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카에게 줄 선물을 고르다 <한글신문1>이란 책을 만났다. 책을 보다 문득 떠오른 상념 하나. '글을 배운고 익힌지도 20여 년이 지났지만 나는 우리말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써왔을까? 무엇이 문제였던가? 초등학생때부터 국어를 배워 왔지만, 어떤 감흥도 없이 그저 외우고 익히는데 급급했던 건 아니었나?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대한 자랑스러움은 있었던가?' 어릴 적 이런 류의 책을 만났더라면 좀더 국어를 좋아했을텐데. 그러면 좀더 국어 성적이 좋았으련만...^^:; <한글신문1>의 책장을 넘기다 보면 첫장에서 마지막장에 이르기까지 어디 하나 공들이지 않은 곳이 없음을 알 수 있다. 형식적인 면에서 <한글신문1>이란 책제목에 걸맞게 신문 형식으로 시작하고 있다. 혹자는 신문면이 넘 어렵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할 수도 있겠지만 저자는 이 부분에 대한 배려인지 신문면의 내용을 잡지, 만화, 놀이 등의 형식 구성을 통해 쉽게 풀이해주는 친절함을 보였다. 또한 어여쁜(?) 일러스트를 감상하는 것도 이 책을 돋보이게 하는 미덕이다. 거두절미하고 이 책을 읽으면 한글과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다. 평생을 써야할 한글, 아이들에게, 아니 아이들이 아닌 이들도 읽어봄직한 책이다. 모처럼 정말 좋은 명품을 만난 것 같아 뿌듯하다....강추,강추...^^한글신문1>한글신문1>한글신문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