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부터 현악기를 선호하는 편이라 바이올린 음반을 다수 소장하고 있었는데 어는날 김애라씨의 ''아다지오''라는 해금연주를 듣고, 바이올린과는 다른 묘한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 후 ''아다지오''가 수록된 음반을 사고 싶어 온라인 오프라인을 일주일 동안 해매었는데, 음반이 없더군요. 그래서 김애라, 정수년, 강은일, 꽃별, 맨 마지막으로 성의신선생님의 음반을 구입했습니다. 위의 모든분들이 해금 연주로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최고의 아티스트라 아마추어로써 제가 왈가왈부 한다면 그건 연주자들에게 굉장한 실례하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순전히 제 개인적인 취향에는 성의신 선생님의 연주가 가장 훌륭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한장의 앨범의 많은 곡들을 들으면서 '' 이 곡은 건너뛰고 다음 곡을 들어야지'' 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모든 곡들이 다 자기 위치에서 아름답고 슬픈 소리를 내더군요. 또한 뉴에이지라는 장르 안에서 가장 한국적인( 아름답다, 슬프다, 외에 한스럽다)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한 해금연주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