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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rkable masterpie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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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의 경로에서 활발하게 구할 수 있는 필름이기도 하지만, 알프레드 히치콕에 대한 애정으로 다시 한번 구매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본영화 외에 들어간 special features의 내용이 너무 좋아 대단히 만족하였다.   대체로 이 가격에 나온 DVD는 본영화 정도 외엔 따로 없던데, 이 영화에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연구하고 강의를 하는 분이 영화를 다시 한번 천천히 같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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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의 경로에서 활발하게 구할 수 있는 필름이기도 하지만, 알프레드 히치콕에 대한 애정으로 다시 한번 구매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본영화 외에 들어간 special features의 내용이 너무 좋아 대단히 만족하였다.

 

대체로 이 가격에 나온 DVD는 본영화 정도 외엔 따로 없던데, 이 영화에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연구하고 강의를 하는 분이 영화를 다시 한번 천천히 같이 보면서 카메라의 앵글이나 배우의 시선, 얼굴 표정, 내용 등에서 다른 영화와의 연결점등 정말 많은 것을 세세히 설명해준다. 그래서 결국 영화를 두번 본 셈이 되어버렸다. 또한 무대미술을 담당한 분의 스케치 또한 하나씩 볼 수 있고, 35년도에 언론을 위해 만들어진 책자를 스캔해서 전체화면을 보여주다가, 일러스트레이션은 확대해서 보여주기도 한다. 그 당시에는 이 영화의 스릴러틱한 면보다는 주인공 리처드 도나트와 마들린 캐럴의 로맨스 부분에 좀 더 촛점을 두고 홍보를 했던 것 같다. 도망자인 해니 (리차드 도나트분)는 스코틀랜드로 도망을 가다가, 파멜라와 같이 수갑에 묶이게 된다. 살인자이지만 잘생기고 유머스러운 그에게 빠져들 것 같은 분위기에다 호텔방에 같이 묶게되는 성적인 긴장감 부분에 보다 촛점을 둔 셈이다.

 


 

 

여하간, 캐나다에서 사업차 런던에 오게 된 해니는 어느날 뮤직홀에서 모든 것을 외우고 있다는 미스터 메모리의 쇼를 보던 중 싸움과 총소리 때문에 극장을 나오게 된다. 사람들 틈에 밀리는 한 미모의 여성, 아나벨라를 보호하던 중 그녀로부터 해니의 집에 가자는 유혹을 받는다. 해니의 집은 커텐도 없고 모든 물건이 하얀 천으로 쌓여진 상태이다. 그녀는 집안에 들어서자 불을 켜기전 창가의 벽에 숨고 바깥의 동태를 파악한다. 그리곤 그에게 자신은 스파이이며 외국의 스파이가 영국의 극비방공문서를 빼돌려 외국으로 가는 것을 자신이 추적을 하다가 오히려 쫓기고 있다며 그 스파이조직의 보스는 오른손 새끼손가락 한마디가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에게 스코틀랜드의 지도를 요구하고, 그날밤 등에 칼이 찔린 상태로 살해당한다.

계속 추적을 하는 스파이와 경찰, 그는 살인누명을 쓰고 아나벨라 대신 스코틀랜드로 향하고 기차안에서 경찰을 피하기 위해 파멜라란 여성의 입술을 훔치게 된다.

 

 

 

 

이 영화에선 세명의 여성이 나온다. 스파이지만 묘한 매력을 풍기는 아나벨라, 그리고 성격이 화끈하고 똑부러지는 파멜라, 그녀가 그를 당최 믿어주지 않는 통에 그는 계속해서 곤경에 처하게 되고, 그리고 스코틀랜드의 농가에서 만난 나이차 많은 남편의 학대를 받는 어린 아내는 그를 믿고 도와주지만 그녀의 운명과 해니의 운명은 반대로 작용하게 된다.

 

맨처음 극장에서 출발해서 보는 이는 쇼를 같이 감상하다가, 카메라의 시점으로 해니를 소개받고, 그가 사람들을 만날때마다 카메라의 앵글을 통해서 의심, 확신 등을 보여주게 된다. 해니가 보지 못하는 것을 카메라를 통해서 우리는 전달받는다. 추적씬과 호텔방에서의 긴장과 해소. 마들린 캐럴이 그 당시 유명한 로맨틱 코메디 여주인공이라는데 장면에 따라 그녀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고 귀엽게 표현된다. 게다가 그 당시 병을 앓고 있어서 한장면씩 찍지 않을 수 없었던 리차드 도나트의 연기는, special features의 해설자의 설명이 없이도 정말 연기가 좋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고.. 배우의 표정이나 대사할 때의 시선처리 등을 통해서 서로간의 관계가 전달되는 등 정말 정말 멋진 영화이다.

