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0)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70%
  • 리뷰 총점8 20%
  • 리뷰 총점6 1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6.0
  • 40대 10.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전선기자의 눈으로 역사 새기기
"전선기자의 눈으로 역사 새기기" 내용보기
수잔 손택의 ‘타인의 고통’과 이 책을 같이 읽으면 의미 있는 독서가 될 것 같았다. 그러한 생각은 옳았고, 지울 수 없는 감격을 안겨주었다. 이 두 권의 책은 전쟁을 다루는 저널리즘과 그것에 노출되어 있는 대중과의 관계, 대중의 역할을 숙고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유사성을 지니지만, 말하는 주체와 말하려는 목적의 차이로 인해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사고를 하도록 도와준다.
"전선기자의 눈으로 역사 새기기" 내용보기
수잔 손택의 ‘타인의 고통’과 이 책을 같이 읽으면 의미 있는 독서가 될 것 같았다. 그러한 생각은 옳았고, 지울 수 없는 감격을 안겨주었다. 이 두 권의 책은 전쟁을 다루는 저널리즘과 그것에 노출되어 있는 대중과의 관계, 대중의 역할을 숙고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유사성을 지니지만, 말하는 주체와 말하려는 목적의 차이로 인해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사고를 하도록 도와준다. 대중-포토저널리즘-전쟁의 구도를 가진 전자는 저널리즘의 무차별 폭격에 무감각해지는 대중의 각성을 전쟁터 밖에서 이야기하고 있고, 대중-전선기자-전쟁터 구도인 후자는 저널리즘의 최전선이자 전쟁의 현장에서 16년간을 기록한 눈과 귀를 대중에게 빌려준다. 물론 이러한 간접경험의 한계는 분명히 존재하고, 위험은 늘 따른다. 누군가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왜곡과 은폐가 진실을 가리고, 전쟁의 선전도구로 악용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 두 권의 책은 이성과 감각의 마비로부터의 해방을 외친다. 현실을 직시하게 하고, 진실에 조금 더 가까이 하게 하려는 노력이 진실되기에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사실 전선기자에 대한 오해를 가지고 있었다. 죽어가는 사람에게 사진기를 들이대는 기자를 보면 기계적이고 상업적인 악취가 났다. 군대가 총으로 그 사람을 쏘았고(Shot), 기자는 사진기로 찍는(Shot) 것은 확인 사살에 가까웠다.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죽음 주위를 맴도는 그들은 분쟁이 일어나는 어느 곳에서건 게걸스럽게 찍어댔다. 어떻게 보면 군대와 전선 기자는 공생관계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도 들었다. 퓰리처상이 탐이 나서? 아니면 기자로써의 명예욕 때문인가? 그래서인지 저자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자 서두 부문에 황색 저널리즘에 대한 반성, 전선 기자의 역사와 오점, 전시언론통제에 휘둘린 현실을 고발한다. 서두에서 얻은 결론은 전선 기자는 인류의 인류에 대한 학살과 반인륜적인 범죄를 만인에 고발하는 고발자이고, 군대의 공공연한 적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그렇게 많은 기자들을 저격하였고 지금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장점 중의 하나는 제 3세계의 분쟁, 언론 관심 밖의 전쟁에 대한 간결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CNN이 넘겨주는 영상만을 충실하게 전달했던 국내 언론사, 방송국에 의지했다면 의아해 할 만한 부분들이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내용들이었다는 반증의 의미를 가진다. 또 다른 장점은 누군가의 처절한 경험은 좋은 이야기꺼리가 된다는 점이다. 대한민국 군대를 갔다 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평생을 이야기 해도 마르지 않는 샘을 가지고 있는 셈인데, 당신의 목숨을 보장 못하는 경험일 경우라면? 그것도 16년간이나. 이 책이 매혹적인 이유는 바로 이야기꺼리의 풍성함에 있다. 처절한 역사의 현장을 16년간 차곡차곡 쌓아놓았으니 얼마나 할 말이 많을까. 기자 개인의 역사이면서 세계 분쟁의 역사인 두 역사의 버무림은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16년치 이상의 전율과 분노를 던져준다. 더러운 전쟁이 아닌 것은 없다지만, 저자가 경험한 참상은 말할 수 없는 분노를 일으킨다. 400만 인구의 라오스에 700만개의 폭탄을 쏟아 부었고, 지금도 불발탄이 계속 터져 살아있는 모든 것을 적으로 삼았던 미국의 비밀 전쟁. ‘캄보디아 폭격 임무를 안고 갔지만, 어디에도 군사 목표물이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모인 결혼식장을 목표로 삼았다’ 미군 폭격기 조종사의 증언만큼이나 무차별적인 폭격으로 수십만의 민간인을 살해한 캄보디아 킬링 필드. 제주도의 역사와 비슷한 인도네시아의 발리 학살, 폭격으로 군인보다 민간인이 더 많이 죽은 코소보 내전 등은 믿을 수 없는 일들이었다. 무엇보다 참을 수 없는 것은 이 모든 것들이 왜곡되거나 은폐되었다는 사실이다. 라오스에 떨어진 700만개의 폭탄은 주인이 없으며, 영화 킬링필드에 의해 미국에 의한 학살은 없어졌고, 잔혹한 역사의 단면들이 종교적, 인종적, 정치적인 해석으로 사라져 버렸다. 이 범죄를 누가 심판할 것이며, 누가 책임질 것인가. 비참하게도 미국에 의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가 화염에 휩싸이는 것을 막지 못했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일을 막지 못할 세계 시민 사회는 이기적이고, 무능하다. 이 비루한 인생들이여. 죽음보다도 더 차가운 암흑이 드리워진 세상을 살아내기란 고역이 되어 버렸다. 누군가의 평화를 지켜준다는 것은 나의 평화 또한 누군가가 지켜준다는 의미일 것이다. 또한 관심어린 시선으로 늘 지켜보고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는 일일 것이다. 이웃의 평화 없이는 나만의 평화가 없다는 진리가 언제쯤 인류를 깨울 수 있을까. 답답함이 밀려온다. 저자도 참을 수 없었던 것일까. 책의 뒷부분은 격정적인 감정을 감추지 않는다. 기자의 신분에서 벗어나면서 그 동안 꾹꾹 눌러두었던 것이 넘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던 것이다. 버마학생민주전선에서 학생군들과 성장하고 아프가니스탄의 판쉴의 사자 마수드처럼 기자로서의 삶을 마친 저자는 역사의 산 증인이자 고발자이고 가장 인간다운 모습을 지키고 있었다. ‘동티모르에 내가 남긴 것은 마지막 눈물이었다. 다시는 전선기자로써 눈물을 흘리지 않겠다는 맹세였다’ 361p 그 눈물에 담긴 정서를 이해할 수 있다면 희망은 가까운 곳에 있을 것이기에… ‘나는 그 소녀들이 죽지 않고 살아 남아, 평화로운 세상에서 방아쇠를 쥐었던 그 손가락에 고운 꽃물을 들이는 풍경을 보고 싶음 따름이다. 나는 그 소녀들이 시집도 가고 아들딸도 낳고, 그렇게 잘 살 수 있게 되는 날을 기도하면서 이 글을 썼다.’ 347p 잘 살 수 있게 되는 날을 기원하는 많은 이들의 뜻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썼다.
k*******0 2005.02.12.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전선기자 정문태 전쟁취재 16년의 기록] - 정문태
"[전선기자 정문태 전쟁취재 16년의 기록] - 정문태" 내용보기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단어는 '종군기자'라는 말이었다. 종군기자란 군대를 따라 다리면서 취재하는 기자라는 뜻이다.   저자는 자신이 종군기자라고 불리는 것을 싫어하며 잘못된 것이라 이야기하고 있다. 종군기자라는 말은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 과거 군사주의문화가 깊게 잡혀있는 나라에서 쓰고 있는 말이라고 한다.   내가 평소에 쓰던 종군기자라는 말에 대해서 생각도
"[전선기자 정문태 전쟁취재 16년의 기록] - 정문태" 내용보기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단어는 '종군기자'라는 말이었다.

