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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이야기한다.
우리나라는 종이의 질이 좋고, 일본은 인쇄수준이 좋은 편이라고 말이다.
그것을 절실히 아니, 뼈에 사무치도록 느낄 수 있는 한국판 건슬링거걸 1권.
물론 원피스같은 것만 봐도 그것을 알 수 있기는 하지만, 이건 그 상태가 너무 심하다.
(이 관점은 원본을 본...다운을 받아서 본것이 아니라, 책으로 본 사람이라면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원작의 특징중의 하나인 그 세세한선이 모두 뭉개져서 나온 것을 보고 있으면 화가 치밀어오를 정도...
정 궁금한 사람은 일본판 건슬링거걸 1권을 구해서 보길 바란다.
그런 떨어지는 퀄리티의 jpg파일로 보지 말고 말이다.
....싫어도 긍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여기까지 씹도록 하고, 책으로 들어가면...
일단 내용에 관해서는 패스.
이미 13화로 구성된 애니를 본 사람들이 책을 본 사람들보다는 많을 테니...
내용을 설명하는 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애니를 보기 전에 이것을 보았기를 바란다.
나의 경우 원본책을 먼저 구입하고 그다음에 애니를 본 경우라서...
애니를 보면서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애니를 이미 본 상태라면...어떤 느낌을 받을지...(긍정적이라고 생각하긴 힘들다.)
물론 건슬링거걸의 컷 구성은 뛰어나다.
특히나 총기류의 세세한 표현에 있어서는 다른 어떤 작품들에도 뒤지지 않는다.
또한, 특유의 무거운 분위기 역시 차별화되는 장점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애니의 그 절묘할 정도의 카메라워크가 눈에 익어버린 후라면...(....)
매체의 차이때문에 생기는 차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하아)
만화책만의 장점을 생각해보자면 애니와는 다른 절제된 묘사를 들 수 있겠다.
애니의 경우는 모션의 느낌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겠다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원작인 만화는 그런 것보다는 최대한 동작과 대사를 절제한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아마도 이것은 대사창과 대사폰트에 의한 것인듯...으음)
아, 물론 애니에서 대사를 빼먹거나 했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전체적인 이미지에서는 그런 것이 묘하게 다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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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인쇄수준으로 이런 섬세한 선은 감당하기 힘들다.
그리고, 사견이지만...
기왕이면 일본어를 공부해서 원본으로 보는 것을 권한다.
국내 건슬링거걸의 번역은 잘하셨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한국어와 일본어의 차이상...어쩔수 없이 생략되는 이미지는 생길 수 밖에 없다.
예를 들면...1권 1화의 조제의 마지막 대사인 "そうとも"....(였던 것으로 기억...)
저 대사는 한국어로는 표현이 곤란하다....
번역가분이 어떻게 하셨는지는 기억이 애매하지만, 보고 그렇게 썩 와닿지는 않았다.
(아마도 번역가분이 고민하셨을꺼라고 생각하지만...그건 아닌것 같더라....중얼)
그런 것이다.
다른 작품도 대부분 그렇지만, 건슬링거걸과 같이 세밀한 선과 절제된 표현이 장점인 작품은...
역시 원본으로 즐기는 것이 옳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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