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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 ![]()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 라는 책의 제목을 나타내듯, 도서의 표지는 어두운 색이다. 밤하늘을 나타낸 것 같다. 그런데, 그 밤하늘에는 많은 것이 그려져 있다. 별도 보이고 박쥐도 보이고 나방, 외계인과 우주선, 그리고 정체 모를 눈까지. 다양한 움직임이 검은듯 푸르고, 푸른듯 어둠이 깊은 밤 하늘을 채우고 있다. 그런데 이 그림들은 정적으로 보여지지 않는다. 왠지 움직이는 동적 스토리를 지니고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이 도서에 관심이 간 이유는 '2023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어워드에서 상을 받은 작품' 이기 때문이다. 이 상은 스폐인 출판사 SM이 세계 시장에 출간할 그림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수상자에게 1년 동안 제작비를 지원하는 상이다. 작가는 1년간 원화를 작업하여 다음 행사인 2024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 전시를 했다고 한다. ![]() ![]() ![]() '엉뚱하고 조용한 대소동' 이라는 표현이 흥미롭게 느껴졌다. '엉뚱함'과 '대소동'은 왠지 어울릴 것 같은데, 거기에 '조용함'이 가운데 자리하고 있으니,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 왁자지껄 시끌벅적하다는 표현과 어울릴 것 같은데, 그 가운데 '조용함'이 있다니, 과연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 그림책 안에는 어떤 세계가 담겨져 있을까? 그리고 다시금 표지의 가운데 보여지는 도서의 제목을 보면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라는 질문으로 다시금 읽혀진다. 질문에는 답을 하고 싶어지기 마련, 그렇게 그 질문을 가진채 책을 넘기며 인물을 따라 시선을 옮긴다.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 라는 질문을 따라가면, '엉뚱하고 조용한 대소동'이 이해가 되어진다. 그리고 어쩌면 읽는 독자 또한 그러한 대소동에 참여하게 되는 것 같다. 재미있어 하고 그림을 찾고 상상하며 말하며 아이와 함께 보다가, 주인공의 시선에서 '쉿!'을 하게 되는 그런 재미를 즐겨보시면 좋을 것이다. 도서는 단순히 정적 시선이 아니라 소통하듯 즐기는 참여형의 시선으로 읽어갈 수 있음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도서다. 그리고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 라는 질문은 단순히 궁금증이나 재미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그 가운데 지나가는 손님이 아닌 다녀간 진짜 손님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면 가볍고 즐거운 듯하면서도 여운을 주는 도서다. 글 없는 그림책은 읽기 어려울 것 같은 걱정이 앞설 수도 있다. 그런데, 이 도서는 글이 없어 오히려 다양하게 상상하며 읽어가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구석구석 숨어 있는, 어쩌면 보이게 그려져 있지만, 다시 보면 또 다르게 보여지기도 하는 재미있는 요소들이 있어 어려움과는 먼, 오히려 즐거움과 가까운 흥미로운 그림책이었다. 또한, 전체적으로 바라보는 듯 하면서도 마치 숨바꼭질을 하듯이 등장인물의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밤하늘의 변화를 보며 읽는 독자 또한 함께 참여하며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아이와 함께 읽고 나누고 싶은 그림책을 찾으신다면, 2023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어워드에서 상을 받은 작품, 그림책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를 추천드리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림책, #어린이, #어젯밤에누가다녀갔을까, #그림책추천, #추천책, #추천도서, #유아도서추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국제일러스레이션어워드수상작, #책추천, #도서추천, #책, #협찬, #안드레아안티노리, #봄볕, #어젯밤에누가다녀갔을까그림책, #책리뷰, #리뷰어, #서평단, #서평, #지원도서, #협찬도서, #독서, #책읽기, #어린이도서, #2023년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국제일러스트레이션어워드수상작, #책소개, #리뷰어스클럽서평단, #리뷰어스클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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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바탕을 꾸미고 있는 다양한 것들이 호기심을 일으킨다. "뭐가 보이니?" 