종군기자란 군대를 따라 다리면서 취재하는 기자라는 뜻이다.

 

저자는 자신이 종군기자라고 불리는 것을 싫어하며 잘못된 것이라 이야기하고 있다.

종군기자라는 말은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 과거 군사주의문화가 깊게 잡혀있는 나라에서 쓰고 있는 말이라고 한다.

 

내가 평소에 쓰던 종군기자라는 말에 대해서 생각도 해보지 않고 사용했었는데.... 무심코 사용하던 말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저자는 자신이 전선기자로서 각종 분쟁지역 및 전쟁지역을 취재하고 느낀점, 배경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자신이 취재한 기사에 대해서 보도를 해야한다는 기자로서의 사명감과 그 보도가 되었을 경우, 그 보도를 자신의 선전도구로 이용하려는 세력이 있다는 것에 대한 갈등.

내가 그런 상황에 처했다면 어찌 했을 것일지... 잘 모르겠다.

 

우리는 언론에서만 알려져 있는 전쟁 및 분쟁에 대해서만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왜 그러한 전쟁을 일으키고 전쟁의 전체적인 면만 바라보고 있었지, 그 안에서 피해를 입고 있는 사람들 모든 것이 파괴된 상황, 분쟁이 끝났지만 아직까지도 희생자들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 버마독립투쟁, 인도-파키스탄의 카슈미르 분쟁, 동티모르독립, 코소보사태, 스리랑카의 타밀의 독립투쟁 등. 이미 끝난 일들도 있지만 아직까지 아픔을 간직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

 

과거 우리나라에도 한국전쟁이 있었지만 겪고 자라지 못한 나는 책이나 영상으로 밖에 접하지 못했다. 지금껏 그런 것을 겪지 못하고 살아온 나에 대해서 안도감(?)이라고 말하면 이기적일지도 모르지만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과연 전세계에 모든 사람이 아파하지 않고 웃으면서 행복해 질수 있다는 믿음은 이상뿐일 것일까?

s********1 2010.02.2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무식은 무시다.
"무식은 무시다." 내용보기
한겨레21을 대학 때 정기구독하면서 ‘정문태’라는 기자의 기사를 자주 접하게 되었다. 한겨례21 정식 기자도 아닌거 같은데... 프리랜서라고 하기에는 아시아 상황에 대해서 너무 전문적인 글을 쓰는 사람이라 눈여겨보고 있었다. 한번은 2001년도인가 그의 글을 읽다가 발견한 이메일 주소로 감사와 격려의 편지를 보낸 적도 있다.(나는 이런 짓 잘하는 인간이 아니다...ㅎㅎ내가 그의
"무식은 무시다." 내용보기

