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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이 글로 싸운 사연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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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 , 루쉰 욕을 하다 에서 루쉰이 살아 움직이는 듯 생생한 사진들과 수많은 주석들로 루쉰이 겪었던 격동의 시대로 안내한다. 루쉰이라는 한 문학 투사의 거침없는 독설 들과 저자의 예리한 분석을 통해서 " 중국 근대 문학의 아버지" 라는 수식어로서 , 아큐정전이나 광인일기 등에서 " 위대한 문학 가 "에서 보다 진 일보된 면모들을 보여 주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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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 , 루쉰 욕을 하다 에서 루쉰이 살아 움직이는 듯 생생한 사진들과 수많은 주석들로 루쉰이 겪었던 격동의 시대로 안내한다. 루쉰이라는 한 문학 투사의 거침없는 독설 들과 저자의 예리한 분석을 통해서 " 중국 근대 문학의 아버지" 라는 수식어로서 , 아큐정전이나 광인일기 등에서 " 위대한 문학 가 "에서 보다 진 일보된 면모들을 보여 주고 있었다 . "투창과 비수 "로 대번되는 그의 거친 글들에서 소위 지식인 이라 일컫는 썩은 사회에 대고 날카로운 비판의 칼날로 욕해대는 그 꿋꿋한 용기가 사뭇 존경 스럽기 그지없다. 다만 , 좀 의아한 부분은 너무 심하다고 느껴 질 만큼 사람 안가리고 "욕 "해댄 점들은 조금은 아쉽게 생각되는데 , 이를테면 호적 선생이나 임어당 등 수많은 지식인들을 권력에 아부하는 앞잽이 라거나 , 페어 풀레이를 마다하고 서양 똘마니 로 몰아부치는 둥 물에 빠진 개는 두들겨 패야 한다는 태도는 도전적인 그의 " 독종 " 다운 " 글 싸움 꾼 " 으로서의 자질을 공산당 에게 이용 당해야 만 했을까 하는 점이다. 그렇지만 그래도 , 그야 말로 우리시대에 루쉰 만한 인물이 과연 있을까 ? 잘못된 사회나 시대를 향해서 제대로 된 "욕 " 을 해 댈수 있는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 예전의 " 사상계 "나 "말 " 그리고 " 인물과 사상 " 등을 통해서 보여준 몇사람들이 있지만 , 이 책에서의 루쉰의 " 욕 "하는 수준에 비하면 한수 아래 일것이다. 그래도 서로 헐 뜯는 단계를 넘어서 건설적이고 , 솔직 담백한 설전 들이 활발하게 전개되는 시대를 갈망 해본다.

[인상깊은구절]
이처럼 20~30년대는 '욕'이 난무하는 시대였다. 좋게 말하면 백가쟁명 시대이고, 나쁘게 말하면 서로 헐뜯는 시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전혀 이상한 현상이 아니었으며, 루쉰은 단지 백 마리 새 중에서 비교적 목소리가 우렁찬 한 마리 새에 불과했다. 당시에 '욕'은 루쉰만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루쉰의 잡문이 일반적인 '욕' 문장과 차이가 있다면, 그가 보통의 작가들에 비해 좀더 깊은 안목을 가지고 있었고, 문장을 통해 사회의 전형을 부각시켰으며, 형이상의 문화적 의미를 '욕'해낼 수 있었다는 점일 것이다. - 본문 27쪽에서
e*****1 2005.05.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