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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은근히 남성적일세. 예전엔(언젠지도 모르겠어.) 별 생각없이 춤과 노래에 빠져서 봤었는데 이제는 그 너머가 보이는구나. 시골로 갓 시집온 맏며느리가 망아지마냥 날뛰는 줄줄이 시동생들을 신사로(음...다분히 마초스럽지만) 만들어 각자의 신부감을 보쌈해 와 결혼식을 올리는 말도 안돼는 퐝당한 스토리라인이라며 이 무슨 막돼먹은 짓들이냐며 보고 있으니. 그럼에도, 내 나이보다 까마득히 나이많을 것 같은 이 기념비적인 영화를 어젯밤 낄낄거리면서 봤다지.ㅋㅋ 옛날 영화의 힘은 이런 게 아닐까?
kbs 명화극장을 보고 작성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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