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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위 영화는 앞에 분들이 영화 감상을 아주 감탄을 하셨기에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기존의 영웅 만들기 전쟁 영화와 차별화 되기는 했지만, 그렇게 감탄할 만한 내용이 있다고는 생각되지는 않는군요.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는 영화가 있고, 영웅 만들기의 전쟁 영화가 있는데... 어느 쪽도 전쟁의 정확한 실상을 드러내기는 어렵죠. 다쿠멘타리 식 고발 영상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의 오락적인 요소는 영화를 만드는데 필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 영화는 그런 면에서 보면 오락적인 요소는 별로라. 추천은 No No
제가 본 영화 중 볼만한 영화는 애너미 엣 더 케이트가 볼만 하더군요 ^^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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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감독이 John Irvin이다. 고로 뭔가 미국적이고 즐거운? 80년대식 헐리웃 B급
액션(전쟁영화를 가장한)물을 기대하시고 보신분들이 많을듯 싶은데..... 이 리뷰를 쓰고
있는 본인도 포함해서....
사실 이 작품은 그간 헐리웃에서 만들어낸 얼마 되지도 않는 비엣남소재 영화들 중에
서도 가장 사실적이며, 진실된 베트남 파병 미군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할수있다.
이쪽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라할 플래툰에서의 감상적이고 감정을 자극하는 선동적인
드라마(이런것이 올리버 스톤의 천재성이라고는 하지만...)같은것들은 당연히 배제되었고
Apocalypse Now라던가 Full Metal Jacket따위의 비엣남전쟁을 가장한 딴 소리 짓껄이
기라던가 We Were Soldiers마냥 이쪽 저쪽 다 찔러보다 이도 저도 아닌 상황에 빠져버
리는 실수도 저지르지 않은체 집요하고 잔혹하게 한가지 에만 몰두한다.
아무런 의미도 없는 작전지역에 붙들린체 역시 아무 의미없는 전투를 반복해야만 군인들
이 바로 그 대상이라 할수 있겠는데........
그들이 상대해야할 상대에는 고지에 짱박혀 아래로 수류탄과 자동화기 를 뿌려대는 VC들
뿐만 아니라 본국에 남겨두고온 부인, 여자 친구, 부대원들 간에 뿌리 깊게자리잡은흑백
간의 갈등 같은것도 포함된다.
John Irvin이 감독했음에도 영화가 생각 이상으로 잘 뽑혀나왔다고 생각되는 이유에는
바로 제작과 각본을 담당한 James Carabatsos공이 크다고 생각된다.
제1 공중강습사단의 일원으로서 싸울때의 경험탓인지 그가 만들어낸 대사는 명 배우라던가
스펙터클한 연출이 전혀 없음에도, 오히려 더욱 진실에서 우러나오는 강력한 몰입도를
가져다 주는것 같다.
(때문인지 영화를 보는 내내 새뮤얼 풀러의 빅레드원이 계속 머릿속에 떠올랐음)
영화 얘기는 이쯤 하기로 하고, DVD쪽으로 얘기를 옮기자면............
결론부터 DVD자체는 썩 훌륭한 퀄리티는 못된다. 2900원이라는 가격대에서부터들
미리 짐작하셨으리라 보지만...
화질은 뭐 영화의 촬영시기(1987년)를 생각해본다면 그럭저럭 만족할만한 수준이라고
할만한데... 문제는 자막이다.
가끔씩? 나타나는 오역은 기본에 중간중간 이상해지는 등장인물들의 말투는 정말 할
말을 잊게 만든다. (영어좀 되시면 차라리 자막 끄고 보시는게 나을것임)
어설픈 돌비 5.1만 채용하고 오리지널 극장 상영 당시의 음향포맷은 포함되지않았다는것
도 조금은 아쉽다.(고는 해도 뭐 어차피 북미판 소스 리핑한 버전일테니)
이 영화가 플래툰이나 풀 메탈 자켓 같은 대작들보다 몇달 늦게 나온덕에 대중의 주목은
전혀 받지 못했지만 그것때문에 이 영화를 모르고 지나친다는건 이런쪽 영화 좀 보신다는
분들에게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괜찮은 비엣남 영화를 찾으신다면 이 영화를
꼭들 보시길 바라겠다. [인상깊은구절] Vietnam 복무를 연장한것에대해 의아해하는 ROTC 소대장에게 어느 하사관이 하는 말. "고국에서" "그들은 이태리인,아일랜드인,흑인,멕시코인, 모두를 사랑했어요." "하지만 저나 당신은 사랑하지 않았죠." |
| 아마도 베트남 전쟁은 실제로 이랬을 것이다. 하나의 고지를 두고 엄청난 전투가 벌어지는 일들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참으로 비참한 일이 아닐수 없다. 각자가 고귀한 생명이고 모두가 살아서 돌아갈 이유가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치열한 전투는 사람들의 생명을 요구하고, 살고 싶었던 사람들이 무심한 총탄에 맞아 생명을 잃어간다. 그러나 그런 죽음 조차도 카메라에 제대로 담기지 않는다. 그저 무더기로 넘어가는 무리들로 1초 미만 정도의 화면을 스치고 지나갈 뿐이다. 물론 내가 지금 말하고 있는 것은 미군이 아니라, 베트남 군인을 말하는 것이다. 침략군으로 부터 조국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싸움에 나서는 침략군들에게도 아픔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시각에서 죽어가는 베트남 군인들은 그저 엑스트라일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