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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대표적인 이탈리아 마르크스주의 철학자이자 자율주의자 가운데 한 명인 빠올로 비르노가 쓴 <다중>으로, 비슷한 이론적 경향을 갖고 있는 안토니오 네그리가 쓴 <다중>과 동일한 내용을 갖고 있다. 하지만 네그리의 입장과 비르노의 입장이 비슷해보이지만, 스티글러가 주목하는 것은 네그리보다는 비르노의 입장에 더 가까운 거 같고 최근 자동화 자본주의라는 쟁점 속에서 비르노의 입장을 볼 필요는 있는 것 같다. 물론 그가 생각하는 '(비) 물질성' 개념이 '(비) 내구재' 개념과 거의 비슷한 거 같아서 거리를 둘 필요는 있겠지만, 이 책에서 비르노가 포스트포드주의 개념을 제시할 때 이것이 현재 자동화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고민할 거리를 던져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