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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이 위인다워야 하는 만큼 작가도 작가다워야...
"위인이 위인다워야 하는 만큼 작가도 작가다워야..." 내용보기
역사인물을 다룬 위인전에 좋은 점수를 주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축약해서 바투 줄여놓은 <어린이 위인전>에는 더욱더 짜게 점수를 줄 수밖에 없다.   이 책도 그러하다. 위인을 다룬 책을 볼 때면 늘 걸림돌이 되는 것이 <위인들의 어린 시절은 비범했다>는 부분이다. 하긴 우리 아이들이 좀 영악해서 위인들의 어린시절이 '평범했다'던가, '조금 뒤떨어졌다'고 서
"위인이 위인다워야 하는 만큼 작가도 작가다워야..." 내용보기

  역사인물을 다룬 위인전에 좋은 점수를 주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축약해서 바투 줄여놓은 <어린이 위인전>에는 더욱더 짜게 점수를 줄 수밖에 없다.
 
  이 책도 그러하다. 위인을 다룬 책을 볼 때면 늘 걸림돌이 되는 것이 <위인들의 어린 시절은 비범했다>는 부분이다. 하긴 우리 아이들이 좀 영악해서 위인들의 어린시절이 '평범했다'던가, '조금 뒤떨어졌다'고 서술해놓았다면, 이를 핑계삼아 어린이들이 공부 하지 않고 다른 것에 정신이 팔려버릴 테니 그런 내용이 담긴 책을 아이들에게 읽혀줄 부모님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소비자가 외면하는 책이 될 테니 조금쯤 <위인들의 어린 시절이 남달랐다>는 내용을 빼먹을 수는 없을 테다.

  그러나 서양이 위인을 다루는 모습은 조금 다르다. 오히려 어린 시절은 평범했으나 커가면서 점점 위인다운 모습을 찾아나가는 <성장형 위인>을 주로 그리기 때문이다. 확실히 우리 위인들과는 다른 양상이다. 이 둘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우리네 위인은 날 때부터 비범한 능력을 돋보였기 때문에 커서도 위인이 될 수밖에 없다는 <천부적 위인>이라면, 서양의 위인은 날 때는 비록 평범하거나 뒤쳐졌지만 '어떤 계기'를 맞아 부단히 노력하고,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위인으로 커나가는 <성장형 위인>을 그렸다. 물론 어느 쪽이 좋은 책이냐를 따질 수는 없다. 각자 취향에 따라, 또 목적에 따라 가려 읽히면 될 것이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한국 위인>은 대개 <천부적 위인>으로 많이 다루고, <외국 위인>은 대개 <성장형 위인>을 다뤘다는 점인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니 잘 찾아보면 다른 형태의 책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다른 한국형 위인전이 그렇듯이 이 책에서도 담덕(광개토대왕)은 어릴 적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었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리고 담덕이 더 훌륭한 임금으로 성장하기 위해 '어떤 계기'를 함께 선보였는데, 이런 점을 통해 고정욱 작가가 쓴 위인전은 한국형과 서양형을 적절히 섞어 놓은 듯한 느낌도 준다.

  그러나 <광개토대왕>이 이룬 업적에 대해 너무나 주눅이 들었던 탓일까? 작가조차 등장인물을 다룰 때 너무 조심조심하고 눈치를 본다는 느낌이 든다. 다시 말해, '사방에 적들로 둘러싸여 있어서 초기 고구려가 제 힘을 발휘하지 못했는데 과연 어린 담덕이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갔을까?'하는 부분에서 <위대한 임금이니 어릴 적부터 어른을 능가하는 지혜를 지녔을 거야>라는 듯이 너무 술술 풀어가고 있다. 또 <자기 백성에게는 하염없이 인자한 임금이 적들에게는 추호만큼도 용서를 베풀지 않는 듯 용맹하기만 했다>는 서술이 이 책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다.

  물론 위인을 다룬 이야기가 지닌 특성상, 또 한정된 분량 안에서 모든 이야기를 담아야 하는 형태상 걸림돌들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는 점을 십분 이해하고도 남는다. 그러나 적어도 작가가 인물을 지배해서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위인을 등장시켜야 하는데, 너무 엄청난 위인의 행보에 스스로 짓눌려 작가마저 등장인물에게 질질 끌려가는 모습을 보고 싶지는 않다. 독자로서 말이다. 위인이 위인다워야 하는 만큼, 작가도 작가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상 역사에 관련된 책만 읽으면 이런저런 주접스런 생각만 가득 하고 마는 독자가, 아무 생각이 한 혼잣말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z******8 2011.03.28. 신고 공감 6 댓글 14
리뷰 총점 종이책
저학년이 읽기좋은 광개토대왕
"저학년이 읽기좋은 광개토대왕" 내용보기
요즘 강한이가 학교에서 위인전을 읽는 숙제가 있어요.​집에 아직 위인전을 들이지 않아서 전집을 사야하나 고민하다가직접 어떤 사람이 궁금하냐고 물어보니광개토대왕!!! 이라고 해서구입한 책입니다.고구려의 전성기를 이룬광개토대왕의 일생을 다룬 책으로제가 어렸을 적에 보던 위인전이랑은 좀 다르네요!저학년들을 대상으로 한저학년을 위한 위인이 좋아요 시리즈 중의
"저학년이 읽기좋은 광개토대왕" 내용보기

 


요즘 강한이가 학교에서

위인전을 읽는 숙제가 있어요.


집에 아직 위인전을 들이지 않아서

전집을 사야하나 고민하다가

직접 어떤 사람이 궁금하냐고 물어보니


광개토대왕!!! 이라고 해서

구입한 책입니다.


고구려의 전성기를 이룬

광개토대왕의 일생을 다룬 책으로


제가 어렸을 적에 보던

위인전이랑은 좀 다르네요!

저학년들을 대상으로 한

저학년을 위한 위인이 좋아요

시리즈 중의 한권이며,


인물들의 이야기가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져 있습니다.

광개토대왕이 어떻게 왕이 되었고,

고구려 역사상 최대 영토를 차지하게 되었는지!


한국사를 아직 잘 몰라도

재미있게 인물에 대해 읽을 수 있게끔

저학년들이 읽기에 딱 알맞은 책이네요!

확실히 아이가 먼저

흥미를 보이는 책을 사주면

읽을 때 집중력이 쭉쭉 올라가는 듯.


그림도 쓱쓱싹싹 거칠면서도

광개토대왕의 기상이 느껴지는 듯 하여

책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던 위인전 이었는데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광개토대왕은

정말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잘 쓰여졌네요.

약 100페이지라 강한이는

며칠 걸려서 읽었어요.


아직 읽는데에 바빠서

읽고나서 내용이나 생각, 느낀점 등을

이야기 하기에는 살짝 버거운가봐요 ㅎㅎㅎ


그래서 엄마가 하는

간략서평으로 대체 ㅎㅎㅎ


원래 아이 책 주기전에 제가 먼저

훑어보는 편인데, 요번엔 못읽어보고

바로 토스했거든요ㅠㅠ

 

 

f******b 2016.11.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