한겨레21을 대학 때 정기구독하면서 ‘정문태’라는 기자의 기사를 자주 접하게 되었다. 한겨례21 정식 기자도 아닌거 같은데... 프리랜서라고 하기에는 아시아 상황에 대해서 너무 전문적인 글을 쓰는 사람이라 눈여겨보고 있었다. 한번은 2001년도인가 그의 글을 읽다가 발견한 이메일 주소로 감사와 격려의 편지를 보낸 적도 있다.(나는 이런 짓 잘하는 인간이 아니다...ㅎㅎ내가 그의 글에 얼마나 감동했으면 그랬겠는가)

 

정문태기자의 글에는 아시아인을 향한 연대의식과 연민이 구구절절히 배어있다. 한겨레21에 기고했던 내용을 토대로 취재 뒷담화까지 포함해서 2004년 단행본으로 출간한 책이 ‘전쟁취재 16년의 기록’이다. 글을 읽는 내내 놀랐다. 먼저는 아시아 역사에 대한 나의 무식함에 놀랐고, 한국만 겪은 줄 알았던 격동을 아시아의 거의 모든 나라가 한국과 비슷한 역사적 상흔을 가졌다는 사실에 놀랐다. 특히 수하르토의 발리 학살은 우리 광주사태와 너무나 닮아있었다. 나의 역사적 지식은 유럽과 미국, 아시아에서는 한중일에 편중되어 있었다. “韓中日 역사만 알면 아시아 역사는 다 안거다.”라는 내 생각은 철저한 오만이자 편견이었다. 인도, 태국,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스리랑카/타밀, 파키스탄, 아프카니스탄, 인도네시아/티모르/아체... 중앙아시아와 아랍권 국가들... 이들에 대한 무식과 무관심은 결국 아시아에서 한중일 3국을 제외한 나의 무시의 소치임이 판명된 것이다. 그렇다. 무식은 무시다. 정문태의 글을 읽으며 나뿐만 아니라 한국의 아시아에 대한 무관심과 무시를 참회한다. 정문태기자는 위험한 현장에서 멀리 떨어져 주워들은 정보를 조합해 기사를 만들어내는 기자가 아니다. 그는 언제나 현장에 있다. 그리고 현장에서 경험하고 직접들은 내용이 아니면 쓰지 않는다. 전투현장에서 격은 수많은 사건들을 무용담처럼 늘어놓는 것을 기자로서 ‘죄악시’하는 사람이다. 그는 기사로만 승부한다. 우리 시대에 이런 전선기자(정문태는 ‘從軍(종군)’기자라는 용어를 극도로 싫어한다. 군대의 보호를 받으며, 군대를 따라다니며, 군대가 주는 정보를 의지하여, 군대의 비리와 권력의 잘못을 합리화시켜주는 군에 종속된 從軍기자이기를 거부한다)를 한 명이라도 갖고 있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모르겠다.


베트남 전쟁의 의미와 양상, 그리고 미국의 세계지배 전략과 한국의 입장에 대해 미국 언론이 전해주는 내용만 받아쓰기하여 보도하던 1970년대 한국언론/정치상황에서 리영희의 ‘전환시대의 논리’는 사람들에게 충격과 더불어 베트남전과 미국, 세계를 보는 눈을 띄워주는 의식있는 민주시민의 필독서였다. 이와 마찬가지로 정문태의 ‘전쟁취재 16년의 기록’은 바로 우리 옆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에 관해 AP,로이터,CNN이 전해주는 내용만을 ‘받아쓰기’해서 전해주는 현재 한국언론 상황에서 리영희교수의 책만큼이나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 판단된다. 한겨레21에서는 싣지 못한 자기 내면의 이야기도 취재 내용에 곁들여 같이 쓰고 있는데, 읽는 내내 ‘나는 그래도 상당히 객관적인 세계정세를 분석하고 있고, 주류언론에서 사태를 왜곡보도하는 내용도 어느정도 잡아낼 수 있다’는 내 생각이 교만한 생각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아프카니스탄, 인도-카슈미르, 팔레스타인, 코소보, 예멘, 인도네시아-아체, 캄보디아, 라오스, 버마(미얀마).... 독재정권, 민족주의의 탈을 덮어쓴 체 인종청소를 정당화하는 군벌들... 이를 이용해먹는 유럽과 미국, 특히 미국의 지저분함은 상상이상이다. 이런 내용을 블로그에서 다 언급할 수는 없고, 궁긍한 사람은 책을 사서 읽어보기 바란다.

 

정문태기자의 아프카니스탄 기사 내용 중 몇부분만 추려서 옮겨본다.


탈리반 최고지도자 물라 오마르는 1994년 출발 때부터 출처를 모를 막대한 US 달러를 뿌려댔다. 무급 구세군이라 주장했던 탈리반 전사들은 갓 은행에서 인출한 듯 빳빳한 US 달러를 자랑스레 흔들고 다녔다. 이건 탈리반의 태생적 한계이기도 했다. 탈리반은 미국이 창조해낸 부패한 ‘작품’일 뿐이다. 미 중앙정보국(CIA)이 불법 ‘Iran 혼란조성용 자금’ 가운데 일부를 파키스탄 정보국(ISI)을 거쳐 물라 오마르에게 지급함으로써 탈리반은 태어났다. 1990년대 들어 CIA는 ‘러시아 남하정책 봉쇄’라는 미국의 전통적인 對중앙아시아 전략과 함께 가스/원유를 낀 경제적 잇속을 계산하며 아프카니스탄을 지목했다. 그러면서 CIA는 對소비에트 항쟁 주역들 사이에 벌어진 정쟁상태를 장악할 수 있는 새로운 대체세력, 다시 말해 미국에 이익을 안겨줄 대안을 염두에 두고 탈리반을 설계했다. 그리고 미국의 이슬람 맹방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뒷돈을 대고, 파키스탄이 병참기지 노릇을 하면서 탈리반을 키워냈다.

