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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다 쓰고 죽자" 보다 더 명쾌하고 확실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성공도 하고 자연스럽게 돈도 따라온다는 이 멋진 말이 가진 현실적인 함정을 날카롭게 지적해줍니다. 일에서 삶의 의미, 만족 그리고 자아실현의 추구가 오히려 삶과 자아실현을 어떻게 방해하는지도 보여줍니다. 이제까지의 이상적인 책들과는 달리 매우 현실적인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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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유하게 살자'를 처음 접했을 때는 자기개발서적들에서 흔히 보이는 재탕이나 우려먹기인 줄 알았다. 하지만 직접 읽어보니까 전작의 명성에 기대려고 조잡하게 출간한 책이 아니고, 나름대로 내용도 충실하고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책이었다. 전작 '다 쓰고 죽어라'가 지출습관에 관해서 논의하고 있다면, 이번 '부유하게 살자'는 돈버는 방법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다른 서적들처럼 약간은 뜬구름잡는 식의 이야기같다는 느낌은 들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수없이 들어왔던 상투적인 말을 되풀이하고 있지는 않다. 가장 마음에 와닿는 것은 돈은 좋아하는 일만 해서 버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동아일보에 연재되었던 세이노칼럼에서도 비슷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나도 역시 '돈을 벌려면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것은 너무 허황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
| 지금까지 삼십여년을 살아오면서 나의 지나온 삶을 돌아보면서 후회를 하는 것이 몇가지 있다. 대학 학력고사를 치루고 담임선생님이 말을 듣지 않고 내 맘대로 지원해 결국 재수를 하게 된 일, 대학을 들어가게 되면서 고등학교 때까지 좋아했던 영어를 계속 공부하지 못했던 일, 개인용 컴퓨터가 서서히 보급되기 시작했을 때 기계는 나한테 무리라며 멀리한 일 등이 그렇다. 하지만 가장 후회를 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누가 묻는다면 '돈'에 대한 가치관을 확립하지 못한 일, 아니 돈에 대한 가치관이라는 것에 관심조차 두지 않을 일이라고 대답하겠다. 물론 나만의 경우를 두고 우리나라 교육계의 근본적인 문제를 얘기하는 것은 일종의 비약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말을 한다면 우리 교육은 피교육자에게 열심히 공부하라구만 가르치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살아가는데 필요한 돈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모으고, 관리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지 못하다는 게 나의 소박한 생각이다. 돈! 이 돈이 부족해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이 그 얼마나 많은가! 내 주변을 봐도 비슷한 경우에 있는 사람들을 적지 않게 만나볼 수 있으니, 위에 말한 나의 생각은 틀리지 않은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앞으로 나는 나의 세살배기 딸에게는 절대 나이 전철을 밟지 않게 하려고 다짐하곤 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토대인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과, 진정한 자유를 얻게 하는 무기인 '경제적 부'에 대해 일찌감치 알려주고자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 <부유하게 살자="">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오늘(11월 4일)자 신문들을 도배한 기업들에 대한 퇴출과 4먼여명으로 예상되는 실업자 문제들을 보면, 확실히 돈을 다루는 법을 일찍 알아야 험난한 세상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저자가 말하는 여러가지 기본적인 방법들, 예를 들어 '직장인은 용병이 되라' 라든가 '사업가는 스스로닷컴을 만들어라' 같은 지침들은 좋은 나침반이 되리라 생각한다. 물론 구체적인 방법론은 각자의 환경과 처지에 맞게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유란 어디에서 오는가? 자유로운 사고방식? 자유를 추구하는 이데올로기? 자유로운 생활방식? 아니다! 바로 돈에서 자유로와야 하는 것이다!부유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