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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털털이가 될 준비가 되어 있으면 창업하라. 정신나간 아이디어라며 빈정대는 투자자를 만나서 설득하고, 와이프와 가족은 물론 사돈에 팔촌에까지 돈을 빌리다가 사채까지 끌어다 쓰고 결국에는 빈털털이로 온 가족이 거리에 나앉을 각오가 되어 있다면 창업하라. 지하경제 시스템에서 지상경제를 움직이는 손들과 맞잡고, 정책 결정자들을 온갖 재주와 심지어는 뒷거래를 통해서라도 구워삶아 제3국의 보호된 시장의 문을 열고, 틈새를 삐집고 들어가기 위해 온갖 협잡을 견딜 수 있으면 창업하라. 내팽겨쳐진 시장에서 가치를 발견하고 기회를 인식하고 자신이 가진 총 역량과 인맥을 동원하여 세계 각국의 파트너들을 연결하여 드디어 기업 가치가 드러나기 시작할 때 막강한 금융 자원, 인적 자원 내부 역략을 갖춘 투자자나 대형파트너에게 모든 걸 빼앗기는 경험을 해도 좌절을 이길 수 있다면 창업하라.
매일 아침 이런 종류의 편지를 돌려야 하는 위치에 아슬아슬하게 서서 날카로운 모서리를 한장 한장 넘기며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사람. 그들의 정신이 창업가 정신이다. 창업을 성공하기는 어렵다. 통계적으로 창업가가 비범한 가치를 창조하고 획득하는데 성공할 확률은 10분의 1에서 2분의 1사이라고 한다.창업가들 대부분이 기업을 운영하는 동안 어떤 형태로든 실패를 경험할 거라는 뜻이고 성공하는 소수 창업가들도 대부분 아슬아슬하게 살아남는다는 뜻이다.
시장의 실패는 자유시장의 효율적이지 못할 때 즉,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가격이 잠재적으로 일치하면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유 때문인지 상품과 서비스를 서로 교환하지 않을 때라고 한다. 가격이 높거나 제품이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다면 시장의 실패가 아니다. 저자는 그런 의미에서 초기 투자 자금을 구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이 과연 시장의 실패를 나타내는 신호인지는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어려움은 비범한 가치를 창조하고 획득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요소일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경쟁시장에서 죽음의 계곡은 창업가정신을 위해 기능상 불가피하고 유익하지까지 한 것은 아닐까 하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역경은 창업자를 강하게 만들고 창업과로서의 용기가 없는 사람들을 제거한다. 또한 역경은 새롭고 직관에 반하고 역발상적인 뭔가를 시도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따라서 죽음의 계곡은 사실 효과적으로 최고만을 선택하는 메카니즘이라고 보아야 옳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수많은 사례들을 통해 창업가 정신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역경을 기회로 만드는 힘, 사소한 데서 가치를 끌어내는 능력, 자본을 끌어모으고, 때로 정부 단체에 로비를 하고, 노조와 대립하고, 끝내 자신이 추구하는 것의 최고 가치를 이윤이라는 정확한 목표에 두지 않은 한 말이다.
창업과 정신은 혁신과 동일어가 아니다. 우리나라 티브이 프로그램 중 달인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들이 각 부분에서 하는 일은 모두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허드렛일이라 하더라도 새롭고 더 나은 방식을 통해 두 세배의 생산성을 낸다. 창업가 정신이란 혁신적인 기술개발이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수십 수백년동안 똑같애 해왔던 허드렛일이라도 새롭게 더 나은 방식을 통해 제공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또한 창업가정신은 역발상적인 프로세스다. 보통사람들이 쓸데없고 불가능하고 멍청해 보인다는 이유로 묵살하거나 간과한 곳에서 잠지력을 발견하고 비범한 가치를 독특한 방식으로 실험하고 수확하는 프로세스다.
SABIS는 교육에 대해 널리 퍼져있고, 우리가 추구하는 교육에 대한 믿음 즉, 1) 학급당 학생수가 적은 수의 교실에서 최상의 교육이 나온다는 것, 2) 교육이 이익을 추구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3) 정부가 학교에 돈을 많이 투자할 수록 좋다는 것 4) 암기를 중요한 전략으로 보지 말라는 것 등의 미신을 떨쳐내고 교육 전반에 필요한 표준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시장을 개척했고, 레바논으로부터 출발해서 세계 15개국 에서 74개의 학교를 운영한다. 흔한 귀공자들의 사립 고등학교와 달리,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 저소득 소수 인종 출신을 대상으로 한다. 아이들이 아는 것과 알지 못하는 것을 파악하고, 커리큘럼을 조정하고 매순간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 정보를 학습하는지를 세세하게 신경쓰고, 그것을 효율적으로 더 낮은 가격으로 관리하는 프로세스를 만들고 판매하는 것이다.
로저스는 자동차 산업이 한도 끝도 없이 추락해가는 지점에서 완전히 다른 발상으로 새로운 자동차 회사를 설립했다. DIY를 자동차 산업에 끌어들이고 SNS와 연계해 디지털 커뮤니티를 구축해 소비자 혹은 잠재적 소비자들이 직접 디자인한 자동차를 주문생산하는 방식의 로컬모터스 라는 회사다.
복제약 생산 전문 회사인 엑타비스는 이미 초과된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복제약은 특효가 끝나 공식적인 '혁신'이 사망한 시점의 약이다. 아이슬랜드의 로버트 웨스만은 무자비한 경쟁으로 망해가는 작은 기업인 액타비스를 인수해 인수합병을 계속해 회사를 키우고 가격과 대량유통이라는 전략으로 성공했다.
