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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들어도 충격적이지 않은가. 그러나 소설의 도입부는 더 충격적이다. 이 소설에는 다섯 자매가 나오는데, 모두 자살을 한다. 이건 스포 같지만 스포가 아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왜 이들이 자살할 수 밖에 없었는지를 서술하는데, 전개가 굉장히 흥미로웠다. 동명의 영화가 있는걸로 아는데 주말이 시간이 될 때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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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처음 문장부터 심상치 않았다 “그날 아침은 리즈번가에 남은 마지막 딸이 자살할 차례였다” 직접 왜 죽을 수 밖에 없었는지 직접 설명하는 방식이 아닌 다른 제3자의 시각과 추론으로 이유를 추측하는 방식의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억압받는 환경속에서 탈출을 위해 죽음을 택한 암담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고전이지만 결코 현대와 상관없다고 볼 수 없는, 그렇기에 더욱 무거운 느낌이 든다 |
| 유튜버 쩜님의 영상을 보고 재밌어보여 구매하게 되었어요. 세계 문학을 별로 읽어보지 않았는데 최애 유튜버가 추천해주기도 하고 1970년대 베이비붐 세대의 추억과 기성세대와의 갈등을 다룬 작품이라는데 얼마나 재미가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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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 수어사이드》는 제프리 유제니디스가 쓴 첫 소설로, 한 가족의 다섯 자매가 차례로 자살하는 비극을 주변 소년들의 시선을 통해 그려낸 작품이다. 이야기의 중심은 죽음이지만, 그 너머에는 성장, 성(性)에 대한 혼란, 가부장적 억압, 신비와 그리움이 뒤엉켜 있다. 소녀들의 죽음을 둘러싼 무력감과 설명할 수 없는 감정들이 독자의 마음에 묘한 여운을 남긴다. 감성적이고 시적인 문장으로 구성된 이 소설은, 사라진 소녀들을 향한 집단적 기억과 탐구의 기록이자, 인간이 결코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상실과 존재에 대한 묵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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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아침은 리즈번가에 남은 마지막 딸이 자살할 차례였다.’ 라는 첫 문장을 소개하는 독서 인플루언서의 숏폼을 보고 바로 읽게 되었다. 전체적인 내용은 이렇다. 리즈번가의 다섯 딸과 그 딸이 본인 소유인 줄 아는 엄마로 인해 시작된 불행. 적어도 나는 이렇게 받아들였다. 고전은 언제 읽어도 시대상이 받아들여진다. 특히 고쳐져야 할 사회적 문제는 사라지지 않고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리즈번가의 딸들을 훔쳐 보는 맞은 편 남자 아이들의 평가와는 다르게 실제 그들이 가까이 접한 다섯 자매는 지극히 정상적이었다. 마치 우상화하던 연예인을 실제로 만나봤을 때 그들도 나와 똑같은 인간이구나 하는 느낌이다. 그런 딸들을 병들게 하는 건 다른 이가 아닌 바로 그녀들을 낳은 엄마다. 엄마는 자기가 낳은 다섯 딸들이 너무나도 소중하고 귀한 나머지 심한 통제 속에 그녀들을 가둔다. 입는 옷부터 시작하여 데이트, 파티, 음식 등 십 대의 아이들이 즐기고 싶어 하는 모든 걸 못 하게 한다. 심지어는 그 모든 걸 넘어 학교도 보내지 않고 집 안에 그녀들을 가두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런 환경 속에서 그들이 생각할 수 있는 자유를 위한 유일한 방법은 바로 자살이었다. 결국 리즈번가는 부부를 제외한 모든 자녀가 죽게 된다. 최근 미디어를 통해 보는 다른 가족의 모습을 보면 자식과 나를 동일시 하는 부모가 많이 보인다. 결국 다 자식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행동이겠지만 결국 그 행동이 내 자식을 가장 엇나가게 만드는 원인이 되곤 한다. 또, 그런 부모 밑에서 사는 사람들을 보면 그 통제가 다 통하는 것도 아니다. 결국 본인이 원하는 건 어떻게든 성취해내고 마는 것이다. 제일 많이 성장하는 건 다른 무엇도 아닌 거짓말 실력이 아닐까 싶다. 가장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건 방치와 통제 사이의 적당함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나, 자식은 자식. 분리가 필요하다. 책을 읽으며 가장 안타까웠던 건 건강하지 못 한 부모가 자식을 낳아서 불행을 되물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사랑도, 육아도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되돌아봐야 할 것은 나 자신이다. 내가 건강해야 뭐든지 할 수 있다. ‘ 이러한 간단하고, 인간적이고, 양심적이고, 관대한 행동들은 삶을 지탱해 주는 수단이다.’ 어렸을 때부터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나, 누군가 흘리고 간 물건 같은 걸 보면 마음 편히 지나칠 수 없었다. 귀찮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닌데 왜 해야 하나 싶은데 안 하면 내가 불편해서 나 편하려고 하곤 했다. 그런 내 오랜 의문에 답이 되는 문장이다. 내 삶을 지탱해 주는 수단은 이러한 간단하고, 인간적이고, 양심적이고, 관대한 행동들이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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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읽으려고 대출했는데 이책을 사서 보자 결심하고 주문했습니다. 워낙 이런 내용을 좋아해서 많이 기대됩니다. 미국 베스트셀러에 미국 도서관 현회 올해의 책으로 뽑혔다는데 좋은 책이었으면 하네요. 너무 기대됩니다. 잘읽겠습니다. |
