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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게 버림받고 위탁가정을 전전하며 양부에게 성폭행을 당해도 원래 남들도 그렇게 사는 줄 알던 테사는 성인이 돼서도 만나는 남자마다 '나쁜 새끼' 다. 그녀의 몸에 백인 창녀라는 타투를 새기기도 하고 폭행도 부족해 뜨거운 물을 끼얹기까지 하는 등 학대를 한다. 행복을 찾아 했던 몇 번의 결혼도 마찬가지였다. ??전남편 드류에게서 도망 나온 테사는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조작된 사회보장 번호로 신분증을 만들고 외모를 바꾼다. 다행히도(?) 테사를 도와주는 조력자가 있었고 틈틈이 생활비에서 떼어놓았던 돈으로 당분간은 생활도 가능했다. 저녁 먹으러 들렀던 바에서 만난 남자 데이먼은 이전에 만났던 남자들과는 다르길 바랐으나 그와의 첫 데이트 때 여지없이 반복되는 폭행. 그러나 다행히 그녀를 구해주는 손길이 있었으니..그의 이름은 제이스. 데이먼과 룸메이트였으나 그의 여자들에 대한 행동에 질려버린 제이스는 여자 친구의 집에서 살다시피 했는데 이날은 집에 들렀다가 성폭행 당하기 직전인 테사를 구하게 된다. 첫눈에 테사에게 반해버린 제이스...다정다감하고 배려 깊은 제이스에게 빠진 테사...2주일 뒤 둘은 결혼식을 올린다. ??어느 날 퇴근해서 집에 왔으나 테사가 안 보인다. 창문이 깨져있고 핏자국도 발견됐다. 경찰에 신고한 제이스는 경찰이 테사에 대해 질문을 해도 아는 게 없다. 심지어 이름이 본명인지도 확신할 수조차 없다. 게다가 그녀를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교차로 진행되는 제이스와 테사의 이야기는 제이스의 직장 동료인 로지타가 시체로 발견되면서 최고조에 달하고, 로지타가 살해되던 날 밤 누군가 제이스가 그녀의 집에 들어가는 걸 봤다고 제보를 하는데...제이스는 정말 테사를 죽인 걸까? 로지타는? ??지긋지긋하게 운도 없이 매번 나쁜 새끼들한테 걸려드는 테사. 그럼에도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새로운 시작을 선택하는 그녀의 노력이 가상하긴 한데 (사랑에 빠져버려서 어쩔 수 없다 해도 ) 사랑 말고 다른 선택을 하면 안 되는 걸까. 대학을 간다든가 전문적일 일을 배운다든가.. 그 점이 안타까웠다. ??데이트 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도 물론) 등의 안 좋은 뉴스들이 너무 많이 들려온다. 지금도 어디선가 피해자들이 생겨나고 있을텐데 힘없고 약한 상대를 대상으로 한 가해자들이 최대한 무거운 벌을 받았으면 한다. 초범이라고 봐주고 우발적이라고 봐주고 취중이라고 봐주는 일은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그나저나 미국은 신분위조가 왜 이렇게 쉽나 이해가 안 되기도 했다. 소설이라 그랬을지 몰라도 핏자국에서 DNA를 찾는 속도가 왜 이리 느려~~CCTV랑 블랙박스는 뒀다 뭐하고~~ㅋ 어쨌든 착한 끝이 있어서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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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어떤 정보도 없이 읽어야 최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소설. ??과거를 숨기는 여자의 비밀이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되는 소설. ??'세상에, 이렇게 나쁜 남자가 다 있어?' 욕하며 읽게 되는 소설. ??'어? 내가 지금 뭘 읽은 거지?' 앞으로 넘어가 내용을 확인하게 만드는 소설. ?? 머리카락이 한움큼 빠져있고, 피가 흥건한 거실. 주방으로 들어오는 문의 창이 깨져있다. 테사가 사라진 것을 확인하자마자 경찰을 부른 제이스는 자신이 의심받을만한 것들을 제거했다. 피가 묻은 셔츠는 세탁소로. 총을 없앴다는 메모는 불태웠다. 거래처 사람들과 같은 은행에서 일하는 로지타와 함께 했던 저녁 식사 중, 같은 시각 테사가 사라졌다. 로지타는 식사 중 잠시 자리를 비운 제이스를 의심했다. 핸드폰과 가방은 집에 그대로 두고 몸만 사라진 테사. 경찰은 혹시 부부 관계가 안 좋았는지 물었고, 누구보다 서로 사랑했다고 대답하는 제이스. 하지만, 이웃의 증언으로 모든 것은 뒤집히고 만다. 제이스 총을 가지고 있어서 테사가 불안해 했다는 증언. 