전에 누군가 올려놓은 포스트에 좋은 리뷰는 책 제목이나, 문체 같은 문제에 찌질하게 걸고 넘어지지 않는다고 했던 것 같은데.. 그래도 할 건 해야겠다. 제목이 맘에 안든다. 저자가 하버드에서 가르치는 교수라는 점을 빼고는 책 제목에 하버드가 들어갈 이유가 없어보인다. 딱딱하고 센스없는 제목이지만, 창업가 정신, 그리고 창업가들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프로젝트에 착수하여 창업에 성공하기 까지 많은 이야기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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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듬 경기가 어려운데다가 앞일을 예측하기 어려워서인지 창업 열품이 다시 부는 것 같다. 출판사에서는 창업에 관한 다양한 책들이 출간된다.
그 중에서 전 하버드 교수였던 다니엘 아이젠버그의 새 책이 눈에 띄었다. 바로 이 책이다.
발상의 전환: 역발상
저자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지만 줄여서 이야기하면 발상의 전환이다. 사람들이 모두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하면 그 아이디어는 포기하라는 것이다.
저자는 로컬모터스의 <랠리 파이터>를 예로 들고 있다. 로저스는 로컬 모터스의 첫 차가 충격적이고 대담하고 디트로이트의 기존 자동차 업체들이 싫어할 수도 있으며 절대 상상할 수 없는 그런 차를 만들기로 했다.
<랠리 파이터>는 연비가 매우 높고 사막의 오프로드를 달릴수 있을 정도로 고열을 견디고 소화기를 내장한 매우 미끈한 전투 비행기 스타일의 자동차였다. 중산층이 꿈꾸는 그런 차가 아니라 최소한 주말을 두 번은 제조공장에서 지내면서 제작에 참여한 2천명만이 이 차를 구매할 수 있었다. 차값은 무려 5만9천달러 (약 7천만원)라는 거액이었다.
이 차는 차별화로 인해 대단한 주목을 받았고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제조업의 미래"라는 연설 중 로컬 모터스를 언급하였다고 한다.
창업가의 자격
창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굳이 전문가이거나 혁신가이거나 심지어 젊은 청년이 아니어도 좋다는 것이다.
창업은 꼭 새로운 아이디어로만 하는 것은 아니다. 같은 제품에 다른 서비스를 더하거나 소위 말하는 "카피 캣" 또는 모방적 혁신으로도 얼마든지 창업을 할 수 있고 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러한 예를 얼마든지 주위에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삼성전자가 가장 유명한 회사 아닌가. 소위 Technical follower였지만 적절한 기획, 광고, 원가절감을 하다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하여 성공한 기업의 좋은 예이다.
전문가일 필요도 없다. 오히려 업계 밖에서 온 사람이 편견없이 새롭고 신선한 관점으로 기존에 있던 사람들보다 냉정하고 공정한 시선을 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경영전략에서 이미 많이 검증된 이론이다.
창조를 위한 파괴: 불확정성, 참신성, 갑작스러운 도약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에필로그>라는 제목하에 약 50페이지에 걸쳐 창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주고자 한다는 것이다.
경제학자 슘페이터 (Schumpeter)가 "창조를 위한 파괴" 혹은 "창조적인 파괴"를 주장한 이론은 대부분 들어보았을 것이다.
슘페이터는 "경제적 발전"이란 불연속적으로 이리저리 갑자기 튀고, 갑자기 홱 움지여서 전혀 예측이 불가능한 프로세스라고 설명한다.
즉, 창업가 정신은 점진적인 발전이나 개선이 아니라 예측 불가능한 혁신을 말한다.
"참신성, 불확정성, 갑작스런 도약"이라는 세 단어로 요약해서 설명할 수 있다.
용기를 갖고 일어서라
저자는 여러가지 사례를 들어서 대단히 전문가가 아니어도 발상의 전환으로 전혀 새롭지 않은 새로운 시도로 성공한 창업가의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결국 이 모든 이론을 안다고 하더라도 이는 이미 성공한 사례에 불과하다.
나는 경영학의 문제가 결과론적이라고 생각한 경우가 많았는데, 실패하 사례를 모두 그림자 뒤로 사라지고 오로지 성공사례들만이 살아서 학습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용기의 문제이다. 자신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그것을 뒷받침할 아이디어와 굳센 신념과 이를 진행할 능력만 있다면 결국 일어서야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창업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책이다. 특히, 청년만이 창업가가 될 자격이 있다는 편견을 깨뜨려주는 점이 신선했다.
마지막으로 당신은 창업을 해야하는가"라는 20개 항목의 체크리스트를 작성해보면서 창업의 의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다.
역시 아이젠버그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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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창업가 바이블』은, 창업가 정신의 성공과 실패에 관한 개인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통 사람들이 지나쳐버린 곳에 얼마나 다양한 가치가 숨겨져 있는지, 창업가들이 어떻게 이를 간파하고 성공으로 이끌어 냈는지를 다룬다. 눈에 띄지 않거나 무시당하고 하찮게 여겨지거나 폄하된 곳에서 기회를 발견하여 비범한 가치를 창조하고 획득한 바로 그런 창업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은 자기가 발견한 진주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애쓰고 비범한 가치를 실현할 때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과 우리의 차이점은 '그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있다. 그들의 영감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그들이 성취하려고 매진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무엇이 그들을 계속 인내하게 만드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들이 그토록 놀라운 성과를 달성해내는지, 이러한 궁금증은 창업을 꿈꾸는 이들의 생각을 자극하고 행동에 옮길 수 있도록 영감을 준다. 이 책에 소개되는 다양한 사람들과 그들의 이야기는 창업에 성공하기 위한 수많은 방법을 보여준다. 저자가 창업가, 컨설턴트, 파트너, 기업 교육가, 벤처 캐피탈리스트, 엔젤 투자자로서 창업가정신이 현실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30년 동안 지켜보고 직접 겪은 경험들로부터 나왔다.