가장 간단한 질문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책표지로 가져온다. "박쥐요." "나방이요." "노란 눈이 있어요"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 그림책 제목과 연결하여 책표지의 장소가 어디일까 생각을 나눠보기도 했다.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 그림책은 글 없는 그림책이다. 글이 없기에 그림을 더 깊게 읽을 수 있다. 평소에 그림 읽기를 집중하고 있던 아이들이라 글 없는 그림책이라는 말에 환호성을 지른다. 수염이 덥수룩한 주인공이 커다란 배낭을 지고 집을 나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주인공을 따라 여러 가지 길을 지나간다. 글이 없기에 그림을 보고 해석하는 것은 아이들의 자유다. 아이들이 스스로 이야기를 상상하고 해석할 수 있는 시간이기에 시끌벅적하다. 한 페이지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이끌어내고, 이야기를 연결하기도 하고 다양한 작업을 함께 하기에 정말 좋았다. 숨은 그림 찾기처럼 그림 곳곳에 숨겨져있는 요소들을 찾아내는 재미가 있었다. 산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주인공을 보면서 캠핑에 대한 이야기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불을 피우고 불멍했던 일, 별을 바라보았던 일들을 이야기하며 그림책 주인공처럼 자연 속에서 여유를 느꼈던 기억을 공유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다시 책을 읽었다. 장면마다 어떤 소리가 들리는지 상상하며 읽어보기로 했다. 바람 소리, 나뭇잎 소리, 동물 울음소리 등 다양한 소리들이 어떻게 들릴지 유추해 보는 재미가 있었다. '우리가 원하는 장소로 캠핑을 갈 수 있다면?' 엉뚱한 상상을 하며 다양한 장소를 선정해 보고 표현해 보는 활동했다. 박쥐 요정 나라, 얼음 불사조 나라, 기발한 생각으로 종이를 채워가는 아이들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그림 속의 유머와 판타지 요소로 즐거움과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글 없는 그림책으로 아이들과 신나는 상상에 빠져보면 좋겠다. #어젯밤에누가다녀갔을까 #안드레아안티노리 #봄볕 #서평단 #도서무상지원 #리뷰어스 #글없는그림책 #글없는그림책읽는방법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 ![]() ![]() 깜깜한 밤이 연상되면서 호기심 가득한 질문을 해보게 하는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입니다. 여러 상상을 해보게 하는 그림책 표지를 보면서 어젯밤에 왔을 그 누군가를 찾는 작은 힌트를 얻어보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책을 펼치는 순간 함께 모험을 시작해 보게 하는 [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를 만나보았습니다.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활동하는 안드레아 안티노리가 지은 그림책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글이 없는 그림책입니다. 한 장 한 장 그림책을 넘길 때마다 펼쳐지는 상상의 세계는 어린이들에게 쉼 없는 이야깃거리를 만들어주며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게 합니다. 작가의 그림 그리는 과정이 QR코드로 함께 있어 더욱 친근감 있고 재미있게 책을 만나보게 합니다.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는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국제 일러스트레이션어워드 수상작으로 그림책을 가득 채우고 있는 환상적인 그림들이 호기심과 상상력을 샘솟게 하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따라가보게 합니다. 