제이스는 불쌍한 남편에게서 유력한 용의자가 되는데... ??p15 사진 속 테사는 꽃무늬 패턴의 어깨가 훤히 드러난 하얀색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 테사의 어두운색 머리카락이 어깨를 지나 아래로 늘어져 있었고, 폭풍과도 같은 그녀의 눈동자는 행복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테사는 뛰어난 화장 실력으로 멍 자국들을 잘 가렸다. ??p22,23 누군가는 도망을 가고 있고 또 누군가는 새로운 여정을 싲가하는 중이다. 둘 중 무엇이 내 경우에 맞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내가 분명히 아는 건 딱 한 가지다. 나쁜 새끼 몇 번인지도 알 수 없는 그놈이 내게 한 짓에 대해 대가를 치를 때까지, 나는 절대 멈추지 않을 거라는 점이다. ??p45 나를 도와 그 나쁜 새끼를 내 실종 사건의 용의자로 만들어 줄 조력자에게 문자를 보냈다. 신분증 만들었어요. 계획대로 되고 있고요. 물건은 집에 가져 놓았어요? (...) 2분 후 답장이 도착했다. 아직요. 곧 갖다 놓을 거예요. 아직 그가 당신 일을 내게 말하지 않았어요. ??p103 긴 하루였다. 나쁜 새끼에게서 벗어난 지 이제 겨우 24시간밖에 되지 않았다.(...) 많은 혐의가 그를 향할 것이다. (...) 나쁜 새끼가 우쭐대며 모두 자신의 편인 줄 알고 의기양양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실은 그렇지 않은데 말이다. ?? <테사>, <제이스>라는 제목으로 화자가 바뀌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테사가 하는 이야기. 제이스가 하는 이야기. 분명 한 사건으로 시작된 이야기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 두 개의 이야기로 쪼개진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라는 노래가 저절로 나오는 전개.?? 글자를 잘못 읽었는 줄 알고 다시 앞으로 넘어가 이름을 확인해야 했다. ?? 이복 형제, 이부 형제와 살면서 방임된 채 살았던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테사. 얼른 그 집을 탈출하고 싶어서 만난 남자들은 모두 나쁜 남자들이었다. 남자라고 표현하면 착하다. 새끼였다. 나쁜 새끼.?? 때리고, 인신공격하고, 짓밟았다. 조용히 사라지는 것으로 지옥에서 탈출하는 테사. 과거는 철저히 비밀로 숨기고 살아야했다. 혹시 모를 나쁜 새끼가 자신을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 불안하고 억울한 감정이 전해지는 글. 단어와 문장으로 독자는 테사와 하나가 되어 긴장감이 더해간다. 내 뒤에서 나쁜 새끼가 쫓아오고 있는 건 아닐까 두려워하며 읽게 되는 소설이다. 작가의 필력이 가독성을 높였다. ?? 자연스러운 번역으로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 ?? 심리 서스펜스 소설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 생각지도 못한 스토리 전개로 전율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생각지도 못한 스토리 전개로 반전보다 더 큰 전율을 주는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그늘(@geunueul_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테사를찾아서 #제이미린헨드릭스 #그늘 #장편소설 #영미소설 #스릴러 #서스펜스 #미스터리 #책추천 #완독 #책서평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
![]() 제이미 린 헨드릭스의 "테사를 찾아서"는 불행한 과거를 딛고 새로운 삶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테사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에게 서스펜스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심리 스릴러입니다. 끊임없는 폭력과 학대 속에서 살아온 테사는 더 나은 삶을 꿈꾸며 자신의 신분을 조작하고 도망치는 길을 택하지만, 그 길 또한 순탄치 않음을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학대와 복수, 구원이라는 주제 속에서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전개하며 독자를 숨 막히게 만듭니다. 가장 큰 매력은 주인공 테사의 절망과 희망의 교차를 탁월하게 그려냈다는 점입니다. 