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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강석경의 경주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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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우리는 이 도시에 대해 얼마만큼 알고 있는 걸까.혹시 알고 있다고 착각하며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작가 강석경은 경주를 아주 사랑하는 작가인가 보다.[능으로 가는 길]이라는 책을 본 적이 있는 듯 한데, 이번에는 [경주산책]이라니.경주산책은 좀 특이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능으로 가는 길처럼 문화재나 문화터에 관한 사진들이 존재하지 않는다.경주에 관한 책이면서, 경주
"[서평] 강석경의 경주산책" 내용보기

경주.
우리는 이 도시에 대해 얼마만큼 알고 있는 걸까.
혹시 알고 있다고 착각하며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

작가 강석경은 경주를 아주 사랑하는 작가인가 보다.
[능으로 가는 길]이라는 책을 본 적이 있는 듯 한데, 이번에는 [경주산책]이라니.

경주산책은 좀 특이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능으로 가는 길처럼 문화재나 문화터에 관한 사진들이 존재하지 않는다.
경주에 관한 책이면서, 경주의 사진이 없다. 
다만 그림으로만 보여줄 뿐이다.

서양의 책을 기대했다가 동양화를 삽화로 보게 되는 느낌이랄까.
황룡사지, 괘릉,등등 언급되는 문화유적터는 일찌기 우리가 알고 있는 곳들이다.
별로 새로운 것은 없다. 다만 익숙한 곳이라도 시선에 따라 어느만큼 새로워지는지 알게 되는 책이랄까.

이 책을 통해서 경주의 날씨에 대해 알게 되었다.
보통은 오늘의 경주나 고고학적 접근, 혹은 과거의 경주를 말한다.
하지만 경주는 어제의 도시도 오늘만의 도시도 아니다.
경주의 날씨. 어떤 곳에서도 알려주지 않았다.
대구만큼이나 더운 여름을 보내야 한다는 경주가 분지라는 사실은 놀랍다.
그 어떤 바다나 강과 접해있지도 않긴 했다.

더운 여름.
경주의 여름은 덥구나. 색다른 발견이랄까.

아름다운 사진들이 더해졌으면 좋았겠지만 없어도 나름 좋다.
수없는 답사로 익숙해진 풍경들이 아니었던가.
이렇듯 색다른 시각으로 만나보는 것도 좋다. 경주니까.




i*****i 2009.08.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