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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둑은 교실에서 시든 꽃을 훔쳐갔다. 왜 시든 꽃을 훔쳐가지? 꽃도둑은 참 엉뚱하다. 내가 장미였다면 고생하면서 청소 도구함에 몸까지 구겨 넣고 기다리며 꽃도둑을 잡진 않았을 거다. 동권이가 꽃을 가져가는 이유는 눈이 안 보이는 할머기가 꽃을 좋아해서이다. 꽃 향기라고 맡게 해드리려고 그런거다. 동권이가 비록 꽃을 훔쳐가긴 했지만 그러면에서 마음이 착한 아이다. 장미가 싱싱한 프리지아 꽃을 산물 한 것은 배려이다. 동권이 할머니가 꽃향기를 맡고 할머니가 행복해지기를 바란거다. 동권이도 아마 장미의 배려를 눈치 챘을 것 같다. 구멍 난 양말을 신어서 꽃다발을 받은 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할 것 같은데, 꽃이 매주 2번씩 바뀌는 걸 보며 장미의 배려를 느끼지 않았을까? 나는 동권이가 방학 때 장미에게 당당하게 집에 놀러 오라고 하고 할머니를 장미에게 소개 시켜 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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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아이들 이야기를 엮어 놓아, 그냥 지나칠 부분도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꽃도둑>의 가난한 친구를 돕는 몰래 도와주는 주인공 장미의 예쁜 마음과 <닮아가기>의 어느 새 봉사하러 다니시는 엄마의 바른 마음과 행동을 따라서 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처음은 불평하지만 서로 이해하는 아이들의 심리가 잘 드러나있습니다.
한 번쯤 아이들이 너무 고집스러운 행동을 하거나, 남을 배려하지 못할 때 사랑과 봉사의 힘이 얼마나 클 수 있는지 부모님이 같이 읽어보아도 좋을 책입니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얼른 프리지어 한 다발을 동권이에게 넘겨주고 가슴을 싸 안았습니다. 내 마음을 도둑맞을까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