폭력과 학대에 찌들어 자란 그녀가 끊임없이 자신을 구원할 새로운 삶을 꿈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필사적으로 도망치는지, 또 얼마나 많은 위험을 감수하며 계획을 세우는지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부모에게 버림받고 위탁가정을 전전하던 테사, 성인이 되어 여러 남자들에게 학대당하는 그녀의 이야기는 처절하고 고통스럽습니다. 특히, 그녀가 나쁜 남자들로부터 벗어나려는 시도는 독자로 하여금 절박함과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녀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결국 탈출과 복수라는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에서 테사의 선택은 단순히 피해자의 위치에서 벗어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새롭게 정의하려는 몸부림입니다. 그녀는 수동적으로 학대를 받는 인물이 아닌, 자신의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강한 의지를 가진 사람입니다. 책의 전반부에서 그녀가 집에서 도망친 장면은 특히 긴장감이 넘쳤고, 그녀의 불안과 두려움이 생생하게 전달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신분 조작과 탈출이라는 모티프는 테사의 복잡한 심리 상태를 더욱 극대화합니다. 소설은 서스펜스의 장르적 특성을 충분히 살려 독자를 몰입하게 만듭니다. 제이스와 테사의 교차 서술을 통해 이야기는 점점 긴장감을 더해가며, 두 사람의 관계와 사건의 진상이 서서히 드러납니다. 특히, 제이스가 테사의 실종을 추적하는 과정과, 테사가 도망치는 장면들이 서로 맞물리면서 이야기는 점점 긴장감이 고조됩니다. 특히 제이스가 아내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점차 그녀에 대한 의심이 깊어지는 장면은 독자로 하여금 테사가 얼마나 복잡한 삶을 살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런 서술 방식은 독자에게 끊임없이 반전을 제공합니다. 제이스가 과연 믿을 만한 남편인지, 테사는 어디로 간 것인지, 그녀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알 수 없게 만드는 서스펜스가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또한 제이스의 시점에서 그가 아내의 실종에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를 들여다보는 과정은, 그의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이로 인해 독자들은 끝까지 제이스와 테사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없게 되고, 책을 놓을 수 없게 됩니다. 특히 테사를 도와주는 조력자의 등장과 그가 사실 적이었을 가능성 등이 복잡하게 얽히며, 독자는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못합니다. 테사가 남편 제이스와 결혼 후 안정된 삶을 살기 원하지만, 그마저도 순조롭지 않다는 점은 이야기의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테사는 다양한 남성들로부터 폭력과 학대를 당하면서도 끝까지 구원을 바라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가혹한 현실 속에서도 자신을 구해줄 제이스를 만났고, 그와 함께 새로운 삶을 꿈꿨습니다. 그러나 테사의 학대는 끝이 없었고, 그녀는 끝내 도망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로서의 여성이 겪는 고통과 그로부터 탈출하려는 몸부림이 깊이 있게 그려집니다. 작가는 테사의 이야기를 통해 여성에 대한 폭력과 그로 인한 트라우마를 사실적으로 묘사합니다. 테사의 고통은 단순한 이야기의 장치가 아니라,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경험하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테사는 과거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하지만, 그 상처는 그녀의 현재와 미래에도 계속해서 영향을 미칩니다. 작가는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폭력의 잔인함과 그로 인한 상처가 얼마나 깊은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킵니다. 제이스는 테사의 남편이자 동시에 용의자로 등장합니다. 