사람들에게 창업가의 이미지를 떠올리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에서 실력을 다져놓은 뒤, 자기만의 비즈니스를 위해 독립하는 모습을 예외없이 그리게 된다. 이러한 고정관념은 창업을 매력적으로 느끼게 해주지만 오히려 창업의 길을 걷고자 하는 이들에게 의욕을 꺾게 만든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무언가를 해내는 천재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의 영역에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참심한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이가 바로 창업가일거라 오판한다. 창업가의 일은 자기 혼자 힘으로 유망한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이다. 창업가가 되기 위한 레시피에는 창업가 정신 자체의 특징 때문에 논리적으로 모순인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창업가정신이 우리의 기대와 상식을 배반하고 있음을 줄곧 설명하고 있다. 창업가 정신은 근본적으로 이렇게 하기만 하면 성공한다라는 레시피로 규정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창업가 정신을 실천하는 기업가의 책무는 우리가 잘못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널리 통용되는 처방전을 찢어버리거나 무시하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효과를 나타내는지를 사람들에게 증명해 보일 때 '비범한 가치'가 생긴다. '우리의 기대를 배반하는' 창업가의 공통적인 특징은 언제 봐도 놀라운 자질이다. 이 책이 지닌 또다른 목적은, 창업 자체보다는 가치 창조와 가치 획득의 관점으로 현상을 재조명하여 창업가정신에 대한 모호한 개념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한가지 넘겨짚고 갈 것은, 식은 죽 먹기처럼 쉬운 벤처사업은 지금껏 없었고 앞으로도 없다는 것이다. 당신의 제품에 관심을 가질 고객들은 거의 없고, 있다고 해도 매출로 이어지기 힘들 수 있다. 투자자들은 아주 까다로워서 투자 요청을 받아들일 확률 또한 희박하다. 삶의 최악의 시간을 최고의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려면 상상한 것 이상으로 많은 불면의 밤을 새워야 한다. 성공적인 창업가들은 하나같이 다른 사람들이 아무것도 없다고 여기는 곳에서 가치를 발견하고 그 가치를 실현시킨다. 그리고 그들은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반대로 행동하는 것이 가치 있다는 식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창업가정신은 '역발상적인 관점으로 비범한 가치를 창조하고 획득하는 것'에 있다. 어처구니 없어 보이는 것들 중에서 가치 있는 것을 구별해내기가 엄청나게 어렵다는 점은 창업가 정신이라는 커다란 수수께끼 중 하나다. 창업가 정신을 시스템적으로 미리 감지해내기란 불가능하다. 바로 창업가 정신이 가지고 있는 역발상적인 특성 때문이다. 쓸데없는 것에서 가치를 발견하는 것,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 기회로 보는 것, 멍청하게 보이는 것을 선택해 똑똑한 것으로 바꾸는 것이 바로 창업가 정신의 역발상적인 특성이다. 그래서 창업가 정신을 '역발상적인 프로세스'로 묘사하고 있다. 보통 사람들이 쓸데없고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묵살하거나 간과한 곳에서 잠재력을 발견하고 비범한 가치를 독특한 방식으로 실현하고 수확하는 프로세스가 바로 창업가 정신이다. 창업가 정신은 항상 당황스럽고 예상하기가 어렵다.
역경은 창업가 정신의 필수불가결한 부분이다. 창업가가 경험하는 역경을 세 가지 요소로 분해하여 설명한다. 첫째, 역발상적인 아이디어로부터 비범한 아이디어를 창조하고 획득하는 과정에 포함된 내재적 어려움. 둘째, 불완전한 환경 때문에 대부분의 창업가들이 직면하는 외재적 곤경. 셋째, 심각한 사회적 문제들이 잔뜩 쌓인 곳에서 발생하는 우발적인 어려움이 바로 역경의 세 가지 요소다. 역경의 세 가지 요소를 구별하면 어떤 모험이든간에 장기적인 성공을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여러 벤처기업들의 성공을 볼 때마다 놀라움을 경험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벤처기업에 대한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기 위해 가능한 한 넓은 캔버스에 창업가 정신의 다양한 사례들을 그려놓았다. 창업가 정신은 공통적인 경향에 관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극단에 관한 것이며 그럴싸한 것이 아닌 가능성 있는 것을 추구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창업가들의 공통분모는 바로 비범한 가치를 역발상적으로 인식하고 창조하고 획득하는 능력이다. 사람들이 예상할 수 있었던 것보다 더 많은 가치를 인식하고 구분하고 구현하고 수확하는 능력이 그들의 공통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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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벤처기업 돌풍이 일었던 적이 있습니다. 저의 주변에서도 벤처기업을 일구느라 젊음을 바친 친구도 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벤처기업들 가운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업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벤처기업이 성공할 확률은 2%에 불과하다는 농담 같은 이야기가 오가기도 했습니다만, 실제로도 미국의 벤처캐피털이 벤처기업에 투자한 4건 중 3건이 실패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안철수 의원은 카이스트교수시절, “벤처창업의 성공확률을 높이려면 좋은 사람들로 팀을 만들고,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경쟁하고, 점진적인 플랜을 세워서 실행하라”라고 조언하였다고 합니다.