커다란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서는 빨간 모자 아저씨는 산을 향해 나아갑니다. 뾰족뾰족 길쭉길쭉한 나무들을 지나 흔들 다리를 건너 산속 깊이 빨간 꽃이 핀 곳에 자리를 잡고 텐트를 칩니다. 깜깜한 밤이 되어 텐트 안으로 잠을 자러 들어가는 순간 숨어있던 신기 방기한 존재들이 텐트 위를 지나갑니다. 작가의 유머와 환상적인 존재들의 이야기들이 깜깜한 밤이 무서움이 아니라 신비하게 느껴지게 하며, 이야기에 집중해 보게 합니다. 봄볕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는 환상적인 일러스트와 그림책 속에 숨은 이야기를 찾는 재미가 가득하여 그림책의 매력을 가득 느껴볼 수 있게 합니다. #어젯밤에누가다녀갔을까 #그림책 #어린이 #안드레아안티노리 #봄볕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를 위해서 그림책을 구입하지만 전적으로 제 취향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그림책이다보니 그림이 이쁘고 귀여워야 하고 교훈이나 감동을 주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최근에 그런 그림책을 만났는데 안드레아 안티노리 저자의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입니다. 이 그림책은 2023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어워드에서 상을 받은 작품이며 글이 없는 그림책은 처음 구매를 했지만 그림과 상상력이 돋보여서 좋았습니다. ![]()
한 남자가 배낭을 매고 산속으로 가서 텐트를 치며 하룻밤을 보내는 일상적인 이야기이지만 그 날 밤에 찾아오는 다양한 손님들이 유쾌하고 재미가 있게 그려졌습니다. (산타, 요정, 외계인, 마녀, 유령, 괴물, 거인 등)
안 그래도 아이와 함께 캠프를 간 적이 있었기에 밤이 되면 조용하고 때론 무섭기도 했던 기억이 이 책을 통해 여러 상상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가질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글이 없는 그림책이 다소 어렵거나 반대로 너무 유치하지는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오히려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이야기를 해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안드레아 안티노리 저자의 그림이 좋아서 다른 그림책도 출간이 되었기에 볼 예정이며 봄볕에서 나온 ‘온그림책’ 시리즈도 처음인데 좋은 그림책들이 많아서 챙겨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쓴 글입니다.>![]() 2023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어워드 수상작 글 없는 그림책은 볼 때마다 나의 생각과 느낌들이 달라진다. 그날의 감정이나 기분에 따라 다르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의 진짜 묘미이다. 그리고 이 책은 책 앞쪽에 실린 qr코드에 접속하면 원화 작업 과정도 볼 수 있다. 컴퓨터로 작업한 것이 아니라 직접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한 것에 놀라움이 있었다. 그리고 그림책을 따라 직접 캠핑을 떠나는 영상은 너무나도 신기했다. 왠지 나도 배낭을 메고 집을 떠나 캠핑을 하러 떠나야만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사실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등산도, 그리고 캠핑도, 차박도 종종 다니고 했다. 모닥불 피어놓고 멍하니 불멍을 때리기도 했었고, 까만 밤하늘을 가만히 바라볼 때도 있었고, 유성이 떨어지는 것들도 보고 강물에 반짝이는 윤슬을 바라볼 때도 있는 나름의 힐링, 여유를 즐겼을 때가 나에게도 있었다. 그래서 이 그림책을 보는 내내 옛날 생각이 절로 났고 아이와 함께 캠핑을 떠나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작년에 이모네 캠핑에 초대되어서 아이와 함께 갔었는데 그때는 너무 어려서 힘이 들었던 기억도 난다. 어느덧 이 년이 지난 지금은 제법 괜찮을 것 같다. 자연에도 관심이 많아지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져서 충분할 것 같다. 그래서 책 속의 주인공을 따라 나도 텐트를 꺼내들고 만들어 놓고 텐트 앞에서 저녁을 먹고 쉼을 즐기다 밤이 되어 자러 들어갔다. 내가 들어간 사이에 참 많은 동물 친구들이, 산타가, 거인, 외계인 등등 많이 이들이 나의 텐트 앞을 지나갔다. 