독자는 제이스가 과연 진짜 '나쁜 남자'인지, 아니면 단순히 오해받는 인물인지 끝까지 의심하게 됩니다. 특히, 그의 내면에서 테사에 대한 사랑과 두려움이 동시에 공존하는 모습은 흥미롭습니다. 처음에는 제이스가 테사를 구원한 영웅처럼 보이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그의 행동이 점점 수상하게 느껴집니다. 이러한 심리적 묘사는 제이스라는 캐릭터를 단순한 남편 이상으로 복잡하게 만듭니다. 이 소설은 현대 사회에서 여성이 겪는 폭력과 학대, 그리고 그로부터의 탈출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테사가 겪은 폭력과 학대는 현실 속 수많은 여성들이 겪고 있는 문제와 닮아 있어 더욱 큰 울림을 줍니다. 책의 여러 장면에서 테사의 몸과 마음에 새겨진 상처가 묘사될 때마다, 독자는 그녀의 고통에 공감하게 됩니다. 또한, 사회적 지위와 명성에 가려진 남성들의 폭력성이 드러나는 장면은 매우 현실적이고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너는 절대 나를 벗어날 수 없어. 나 없이 너는 아무것도 아니야”라는 남성의 말은, 테사가 경험한 가스라이팅과 폭력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폭력의 현실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더 큰 사회적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테사를 찾아서"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흥미진진한 소설로, 불행한 과거를 딛고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는 여성의 강한 의지를 잘 담아냈습니다. 학대와 폭력, 복수와 구원의 이야기가 흡인력 있게 전개되며, 독자는 테사의 삶에 깊이 공감하게 됩니다. 스릴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 책에서 전개되는 반전과 심리적 긴장감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고, 사회적 문제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이 소설이 제기하는 폭력과 여성 문제를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제이미 린 헨드릭스는 이 작품을 통해 서스펜스 소설의 매력과 동시에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성공한 작가입니다. 교차 서술 방식과 끊임없는 반전은 독자로 하여금 마지막까지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들고, 테사의 삶을 통해 우리는 폭력과 학대에서 벗어나기 위해 얼마나 강한 용기가 필요한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이면서도, 동시에 사회적 이슈를 담은 깊이 있는 소설로서, 많은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제이미린헨드릭스 #소설추천 #그늘출판사 |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인간의 자유와 생존에 대한 본능적 갈망이 얼마나 깊고 강력한가 하는 점이었다.책 속 인물들의 삶은 비참하고 억압적이지만, 그 가운데서도 희망의 불씨를 놓지 않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특히 주인공 테사는 폭력과 억압 속에서 끝없이 싸우고 도망치지만,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구원하고자 하는 강렬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는 우리가 처한 상황이 아무리 절망적일지라도, 인간의 내면에는 결코 꺾을 수 없는 자유에 대한 열망이 존재한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폭력과 가스라이팅이라는 주제가 묵직하게 다가왔지만, 그 안에서 끊임없이 탈출을 꿈꾸는 테사의 이야기는 단순한 피해자의 모습이 아니라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바꾸기 위한 적극적인 모습으로 그려졌다. 책 속에서 인물들이 경험하는 절망과 두려움은 마치 숨 막힐 정도로 강렬했지만, 그런 와중에도 테사의 마음 한구석에 자리한 희망은 사라지지 않았다. 또한, 책을 읽으며 느낀 또 하나의 중요한 지점은 인간관계의 복잡성이다. 테사를 둘러싼 인물들은 겉으로는 도와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의 의도와 행동은 결코 단순하지 않았다. 