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권이 안 나오나요? 전개되는 내용들은 나름 재밌게 잘 읽었는데 결말은 좀... 재밌게 읽다가 갑자기 끝난기분? 주인공의 누명이 공식적으로 벗겨졌다고 하기도 좀 그렇고... 뭐 하나 시원하게 마무리 된 것도 아니고... 이렇게 흐지부지 마무리라니.... 당황스럽네요. 2권에서 계속 이런 말이라도 있었으면 그러려니 할텐데.. 진짜 2권이 없다구요...? 끝이 이런데....? |
| 정명섭의 "암행"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다크 판타지 소설로, 주인공 송현우가 가족의 비극적인 죽음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암행어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송현우는 신비한 힘을 지닌 소진주와 함께 탐관오리들을 벌하며, 다양한 귀신들과의 대결을 펼친다. 이 작품은 역사적 배경과 판타지, 호러, 오컬트, 미스터리, 서스펜스가 잘 어우러져 있으며, 독특한 캐릭터와 아이템들이 몰입감을 더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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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역사 및 역사픽션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작가활동을 하고 있는 정명섭 작가님의 비교적 신작 <암행>은 조선시대, 악귀와 주술이 등장하는 배경의 액션, 스릴러 장르소설이다. -줄거리 요약- 명문가 집안 출신으로 장원 급제해 암행어사로 임명되어 승승장구할 일만 남은 '송현우'는 절친한 벗이자 무인인 '이명천'의 여동생과 혼인을 하게된다. 하지만 혼인한 날 밤, 악몽을 꾸다 깨어난 송현우는 옆에 자던 신부뿐만 아니라 부모, 모든 식솔들까지 무자비하게 살해당한 것을 목격하고 괴상하게 생긴 의문의 3인방을 눈앞에 놓친다. 정황과 주변의 모든 증언들이 송현우를 범죄자로 지목하게 되고, 그길로 송현우는 옥에 억울하게 투옥되어 절망스럽게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그러나 어떤 현상에 의해 부활하고 송현우는 임금과 나라의 운명을 점치던 사당으로 이끌려가게 된다. 모호하고 구체적이지 않은 말들로 사당의 무녀 '소진주'는 송현우에게 운명의 여정이 시작되었다고 말하고 무예가 출중한 호위무사 '진운'과 길잡이자 충직한 개 '어둠'과 동행하게 한다. 칼 한 번, 파리 한마리 잡아본 적 없는 백면서생 송현우는 분노로 무장된 어둠의 힘과 주술을 얻게 되고, 암행어사 마패를 챙겨 그길로 자신의 운명과 이 끔찍한 비극의 원흉을 찾기 위해 암행어사 신분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암행이란 말그대로 어두운 길을 가는 것을 뜻한다. 한편, 이명천은 여동생의 살인범이자 친구에서 하루아침에 불구대천의 원수가 된 송현우를 바짝 추격하게 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단순한 계략과 범죄가 아닌 오래 전부터 시작된 것임이... 등장 캐릭터의 입체적 매력과 배경 설정은 확실히 좋았다. 시대 고증에 대한 묘사도 세심하여 생소한 단어는 찾아가면서 볼 정도로 몰입감은 상당하였다. 그러나 암행은 결정적으로 볼륨-분량이 너무 작아 쉬이 아쉬움이 가지 않는다.(많은 독자들이 이런 평을 내놓았더라) 책 판본 크기가 단어장 정도에 분량이 300페이지 가량 되니 매우 짧아 설정과 스케일에 걸맞지 않다. 그래도 결말이 깔끔하게 끝나는 편이고, 후속작이 나올 분위기의 여운이 있긴 하다.(사실 추후 후속작없이 이대로 끝나도 무방할 정도다). 그런데 분량을 또 분량대로 늘렸으면 모험과 범죄를 해쳐나가는 과정에서 어느정도의 추리 요소가 더해질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다크 판타지 설정의 장르 소설 매력이 희석되고 전체적으로 흐름이 루즈해져 장르 소설에 입문하려는 독자나 오락과 재미 추구용으로 읽어보려는 독자들에게는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될 수 있다. 주요 등장인물 외에도 스토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들이 많이 나오지만 구구절절한 설명이나 내력은 생략하고 요즘말로 하면 갑툭튀로 나와 아주 조금 부자연스러웠지만 스릴감과 사건 진행의 속도감을 유지하기 위한 작가님의 의도로 봐도 좋을 것 같다. 이건 어디까지나 내 사견이고 추측이지만. 책상에 하루정도 딱 잡고 읽으면 몇 시간만에 금방 읽을 책이다. 그러나 분위기에 맞는 책의 디자인과 편집(꿈, 과거, 어둠의 힘이 작용 / 현실, 평시에 따라 해당 장이 어두워지고 밝아진다.)은 나의 눈을 사로 잡았으며 짧지만 나름 음미하며 퇴근하고 이틀 간 걸쳐 읽었던 책이다. 가볍고 부담없이 재밌게 색다른 매력의 이야기를 읽고자 한다면 <암행>의 일독을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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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귀한 소재를 가지고 이런 참담한 글이 나온 걸까... 동일한 구조의 문장들이 한 페이지에도 수차례 나온다. ~~의 대답/말을 들은 ~~가 어쩌구저쩌구를 했다. <- 이 문장이 무한대로 반복된다. 만약 저 구조를 사용할 수 없다면 작가는 책을 완성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외에도 할말하않 부분이 참 많은데, 지나칠 정도로 많아서 나열할 수조차 없을 지경이다. 내가 한 초등학교 5학년 즈음에 읽었다면 만족했을 수도 있다. 아무튼, 총평을 남기자면... 대단히 실망스럽고 돈이 아까운 책이었다라는 말밖에는 나오지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