창업을 하는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만나 꿈을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하고 접어야 하는 불운을 맛본 분들이라면 실패한 창업과정을 복기하여 재기를 꿈꾸기도 하겠습니다만, 실패를 겪지 않고 성공에 이르는 길이 있다면 좋은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창업가정신을 연구하고 강의하고 있는 다니엘 아이젠버그교수의 <하버드 창업가 바이블>에서 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창업에 필요한 것은 오직 창업가 자신의 고된 노력, 야망, 지략, 파격적인 사고방식, 영업 능력, 리더십 등인데, 정작 창업에 성공하기 위하여 가장 필요한 것은 이미 서가를 채우고도 넘치는 창업 매뉴얼이 아니라 창업가의 통찰의 깊이, 즉 기존의 가치를 깨고, 비틀고, 도약하는 창업가정신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이 책을 쓴 목적은 창업은 누구나 열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창업 자체보다 ‘가치창조’와 ‘가치획득’의 관점에서 창업가정신에 대한 개념을 분명하게 하는데 두었다는 것입니다.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처럼 이 책은 눈에 띄지 않고 무시당하고, 하찮게 여겨지거나 폄하된 곳에서 기회를 발견하여 비범한 가치를 창조하고 획득한, 바로 그런 창업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24쪽). 저자는 이 책의 내용을 이렇게 요약하였습니다. “1부는 창업가가 새로운 모험에 뛰어들 만큼 수준 높은 전문성을 지닌 ‘혁신적인 젊은이’라고 간주하는 고정관념에 의문을 제기한다. 2부에서는 대중의 기대를 거스르는 것이 창업가정신을 발휘하는 과정에서 내재되어 있는 이유를 살펴본다. 3부는 창업가가 직면하는 다양한 종류의 역경을 알라보고, 어떤 역경이 창업가정신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또 어떤 역경이 그와 반대로 되는지 보여줄 것이다. 4부와 결론에서는 창업가들의 이야기를 발판으로 창업가정신의 의미가 비범한 가치를 인식하고, 창조하며, 획득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이끌어낼 것이다.(27쪽)”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만, 저의 눈길을 끈 아이템은 캡슐 내시경을 개발한 가비 머론의 이야기입니다. 캡슐내시경은 우리나라에서도 금년 9월 1일부터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게 되어 130만원이나 들던 비용이 11만원으로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내시경으로 관찰할 수 없는 소장을 관찰하는데 유용한 점이 있습니다. 길이가 7미터나 되는 소장은 대장보다 가늘고 대장의 안쪽으로 여러 차례 접혀져 있기 때문에 내시경으로 소장 전체를 보는 것이 용이하지 않습니다.
정리를 해보면 창업가정신이란 비범한 기회를 인식하고, 창조하고, 획득하는 세 가지 요소로 정의되는데, 이러한 창업가정신은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창업가정신이라는 것 자체가 조금은 이론적인데 머물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저자가 인용하고 있는 많은 사례에서 이와 같은 요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공공부문의 리더들은 예외적이고 불연속적 특성이 있다는 창업가정신의 속성을 이해하고, 적절한 정책의 방향성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도 창업 전에 다른 사람 밑에서 10년 이상 현업의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으며, ‘엄청난 금전적 리스크를 기꺼이 견딜 수 있습니까?’를 비롯한 열 가지 체크리스트를 통하여 자가진단해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 책의 저자 역시 성공한 창업가가 설립한 벤처기업에 투자했다가 투자금을 몽땅 날리는 경험을 했다는 것입니다. 창업과 투자는 또 다른 과정인 모양입니다. |
하버드 창업가 바이블 전 세계 창업가들의 27가지 감동 스토리 원제 WORTHLESS, IMPOSSIBLE, AND STUPID 저자 다니엘 아이젠버그, 캐런 딜론 | 역자 유정식 | 다산북스 | 페이지 400
대표적인 창업가라 하면 누가 생각나는지요?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마크 주커버그 같은 전형적인 창업가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이것 자체가 고정관념이라는 것입니다. 창업의 길을 걷고자하는 의욕을 꺾어버리게하는 이름이죠.
《하버드 창업가 바이블》은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창업가정신에 관한 수업을 11여년간 담당한 다니엘 아이젠버그 교수의 '최고의 창업 바이블'을 다룬 책으로, 창업가들의 흥망성쇠를 집대성해 성공적인 창업가가 되기 위한 기존의 이론을 배신했다는 평을 받으며 고정관념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식의 매뉴얼이 아닌, 창업가정신 자체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을 중요하게 다룹니다.
창업가에 대한 잘못된 환상으로 꼽는 '혁신, 전문가, 젊음'. 이것이 창업가의 필수요소가 아니라는 것부터 이야기합니다. 창업가는 아직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제품,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으려고 끊임없이 새로운 무언가를 하는 사람인데 이는 곧 무턱대고 들이대려다가는 무관심의 대상, 경멸의 대상으로 전락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항의 벽을 낮추는데 성공한다면 자신이 제시한 제품, 서비스가 높은 가치를 지녔음을 증명하게 될 것이고요. 즉, 흐름을 거스르는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 어떻게 비범한 가치를 창조하고 획득하고 성공하는가. 바로 이것이 창업가정신의 근본 특성입니다. 이 책에 소개되는 27가지 사례의 주인공들과 우리의 차이점은 '그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어떤 자원을 가졌는가?'가 아니라 '그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있다고 합니다.
『 그가 스스로 옳은 일을 가고 있다며 어느 정도 자신하던 까닭은 아무도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략) 만약 모든 사람이 그게 좋은 아이디어임을 알고 있다면, 누군가가 이미 그것을 시도했을 것이다. 』 - p99
기존 고정관념은 '참신한 기술로 강력한 제품을 개발한 혁신적인 젊은이'가 창업가상이었지요. 그러나 실제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창업가들 상당수는 20~30대시절을 보내고 난 후에 사업을 시작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경을 이겨내는 역발상을 통해 선택과 헌신, 열망과 태도로 비범한 가치를 인식, 창조, 획득해내 진정한 창업가정신을 이뤄냈습니다.