이는 우리가 타인과 맺는 관계에서 신뢰와 의심이 공존할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듯했다. 진실과 거짓이 뒤섞인 이들의 상호작용은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끊임없이 의심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책이 나에게 남긴 가장 큰 여운은, 인간이 얼마나 복잡하고 모순적인 존재인가 하는 점이었다. 테사는 생존을 위해 자신의 정체성을 감추고, 남편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조차 속이지만, 그 과정에서 그녀 자신도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잃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이와 같은 자기 모순과 내적 갈등은 결국 우리가 살아가며 맞닥뜨리는 선택의 연속을 상징하는 것 같다. 이 책은 단순히 서스펜스를 자극하는 이야기를 넘어서, 우리에게 인간의 본질과 자유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 이 책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 그늘 출판사에서 받아본 책이다. 이 책의 서평단 모집 피드가 올라왔을 때, "미안해. 아니 사실 별로 그렇지도 않아." 라는 한 문장을 보게 되었다. 부부를 중심으로 한 스릴러인데 이 말을 뱉은 이는 아내일까, 남편일까? * 그, 혹은 그녀는 왜 이런 말을 하게 된 건지 너무 궁금했다. 거기에 키스를 하는 듯한, 혹은 여성의 목을 조르고 있는 듯한 표지마저 마음에 쏙 들었다. 그렇게 나는 제이스와 함께 테사를 찾기 시작했다. * 은행원으로 일하고 있는 제이스는 얼마 전, 사랑하는 그녀와 결혼했다. 그녀의 이름은 테사. 여느 때처럼 집으로 돌아온 제이스. 하지만 그는 곧 테사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깨진 유리창, 좀 많은 핏방울과 테사의 머리카락 뭉텅이까지. 제이스는 곧 경찰에 신고하지만 늘 이런 사건에서 제일 먼저 의심 받는 것은 남편 아니겠는가? * 제이스도 이것을 알고 있었다. 제이스는 테사를 찾을 수만 있다면 견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제이스는 생각보다 테사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었다. 피가 묻은 셔츠를 맡기고 경찰서를 오가는 제이스. 하지만 일은 전혀 제이스가 생각하지 못한 곳으로 흘러간다. 큰 폭풍우가 밀어닥치듯이. * 책은 테사를 찾으려는 제이스와 온몸에 멍과 혹을 달고 도망치는 테사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며 나온다. 그리 평온하지 않았던 어린 시절. 아빠가 다른 언니 오빠들과 늘 취하고 약에 쩔어있는 엄마를 본 테사는 영화같은 사랑과 삶을 꿈꾸게 된다. * 빛나는 멋진 갑옷을 차려입고 자신을 구해줄 기사님이 올 거라고. 하지만 테사가 고르는 남자들은 하나같이 쓰레기였다. 테사는 나쁜 새끼 1번, 나쁜 새끼 2번, 나쁜 새끼 3번이라고 번호를 매기다가 결국 나중에는 그마저도 그만뒀다. 나쁜 새끼의 순서가 뭐 그리 중요하겠는가? 라는 생각으로. * 테사는 어째서 그렇게 나쁜 남자들만 만나게 되었을까? 그녀의 인생에 사랑을 하고, 사랑 받는 순간은 과연 있는 것일까? 테사는.... 그녀는 무사할까....? * 읽는 내내 온갖 물음표들이 머리를 둥둥 떠다녔다. 그저 남들이 사는 정도만 되어도 크게 행복했을 그녀 테사. 그녀의 어린 시절은 아동 학대로, 결혼 생활은 가정 폭력으로 피칠갑이 되어 있었다. * 물론 테사도 학력 위조와 신분 세탁 등 그리 정직하게 볼 수 없는 인물이었다. 그래도 그녀를 응원하게 만들었다. 스스로를 깨뜨리고 세상으로 한걸음 나온 테사의 용기에 박수를 쳐 주고 싶었다. * 둥둥 떠다니던 물음표들이 느낌표 바뀌었을 때도, 책이 딱 한 페이지 남았을 때도 쉽게 안심할 수가 없었다. 그만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굉장한 속도로 몰아치는 책이다. * 제이스의, 테사의 이야기가 끝나는 장마다 머리 속으로 새로운 관계도를 그리기에 바빴다. 처음에는 계속해서 나쁜 새끼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빠지는 테사가 멍청하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는 테사처럼 똑똑한 사람도 없다고 생각했다. * 경찰 이름이 솔로몬이라서 이름에 맞게 엄청 끝내주는 추리를 보여줄거라 생각했는데 솔로몬은 개뿔~~ 포켓몬이 더 똑똑하겠고만!!! * 출판 마케팅 분야에서 20년에 가까운 경력이 있는 작가님이라고는 하지만 첫 소설부터 이렇게 끝내줄 줄은 몰랐다. 