그런데 2010년 현재 미국은 그들이 실컷 키워낸 탈리반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이 처단해야할 테러분자들이라고 열을 올리며 탈리반을 대상으로 전쟁을 펼치고 있다. 테러를 일삼는 이슬람 근본주의자들도 문제지만, 그들을 지원해서 만든 미국에 원죄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냉전시절, 미국 대신 아프카니스탄이 소비에트(소련)와 싸웠다. 미국 대신 아프카니스탄이 전쟁터가 됐고, 미국 대신 아프카니스탄 사람들이 죽었다. 그러나 소비에트군이 철수하자, 미국은 사회복구 약속도 경제지원 약속도 모두 팽개치고 발을 뺐다. 해서 내전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에 있다."

- 불하누딘 랍바니(Burhanuddin Rabbini)  대통령, 1997년 인터뷰에서 -


1990년대 아프카니스탄 전쟁은 적도 동지도 없는 국제사회를 증명하는 혼잡한 대리전이었다. 미국은 전통적인 러시아 남하정책 봉쇄와 원유를 낀 중앙아시아로부터 경제적 이권을 노려 개입했고, 파키스탄은 혈통이 같은 파슈툰족(탈리반)으로 아프카니스탄을 장앙해 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를 삼고자 개입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 정책을 지원하는 대가로 한계에 이른 왕실 유지와 중앙아시아 원유사업 기득권을 얻고자 각각 탈리반을 지원했다. 이란은 수니파 근본주의 탈리반 팽창을 막고자 같은 시아파 하자리족 헤즈비 와흐닷을, 인도는 탈리반을 쥐락펴락하는 파키스탄 영향력의 확대를 막고자 마수드의 자미아티 이슬라미를, 그리고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은 탈리반식 근본주의 유입을 막고자 핏줄이 같은 도스텀과 마수드를 각각 지원해왔다. 러시아는 그런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을 돌봐주며 동시에 중앙아시아로부터 미국 영향력을 저기하기 우해 마수드를 도왔고, 프랑스는 전통적인 친프랑스 성향을 보여왔던 마수드를 지원하는 대신 보석을 비롯한 천연자원을 둘러싼 경제적 이권을 노렸다. 터키는 중앙아시아 일대를 포함하는 대터키(Great Turkey) 개념 실현을 염두에 두고 핏줄이 같은 우즈베크계 도스텀 뒤를 밀었도 중국은 신장-위구르지역 이슬람 분리독립 단체들과 탈리반이 접속하는 걸 차단하기 위해 마수드를 밀었다. 아프카니스탄 전쟁에 개입한 이들 나라는 군자금과 군수품은 말할 것도 없고 군사고문관까지 각 진영에 파견했다. 이래도 아프카니스탄 전쟁을 ‘내전’이라 부를 수 있는가?

w****n 2010.05.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비폭력 평화 투쟁’을 함부로 입에 담지 말라!
"‘비폭력 평화 투쟁’을 함부로 입에 담지 말라!" 내용보기
전선기자.(‘종군기자’라 하지 않았다.) ‘전선의 꽃’이라고도 하고 ‘전선의 부랑아’라고도 한단다.   그래도 기자는 기자. 기자라면 누구도 취재하지 못한 특종을 잡고 싶고, 누구라도 인정하고 세상 사람들이 알아주는 유명한 기자가 되고 싶은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취재현장에 누구보다 먼저 도착하고, 그 누구보다 가장 늦게 떠나는 사람이 ‘기자’다.   1
"‘비폭력 평화 투쟁’을 함부로 입에 담지 말라!" 내용보기

전선기자.(‘종군기자’라 하지 않았다.)

‘전선의 꽃’이라고도 하고 ‘전선의 부랑아’라고도 한단다.

 

그래도 기자는 기자.

기자라면 누구도 취재하지 못한 특종을 잡고 싶고,

누구라도 인정하고 세상 사람들이 알아주는 유명한 기자가 되고 싶은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취재현장에 누구보다 먼저 도착하고, 그 누구보다 가장 늦게 떠나는 사람이 ‘기자’다.

 

1999년 전세계는 21세기 첫 독립국가가 탄생할 것인지 인도네시아와 동티모르를 주목했다.

그해 2월 동티모르 독립투표 실시가 결정됐으나

인도네시아 정부군의 지원을 받는 인도네시아 잔류 반독립파 민병대들의 공공연한 폭력은 그치지 않았다.

8월 30일. 동티모르 독립투표가 진행됐고

9월초부터 반독립파 민병대들의 무차별적인 살육만행은 정점을 치닫고 있었다.

 

결국 UN요원들과 취재를 위해 들어간 기자들은 철수하기 시작했으며,

저자도 <한겨레21> 커버스토리와 샤나나 구스마오의 마지막 옥중 인터뷰라는 특종을 위해

동티모르의 수도 딜리를 떠나야 했다.

누구보다 자유롭고, 누구보다 보호받는 입장의 기자들이 떠난 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불을 보듯 뻔한 일.