창업가정신의 필수불가결 요소인 '역경'의 종류와 역경을 이겨내는 능력과 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특히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스타트업 기업의 세계에서는 위대한 기업이 될 뻔한 회사들의 '죽음' 또한 수 없이 많았습니다. 역경을 제대로 마주하고 이겨내야 결과적으로 성공의 반열에 낄 수 있는 것이겠죠.
시장의 니즈, 동기, 역량이 교차하는 '기회'를 발견하고 거기에 '자기인식'이 더해진 상태에서 리스크를 수용하고 제거하고 재수용하는 것을 조화롭게 이끌며 리스크를 최적화하는 노하우도 중요합니다.
무일푼이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지속적으로 스스로를 발전시킬 동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창업에 성공한다는 것은 고정관념을 흔들어 역경을 이겨내 그 가치를 실행하는 과정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이뤄냈느냐겠네요.
창업 자체보다는 '가치 창조'와 '가치 획득'의 관점에서 진정한 창업가정신에 대한 시각 변화와 창업가정신을 확대시키는 것이 이 책의 목표입니다. 그렇기에 '비범한 가치'란 무엇인가를 깊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옳다라고 관성적으로 믿어 온 프로세스에 의문을 제기해야 하고요. 하버드의 수 많은 MBA 출신중에서도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실패하고... 그 속을 들여다보다보면 오바마 대통령도 강조했던 그 '창업가정신'의 참뜻을 이해하게 됩니다. 다니엘 아이젠버그 교수 본인 역시 벤처기업을 설립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고 그것을 통해 교훈을 얻기도 했습니다.
창업가정신을 행하는 끊임없는 노력 자체가 이미 자신의 삶, 그리고 사회적으로 큰 가치 창조가 될 수 있습니다. 다니엘 아이젠버그 교수가 말하는 진정한 창업가정신에 전염되어볼까요. |
고정관념을 흔들어 놓는책 창업가정신은 업을 창출하고 공동체를 지원하며 더 잘 작동하는 세계를 구축하기 때문에 건강한 경제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시장의 흐름을 거슬러 헤엄치고 있거나 의도와 다르게 시장이 흘러가기 때문에 지금 고된이유가 아닐까 창업가는 아직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으려고 끊임없이 새로운 무언가를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창업가는 사람들에게 지금 사용하고 있거나 구입하고 있는 것들이 생각보다 별로라는 점과 삶을 개선하려면 행동을 바꿔야 하고 뒤어난 자사의 제품을 사야한다는 점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이책을 통해 흐름에 역행하는 과정이 예외적인 게 아니라 창업가정신의 근본적인 특성임을 깨달을 것이다 흐름에 역행하는 현상은 이 책에서 다룰 핵심질문의 기초이다 이책의 두가지 목적 첫째 목적,,,창업가 정신이 예외적인 것이긴 해도 누구나 열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창업가의 길을 선택하도록 돕는 것이다 둘째 목적,,,창업 자체보다는 가치 창조와 가치 획득의 관점으로 현상을 재조명하여 창업가정신에 대한 모호한 개념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성공적인 창업가들은 하나같이 다른 사람들이 아무것도 없다고 여기는 곳에서 가치를 발견하고 그 가치를 실현시킨다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반대로 행동하는 것이 가치 있다는 식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역발상적인 관점으로 비범한 가치를 창조하고 획득하는 것이라고 표현할 것이다 비범한 가치를 창조하고 획득하려면 다른 사람들이 쓸데없고 불가능하며 멍청하다고 여기는 것들에서 가치를 발견하고 감지해야 한다 최고의 창업가를 떠올려 보라고 하면 나 또한 보니 스티브 잡스, 빌게이츠등이 우선으로 떠올랐다 그들은 항상 특별한 사람 존재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창업가라 해서 특별한 존재 사람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인데 우리가 특별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것으로만 알게 모르게 암시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나또한 열정과 스킬이 있다 나만의 열정으로 창업을 이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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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부담도(burden of reading) - 4, 독서연관성(relevance of reading) - 4, 삶의연관성(relevace of life) - 4, 업무연관성 (relevance of business) - 4, * 1-가장낮음, 3-보통 5-가장 높음 * 독서연관성은 다른 책을 읽을 때 도움이 되는 정도입니다.
하버드 창업가 바이블
다니엘 아이젠버그는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로 '창업가정신'을 가르치고 있다고 합니다.
창업에 대한 관심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생각으로 사업체를 만들고, 그 사업체에 CEO가 되어 멋지게 성공하는 업체로 만드는 꿈을 꾸지 않은 사람이 있겠습니까.
요즘 같이 수많은 정보들이 오픈되어가서 창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잘 준비할 수 있는 시대가 된 부분도 창업에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의학의 발달과 좋은 음식의 섭취는 수명을 100세까지도 살 수 있게 연장해 주어서 삶에 대한 다양한 방향성에 대한 깊은 고민을 가지게 만듭니다.
최근에 베이붐 세대들이 은퇴 후 창업에 많이 들 뛰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역시 치킨집이나 음식점, 프랜차이즈에 뛰어든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창업한 경우 대부분이 실패한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위험이 적은 프랜차이즈 같은 경우는 초기 자본이나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매출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도 창업에 성공하신 분들에 책들이 많이 나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읽어본 책이 없어 한번 선정해서 읽어 보고 리뷰해 드리겠습니다.
하버드 창업가 바이블은 일반적인 주변에서 하는 업종(가게라는 말이 맞겠네요)의 창업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기에는 좀 힘들 것 같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작게 시작해서 크게 되지만 기업체를 일궈낸 창업 이야기라고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이 책을 읽고 얻었던 소득은 자신감입니다.
