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자체의 포맷은 이제까지 많이도 우려먹었던 인기인과 일반인의 사랑을 응용한, 예를 들면 노팅힐의 구성에 일반인인 애인을 끼워넣는 형식... 가볍게 보고 즐기기에 무리는 없지만 너무 김정은의 인기에 편승한 느낌이 들어서 그게 오히려 몰입을 방해하기도 한다. 로맨틱 코메디에서의 김정은의 연기는 잘 나가던때의 멕 라이언의 오버 버전이랄까... 아예 코메디쪽이라면 그나마 낫다... 불어라 봄바람, 가문의 영광, 재밌는 영화...정도의 일련의 코메디 말이다... 설마 그걸 로맨틱 코메디라고는 하지 않겠지? 내용은 어느날 김상경(김정은의 애인 역)이 엘리베이터에 인기절정의 여배우인 오승현과 같이 갇히는 것이 인연이 되어 두사람의 모습이 스포츠신문에 실리자 김정은은 이를 오해하게 되고, 자신의 애인을 지키고자 각종 사고들을 치게 된다. 인과에 맞지않게 오버하는 부분도 있고... 가장 몰입을 방해하는 부분은 역시 PPL... 영화내에 삽입되어 자연스레 홍보를 노리는 광고들... 원래 PPL이란 자연스럽게 영화의 플롯에서 소품으로 등장해 소비자들에게 홍보 및 매출 진작의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나 마치 이영화의 러닝타임의 1/3은 광고를 위해 존재하는 것 같다... 물론 영화사 쪽에서는 그로인해 관객이 그만큼 덜 들어온다 하더라도 업체측에서 많은 부분의 비용을 충당할 수 있겠지만 이건 뭔가 아니다 싶다. 관객을 위해 영화를 찍는게 아니라 돈을 위해 영화를 찍다니... '달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의 문제라고 치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건 분명 그것과는 다른 얘기다. 관객이 우선인 것이다. 영화의 재미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옆으로 샜다. 다시 돌아가면... 그냥 별 생각없이 보다보면 한시간 반이 지나간다. 딱 팝콘무비라는 말이 맞는 영화... 이미 극장에서는 내렸으니 이렇게 정의내려본다. 한마디로 대여용 영화다. 보면 남는건 없지만 시간은 잘간다. 연기 : ★★★ 재미 : ★★★☆ 추천 : 뭘 봐야할지 생각이 안 나시는 분 시간은 많은데 뚜렷하게 할 일이 없으신분 오승현의 영화가 궁금하신 분 비추 : 김정은의 연기가 맘에 안 드시는 분 이유진이라면 아직도 이가 갈리시는 분 덧글) 여담인데 '나의 리뷰'에 글을 올리면서 고객 리뷰로 동일한 글을 등록하려 할때 좀 안좋게 평가한 것은 유보가 된다. 좋게 평가하는 고객도 있고, 안 좋게 평가하는 고객도 있을 수 있는 것 아닌가...싶은데... 물론 좋게만 평이 되어서 많이 판매되면 쇼핑몰 입장에선는 좋겠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정보가 여과없이 오픈되어야 하는것이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