가끔 나도 차박을 하거나 캠핑을 할 때 우리가 잠든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너무나도 고요한 이 순간이 다른 세상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때가 있었는데... 그림책을 보니 참 웃기기도 하면서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마구마구 만들어 내는 것 같았다. 나만 모르는 환상적인 밤이다. ![]() ![]() 다시 그림책을 찬찬히 살펴보면 재미난 요소들이 곳곳에 있다. 배트맨이 나오기도 하고 요정들도 있다. 그리고 누가 손님인지 주인공인지 헷갈리기도 한다. 그런데 또 가만히 보면 서로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듯 아니 듯한 그런 장면들이 속출한다. 과연 작가는 우리에게 무엇을 전달하고 싶었던 걸까? 어떤 메시지가 있는 것일까? 역시나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쳤던 우리 아이는 온갖 이야기들을 장황하게 늘어놓는다. 그렇구나. 하면서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갑자기 나만의 텐트를 꾸며야겠다고 말하는 아이. 어떻게?! 색연필로 텐트, 자신만의 집을 그러고는 플레의 콘을 붙여서 완성하는 아이. 이제 자신의 집이니깐 밤이 되면 들어가서 잘 거라고 한다. 그러면 누가 놀러 오는지 몰래 지켜볼 거라는 아이. 그러고는 괴물이 나타났어~하면서 괴물 노래를 부르더니, 같이 놀자~하면서 말을 하기도 한다. 어디로 튈지 알 수가 없는 전개이지만 그림책을 보고서 자신이 느낀 바를 표현할 줄 알게 된 지금. 그림책에는 정답이 없다. 내가 보고 듣고 느낀 것이 정답일 뿐. 환상적인 하룻밤의 캠핑을 즐길 준비가 되신 분들은 얼른 책장을 넘겨보시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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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느 책에선가 그림책은 표지부터 읽어야 한다고 했다. 대부분의 그림책이 책의 페이지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표지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는 그림책의 전부를 하나도 빠짐없이 꼼꼼하게 읽어야 하는 그림책이다. 그림책을 열면 한 남자가 나온다. 수염이 덥수룩한 남자는 등산을 가려는지 큰 배낭을 메고 떠나려는 듯 자신의 집 현관문을 잠그고 있다. 남자가 있는 주변은 나무와 산과 새와 구름이 가득한 평화로운 곳이다. 남자는 곧 산등성이를 오르고 있다. 계속 걷다보니 이번엔 흔들다리가 나온다. 남자는 흔들다리도 건너고 구불구불한 길을 걷고 또 걸어 산 정상에 올라간다. 산 정상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고 다시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산 아래로 내려온다.
이번에 남자는 평지와 같은 곳에 멈춰 배낭을 내려놓는다. 남자는 오늘 이곳에서 캠핑을 하려는 듯 텐트를 치고 캠핑 장소를 만든다. 모든 것을 다 마친 남자는 어둑해진 밤에 모닥불을 피우고 저녁을 먹는다. 하늘엔 수많은 벌과 벌레들이 날아다니고 있고 나무와 꽃들도 보인다. 남자는 오늘밤 그곳에서 보내려고 모든 준비를 끝냈고 남자가 자는 사이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상상하는 것이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이다.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를 읽으면서 좋았던 것은 그림책 전체에 단 한 글자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꼭 글밥이 있어야 좋은 책은 아니고 아이와 읽으면서 자신만의 상상을 할 수 있고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꾸며내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글밥이 없어 오히려 더 다양한 이야기와 상상을 할 수 있는 재밌는 그림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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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봄볕 ▶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 단 한 사람만 모르는 밤하늘 아래 알록달록 난리 법석 조용한 대소동! 짐을 싸고 문을 걸어 잠근 뒤 어딘가로 떠나는 남자! 산을 오르고 물을 건너서 걷다 보니 어느덧 해가 지려고 해요. 남자는 챙겨온 짐을 푸르고 텐트를 쳐요. 