어떤 디테일한 방향성과 이렇게 따라하면 창업에 성공하겠다는 부분이 아닌 나이가 많아도 앞으로 얼마든지 창업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 갈 수 있겠구나하는 자신감이 가장 큰 소득이었습니다.
보통 야후, 구글, 페이스북 등 세계에서 유명한 창업가들은 어린 청년일때 창업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부를 거머쥔 인물들입니다. 그래서 보통 저런 창업은 유명 IVY leage에 MBA를 졸업한 유망한 청년들이나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먼 꿈과 백일몽으로 치부해버립니다.
하지만 저자는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세계에 많은 성공기업을 창업한 사람들은 40대 이후 부터 60대까지 나이 많은 사람들이 대분분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오히려 이런 경험이 많고 오랫동안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 있는 사람이 틈새시장을 잘 파악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꼭 혁신적일 필요도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어떻게 보면 구글이나 아마존도 카패캣(다른 기업의 혁신을 재빨리 모방)이라고 합니다. 몰론 창업은 분명히 위험 요인은 따른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위험 요인이 없다면 그것은 성공하기 어려운 분야라고 말합니다. 그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전세계 창업가들의 27가지 스토리를 들려주니 자세한 내용은 직접 확인 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다른 사람들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한다면, 다른길로 달려가라" 고 합니다. 남들이 다들 좋다고 이해할 정도면 성공하기 힘드니 역발상적인 아이디어를 찾으라고 합니다.
역발상적 사고를 해보셨을까요.
저도 말도 안되는 역발상적 사고를 해보고 있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아이폰 같은 경우 스티브잡스의 역발상은 휴대폰에서 타이핑 보드를 없애는 것이었습니다. 이 것을 없애 보면 어떨까. 화면은 커지고 편리해 지겠다라고 생각한거죠.가장 필수적으로 있는 것을 없애 버리고 생각해보는 겁니다. 이게 없으면 어떻게 될까라든지 아무도 하지 않는 것을 하면 어떻게 될지 누구도 의심하지 않고 하고 있는 것들을 의심해보는 겁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이 책은 저에게 또 하나의 자신감을 실어주었던게 어떤 디테일한 내용보다 좋았던 것 같습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
한때 벤처 바람이 불었던 시기가 있었다. 고도의 전문지식과 함께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조적인 경영을 하는 기업을 벤쳐기업이라 한다지. 사실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무언가 고도의 전문지식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꼭 필요할 거라 여겨진다. 그래서 누구나 한번쯤 꿈꿔보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고 나와는 거리가 먼 그런 것이 어쩌면 '창업'이 아닐까. 이 책의 저자는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로 11년 재직하면서, 창업가 정신을 가르쳤다고 한다. 그래서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창업가들을 만났고, 그들에 대해 깊이 관찰해 볼 수 있었다. 덕분에 생생한 사례를 통해 창업에 유용한 정신과 근본이 무엇인지에 대해 잘 보여주고 있는 <하버드 창업가 바이블>. 먼저 그는 창업가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 세 가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들이 꼭 혁신가여야 할 필요는 없으며, 또 전문가여야 할 필요도 없다. 또한 그들은 젊어야 할 필요성 또한 없다고.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어쩌면 평범한 사람이라는 사실, 단지 역발상적인 관점으로 가치를 창조하고 획득한 사람들이라는 것. 그러나 사실 그것이야말로 비범한(?) 사람의 자질이 아닐까? ㅎㅎ 여튼 혁신가와 창업가는 구분되어져야 하는 개념이라 설명하고 있으며, 정의상 창업가정신은 예외성과 관련이 있기에 창업가에 대한 어떤 전형적인 모습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창업가들은 보통 다른 사람들이 무시하거나 저평가하고 있는 기회를 알아채서 실현시키고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쓸데없고 불가능하다고 무시하는 상황에서 가치를 볼 줄 안다는 것, 그것은 평소 그들이 여러가지 사회경제 현상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반증은 아닐까? 아무도 보지 못한 곳에서 기회를 창조하는 역발상적인 마인드! 문득 이것은 창업가 뿐만 아니라 모든 예술가에게도 필요한 정신은 아닐까 싶더라는. 늘 보아오는 것들에게서 새로움을 발견하는 눈! 그것을 갖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사실 그 부분이 창업가 정신의 가장 핵심이 되어줄텐데 말이다. 그리고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가치를 창조해내는 것. 어떠한 결과물을 반드시 보여야 창업가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지, 그렇지 않다면 한낱 공상가와 다를 바가 무엇이 있을까?