 

1991년 산타크루즈 공동묘지 대학살 이후, 줄곧 1990년대 동티모르 현대사를 함께한 그에게,

딜리 철수는 ‘나는 개같은 기자였다.’고 읊조릴 만큼 스스로에게 씻지못할 ‘불명예’로 간직하고 있었다.

 

하지만 “당신같은 기자들이 있었기에 동티모르가 독립할 수 있었다”고

샤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대통령이 말할 정도로 그는, 전선기자들은 최선을 다했다.

당치 않은 자책이다.

 

그에 비한다면야

21세기 대한민국에는 진짜 개같은 기자들이 짖어대는 황색 찌라시들이 너무 많으니 말이다.

 

 

1988년 ‘랑군의 봄’(버마민주화운동)을 이끌고 참여한 학생들,

군사정권의 총칼에 쫒겨 국경밀림으로 도망쳐야했던 사람들.

그해 11월 5일 ‘버마학생민주전선’의 깃발을 올리고 총을 든 혁명전사로 무장투쟁을 시작했다.

무장혁명투쟁을 생각하지 않았지만 살기위해 총을 들 수 밖에 없었던 그들.

 

세계학생운동 역사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반독재 무장혁명투쟁에 대한 취재기록을 보노라니

자연스레 1980년 5월의 광주와 그 지역 학생운동에 대한 기억들이 떠올랐다.

 

‘시민군’

총칼로 무장한 신군부 계엄군의 무차별 살육·학살에 대항해

자신과 가족, 이웃을 지키기위해 총을 들었던 사람들.

 

1980년 5월의 광주를 모르는 사람들은 평화와 비폭력의 본질을 결코 알 수가 없을 것이다.

 

‘평화’란 광주사람들에게 가만히 앉아 있다가 총 맞아 죽으라고 강요하는 것이었고,

‘비폭력’이란 군사독재 학살자들 앞에 무릎꿇고 항복하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평화’는 권력과 자본을 쥔 힘 센 놈들이 만들어낸 거짓말이고,

‘비폭력’은 그놈들이 뱉어낸 거짓말에 쳐준 맞장구인 것이다.

 

1980년 5월 27일 새벽. 광주는 쓰러졌으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뛰게 한 심장이 되었다.

2010년 현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어디쯤 왔으며, 어디를 향해 가고 있을까?

 

제국주의와 식민의 압제에 맞서 싸우는 ‘테러리스트’라 불리는 사람들을 향해,

억압하는 모든 것에 맞서 저항하는 사람들을 향해,

‘비폭력 평화 투쟁’을 함부로 입에 담지 말라!

m***5 2010.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전선에서 외로움을 달래다.
"전선에서 외로움을 달래다." 내용보기
몇 해 전에 읽었던 책이다. 그렇지만 오래도록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책이기에 다시 한 번 끄집어 내어 함께 나누고자 한다. 나 역시 사회부 기자가 되고 싶었던 추억이 있었기에 더욱 와닿던게 아닌가 싶다. “戰線記者” 아주 생소한 말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기자 맞다. 종군기자 말이다. 작가가 글 속에서 주장하는 바로는 종군기자(從軍記者)란 말 그대로
"전선에서 외로움을 달래다." 내용보기
 

몇 해 전에 읽었던 책이다. 그렇지만 오래도록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책이기에 다시 한 번 끄집어 내어 함께 나누고자 한다. 나 역시 사회부 기자가 되고 싶었던 추억이 있었기에 더욱 와닿던게 아닌가 싶다.


“戰線記者” 아주 생소한 말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기자 맞다. 종군기자 말이다. 작가가 글 속에서 주장하는 바로는 종군기자(從軍記者)란 말 그대로 군대를 쫓아 다니는 기자란 말이다. 그러나 그 종군기자라는 것은 옛날 수,당 전쟁 시대부터 있어 온 것으로 군대를 쫓아 다니며 유리한 기사만 쓰고 국민들에게 홍보 하는 그런 군대의 대변인 이라는 말이 더 크기에 자신은 전선기자 라는 표현을 쓴다는 것이었다. 무엇보다도 언론은 중립성을 지켜야 하기에....


요 근래로는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할 때 자신들의 항공모함에 여러나라의 기자들을 태우고 자신들이 국제사회에 보여 주고 싶은 것만 보여 주도록 언론검열을 해서 일부 기자들이 취재 거부를 했던 기억이 있다.


또한, CNN등과 같이 서구 언론 특히 미 제국 주의자들의 정책과 침략을 대변하고 미화하는 주관적인 언론 때문에 새로 생겨난 언론사(통신사)들이 많은데 그 중 하나가 “알 자지라 TV”이며, 일본 NHK가 중심이 되어 만들고자 하는 “GNN”(Global News Network)이 있으며 EU 등에서도 유럽인의 시각으로 국제사회를 바라보는 언론사를 만들 계획으로 알고 있다.


아프리카나 중동 등 세계의 여러 분쟁 지역등에서는 왜 그들..즉 미국 만의 시각으로 세상사람들이 자신을 보는지 모르겠다며 다른 지역의 언론도 와서 취재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런 와중에 전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전선기자가 우리나라 사람이라니..


사실 나는 정문태 라는 기자의 기사를, 또는 사진을 어디서 접해 본 기억 이 없다.


