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우리 글에 대한 공부는 끊임없이 하여야한다. 왜? 우리말,우리글이니까..그리고 우리 말글도 잘 모르면서 남의 나라 말글을 배워서 어찌하자는 것인지..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요즘 현실이다. 그런면에서 일찌감치 나온 이 책은 정말 고마운 책이며 반가운 이야기들이다. '사바사바에서 거시기까지 알고쓰면 더 재미있는 우리말'이라는 소제목처럼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면서도 뜻을 잘 모르던 말들의 어원과 생성과정을 세세히 추적하여 본디 말뜻을 제대로 익힐 수 있게 해 놓았다. 하여 이 책을 한 번 본 독자들이라면 일상생활에서 쓰도 되는 말과 그렇지 않은 말을 구분하여 잘 사용할 수 있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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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 [우리말 100가지 2]권에는 50가지의 우리말이 나오는데 이 말들은 우리가 그 뜻을 알고보면 사용해도 좋은 말과 무시무시한 말들이 있고 또 표준말이 따로 있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우리말 공부,제대로 해볼 요량으로 낱말별로 요약,정리하여 두기로 하였다. 다른 이들의 공부를 위하여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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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바사바 : 뒷거래를 통하여 떳떳핮 못하게 은밀히 조작하는 짓을 속되게 이르는 말 |
| 네미,제미,네미랄,제미랄 : 이보다 더 심한 욕은 없다,결코 사용하지 말아야할 말 |
| 쪽팔리다 / 야코,쫑코 : 양코,쫀코에서 온 말 |
| 꼴값 : '골'값에서 온 말, 골은 본래 '사물의 모양새나 됨됨이'라는 뜻 |
| 알나리깔나리 : 표준어임,변형어 →(얼레리꼴레리)/ 어린 나으리에서 옴 |
| 염병할 : 염병(전영병,장티푸스 등)은 가장 무서운 병,염병할은 가장 무서운 욕 |
| 아사리판 : 현재 사전에는 없는 말, '아사리'는 '제자를 가르치고 제자의 행위를 지도하여 그 모범이 될 수 있는 중'을 가리키는 말이며 이들이 모인 장소는 격론 등으로 자칫 무질서해 보일 수가 있기에 생겨난 말로 추정 |
| 약빠리 : 약아빠진 기질의 사람 (악바리,군바리,발바리….) |
| 쥐뿔도 모르다 :'쥐불알'도 모르다… |
| 어리바리하다 : 표준어임,변형어 →(어리버리, 어버리) |
| 미주알고주알 : 미주알= 항문을 이루는 창자의 끝부분 / '아주 사소한 일까지 속속들이' |
| 육시랄,오시랄 : ~놈이 생략된 말,'형벌'과 관련된 무시무시한 말 |
| 어중이떠중이 : '제대로 할 줄 아는 것이 별로 없어 쓸모가 없는 사람' |
| 괴발개발: 표준어임,(고양이-괴)변형어 →(개발새발) '글씨를 되는대로 아무렇게나 써놓은 모양' // 쇠발개발 : 아주 더러운 발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 긴가민가 : 기연가미연가(그러한가 그렇지 않은가)에서 온 말 |
| 꼴통 : 골통이 변하여 된 말 / 말썽꾸러기나 골치를 썩이는 사람 |
| 아니꼽다 : 아니곱다 = '곱지않다'에서 온 말 |
| 튀기 : '특'-특이-트기에서 온 말, '특'은 '수말과 암소 또는 수소와 암말 사이에서 태어난 잡종' / '노새'는 암말과 수나귀 사이에서 / '버새'는 수노새와 암말사이에서 / '것귀'는 수말과 암나귀사이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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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쯤에서 흔히 알고 있지만 잘 모르는 우리말의 유래에 대하여 상세하게 살펴본 사례를 만나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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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가리를 까다 : '노가리'는 '명태의 새끼', 예전에 부인네들이 '노가리'를 밥상에 올리기 위해 그 껍질을 벗기며 수다를 떨었다는 데서 유래한 것이 아니라 명태가 놓은 알이 엄청나게 많고 결국 노가리의 수도 많기에 '말이 많다는 의미로 전해지게 되고 말이 많으면 진실성도 떨어지고 결국 '거짓말을 하다'라는 의미를 띄게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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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히 요약하는 말들도 이런 과정을 거쳐 그 말의 유래에 대한 다양한추정 근거들을 제시하고 있어 읽는 재미도 새롭고 배우는 것도 생각보다 많아진다. 다시 공부속으로 들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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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숭생숭하다 : 흉흉(洶洶)하다 - 슝슝하다-싱슝하다-싱숭(생숭)하다 |
