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는 비록 남자지만 만화책은 그리 가리지 않는 편이다. 아마 두누님들의 영향이 컷을리라 생각 한다. 이번에 리뷰를 쓸 책은 모래시계란 단순한 연예 순정 만화이다. 어느 나라의 1년주기로 된 모래시계를 보고 감동받아 그렸다는 작가의 말이 무척 인상적인 이 만화는 누나의 권유로 1권으 보게 되었지만 그 다음부터는 내가 나서서 보자고 했던 기억이 남는다. 부모님의 이혼, 그리고 어머니의 자살. 어머니의 고향에서 사귄 친구들과의 이별. 그중 남자친구와의 원거리연예 그 사이에 끼여드는 다른 고향친구. 이렇듯 이 만화는 여느 순정만화의 조건을 완벽히 구축해놓고 우리를 반기고 있다. 이 만화의 장점이라면 누가 뭐래도 남자의 순정까지 받아줄수 있는 그런 감수성 어린 점이라고 할 수 있을듯하다. 보는 이 조차 설레게하는 구성은 마치 어릴적 소나기의 주인공의 심정과 비슷해짐을 느끼게 한다. 삼각관계는 언제나 우리를 흥분시키고 이야기의 전개를 흥미롭게 하는것 같다. 이만화에서의 삼각관계 역시 오묘한 지라(보셔야 할테니 여기서 말해줄수는 없답니다.) 그 소재만으로도 이 만화책의 재미를 흠퍽 느낄수 있을 것 같다. 파스텔 톤의 표지는 이쁘고 앙증맞다. 하지만 그림체가 마음에 썩 내키지 않아(이건 사람 간의 차이에 생기는 현상이니 그리 신경쓸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서운함도 있긴 했다. 그러나 일상생활을 잊고 어릴적 그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다면 읽어봐도 좋을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