다른 작품으로는 '죽은 자의 결혼식'이 있다고 하니 이것도 꼭 찾아봐야겠다. 가능하다면, 계속 이 작가님의 작품을 보고싶다. 오랜만에 만나는 찐한 심리 스릴러가 너무 완벽해서 겁나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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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과 반전이 끊이지 않는 소설은 오랜만이었다. 여자 주인공 테사의 실종, 그리고 모두에게 용의자로 의심되는 남자 주인공 제이스. 두 사람의 시점으로 서술되는 이야기와 과거에 있었던 일들이 하나 둘 풀어지고 이야기의 실마리가 드러날수록 작품의 긴장감을 더더욱 고조되었다. 마치 첩보영화를 보는 것만 같았다. 테사의 인생은 처음부터 되는 일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빈곤한 가정 속 학대를 당한 후 얻는 음식에 기뻐하고, 여자라는 이유로 약자 취급을 당하고, 수많은 '나쁜 새끼'들과 교제하며 남자에 관해서는 그 무엇 하나도 믿을 수 없게 되었다. 책의 초반에서는 남편 제이스 또한 그 '나쁜 새끼'들 중 한 명이며, 범인인 것 처럼 묘사된다. 주위 인물에게는 남편으로서 아내의 실종을 걱정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행동하지만 본인의 행동이 들키지 않기를 바라며 두려워하고 테사가 집에서 탈출했다는 사실에 대한 불안함과 같은 내면은 볼드체로 표현되어 있어 싸이코틱한 가해자의 면모가 그에게서 보였다. 이야기가 점점 진행될수록 제이스와 테사가 서술하는 이야기의 시점이 다르다는 점과 제이스는 테사에게 어두운 삶으로부터 자신을 구원해 준 인물이었다는 점, 테사의 조력자가 테사의 '나쁜 새끼'를 돕는 스파이와 같은 역할이었다는 점 등등이 드러나며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졌다.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신분을 위장하고, 집에서 도망을 나와 방황하는 테사의 이야기는 책의 제목에 담긴 또 다른 의미를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테사를 찾아서>의 표면적 의미는 제이스 시점에서 실종된 테사를 찾아 나선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지만, 테사의 시점에서는 '나쁜 새끼'들로부터 벗어나 본인의 자아와 가치관을 찾아간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겠다. 첩보영화나 드라마에서 느낄 수 있었던 긴장감을 책과 글자가 주는 상상력과 함께 느끼고 싶다면 <테사를 찾아서>를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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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테사를 찾아서] 서평 제이미 린 헨드릭스 지음/ 정다운 옮김 과거의 모든 남자를 통틀어 '나쁜 새끼'라고 불렀던 테사. 테사가 만났던 남자들은 전형적인 나쁜 남자였다. 부모에게 버림받고 위탁가정을 전전하면서 폭행에 길들여졌던 테사는 더이상 참을수가 없었다.나쁜 남자 드류와의 결혼으로 부터 도망치다 폭행위기에서 구해준 남자 제이스를 만났다. 테사가 만난 남자들과는 뭔가 달랐는데 어느날 테사가 사라졌다. 집에는 핏자국이 증거로 남아 있었고, 제이스는 유력한 용의자가 되었다. 도대체 테사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제이스와 결혼후 행복한 가정을 꾸려서 살고 싶었던 테사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일까? 드류와의 혼인관계도 정리하지 않은 테사는 도망을 친것이다. 거기에는 마리벨이라는 여자가 관여되어 있었다드류와 테사와 마리벨은 삼각관계였고, 테사는 마리벨을 이용해서 드류에게로 부터 벗어나고 싶었고, 마리벨은 테사를 이용해서 드류의 여자가 되고 싶었던 것이다. 제이스와 테사는 첫눈에 반했고, 서둘러 결혼하게 되었다 제이스 역시 여자친구가 있었지만 테사를 본 순간 끝내기로 결심했다. 테사가 사라지고, 제이스의 직장동료인 로지타가 살해된다. 임신한 상태에서 살해되었고, 제이스의 침실에서 로지타의 물건이 나오고, 제이스는 살인혐의로 또다시 구속된다소설의 끝이 해피앤딩이라서 다행이었다. 