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세상에는 똑똑한 바보도 있고 어리석은 천재도 있다. 그러고 보면 참으로 아이러니컬하다. 이 책은 성공 공식에 딱 들어맞는 규격화된 천재, 뛰어난 두뇌를 가진 획일화된 천재와는 동떨어진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오히려 삶의 향기와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유머스럽고 재치가 번뜩이는 이야기들이 더 많은 것 같다. 그래서일까, 한편 한편 읽다보니 마음이 포근해지는 것이. '천재' 하면 우선 떠오르는 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이다. 영재교육이니, 조기교육이니 해가면서 아이들을 학원으로 무언가에 쫓기듯이 등떠미는 부모들, 일류대학이 곧 인생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그릇된 사회 풍토.... 이 책은 이러한 우리의 현실과 너무나 잘 대비되면서 자신 앞에 놓여 있는 수많은 장애들을 훌쩍 뛰어넘을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준다. 이 책에 나오는 J. 드라이든의 말을 한번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셰익스피어는 자연을 읽기 위해 책이라는 안경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그는 자기 내부를 들여다보고 거기에서 자연을 발견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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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의 우화1 (유동범)
세상에 천재라 불리우는 사람들은 참 많다. 그러나 그들은 대부분 이상한 사람 내지는 바보 취급을 당하며 살아왔다. 그도 그럴 것이 보통 사람과는 생각에 큰 차이가 있었고, 남들이 안하는 짓을 고집스럽게 해왔기 때문이다.
인간은 누구나 하나쯤은 천재적 소양을 갖고 태어난다고 한다. 그러나 그 소질을 찾아내, 그 분야에 올인한다는 건, 생각처럼 쉽지 않다.
나에게 한번쯤은 정말 좋은 기회가 찾아오겠지하면 마냥 기다린 것이 아니고, 내가 지금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깊이 생각해 이를 실천에 옮긴 사람만이 인생의 성공 열쇠를 거머쥘 수 있는 법이다.
이 책에서 소개된 천재와 위인들은 바보스럽지만, 아무도 가지 않는 그 길을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씩씩하게 걸어간 사람들이다. 천재들의 삶은 뭔가 다르다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보통사람과 백지 한장 차이일 뿐이다. 그 작은 생각의 차이가 천재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 책에는 세상을 바꾼 수백명의 천재와 위인들의 아주 사소하지만 의미 깊은 일화들이 담겨있다. 내용이 장황하지 않아서 더 깊이가 있다. 거친 듯 그려져 있는 삽화도 그들의 이야기를 더욱 빛나게 해준다. 200여편의 내용 중 하나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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