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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있고 윤기가 넘친다. 무슨 화장품 광고의 카피같지만.. 마룬5의 3년만의 새앨범은 그렇게 탄력있고 윤기있게 다가온다. 1집과 2집의 연이은 대박에 이어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데는 마룬5만의 감각적인 멜로디 라인이 그 중심에 있었다. 첫 싱글로 선공개된 Misery 에서 맛봤듯이 이번 앨범에서도 그들만의 세련되고 대중적인 사운드가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데.. 거의 전곡에서 귀를 휘감는 선율들이 포진해 있다는 게 신기하고 놀라울 지경이다. 듣고 있노라면 미끈하게 빠진 스포츠카가 한적한 도로를 질주하는 장면이 자연스레 연상된다.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된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는 프레디 머큐리가 엘비스 프레슬리의 창법을 모사하며 다소 마초적인 느낌이었다면 원곡을 충실히 재현한 어쿠스틱한 편곡은 담백하며 아담 레빈의 보컬은 섹시하기까지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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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마룬 5의 노래부터 들어왔고 기대했다면 이 앨범은 좀 실망스러운 앨범 하지만 overexposed부터 들어왔다면 오 좋은걸 하는 앨범이라고 본다. 나는 초기 노래도 들어왔지만 마룬 5의 특유의 스타일은 멀어지고 대중적임을 밀어가는 듯하지만 역시 마룬 5이기 때문에 노래만큼은 좋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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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하다는 것이 칭찬이 되지 않는 것이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습이다. 하지만 무난하다는 것은 어쩌면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습에서는 가장 중요한 미덕일 지도 모른다. 어떤 자리에서나 잘 어울린다는 것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의 좋은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더 매력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 무난하다는 말에는 남들보다 뛰어난 무엇을 갖고 있으면서도 어디에나 잘 녹아들어가는 재능을 갖고 있다는 것과 같은 말이라는 점에서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마룬 5는 그런 점에서 지금의 세상에 가장 잘 어울리는 무난함을 갖고 있는 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정한 장르나 특정한 장소 그리고 특정한 분위기와 상관이 없이 사람들이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것이 바로 마룬 5의 음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앨범 'V'에서도 마룬 5는 여전히 그들다운 무난함을 선보인다. 아주 매력적인 무난함을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