처음엔 테사가 의도적으로 계획한 일이었지만, 그 계획이 어그러지고, 점점 소설이 미궁속으로 들어갔다. 다음 장면이 궁금해서 잠을 잘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처음에는 제이스가 그 나쁜 남자중 하나였다고 착각했는데, 제이스는 나쁜 남자가 아닌 테사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남자였다. "내가 나고 자란 곳들보다는 그나마 나은 환경이었으니까. 어릴때부터 나는 계속 좋지 못한 관계만 이어갔어. 전에 만난 남자들이 나를 때리는 건 당연했고 그냥 내게 주어진 삶이 그랬어. 내가 아는 게 그뿐이었고...." (본문p303) 테사가 자라온 환경에서는 하나같이 폭력을 일삼고 그녀를 이용하는 나쁜 남자들뿐이었다. 그녀는 그 폭력에 무기력해지고 어느샌가 나약해져 있었던 것이다. 그 환경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발버둥치고 도망쳤고, 이제는 제이스와 합법적인 가족이 되었다이 소설을 통해서 환경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과 파급력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느낀다. 내가 만일 테사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라며 감정이입을 해서 무서운 속도로 읽었다. 모파상의 여자의 일생이 떠오르기도 했다. 아직도 여름 무더위가 가시지 않고 있는데, 이 소설을 통해서 얼음같은 짜릿함을 느껴본다. 위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geuneul_book #테사를찾아서 #그늘출판사 #서스펜스소설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소설 #책추천 |
![]()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가정을 꿈꾸던 테사- 위탁가정을 거치면서 이부형제자매까지 연락이 끊긴 그녀가 항상 꿈꾸던 행복한 가정의 모습은 그저 영화 한 장면으로만 그치는 불행의 연속이다. 나쁜 새끼들이라고 명명한 그녀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은 남자들, 폭력과 폭행으로 이뤄진 불행한 결혼에서 탈피해 진정한 행복을 맞보는 순간, 그녀가 사라졌다.! 제이스와의 만남으로 인해 행복함을 느끼던 것도 잠시, 집에 남은 현장의 증거는 남편 제이스를 향하고 그런 제이스는 자신의 무죄와 아내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하는데, 과연 그녀는 왜 사라졌으며 그녀는 죽었을까? ![]() 테사와 제이스의 시선으로 바라본 그녀의 인생 이야기와 제이스가 아내를 찾아 나서는 행보와는 점차 사건 속에 또 다른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그를 옭아매는데, 이 사건의 진정한 범인은 누구인가에 대한 궁금증도 들게 하지만 한 인간이 지닌 존재와 가정 학대와 폭력에 무방비 노출되면서 이마저도 빠져나온다면 더 깊은 수렁 속에 빠지게 된다는 테사의 환경 여건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타고난 환경 자체가 그렇기도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당한 학대와 자신을 순수하게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길 희망하는 그녀가 영화 속에서 보인 단란한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이 동화 속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닌 현실적인 바람이란 사실은 이 작품 속에서 스스로 인생개척을 해나가려는 의지를 엿보인 부분이라 사건 전체를 둘러싼 범인 추적은 심리 스릴러와 반전의 맛을 느껴볼 수 있다.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았던 그녀, 자신의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온갖 힘든 여건을 헤치고 빠져나온 그녀는 과연 진정한 사랑을 맞은 제이스와 만날 수 있을 것인지, 촘촘히 그들의 사연을 읽으면서 점차 빠져드는 긴장감 조성은 심리 스릴러의 느낌을 즐겨 볼 수 있는 작품이자 자신의 어두운 과거와 그 과거를 지우기 위해 노력해 온 테사란 여인이 지닌 치밀한 계획이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이 들게 한 추리 스릴러 작품이다. *****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