자 소식이 늘어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이종 간 교접이 가능하다. 동물간의 이동으로 다양한 변종이 만들어진다. 새로운 백신이나 치료법이 나오기 전에 수많은 사람을 감염시키는 이유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바이러스 염기서열을 분석해 인플루엔자의 모든 발현 가능성을 연구한다. 하지만 바이러스 역시 생존에 최선을 다한다. 숙주에 안착하기 위한 최고의 조합을 만들 것이다.
본 책은 백신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특히 mRNA를 이용한 코로나 백신의 개발은 백신사의 획을 그을 만한 업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그 배경엔 수익성의 논란으로 인한 폐기의 위협에도 포기하지 않고 수십 년 동안 백신개발에 연구한 과학자들의 헌신이 있었다. 백신은 다양한 전염병의 수만큼이나 많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워낙 시급한 일이기에 임상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 간혹 치명적인 실수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백신을 포기할 수는 없다. 19세기 수천만 명을 사망시킨 페스트와 같은 바이러스가 인류에 전혀 다른 재앙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인류는 여전히 미생물과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러스 또한 자가 생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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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예방과 인류의 생존을 위한 멈추지 않는 도전들 대학교 생물학, 면역학 강의에서 들었던 얘기들을 집대성한 느낌의 교양서입니다. 백신의 역사에 이름을 남긴 위대한 과학자들의 업적과 스토리, 시대적 배경을 입체적으로 전해주는 유익한 책으로 생명과학 교양지식을 쌓고 싶은 人에게 자신 있게 추천드리는 서적입니다. 내용 1부. 현대 이전의 세균학과 백신 개발의 기초: 질병의 원인을 찾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미생물의 발견으로부터 시작되었다. 1796년 천연두에 관심이 많았던 ‘백신의 아버지’ 제너(Edward Jenner)의 눈에 농장에서 소 젖을 짜는 여인들이 들어왔다. 그들의 손과 팔에는 천연두보다 작은 고름들이 생겨나 있었고, 그런 증상을 보인 여인들은 천연두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주변 농장들을 돌며 농민들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고, 이에 기반해 휴먼 챌린지, 즉 동물이 아닌 사람을 대상으로 한 백신 임상시험을 최초로 수행했다. 즉, 제너는 천연두를 일으키는 두창 바이러스 대신 이와 비슷하지만 사람에게는 증상을 심하게 일으키지 않는 우두를 접종함으로써 부작용은 줄이고 면역을 유도하는 방법을 발견했다. 2부. 현대에 들어선 백신: 성경의 창세기에서는 하느님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창조하고 마지막 날 흙에서 사람을 만들고 모든 생물을 만들었다고 이야기한다. 생화학자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는 자신의 실험실에서 자연발생설에 대한 반론에 정점을 찍었다. 전통적인 방법의 백신은 살아 있는 바이러스나 세균을 접종하는 생백신이다. 두 번째 전통적 방법의 백신은 사백신이다. 실제 항원으로 사용될 수 있는 바이러스의 특정 단백질이나 그 단백질의 특정 부분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통해 인공적으로 만들어 백신을 개발하는 방법은 재조합 단백질 백신이라고 불린다. 3부. 전 세계 어린이의 목숨을 구하다: 조너스 소크(Jonas Edward Salk)는 1938년 소아마비 퇴치를 목표로 설립된 ‘마치 오브 다임’의 연구비 지원을 받은 사람 중 한 명으로, 불활화 백신 개발에 몰두했다. 1953년 그는 자신과 아내, 3명의 아들에게 폴리오 백신을 접종했고, 미국 CBS 라디오 방송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1955년 4월 소크의 백신이 마비성 소아마비에 80~90% 효과가 있고, 안전하다는 사실이 발표되었다. 1957년에 5만 8천 건이던 소아마비 사례가 5천 600건으로 감소했으며 1961년에는 단 161건만 보고되었다. 4부. 인류의 오랜 역사를 함께하다: 아직 HIV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없다. 그러나 mRNA를 통한 코로나19 백신 성공으로 인해 또 다른 희망이 솟아오르고 있다. 5부. 코로나19, 백신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모더나와 함께 mRNA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NIH의 키즈 코벳 박사는 “집에서 동료들과 모니터를 보며 백신을 개발했어요”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중국 과학자들이 밝힌 SARS-CoV-2의 유전자 서열을 컴퓨터로 분석해 어느 부분이 바이러스가 감염될 때 숙주 세포와 결합하는지를 분석하고, 그 부분을 타깃으로 컴퓨터를 이용해 백신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6부. 포스트 코로나, 우리가 백신을 말할 때: 백신 반대운동의 시작은 백신의 시작과 그 타임라인을 공유한다. 계속된 법정 싸움 끝에, 1905년 대법원은 국가가 전염병 발생 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강제 법률을 제정할 수 있다고 판결하면서 강제 접종에 대한 최초의 판결을 내렸다. 인상깊은 구절 * 지구 어디에서든 동물과 사람 간 장벽을 뛰어넘는 신종 바이러스 질병이 출현할 가능성이 있으며, 머지않아 인류와 동식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그렇기에 국소적인 유행이라도 많은 사람을 감염시키는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쏟아야 한다고 믿는다. * 출판사 측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