그렇게 때론 남들이 무시하는 분야를 파고들다보니 역경은 창업가 정신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부분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열악한 환경과 역경이 심각한 위협이 되기도 하지만, 때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더 큰 기회로 이어지도록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역시, 안전지향주의에 남과는 다른 시각의 새로운 눈도 없는 나는 창업은 못하겠다. ㅋㅋ ㅠㅠ 실제 여러 창업가의 사례를 보며 저자는 창업가 정신의 의미를 강조하며, 창업가정신이 예외적인 것이긴 해도 누구나 열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창업가의 길을 선택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실제 창업을 앞둔 큰아들을 위해 4년을 꼬박 써내려간 <하버드 창업가 바이블>.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되어주리라 믿는다. 그러나 사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더더욱 절감했다. 나같은 사람은 창업자는 되지 못하겠구나 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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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뜬금 없이 배달된 소포 하나. 신년카드와 함께 이 책이 들어 있었다. 이 책의 책임편집자인 지아대리가 보내준 것. 작가가 돼서 얻을 수 있는 혜택 중 하나는 가끔 이렇게 출판사에서 공짜로 책을 얻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대단한 선물은 아닐지 모르지만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반가운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제목이 다소 거창하다. '하버드 창업가 바이블'이라니... 원제가 'Worthless, Impossible, Stupid'인데 이 제목만 놓고 본다면 이 책이 결코 창업가들에 대한 바이블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내용과는 반대로 된 한국식 제목이 다소 지나쳤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국문 타이틀 말고 원제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스타트업, 즉 창업에 대해 미주알 고주알 실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러한 내용들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그래서 창업에 대한 실무적인 차원의 도움을 받고 싶다면 이 책은 적절한 선택이 아니다. 이 책은 창업에 대한 고정관념과 창업에 대한 막연한 환상 같은 것을 바로잡아 준다. 저자가 제일 처음으로 던지는 화두는 창업에 대한 환상을 깨라는 것이다. 우선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혁신가여야 하는가?' 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흔히들 창업이라고 하면 지금까지 남들이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기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여기겠지만 사실 창업은 기존에 존재하는 것들에라도 새로운 가치를 부가하여 존재하지 않던 가치를 창출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해준다. 많은 사람들이 창업이라고 하면 페이스북이나 아마존이나 구글처럼 대단한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보다 적은 가치일지언정 자신의 시간과 자본을 투자하여 그보다 훨씬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면 그건 창업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두 번째는 '전문가여야 하는가?' 하는 물음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때문일 것이다. 무언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그 분야에 대해 '바싹하게' 알아야 한다고 여기지만 이 책에서는 굳이 창업가가 되기 위해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다만 전문적인 분야에 필요한 네트웍을 동원하고 그것들을 효율적으로 오거나이즈하고 관리할 수 있는 스킬이 필요하다는 것은 강조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세 번째로 깨어버려야 할 환상은 '젊어야만 하는가?'하는 것이다. 사실 스티브잡스도 빌게이츠도, 주커버그, 래리 페이지, 엔론 머스크 등 전 세계를 뒤흔든 혁신적인 창업가들은 모두 젊은 시절에 학교를 중퇴하거나 이른 나이에 기업을 일으켜 세웠다. 그래서 창업은 젊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상당수의 창업가들은 40이 넘어, 심지어는 60대에도 사업을 시작했다. 이어서 저자는 창업은 남들과 똑같은 환경에서 남들과 다른 생각을 이끌어내는 것, 즉 역발상이라고 말을 이어나간다. 역발상을 하기 위해서는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데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는 사람들로부터 미치광이 소리를 들을 각오를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멋진 아이디어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에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어야 진정으로 창업으로부터 성공의 기회를 잡을 수 있고, 반대로 모든 사람들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하는 것은 이미 늦었기에 포기하는 것이 낫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창업을 이야기하면서 '역경'이라는 단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주저하는 이유 중 하나도 미래에 닥칠 수 있는 역경이 두렵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 역경을 이겨낼 자신이 없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신만의 사업을 운영하고 그것을 성공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역경은 필수가 되지 않으면 안 되고 그것들이 일상인듯 대수롭지 않게 이겨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역경은 창업가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조련사이며 창업가 정신의 필수라고 할 수 있는 패기가 없는 사람들을 시장에서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창업은 반드시 어려워야 하며 그 어려운 역경들을 모두 이겨내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창업은 흐름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새로운 가치를 인식하고, 그 가치를 창출하고, 마지막으로 그 가치를 획득하는 것이 창업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창업가들을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사람들, 즉 비범한 업적을 달성한 평범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들이 ‘그것’을 할 수 있었다면, 나라고 해서 ‘그것’을 못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이는 소질이나 스킬이 아니라 ‘선택과 헌신’ ‘열망과 태도’의 문제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그런데 여기서 저자는 '가치의 획득'을 중요하게 강조한다. 새로운 가치를 인식하고 그 가치를 창출했다고 해도 만들어진 가치를 자신이 획득하지 못하면 그건 창업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한다. 