 

이 영화를 다시 챙겨보게 된건, Salinger의 [The catcher in the rye]에서 Holden의 여동생 Phoebe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라는 부분이 나와서였다. Can you eat the herring?이란 대사나, 스파이 두목이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들어서 자신의 손가락 마디가 없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나, 나도 피비처럼 좋았다. 내용이나 카메라나 배우나 어찌나 볼 맛이 나는지, 정말로 이 영화를 좋아하게 되었다. 

 


 

너무나도 가볍게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누명을 쓰는 것을 통해서 이 세상에서 사는 인간들의 vulnerable함이라든가, 겉으로 존경을 받고 지역의 치안판사의 비호를 받는 교수가 실제로는 한 나라의 국방을 위협하는 외국의 스파이인 것을 통해서 겉에서 보이는 것과 실제와는 다른 차이 (appearance and reality), 그리고 어느 나라 사람이라고 묻지만 어느나라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아나벨라의 모호한 정체성은 과거 어느 곳에 평생 뿌리를 내리고 사는 것과 달리 global한 현대인의 불안함 등을 보여주고 있다.  

 

 

여하간, 아무것도 모르고 스파이전쟁에 뛰어들었다가 결국 사랑하는 여자와 모든 것을 해결하게 된 남자의 이야기. 스릴러, 코메디, 로맨스가 모두 어우러진 정말 명작이다.

 

special features도 꼭 감상하시길. 정말 알게 되니까 다시 보게 된다.

 

 

 

p.s: 자신영화에화가의 signature처럼 까메오로 등장하는 그는, 과연 이 영화에서 어디에서 등장했을까? 긁어보면 안다.

 

(맨처음 뮤직홀에서 싸움과 권총소리에 사람들이 몰려나오고, 아나벨라가 집으로 해니의 집으로 데려가 달라고 하자 버스를 타자고 한다. 그때 한무리의 사람들이 지나갈때 뚱뚱한 알프레드 히치콕의 유명한 profile이 잠깐 스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k 2008.04.30. 신고 공감 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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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39 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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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치콕 영화에 감명 받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새외엔) 스릴러는 시간도 중요한지... 그 시대 이후 만들어진 영화를 보고 자란 세대에게는 이후 만들어진 많은 영화들의 교본 같은 영화가 하나도 새로울게 없어진것이다. 그레이엄 그린도 그럴까? 손에 땀을 쥐는 것도 없고 아마 코메디, 러브 스토리 같으면 다를 수도 있지만... 당시의 모습 대로 나오는 영화를 보는 재미는 그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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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치콕 영화에 감명 받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새외엔) 스릴러는 시간도 중요한지...

그 시대 이후 만들어진 영화를 보고 자란 세대에게는 이후 만들어진 많은 영화들의 교본 같은 영화가 하나도 새로울게 없어진것이다.

그레이엄 그린도 그럴까? 손에 땀을 쥐는 것도 없고 아마 코메디, 러브 스토리 같으면 다를 수도 있지만... 당시의 모습 대로 나오는 영화를 보는 재미는 그 시대를 볼 수 있다는 것인데 이 영화는 스튜디오 촬영도 많아서 별로 그런 장면도 없다.  한마디로 스토리상 재미는 적다.

옛날 필름을 보면 낭만적으로 보이는 것 중 하나인데 문 열고 들어가서 창으로 비스듬히 기대고 하는 것이 20세기 전반기에는 아직도 마차의 영향 아닐까? 어쩌면 이런 낭만이 오는 시대가 다시 올지도 모른다고 기대함.

 

 사진은 밝지만 화면은 아주 어둡다. 오래된 영화를 보고 있으면 그 시대로 돌아간 기분이 들때가 있다.

영화를 설명해주는 또 다른 영화 보기가 있지만 또 볼만큼 시간을 내기는 힘들다.

k***9 2009.11.29.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