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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년은 많이 남아 있지만, 적지 않은 나이이고, 회사 생활을 버거워 하는 나를 발견할 때마다 회사를 떠난 나의 삶은 어떠할까에 대해 생각을 하던 차에 이 책을 사서 읽게 되었습니다. "정년, 그 깊은 독백"이라는 제목처럼 정년을 앞둔 작가의 생각, 고민, 갈등, 아쉬움, 걱정, 즐거움, 생활이 솔직하게 표현되었는데 나와는 다른 생활/관점을 가진 작가이시겠지만 한편으로는 나의 고민, 경험과 많은 부분이 닿아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한편으로는 놀랐고 한편으로는 공감과 위로가 많이 되었습니다. 편안하게 읽히면서도 나와 같은 직장 생활을 했던 작가의 군더더기 없는 글이라서 그런지 나만 힘들고 괴로워했던 게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힐링이 되기도 했고, 정년 또는 회사를 그만둔 후의 나의 삶을 다시 그리기 시작한 계기도 되었습니다. 공감이 많이 가는 글을 적어 봅니다 "기계 부속품처럼 정형화된 삶을 사느라, 새로움에 적응하지 못하고 타인의 삶을 기웃거리며 헤매는 것은 아닐까? ... 정년과 함께 살아온 날들의 초기화가 필요한 시간이다. 초심으로 돌아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