가치의 획득이란 창업을 통해 창출된 가치가 반드시 내게 돌아와야 하며 그 가치는 자신이 희생한 편안한 직장과 그곳에서 받을 수 있는 경제적 보상 등을 훨씬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꽃가게를 인수해서 꼴보기 싫은 회사 상사로부터 시달림을 받지 않고 자신만의 오붓한 시간을 갖는 것은 좋을 수도 있지만 그것으로부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오히려 직장생활을 하던 때보다 더 적은 경제적 이득을 얻는다면 그건 창업이 아니라는 것이다. 꽃가게를 인수하여 전국적인 체인으로 만들고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여 훨씬 큰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며 그것으로 인해 예전보다 훨씬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을 때 비로서 창업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 담긴 큰 내용들만 살펴 보았기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였지만 이 책은 저자의 주장에 대해 하나하나 살아 있는 사례, 그것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사례가 아니라 자신이 발로 뛰며 발굴하고 인터뷰한 사례들을 통해 자신의 이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래서 이론만 담긴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라 더욱 가슴에 와 닿는, 살아있는 조언들을 받는 느낌이 든다.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창업을 꿈꿀 것이다. 이 책은 자신의 사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도 하고 사업을 성공의 궤도로 올려 놓기까지 맞닥뜨릴 수 있는 어려움들에 대해 경고를 주기도 한다. 창업이 어려운 것도 아니지만 결코 쉽게 이룰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보다 현실적인 조언이 담겨 있다. 책 속에 이런 구절이 있다. '열정이 있어야 성공하는 것이 아니고, 성공의 결과로 열정을 가질 수도 있다' 꽤 도발적이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반박할 수 없는 말이기도 하다. 그건 어쩌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질 깊숙이 숨겨져 있는 '신바람'과도 일맥 상통하는 면이 있으니까 말이다. 하나 더, 에필로그 부분에 그런 언급이 있다. 대기업은 창업가정신을 강조하지만 사실 대기업에서는 창업가 정신을 기를 수 없다고. 기업에 속한 구성원들은 회사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지만 그렇게 만들어진 가치들은 사실 오너나 최고경영자, 그리고 경영진의 손으로 들어가고 만다. 가치를 창출해낸 사람들은 겨우 잔돈 몇 푼만 손에 쥘 수 있는 것이 대기업이고 그래서 대기업에서는 창업가 정신을 기르기 어렵다는 것이다. 상당히 수긍가는 말인데 그렇다면 기업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창업가 정신이 투철한 구성원들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모든 오너, 경영자, 리더들이 한 번쯤 깊이 있게 고민해봐야 할 화두가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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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창업가 바이블 이런 불황기에 창업에 대한 책이 나온다는 것이 희안하기도 했지만, 이런 시기에 창업을 한다면뭔가 독특한 아이디가 있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도 있었다. 대학의 name value가 주는 믿음은 이제 없다. 대학도 기업과 같다고 생각하기에 별다른 기대는 하지 않았다. 다만 창업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기술했는지가 더 중요했다. 책을 펴면서 눈에 띈 단어는 민노베이션이었다. “민노베이션 (Minnovation)이라 칭하는 것을 통해서도 많은 가치가 창조될 수 있다. 민노베이션이란 기존 아이디어를 살짝 비튼다는지, 직관에 반하는 방향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쉴 새 없이 변형해본다든지, 작은 범위 내에서 제품을 수정한다든지, 아니면 장애물을 극복하고 시장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몰아붙일 능력이 출중한 환상적인 팀을 구성하고 리드한다든지 하여 비범한 가치를 창조하는 것을 의미한다.” 잡스로 인해 우리는 뭔가 특이한 것을 바라는 현상이 팽배해있다. 하지만 여기서 언급하는 민노베이션처럼 생활에서 작은 변화도 혁신의 일종이라 생각할 수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꼭 달라야만 성공한다는 생각도 우리 뇌리에서 이제 좀 벗어던질 떄도 된 듯 싶다. 민노베이션을 언급하면서 바로 들어간 이야기가 제너릭 카피에 대한 이야기다. 달리 표현하자면, 제약복제(?)일까? 특허가 끝난 약의 화학성분을 분석해서 같은 약을 만들어내는 약말이다. 우리나라 제약사가 대부분 제너릭 카피 약이 많기는 하지만. 저자는 이런 질문을 던진다. “1달러를 혁신가에게 투자할 것인가? 창업가에게 투자할 것인가?” 아마도 대부분 창업가가 아닐까? 혁신가라하면 웬지 모르게 시간이 걸릴 것 같으니까. 당장의 수입을 얻기 위해 창업가라 할 것 같다. 그럼 혁신가는 돈벌이는 못하는 사람인가? 여기에는 각자의 판난의 몫이니 일단은 개개인의 몫으로 돌리기로 한다 . 저자는 창업가 정신이 불황기 때 빛을 발휘하는 이유에 대한 일리 있는 해석을 언급한다. 하나, 기존의 경쟁자들이 덜 붐비는 시장으로 떠나가기 때문이며, 다른 하나는 경쟁자들이 떠났기 때문에 신규 진입자들이 인력, 기업, 부동산 등의 자산들을 싼 가격으로 취할 수 있다는 점이며, 세 번째는 늘어나는 실업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사업으로 독립하는 수밖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불경기 때 창업하면 가장 치열한 벤처기업들만이 인내력과 검약 정신을 배양하여 미래의 경기 침체에 대비하기 위한 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고 경쟁력있는 가치를 고객에게 제안함으로써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뭐 이런 말을 누가 모를까 싶다. 알지만 행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실제 사업을 하는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불황과 활황의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고 한다. 불황기를 버틸 수 있는 자금을 활황기 때 모으기 힘들다는 이야기이다. 그냥 버틸려고 수입을 창출하는 것은 아닐텐데 그만큼 사업을 하기 점점 어려워 진다고 들렸다 . 그럼 창업가가 경험하는 역경에는 무엇이 있을까? 저자는 이런 말을 했다. 창업가가 경험하는 역경은 첫번째 역발상적인 아이디어로부터 비범한 아이디어를 창조하고 획득하는 과정에 포함된 '내재적 어려움', 불완전한 환경 때문에 대부분의 창업가들이 직면하는 '외재적 곤경', 심각한 사회적 문제들이 잔뜩 쌓인 곳에서 발생하는 '우발적인' 어려움의 세 가지 역경이다. 이런 역경을 겪고 일어서는 것이 진정한 창업가가 아닐까 나중에 사후판단편향이라는 말이 나왔다. 이른 꽤 의미 있는 뜻이라 생각한다. “행동과학자들은 사람들이 얼마나 자주 사후 판단 편향(Hindsight Bias)을 범하는지 이야기 한다. 사후 판단 편향이란, 확률이 낮다고 예측했던 사건이 발생하고 나면 그 사건을 확실했던 것으로 (확율이 거의 100%에 가까웠던 것으로) 생각했었다고 잘못 기억하는 오류를 말한다.” 어려움이 있던 당시의 판단을 유보한 후 만약 일이 발생을 하면 사후판단성향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인데 어찌할까 싶기도 하다. 창업이란 말을 하기 어려운 시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업에 대한 이야기는 꾸준히 나온다. 업종과 시장에 대한 준비를 하지 않고 창업을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만, 창업 이후 상황의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이 어떤지에 따라 롱런하느냐 그렇지 않으냐의 차이일 뿐이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