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이문열 삼국지를 읽다가 그 딱딱함에 질려 삼국지 읽기를 포기했었다. 그런데 우리말로 쉽게 풀어 썼다는 말에 끌려 반신반의 하면서도 시공주니어 삼국지로 다시 삼국지에 도전해 보았다. 확실히 술술 읽혔다. 삼국지가 이렇게 흥미로웠을 줄이야! 쉽게 풀어 썼다고 하더니 정말 쉽고 재미있게 읽혀서 나도 모르게 책에 푹 빠져들었다. 편집도 시원하고, 중간중간 나오는 그림도 마음에 든다. 각 권마다 등장인물도 정리가 되어 있어서 너무 많은 등장인물로 헛갈리던 고충도 덜 수 있었다. 나처럼 딱딱한 삼국지에 질렸던 사람들에게 강추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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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삼국지를 읽는다?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이문열의 삼국지연의나 황석영의 정사삼국지를 보는 반면 초중학생 수준의 삼국지소설을 처음 접한 나로썬 부끄러운일일지도 모른다. 삼국지내용은 여러매체를 통해 어느정도 알고는 있지만 소설로는 읽어본적이 없어 한번 도전해볼려는 마음에 도서관을 갔지만 여러 한자와 생전 들어본적도 없는 지형묘사를 보면서 머리가 아파질뿐이었다. 그래도 명색이 대학생이 이정도는 읽어야싶어 빌려왔지만 정작 2주동안 본건 하얀종이에 검은글씨일뿐 내용은 조금밖에 기억나지 않아 읽어도 읽은것같지 않은 기분이 드는건 어쩔수 없었다. 그런 기분으로 도서를 반납하고 나서 다시 한번 삼국지소설을 읽기위해 중국소설코너를 둘러보다 우연히 발견한 책- 양장본으로 된 이 소설책을 보게 되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는중 이책의 작가가 얼마나 독자를 위해 배려했는지 세세히 느껴질정도 지도와 시구들이 보충되어 나온것을 보고 이책이다 싶어 빌려와 집에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은것같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 이게 초중학생용이라는걸 알고 내 독서능력이 이정도밖에 안되나 좌절(?)했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오히려 챙피할 필요가 없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예전의 나처럼 삼국지소설을 도전한다고 유명작가의 소설을 빌려봤다가 좌절하고 책을 덮어버리는것보다 비록 수준이 낮을지도 모르지만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인물들의 성격을 파악해 가면서 내가 이시대에 태어났다면 어떻게 했을까 진지하게 고민도 할 수 있는게 더 나을듯 싶었다. 물론 유명작가의 소설이 어렵다고 무조건 쉬운것으로 읽으라는 것이 아니다. 삼국지는 번역하는 사람에 따라 그감동이 다르지 않을가? 지금의 나라면 우선 쉽게 내용을 파악해 어느정도 삼국지의 묘미를 즐긴 후에 유명작가들이 쓴 소설도 보면서 작가의 의도를 파악해나가는 것이 삼국지소설을 감상하는데 더 가치있을 수 있겠다 싶었다. 무언가 멋져보이고 또 자존심때문에 어려운책을 고르는 것보다 솔직하게 쉬운책부터 시작해서 어려운책으로 넘어가는게 훨씬 현명한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어린나이에 일찍 접해보지 못한것이 후회되지만 이제라도 읽어서 독서실력을 높여가야 요즘같은 시대에 자기발전을 할수 있지않을까? 나에게도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초등학생 남동생이 있는데 그애에게도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아직어려 소설책은 무리일지라도 만화로 삼국지를 접하고 있기때문에 나는 그 만화책을 다 읽으면 나중에 이책도 권해볼생각이다. 또한 동생이 자주 삼국지에 대해 질문하는데 답을 해줄수 있어서 더 이책을 읽기 잘했다 싶을때가 종종 있다. 이번에 주문해서 책이오는데 그책을 소중히 간직해 나중에 있을 내 아이랑도 같이 읽어보고싶다. |
| 어린이 청소년 어른을 불문하고 쉽게 읽을 수 있는 박상률의 삼국지는 말이 필요없는 작품이리라. 그 시대의 계급과 관직이 현재 어떤 계급과 직위에 속하는지, 환관이 어떤 뜻인지 등 용어설명이 중간중간 쓰여져 있어 내용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그림의 삽입으로 인해 사건의 느낌을 한층 더 높여준다. 10권의 소설과 1권의 설명서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록을 보자면 인물사전, 삼국지 주요 싸움, 무기, 고사성어와 연대표까지 삼국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다. 삼국지의 내용이 내용인지라 끌어들이는 맛은 있지만, 박상률의 삼국지는 탄탄하고 알찬 구성으로 고기에 소금을 친 격이라 삼국지를 계속해서 보게끔 만드는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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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삼국지를 읽히고 싶었지만, 유명한 소설가들의 번역본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말들이 많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