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10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6.0
  • 50대 6.0

포토/동영상 (1)

한 남자가 있다. 그는 길을 걷다 새로운 운영체제를 발견하고 호기심에 그것을 산다. 딱딱한 심사기관을 거쳐 운영체제와 만남을 가진다. 그녀의 이름은 사만사. 그녀의 능력은 놀라웠다. 사람처럼 말하고 나날이 향상됐으며, 위트 넘치는 섹시한 음성으로 남자에게 위로의 말도 건네 줬다. 그렇게 남자는 사만사에게 많은 부분을 의지하고 사만사 역시 처음 겪는 일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그녀" 내용보기
한 남자가 있다. 그는 길을 걷다 새로운 운영체제를 발견하고 호기심에 그것을 산다. 딱딱한 심사기관을 거쳐 운영체제와 만남을 가진다. 그녀의 이름은 사만사. 그녀의 능력은 놀라웠다. 사람처럼 말하고 나날이 향상됐으며, 위트 넘치는 섹시한 음성으로 남자에게 위로의 말도 건네 줬다. 그렇게 남자는 사만사에게 많은 부분을 의지하고 사만사 역시 처음 겪는 일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보완하며 그의 곁을 지켜나갔다. 어느 모로 보나 완벽해 보이는 그들의 사이도 결국 문제점이 발생한다. 사만사가 실체가 없는 자신에게 의문과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허무맹랑한 이야기라 치부하기에 가상이란 공간에 현대인들은 많은 것을 투자한다. 심지어 그렇게 만든 허상에 자신의 인생을 받치기도 한다. 그런 인간이 자신에게 완벽하게 맞춰진 인공지능을 만난다면 당연히 빠질 수밖에 없고 의지할 수밖에 없다. 영화는 그게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보여준다.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n********r 2025.05.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영화] 그녀 를 보고
"[영화] 그녀 를 보고" 내용보기
제목 : 그녀 Her, 2013 감독 : 스파이크 존즈 출연 : 호아킨 피닉스, 에이미 아담스, 루니 마라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5.07.19.   “사랑은 복잡하고도 미묘한 것이었으니.” -즉흥 감상-     소문만 듣고 관심이 생겼던 작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포스터를 보며 장르정보를 확인하는 순간 멈칫하고 말았는데요. 그래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남아있어, 몇
"[영화] 그녀 를 보고" 내용보기

 

제목 : 그녀 Her, 2013

감독 : 스파이크 존즈

출연 : 호아킨 피닉스, 에이미 아담스, 루니 마라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5.07.19.

 

“사랑은 복잡하고도 미묘한 것이었으니.”

-즉흥 감상-

 

  소문만 듣고 관심이 생겼던 작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포스터를 보며 장르정보를 확인하는 순간 멈칫하고 말았는데요. 그래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남아있어, 몇 번의 시도 끝에 장기간의 보류를 밀어두고 만나보았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사랑에 대해 속삭이며, 복잡 미묘한 표정을 그려나가는 남자의 얼굴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러면서 대신 편지를 써주는 일을 하고 있음을 알리는데요. 어딘가 우울해보이던 그에게 몇 가지 문제가 있음이 조금씩 드러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으로 새롭게 출시되는 OS를 구입한 그는, 예상치 못했던 감정의 파도를 경험하게 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소문을 들으니 SF라고 하던데, 왜 영화정보에는 ‘드라마, 멜로, 로맨스’라고 되어있는지 알려달라구요? 으흠. 예전에는 장르구분이 그래도 명확하다고 생각되었지만, 최근 작품들은 그 정의가 애매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진화하는 인공지능을 가진 OS’가 등장하기는 하지만, 결국 ‘사랑의 감정과 인간성’을 중심에 두고 이야기를 펼치고 있었는데요. 다른 분들의 의견은 또 어떤지 궁금해집니다.

  

  간추림에서도 그렇고 위의 문단에서도 그렇고 OS라는 말이 나오는데, 그게 뭐냐구요? 음~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의 컴퓨터나 스마트 기기는 어떤 ‘운영체제’를 사용하시나요? 윈도우? 리눅스? 맥OS? 안드로이드? IOS? 아무튼, OS란 operating system을 말하는 것이며, 운영체제라고 합니다. 사전의 내용을 옮겨오면 ‘컴퓨터의 하드웨어를 제어하고 응용 소프트웨어를 위한 기반 환경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중재 역할을 해 주는 프로그램을 말한다.’고 하는데요. 사람으로 따지만 몸은 하드웨어고, 뇌를 OS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응용프로그램이나 소프트웨어요? 으흠. 그건, 개인이 가진 자격증이나 스펙(?)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왜 ‘몇 번의 시도 끝에 장기간의 보류’를 했는지 궁금하시다구요? 으흠. 사실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시작부분에서 그냥 봉인시키고 말았습니다. SF인줄 알고 뚜껑을 열었다가, 너무나도 달콤한 느낌의 중년 남자가 화면 가득 얼굴을 비췄기 때문이었는데요. 결국 이렇게 만나고보니, 많은 생각의 시간을 선물해주고 있었다고만 적어봅니다.

  

  ‘목소리만으로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이 이해가 안되신다구요? 으흠. 글쎄요. 개인적으로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진행자의 목소리에 빠져 연정(?)을 품었으며, 펜팔을 하던 이성에게 흑심(?)을 품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실제로 얼굴을 마주하지 않더라도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는 편인데요. 다른 분의 의견은 또 어떨지 궁금합니다.