그러나, 자신의 혈액형은 G(Gypsy)형 이라면서 본인이 새로운 기사를 찾아 위험한 분쟁지역을 찾아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MBC의 이진숙 기자가 오버랩 되는 건 어떤 이유 일까???

현재의 제도권 언론이 만든 말 그대로의 종군기자 라는 느낌을 갖게 만드는 사람이 이 기자가 아닐까 싶다. 예전 걸프전때 최초의 전쟁지역 여성 특파원 이라니 하며 쿠웨이트 등에 보내더니 지금은 결국 미국 워싱턴 등지에 있으며 그들의 한국내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전쟁 밖에서 전쟁을 한번 보자”라는 모토로 이 책을 썼으며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또는 참여 유무에 따라 똑같은 전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는 저자는

우리에게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 아닌, 또 들려 주는 것만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에게 일깨워 주고자 한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들이 결코 지나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지금 이순간에도 일어 나고 있다. 기억 속에도 남아 있지 않은 NATO의 유고슬라비아 코소보 공습 때는 수 많은 민간인들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언론은 단 한군데도 그곳에 있지 않았으며 그저 외신 이 전해주는 기사만 앵무새 같이 조잘거리기만 했다니...자신이 전선기자로서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에 안타까워 하는 작가를 보면 나 역시 나 자신의 무지에 분노를 느낀다.


우리는 기자는 아니다. 하지만 다른 시각으로 세상사를 바라보며 또 사물을 접하는게 중요 하다고 생각한다. 지금보다 좀 더 사고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기억에 남는 말.


도시에서 외톨이가 되고만 나는 말 없이도 나를 이해해 줄 수 있는 친구들이 있는 전선으로 달려갔고, 그 전선에서 외로움을 달랬다.


“당신 같은 기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동티모르가 독립할 수 있었다” 구스마오 대통령

  

