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기요사키를 처음 만난건 군대시절로 2000년도 전후정도 였던걸로 기억됩니다. 당시엔 그냥 넘겼던 그 책을 다시 꺼내본건 결혼하고 난 뒤인 2003년 이후 입니다. 이 후 부자아빠의 방식을 따라하기 위해 노력했고, 현재 수십억대 자산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방식은 문재인 이후 한국에선 더 이상 통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문제는 법인에게 부여한 6% 단일 세율의 종부세 때문이죠. 미국에선 100%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도 월세로 대출이자와 재산세를 내고도 돈이 남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100% 대출도 없고, 대출을 해준다고 해도 대출이자가 높습니다. 월세 수익률은 형편 없습니다. 가령 제가 서울에 가진 집은 시세 7억에 월세 200만원입니다. 수익율은 3.4% 입니다. 현재 이집을 사업자로 대출을 받으면 4% 초반에서 5% 정도 대출이자가 발생합니다. 대출받아 월세 받으면 손해죠.(현재 미국채 초단기채 ETF 분배금이 년 4-5%입니다. 이게 수익율이 더 좋습니다.) 여기서 7억짜리 집이 월세가 200만원 밖에 안된다고 놀랄분들 있는데... 한국 월세는 주택가격이 아니라 전세가격에 월세 전환율로 계산합니다. 전세가 대략 5억정도고, 월세전환율 5%를 곱하면 2천5백만원이 나옵니다. 한국은 특이하게 집값으로 월세율을 계산하는게 아니라 전세가를 기준으로 계산하죠. 말하자면 전세제도가 존재해서 월세가 높지 않습니다. 월세가 높으면 월세 안살고 전세 살면 되니까요. 그런데 아직 종부세는 계산도 안했습니다. 종부세율이 6% 입니다. 대출이 없더라도 100% 내돈으로 집을 구매했더라도 3.4%의 월세를 받아서 6%의 종부세를 못 냅니다. 이게 한국의 현실이죠. 또한 로버트 기요사키는 임대료를 받아서 포르쉐를 사라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은 임대사업자가 자동차를 사면 경비로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더 이상 부자아빠가 나올 수 없는 일이죠. 문재인 이후엔 더 이상 임대 부동산을 사지 않습니다. 오히려 보유하고 있던 것도 팔고 있죠. 한국은 월세수익으로는 대출이자도 감당 안되고, 종부세도 감당 안되는 나라입니다. 특히 법인으로 크게 하는건 불가능합니다. 실제 LH, SH, HUG 같은 임대사업하는 공기업들도 "우린 좀 빼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헌법소원내고 난리쳐서 일반 법인보다 조금 덜냅니다. 문재인이 만든 6% 법인세의 위력은 어마어마 합니다. 4억짜리 5채 부동산 임대주면 20억의 6% 매년 1억 2천만원을 종부세로 내야합니다. 임대수익은 많아야 8-9천정도인데 말이죠. 임대수익으로 종부세도 못내는 나라라서 부자아빠가 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로버트 기요사키도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그에게 부자 아빠가 있었더라도 포기했을겁니다. |
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를 보고 한국에서는 안통하지만 미국에서는 통할꺼 같다는 이론들이 많이 보였다. 부자아빠시리즈를 보면서 항상 기대를 했는데 기대이상이였고 실망을 주지 않는 책이라고 본다. 이 시리즈를 계속 읽고있다면 추천한다~ |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가 초등학교였다면, 이 책은 대학원이다?그렇다면, 이제 ( ?) 학교는 졸업해도 될런지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시리즈'는 거의 다 읽었던 것 같다.로버트 기요사키는 1997년도에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1권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5권이나 되는 출간했다. 세월이 참 빠르다. 벌써 20년이 더 지난 2000년에 처음 부자아빠 시리즈 1, 2, 3권을 구입해서 읽으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떠 오른다. 그 당시, 자산과 부채, 좋은 빚과 나쁜 빚에 대핸 개념은 기존의 재테크 책들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이었다. 특히 현금흐름 사분면(cashflow qudarunt)이란 간단한 그림은 지금까지도 명품이라고 생각한다. ![]() 기요시카 책을 10권 가량 읽은 후에, 마침내 이 책이 '홍보책자'였다는 것을 겨우 알게 되었다. 바로 '캐시플로 101'이라는 금융지식을 가르치는 성인용 보드게임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이었던 것을 알게 되었다. ![]() ![]() 이후에 이 '캐시플로 101'을 사용해서 실제로 모의투자 훈련을 하는 클럽들이 많이 생기면서, 기요사키는 홍보에 대성공을 거두었다고 볼 수 있다. (지금은 사이트에서 무료 버전도 제공하고 있다.) 지금은 국내에서 이 캐시플로를 가지고 금융IQ를 높이는 모임들이 많아진 것 같다. 기요사키의 모든 책을 통해서 확실하게 배운 것이 있다면, 정말 돈이 가짜라는 사실이다. 국내 번역되었던 기요사키의 '페이크'라는 책에서 '가짜 뉴스와 정보에서 진짜 돈과 자산을 지켜라'라는 조언을 했다. 그 덕분에 진짜 자산(asset)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고, 부채를 겁내지 않고 이용할 줄 알게 된 것이다. ![]() 이번에 나온 이 책은 신간인줄 착각했다? 번역서의 카피 문구에 '트럼프 2.시대를 맞이하는 부자아빠의 진 금융 마인드'라는 문귀를 보면, 이것이 마치 지금 쓴 책인듯한 인상을 준다. 무심코 신간이구나 하고 그냥 구입했더니만, 솔직히 낚였다. ㅋㅋ 사실 이 <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라는 책은 2017년에 쓴 책이다. 