| 후레자식 : 홀어미의 아들- 홀의 -홀에-호로/후레 자식으로 변형 |
| 칠칠맞다 : 칠칠하다는 단정하고 야무지다는 뜻이나 / 칠칠찮다, 칠칠맞지 못하다,칠칠맞다는 모두 혼용되어 쓰이는 중이며 갈수록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잇슴 ,여기에는 '맞다'의 부정적인 뜻이 반영된 듯함, '방정맞다,능글맞다,쌀쌀맞다' 등의 사례에서 만날 수 있음 |
| 얼토당토않다 : 옳도당(當)하도 아니하다 -올토당토아니하다 |
| 싸가지 : '싹'수 없다의 '싹'과 '강아지,망아지'의 '아지'가 어울린 말로 싸가지가 없다에서 '싸가지'자체가 부정적인 말로 변형됨, 최근에는 '내사랑 싸가지'처럼 원듯에 가깝게 쓰이고도 있슴 |
| 개차반 : '개'가 먹는 '똥'이 '개차반'이다 |
| 식겁(食怯)하다(시껍하다) ; 겁을 먹다 |
| 쌤통 : '심(心)통' 설과 '샘(내다)통'설이 있으나 둘다 완전치 않음 |
| 땡땡이치다 : '땡땡이'는 학교 종이다. |
| 십팔번 : 일본어에서 온 말 - 장기(長技) 또는 애창곡으로! |
| 감쪽같다 : '곶감의 쪽을 먹는 것과 같이 날쌔다 (X) '감접을 붙인 것처럼 흔적이 없는 상태'를 '감접같다'-감쩝같다-감쩍-감쪽같다로 변화! |
| 얌체 : '염치'를 알면 '얌체 짓'을 하지 않는다 |
| 땡잡다 : 노름용어에서 온 말,반대어 '황잡다' |
| 이판사판(理判事判) : '이판'은 '속세와의 인연을 끊고 도를 닦는 일'이며 '사판'은 절의 재물과 사무를 맡아 처리하는 일'로 출가를 하면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기에 '막다른 곳,''막다는 궁지'라는 의미가 생겨난 듯 함 |
| 하늘이 노랗다 : 과로나 상심으로 인해 기력이 쇠하다 |
| 꾀다,꼬이다,꼬드기다는 표준어 / 꼬시다는 틀린 말임 |
| 게거품 : 개거품이 아님 |
| 깡패 : 갱(gangster 의 gang) 패(패거리의 패) |
| 고도리 : 일본어, 새 다섯 마리 |
| 짱 : 우두머리라는 뜻의 표준어가 아닌 은어 |
| 왕따 : 따돌림에 접두사 '왕-'이 붙어 생겨난 말. |
| 아양 떨다 : '아얌'= 겨울철 부녀자가 나들이할 때 머리에 쓰던 쓰개로 '아얌'을 흔들면 그 장식물인 '아얌드림'이 가볍게 떨리게 되는데서 유래한 말 |
| 내숭 : 내흉(內凶)-속마음이 흉함 -내슝-내숭 |
| 거시기 : 무엇을 뜻하는 중세국어 '머슥'에서 유래. 경남 방언의 '거석하다',평안 방언에 '거서가니,'머서가니'(말하는 중에 표현하려는 동사나 형용사가 얼른 생각이 나지 않거나 그것을 바로 말하기 곤란할 때에 그 대신으로 쓰는 말)에서 유래 추정 |
| 어쭈구리 : 아주,그렇게 - 아주 그리= 아주그리-아주구리-어주구리로 추정 |
| 뺑소니 : 불확실하나 빼다는 뜻의 '뺑'과 '손'에서 유추,'손을 뺀다'는 뜻에서 추정해봄 |
| 삿대질 : 배를 젓는 '삿대'질과 '주먹질'의 유사성에서 의미가 확장됨 |
| 망나니 : 막난(함부로 된,막 된) '이' |
| 개떡 같다 : 접두사 '개'(개나리,개꽃,개살구 등에 붙어 참 것이나 좋은 것이 아니고 변변하지 못한 것을 지시) '떡' = "변변치 못한 떡" 반대어는 '찰떡같다'로 이미 한 단어로 굳어져 쓰이고 있음 |
| 제비족 : 일본어 유래설이 가장 설득력이 있으나 큰 의미는 없는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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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 나온 50가지의 말을 요약해 보았는데 특히 '아사리판','이판사판','아양 떨다''개떡 같다'는 처음보는 어원이나 유래들이라 신선하고 재미도 있다. 이 책 뒤에는 '찾아보기'가 있으므로 궁금한 말은 바로바로 찾아 볼 수가 있게 되어 있다. 우리말의 뿌리를 밝히는 이 같은 책들이 계속 쏟아져나와 사라지거나 잊혀져가는 우리 말을 살려낼 수 있으면 더욱 좋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공부는 계속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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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2. 22. 새벽, 얼떨결에 또 술 먹고 와, 아내를 잠재우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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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