j*****1 2007.01.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상은 전쟁중이다 여전히.
"세상은 전쟁중이다 여전히." 내용보기
1. 전선기자로 자신을 재규정하고 16년의 세월을 전쟁에 바친 그의 가슴은 어떨까? 책을 덮고 몹시도 궁금해졌다. 그가 쓴 글만 보고도 마음이 먹먹하고 자괴감이 밀려드는데 그 현장을 몸으로 부대껴온 그의 심장은 과연 온전할까? 그의 신경은 여전히 튼튼한 동아줄일 수 있을까? 끈질기게 저항하고 투쟁하며 그만큼 실패하고 좌절하고 미완으로 끝나고 마는 무수한 역사 앞에서 그는
"세상은 전쟁중이다 여전히." 내용보기
1. 전선기자로 자신을 재규정하고 16년의 세월을 전쟁에 바친 그의 가슴은 어떨까? 책을 덮고 몹시도 궁금해졌다. 그가 쓴 글만 보고도 마음이 먹먹하고 자괴감이 밀려드는데 그 현장을 몸으로 부대껴온 그의 심장은 과연 온전할까? 그의 신경은 여전히 튼튼한 동아줄일 수 있을까? 끈질기게 저항하고 투쟁하며 그만큼 실패하고 좌절하고 미완으로 끝나고 마는 무수한 역사 앞에서 그는 여전히 두 눈 부릅뜨고 진실을 기록하고 있는가? 2. 그의 글은 비장하고 결연하며 관점은 일관되고 분명하다. 전쟁에 관련된 모든 사람이 피해자이고 가해자라든가, 전쟁 자체에 대한 막연한 분노와 좌절감을 동시에 선사하는 전쟁이야기와 비교할 때 이 책의 미덕은 더욱 두드러진다. 역사적 맥락과 전후관계를 모두 생략한 채 혹은 은폐한 채 피범벅의 비극적 현장 자체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모든 것을 한꺼번에 평준화 내지 일반화시키는 관점은 결코 모든 것의 평준화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3. 솔직히 이런 글들은 읽고나면 불편하다. 미국이 나쁜 거 이제 꿈속에라도 나올만큼 알겠고 충분히 분노하고 좌절한다. 문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이다. 상처와 고통과 분노는 차곡차곡 쌓이는데 그것을 풀 길이 보이지 않을 때 가슴속에 쌓인 분노는 어디로 치워야 하는가? 비교적 성공한 근대화의 케이스라는 외부적 평가가를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한 아줌마와 20년 넘게 내전중인 아프가니스탄, 꽃다운 여전사들이 목숨을 바쳐 투쟁하는 타밀의 블랙타이거, 혁명의 꿈은 사라지고 생존이 치열한 문제가 되버린 버마는 얼마나 먼 거리에 있는 것일까? 4. 한번 빼앗긴 것을 되찾기란 정말 힘들다. 되찾은 것처럼 보이는 것도 사실은 되찾은 것이 아닐 경우가 더 많다. 한뼘의 진보를 이루기 위해, 한걸음의 자유를 되찾기 위해 얼마나 많은 피와 눈물이 이 땅을 적셔야 하는가? 지금 나는 어느 자리에 서 있는가?
YES마니아 : 로얄 n****o 2007.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전쟁의 내면
"전쟁의 내면" 내용보기
우리는 흔히 전쟁의 참상을 영상으로 보게 된다. 아니면 전쟁을 겪은 사람들의 체험담으로 읽게 된다. 이 책은 전쟁과 분쟁을 취재한 기자의 눈으로 전쟁과 분쟁을 읽는다는데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신문지상에 기사를 내보내기 위해 그 위험한 현장에 가는 전쟁기자(정문태씨는 종군기자라는 표현에 문제를 제기한다. 종군기자라는 것은 어용성이 다분히 내재한다는 것이다
"전쟁의 내면" 내용보기
우리는 흔히 전쟁의 참상을 영상으로 보게 된다. 아니면 전쟁을 겪은 사람들의 체험담으로 읽게 된다. 이 책은 전쟁과 분쟁을 취재한 기자의 눈으로 전쟁과 분쟁을 읽는다는데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신문지상에 기사를 내보내기 위해 그 위험한 현장에 가는 전쟁기자(정문태씨는 종군기자라는 표현에 문제를 제기한다. 종군기자라는 것은 어용성이 다분히 내재한다는 것이다. 사실 사는 아무 문제의식 없이 종군기자라는 말을 사용했는데 그의 문제 제기는 전적으로 옳다고 생각한다)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 현장을 취재하기 이전 그 현장에 가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야 하는 지 기자 세계의 내면을 작 노출시켰다고 생각한다. 그 많은 분쟁의 현장에서 벌어지는 황당한 취재 관행도 고발하고 있다. 어쩌면 우리가 보는 전쟁의 장면이나 전쟁 기사 상당수가 조작되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한마디로 내가 충격적으로 받아들였던 총격 장면 등이 연출되었던 것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이 전쟁기자들을 헐뜯는 것은 아니다. 저자인 정문태씨는 미얀마 분쟁에 대한 쓰라린 추억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사실을 사실대로 보도하는 것을 넘어 보도에도 일정한 철학이 있고 그것이 기자로 하여금 상당한 고뇌를 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가 그 많은 전장을 16년 간 취재하였는데, 놀랍게도 그 현장들은 직간접적으로 미국과 연관된다는 것이다. 세상에 이렇게 많은 분쟁이 있고 그 분쟁에 미국이 연관되어 있다니. 이미 끝난 듯한 전쟁인데도 전쟁의 상처는 아물지 않고 총성이 멎었어도 그 고통은 계속된다는 것이다. 위험한 현장을 누비는 그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진실을 알리는 그와 같은 이들이 우리 사회에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
t****b 2005.11.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하나님,,,저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하나님,,,저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내용보기
라오스란 나라가 어디쯤에 있는지 난 모른다,,, 하지만 30년전에 미국의 엄청난 폭탄 투하로 인해 온나라에 깔린 대인 지뢰로 아직도 아이들의 손발이 잘려 나가는 나라라는 사실을 "전쟁 취재 16년의 기록"을 읽고 알았다,,, (인구 400만의 나라에 700만개의 폭탄을 퍼 부었다니,,,) 팔레스타인 아이들이 던지는 돌맹이에 맞서 이스라엘의 탱크로 아이들을
"하나님,,,저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내용보기
라오스란 나라가 어디쯤에 있는지 난 모른다,,, 하지만 30년전에 미국의 엄청난 폭탄 투하로 인해 온나라에 깔린 대인 지뢰로 아직도 아이들의 손발이 잘려 나가는 나라라는 사실을 "전쟁 취재 16년의 기록"을 읽고 알았다,,, (인구 400만의 나라에 700만개의 폭탄을 퍼 부었다니,,,) 팔레스타인 아이들이 던지는 돌맹이에 맞서 이스라엘의 탱크로 아이들을 한명 한면 쏴 죽이는 이스라엘 군인들,,, 총에 맞고 쓰러진 아이를 뒤로 보내고 다시 돌맹이로 탱크를 맞서는 아이들,,, 그렇게 차례 차례 40여명의 아이들이 하루에 죽어 나가는 곳,,, 심지어 기자들까지 조준 사격해 죽이는 이스라에 군인들,,, 2년이면 끝날 것 같은 혁명을 꿈꾸던 버마학생들은 16년동안이나 밀림에서 정부군과 전쟁중이고 카슈미르에서는 몇백명의 시민들이 인디아 군인들에게 죽어나가고 스리랑카의 여자들은 엄마가 정부군의 총에 죽는 모습을 보며 블랙 타이거가 되어 다시 전장에서 죽고,,, 아프카니스탄, 코소보, 필리핀, 인도네시아,,, 지금 내가 오늘 점심은 뭘 먹을 지 고민하는 이 순간에도 전장에서 몸을 떠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 이곳,,, 지구상의 지뢰를 모두 제거 하려면 몇 만년이 걸려도 힘들다고 하는데 더 절망적인 것은 제거하는 지뢰의 몇백배나 많은 지뢰들이 다시 매설되고 있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야만 이 지구에서 전쟁이 사라지게 될런지,,, 책을 다 읽은 후 난 감동의 눈물이 아니라 통곡이 터지는 것을 가까스로 참았다,,, 하나님,,, 저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책을 읽으며 하나님 원망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그건 하나님의 책임이 아니겠지요,,, 총을 든 인간들의 책임이겠지요,,, 매일 큐티를 하며 읽는 구약,,, 그 구약의 주인공들인 이스라엘이 왜 그렇게 된건지,,, 이제 내가 구약을 읽으며 어떻게 지금의 이스라엘 조상들을 경외해야 할지,,, 류시화씨의 책에서는 그렇게 아름다운 사람들로만 그려졌던 인디아인들이 카시미르에서 스리랑카에서 네팔에서 하는 짓들은 또 뭔지,,, 도대체 민족이 뭐길래, 종교가 뭐길래 그렇게 서로 죽여야만 하는지,,, 내가 믿는 하나님이 이스람교도를 죽이라고 하는 하나님이라면 전 하나님을 내려 놓겠습니다,,, 제가 믿는 하나님,,, 저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p***1 2005.10.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겉으로 드러나는 사진 속 전선 이야기
"겉으로 드러나는 사진 속 전선 이야기" 내용보기
언젠가 이 책을 소개한 글을 읽고 마이리스트인지에 올려 놓았다. 그런데 아무래도 책을 직접 접하지 못한 상태여서 그런지 그냥 뻔한 사회비판 책인 것 같기도 하고, 기자가 썼으니 전쟁 사진 몇 개 실어놓은 그냥 그런 책일 것 같아 구입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마침 얼마 전 읽은 '지식 e'에 참고 서적으로 올라 있어 '인연'인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뻔한 전쟁 책이라도, 읽어두어 나
"겉으로 드러나는 사진 속 전선 이야기" 내용보기