절대 신간이 아니다. (그렇다고 내용이 시대 뒤떨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충분히 읽을 만한 좋은 택이다.) 이 책을 쓸 당시는 트럼프 1기때이고 이미 기요사키는 트럼프 대통령과 2권의 책을 썼으며, 같이 강연도 하며 꽤 친했던 것으로 안다. (여담이지만, 트럼프 1기때 왜 기요사키는 조용하지? 이런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도 밝힌 것처럼, 기요사키는 공화당도 민주당도 어느 쪽에서 관계 없으며, 정치 쪽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하니, 요즘 화제의 인물인 일론 머스크와 비교된다.) 이 책은 영문판으로 2017년에 읽은 적이 있어서, 혹시나 업데이트된 내용이 있나 싶어 구입한 것이다. (그냥 17년도에 나온 책의 번역서이다.) 이 책 내용은 훌륭하다. 이제 책 내용을 좀 살펴보자. 1.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금융 문해력'을 키워라.금융 문해력 (financial literacy)- 이 말은 '돈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증산층 이하의 사람들은 부채를 자산이라고 착각하고 산다. 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금흐름'이다. 자산은 당신 주머니에 돈을 넣어주는 것이고 부채는 당신 주머니에서 돈을 빼 가는 것이다. 금융 문해력을 관통하는 핵심 단어 6개는 다음과 같다. - 수입, 지출, 자산, 부채, 현금, 흐름 그리고 금융 IQ를 높여야 한다. 금융IQ란, 금융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다. 이건 한마다로, 돈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부자들은 언제든지 쉽게 돈을 마련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빈자들은 그렇지 못하다. 2. 눈에 보이지 않는 '유령 소득'을 쫓으면 부자가 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이 내용은 10장 234p부터 나온다. ) 유령 소득 (phantom income)이란, 진짜 부자들의 소득이다. 극소수만 알고있는 소득이다. 기요사키는 이것을 부동산 교육에서 배웠다고 했다. 현금흐름 투자가는 사장 폭락을 기다린다. 폭락하면 바보들은 도망쳐 숨고, 진정한 투자가는 할인된 물건을 물색한다. 폭락장에서 헐값에 나온 우량주를 대거 매집하는 것이 워렌버핏의 장기라는 것은 널려알려진 사실이다. 기요사키가 말하는 유령소득에는 '유령 현금 흐름'이 있다. 이것은 중산층이나 금융 교육을 받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유령처럼 보이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부채는 유령 현금흐름이다. 예를 들어, 10만달러짜리 부동산을 구매하면서, 보증금 명목으로 20% 계약금을 낼 때, 현금을 낸다. 이 현금은 급여받은 돈이다. 즉 이미 세금을 낸 돈이다. 그런데 부자들은 이 돈을 빌린다. 즉 세금 내지 않는 돈을 사용한다. 정교한 투자가는 유령소득을 위해 일한다. 정리하면, 부채는 유령소득이다. 자산가치 상승은 유령소득이다. 상한은 유령소득이다. 감가상각은 유령소득이다. 맥도날드의 사례는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레이 크록 회장은 언젠가 말했다. "우리회사는 부동산 회사이다." 레이 크록은 유령 소득을 올리는 사업가이다. ![]() 3. 새로운 금융 사고법, 포르쉐 경제학'으로 소비할수록 더욱 부자가 된다.개인적으로 이 내용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기요사키는 포르쉐를 살 때, 직접 현금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의 계획은 이렇다. 먼저 자산을 찾아본다. 그리고 5만 달러를 그 자산의 계약금으로 사용한다. 그리고 부채와 5만 달러를 사용하여 그 자산을 산다. 그 다음에 여기서 5만 달러를 대출해서 포르쉐를 산다. 기요사키는 실제로 그렇게 했다. 자세한 내용을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아, 나도 이렇게해서 포르쉐를 사야겠다. 이 책에서 말하는 '유령 소득'에 관심을 갖고, 프로쉐 경제학을 배워자. 이 책을 읽어보기를 강추!!!!! |
예전부터 기요사키라는 사람의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거지만 표현 방식이 좀 아쉽긴하다. 저자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이해는 하나 자신의 방식 이외의 방식에 대해서는 패배자, 실패자 등으로 표현하며 마치 아무 쓸모없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부분이 아쉽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성공했던 방식에 대해 맹신을 하게 마련이고 옳다고 강하게 밀어부치는 경향이 있는데 저자는 특히 더 그런 것 같아 아쉽다. 노동, 근로자, 사업가 등 전세계에 대부분의 인구를 구성하는 사람들의 돈 버는 방식에 대해 단순히 패배자라고 하는 것은 쉽게 공감을 얻기 힘들다. I분면에 진입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지, I사분면에 진입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동기부여를 하면 좋을지를 설득하는 편이 훨씬 더 좋았을 것 같다. 상당히 거만하게만 보이는 책이었고 돈 주고 사기 아까운 책이다. |
부자아빠 시리즈는 거의 모두 본거 같다 내용은 항상 비슷하고 아니 같다 주장하는 바는 일관된다는 뜻이다 이 책도 기존의 내용에 약간의 내용이 가미 되었으며 부자는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는 제1원칙을 바탕으로 이웃집 백만장자 내용과 비교하하며 글을 써내려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