| 넷플릭스 돌아다니다가 커스틴 던스트 주연인 이 영화가 눈에 띄어서 보고, 연출이나 스토리가 너무 좋아서, 책도 찾아보게 되었어요. 내용 좋아요. 확실히 영화에 원작의 문체가 녹아든 느낌? 근데 확실히 책이 설명적이고 장황한 부분이 많은 느낌이었어요. 어찌 보면 살짝 루즈한 느낌도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특색있게 재밌게 봤어요. 표지도 강렬한 느낌이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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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이 죽어서 슬펐습니다 소녀들이여살아주시긔..살아서딸기프라페먹으시긔… 솔직히 이해가 좀 잘안됐름 감정선이 너무 억지스러움 내 집에서 못나가는것도 서러운데 누가 내 일거수일투족을 훔쳐본다고생각하면 기분이 좋진 않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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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아침은 리즈번가(家)에 남은 마지막 딸이 자살할 차례였다.' 이 책의 첫 문장이다. 제목에 수어사이드(suicide)가 들어가 있는 것 만으로 이 책 안에는 그 비극적인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는 것쯤은 예상을 했지만 리즈번가의 다섯 명의 딸들이 모두 자살을 하고 그 날의 아침은 마지막 남은 딸이 자살을 할 차례라니... 불편한 이야기들로 가득 찬 소설은 아닐까 하는 우려와 함께 읽기를 시작했다. 다섯 딸 중의 막내인 서실리아가 죽는다. 그리고 남은 자매들은 모든 이들의 집중된 관심과 무관심 속에서 생활을 하게 된다. 그게 오히려 남은 자매들에게는 독이 된 것일 수도 있겠지만... 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내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가 나타내는 성향이 있다. 이 글의 배경이 된 1970년대는 베이비붐 세대였고 한창 성장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새로운 사업으로 쇠락해 가는 곳도 있었던 과도기였다.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성장의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그 이야기를 풀어가는 소재가 바로 '자살'이다. 지나친 관심( 그것을 관심이라 얘기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과 통제는 사춘기를 지나며 성장 해야 하는 여학생들에게는 오히려 무관심보다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 이야기는 리즈번가의 딸들이 모두 자살로 생을 마감한 후 20여년이 지난 현재의 시점에서 당시 같은 마을의 이웃이자 그녀들에게 다가가고 싶어했던 동네 남자아이들이 그 당시를 회고하며 하나 씩 자료를 모아 이야기를 해 나가는 형식이다. 마을 사람들이 속속들이 알고 지내던 시기였으나 그 알고 지낸다는 것이 각자의 방법으로 위하고 때로는 수군거리는 그런 이웃들이었다. 그렇기에 리즈번가의 그 사건(?)은 안타까움과 동시에 마을의 이야깃거리였던 것 같다. 과연 그 자매들은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이유는 분분하다. 부모의 지나친 통제와 양육의 문제, 사회적인 무관심과 기성세대와의 갈등을 빚게 하는 많은 문화적 요소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쇠락 해 가는 마을... 훗날 성인이 된 소년들이 과거를 회상하며 느끼는 것은 모두가 그 자매들을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했지만 그 소리를 그 자매들은 들을 수 없었고 지금도 들을 수 없다는 것이다. 지금도 이 소년들은 창문 밖의 나무 위 오두막에서 그녀들을 어서 나오라고 부르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처음에는 너무 불편한 이야기일 것 같아 읽기가 조금 꺼려졌는데 작가 특유의 유모와 (미국 문학의 요소)와 함께 관심을 한 곳에 집중 시키지 않고 읽어 가면서 성장의 고통과 성숙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준, 그런 이야기였다. 영화로도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한 번 찾아 봐야겠다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우리가 그들을 간헐적으로 엿보는 사이에도 그들은 삶을 이어갔고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성장했으며, 철저한 검열을 거친 가족 서가에 있는 책이란 책은 모조리 다 섭렵했던 것이다. 게다가 텔레비전이나 학 교에서의 관찰을 통해 데이트 예절까지 꿰뚫고 있어서, 대화를 부드럽게 이어 가는 방법이라든가 어색한 침묵을 깨는 방법도 잘 알고 있었다. (p. 163)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자살은 러시안룰렛과도 같다. 총알은 오직 한 개의 약실에만 들어 있다. 리즈번 자매들의 경우에는 모든 약실에 총알이 들어 있었다. 부모의 학대라는 총알, 유전적 성향이라는 총알, 시대적 병리라는 총알, 피할 수 없는 관성의 법칙이라는 총알, 나머지 두 개의 총알에는 딱히 이름을 붙일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약실이 비어 있었다는 뜻은 아니다." (p. 320)' '결국 그들이 몇 살이었는지, 그들이 여자였는지와 같은 사실은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 건 오직 우리가 그들을 사랑했다는 것, 그리고 그들은 우리가 부르는 소리를 과거에도 듣지 못했고 지금도 듣지 못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이 나무 위 집에서, 가늘어져 가는 머리카락과 물렁한 뱃살을 하고, 그들이 영원히 혼자 있기 위해 간 방, 홀로 죽음 보다 더 깊은 자살을 한 곳, 퍼즐을 완성할 수 있는 조각들을 영원히 찾아낼 수 없을 그곳에서 나오라고 그들을 부르고 있다는 사실뿐이다. ( p. 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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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유제니디스작가#민음사#세계문학전집458#버진수어사이드#책추천#책리뷰#추천받은책추천 그들 네 사람은 정지된 한 폭의 그림이 되었다. 두 노예가 신전의 재물을 바치고(구급차에 들것을 싣고), 여사제가 횃불을 휘두르고(...잠옷을 흔들고)15 구급차, 구급요원. 장의사에 불과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