언젠가 이 책을 소개한 글을 읽고 마이리스트인지에 올려 놓았다. 그런데 아무래도 책을 직접 접하지 못한 상태여서 그런지 그냥 뻔한 사회비판 책인 것 같기도 하고, 기자가 썼으니 전쟁 사진 몇 개 실어놓은 그냥 그런 책일 것 같아 구입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마침 얼마 전 읽은 '지식 e'에 참고 서적으로 올라 있어 '인연'인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뻔한 전쟁 책이라도, 읽어두어 나쁠 건 없을 책 같아 구입하게 되었다.


멀쩡한 접속사들 다 놔두고 '하여'니, '해서'니 하는 겉멋 잔뜩 든 변칙 접속사(?) 때문에 처음에는 읽기가 영 거북하더니, 차분히 읽어 나가면서 전쟁을 직접 바라보는 기자의 눈이 따뜻하게 다가오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우리에게 익숙하지 못한 버마나 아프카니스탄, 코소보 등의 이야기들이 실려 있어 이해하기 어려운 면도 있지만 그냥 스쳐지나갔던 그런 전쟁들이,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었는가를, 그리고 강대국들이 약한 나라의 사람들에게 얼마나 폭력적인가를 잘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개신교 쪽에서 거의 몰상식적이고, 무비판적으로 숭앙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무자비한 폭력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은 개신교를 믿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고 자신의 신앙에 대해 반성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연을 쫒는 아이'라는 책을 읽고 온통 사막으로 된 나라에서 수염 기른 험상궂은 남자들이 바주카포나 들고 다니는 이해못할 나라로 생각했던 아프카니스탄에도 자랑스런 문화와, 무엇보다 '사람'이 살고 있다는 걸 왜 이해하지 못했을까 하는 반성을 했었는데, 이 책에서 전하는 아프카니스탄의 전쟁 이야기를 읽으면서 '연을 쫒는 아이'의 내용이 더 잘 이해되는 느낌이다.


'한겨레21'의 표지에도 실렸던, 굉장히 충격적이었던 사진도 있고, 비록 컬러는 아니지만 각 전쟁에서 찍은 사진들이 글 내용에 이해를 더한다.(컬러였다면 이 책을 보기 위해 돈을 더 내야 했겠지.)


 

g******i 2008.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전쟁은...
"전쟁은..." 내용보기
전쟁...... 정치의 극단적 표현! 참 우습다 정치는 국민즉 사람을 위해서 하는데 그 정치가들은 전쟁을 정치의 수단으로 쓴다는것이 너무나 화가나고 우스웠다 아직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나로서는 그저 인본주의적 감상에 빠져 전쟁을 나쁘다고 표현하겠지만 그러나 실제 전쟁은 ...... 뭐라 표현할 말이 없다 전쟁은 인간을 어떤 동물보다 악랄하게 만든다는 우리 아버지의
"전쟁은..." 내용보기
전쟁...... 정치의 극단적 표현! 참 우습다 정치는 국민즉 사람을 위해서 하는데 그 정치가들은 전쟁을 정치의 수단으로 쓴다는것이 너무나 화가나고 우스웠다 아직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나로서는 그저 인본주의적 감상에 빠져 전쟁을 나쁘다고 표현하겠지만 그러나 실제 전쟁은 ...... 뭐라 표현할 말이 없다 전쟁은 인간을 어떤 동물보다 악랄하게 만든다는 우리 아버지의 표현데로. . . .   특히 아시아의 경우 정치적 , 종교적 , 지정학적 이해 관계와 너무나 전 지구에 막강한 힘을 발휘 하는미국의 이해관계가 엃히고 섫힌... 사실 거의 모든전쟁의 배후에는 미국이 있다는건 내게는 신념에 가깝다 . .   내가 너무나 무심하고 몰랐던 전쟁이 .... 내가 살고 있는 이시대에 아직도 미완인체 사실 우리 한국도 마찬가지이지만 말이다. 만약 미국과 중국이 없다면 우리으 통일 문제는 더 쉽지않을까 하는 내 개인적인 생각을 해본다     전쟁에 대해서 그리고 세계에 대해서 좀더 넓은 시야를 가질수 있게 되었다 사실 이런게 먹고 사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겠냐고 주위에서 물어겠지만 ..... 과연 먹고사는데 문제가 없으까? 하고 의문해본다. 그럼 우리는 왜 이라크에 그리고 동티모르및 그외 몇몇 국가에 파병해 있는가? 하고 다시 묻고 싶다.        
c*****l 2005.08.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