깜깜한 밤이 되자 모닥불 위로 예쁘고 반짝거리는 별들과 함께 반짝반짝 반딧불이 밤하늘을 알록달록 화려하게 만들어요. 날이 더 어두워지자 남자는 텐트로 들어가요. 조용하고 깜깜한 숲에서 혼자라고 생각했는데 어디선가 번쩍번쩍 수상한 눈동자가 보이고! 박쥐, 요정, 거인, 외계인까지 마구 나타 다니면서 난리 법석이지만 조용한 대 소동이 벌어져요. 개구리부터 사슴, 덩치 큰 곰까지 높이 점프하면서 다니고, 박쥐들 틈으로 숨은 그림 찾기라도 하듯 배트맨도 보이고, 덩치가 너무 커서 들킬 것 같은 엄청 큰 거인도 지나가고, 금방이라도 텐트를 덮칠 것 같은 행성도 떨어지고,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 난리 중에도 남자가 있는 텐트는 다 피해 다니면서 소동이 벌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남자는 아무것도 모른 채 조용한 숲속 캠핑의 밤을 보낼 수 있었나 봐요. ![]() 마치 엄청 시끄러운 콘서트장에서 나 혼자 잔잔한 음악이 나오는 이어폰을 끼고 평온을 유지하고 있는 느낌이랄까요?ㅋㅋ 어쩜 저런 난리 속에서도 남자는 모르는건지...ㅋㅋ 아니면 야밤에 그 많은 현상들이 그림으로 보기에는 엄청 시끄러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엄청 조용한 움직임이었는지... 아이들과 책을 보면서 여러 가지 재미있는 상상을 할 수 있었어요. 책의 배경이 밤을 다루고 있어서 책이 야광이었다면 밤에 아이들이 불 꺼 놓고 방에서 보기에 보는 재미를 더 주지 않았을까라고 생각도 해보게 되었어요. 글씨 없는 그림책이지만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었던 난리 법석했지만 조용했던 야간 캠핑지에서의 하룻밤이 너무나도 판타지스럽게 느껴졌던 그림책이었어요. 그림책 보고 나니 아이들이 야밤 캠핑을 하고 싶다고 말했어요.ㅋㅋ 이제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고 있어서 아이들과의 캠핑지 그림책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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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그림책 #어린이 #어젯밤에누가다녀갔을까 2023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어워드에서 상을 받은 수상작,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 안드레아 안티노리의 이야기가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는 너무 예쁜 그림책이다. 그림책을 보는 순간, 마음에 평안과 즐거움이 깃드는 기분, 이 기분을 그림책 한 권으로 느낄 수 있다. ![]() ![]() 한 남자가 빨간 모자를 쓰고 파란 배낭을 지고 집 문을 걸어 잠근 채 캠핑을 떠난다. 색감이 선명하고 다채로워서 시선을 확 끌 뿐만 아니라 그림 안에 이야기가 세세하게 담겨 있어서 상상하면서 책장을 넘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강 위의 흔들다리를 지나고 산꼭대기에도 오르면서 열심히 걸어 텐트를 칠 공간을 찾아 하룻밤을 묵을 준비를 한다. 이 남자가 하늘에 가득 찬 별을 바라보는 이 시간에 대체 누가 다녀갔을까? 기다란 귀를 가진 새들 사이에 배트맨이 나타나고 토끼와 개구리, 곰이 펄쩍 넘어가고 루돌프와 산타할아버지도 나타난다. 텐트를 비추는 조명 위에 우주선과 외계인이 나타나질 않나, 마녀와 유령이 나타나 건배를 하고 형형색색의 우주를 닮은 하늘도 텐트 위에서 춤을 춘다. 고요한 텐트 속과 달리 텐트 바깥은 수많은 손님들이 다녀가 정신이 어지러울 정도다. 저녁의 어두움과 다녀간 손님들의 화려함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뤄 그림책의 매력이 더 돋보인다. 그림을 보며 아이들이 만들어 낼 상상과 생각의 만남이 얼마나 큰 이야기가 될지 기대하게 만드는 그림책이다. 어른이 봐도 생각이 풍부해지는 게 느껴지는데, 무궁무진한 능력의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 얼마나 큰 생각의 틀이 만들어질까? 글이 있는 책을 읽는 건 참 소중하고 중요하지만 때로는 글을 벗어나 그림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림책을 아이들과 교감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정해지지 않은 틀 속에서 우리만의 이야기를 만들게 해 주는 안드레아 안티노리의 그림책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 오늘 밤도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