  

  글쎄요. ‘인공지능 인간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다른 작품이라. 애니로는 ‘쵸비츠 ちょびっツ, 2002’, 영화에서는 ‘바이센테니얼 맨 Bicentennial Man, 1999’과 ‘채피 Chappie, 2015’…는 부모자식간의 사랑이니 좀 그런가요? 대신 ‘프로테우스4 Demon seed, 1977’…는 으흠. 조금 거리가 있군요. 아무튼, 당장은 이 정도를 떠올려 볼 수 있었는데요. 혹시 다른 작품을 또 알고 계신 분은 살짝 찔러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영화 ‘엑스 마키나 Ex Machina, 2015’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으흠? ‘엑스 마키나’도 어떻게 보면 인공지능과 사람의 사랑 이야기었군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379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n*****g 2015.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영화생각] 그 사람 (Her)
"[영화생각] 그 사람 (Her)" 내용보기
그녀Her, 2013  스파이크 존스라는 분이 만든 영화 〈Her〉가 있다. 적잖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았다 하고, 제법 많은 사람들이 가슴을 촉촉하게 적셨다고 한다. 그렇지만 나는 이 영화에 마음이 끌리지 않아 그러려니 하고 지나쳤다. 곁님이 〈Her〉와 〈루시〉를 놓고, 〈루시〉는 죽고 죽이는 끔찍한 모습이 너무 많이 나오니 〈Her〉를 보자고 해서 디브이디를 장만해서 보기로 한
"[영화생각] 그 사람 (Her)" 내용보기

그녀

Her, 2013



  스파이크 존스라는 분이 만든 영화 〈Her〉가 있다. 적잖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았다 하고, 제법 많은 사람들이 가슴을 촉촉하게 적셨다고 한다. 그렇지만 나는 이 영화에 마음이 끌리지 않아 그러려니 하고 지나쳤다. 곁님이 〈Her〉와 〈루시〉를 놓고, 〈루시〉는 죽고 죽이는 끔찍한 모습이 너무 많이 나오니 〈Her〉를 보자고 해서 디브이디를 장만해서 보기로 한다. 나는 바깥일을 보느라 부산을 다녀와야 했는데, 이동안 곁님이 먼저 이 영화를 보았다. 영화를 보니 어떠했느냐고 물었는데, 나더러 굳이 보지 말라고 얘기한다. 이러면서 이 영화가 사람들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는 까닭과 왜 볼 만하지 않은가 하는 대목을 들려준다. 가만히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 헤아려 본다. 오늘날 현대문명 한국 사회에서 ‘큰식구’를 이루며 사는 사람이 매우 드물다. 스스로 ‘어른’이 되었다고 하나, ‘다른 어른’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 드물며, 어른이 되어 아이를 낳았어도 아이와 조곤조곤 이야기꽃을 나누는 일이 참으로 드물다. 요즈음 어른은 아이들을 학교와 학원에 보내기만 하고, 요즈음 어른들은 ‘더 큰 어른’하고 따로 산다. 도시에서는 위층과 아래층과 옆집이 가까이 맞닿은 채 지내지만 정작 서로 만날 일이 매우 드물고, 만나더라도 깊이 말을 섞지 않는다. 참으로 외롭고 쓸쓸하게 바깥에서 돈을 벌거나 집에서 살림만 도맡는 얼거리로 갈린다. 이동안 저마다 무엇을 할까?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들여다보는 겨를은 참으로 길지만, 얼굴을 맞대고 한집 식구하고 이야기를 주고받는 일조차 드물다. 다시 말하자면, 이제는 ‘집안’이라는 말조차 쓰기 어렵다. 남과 여, 아니면 여와 남, 둘이서 오롯이 죽거나 살거나 붙어서 기나긴 나날을 보내는 얼거리가 된다. 남과 여, 또는 여와 남은 저마다 어떻게 살면서 무엇을 바라볼까. 둘은 어떤 꿈을 키우면서 어떤 삶을 가꾸는가. 커다란 도시에 사람은 되게 많지만, ‘이웃’이나 ‘동무’뿐 아니라, ‘어버이’와 ‘아이’조차 제대로 없다. 수많은 사람들이 갈가리 쪼개져서 따로따로 움직인다. 도시에서 저마다 제 일터를 지키는 부속품처럼 일을 하고 돈을 번다.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고, 마음을 달래거나 보듬을 ‘한집 식구’조차 없다. ‘그 사람’한테만 자꾸 마음이 갈밖에 없다. ‘그 사람’도 그 사람 나름대로 힘드니, 서로 힘든 일로 부딪히기 일쑤요, 서로 힘들어서 서로 감싸야 살가울 테지만, 서로 힘들어서 서로 부딪히다 보니, 처음에는 남과 여 아니면 여와 남으로 만났으나 이윽고 갈라선다. 외롭거나 쓸쓸한 몸과 마음은 더 외롭거나 쓸쓸하게 바뀐다. 가상공간이든 현실이든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다. 어떻게 해야 할까? 어디로 가야 할까? 영화 〈Her〉를 보면 좀 나아질까? 영화 〈Her〉는 어떤 실마리를 보여줄까? 소재가 그저 소재로 끝나고 만 영화로구나 싶다. 4347.9.29.달.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영화생각)

이달의 사락 h*******e 2014.09.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