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영화입니다. 리즈 테일러가 겨우 23세네요.(한국 나이로) 그런데 성숙하게 아름답습니다. 참... 너무 아름답네요.
그리고 연기도 좋습니다. 리즈 테일러는 많은 결혼과 스캔들 때문에 선입견이 있는데요.
그랬다고 나쁘다고 보기도 안 그랬다고 좋다고 보기도 보여진 모습 보곤 알기 힘들어요.
가끔 한국 배우들도 참해 보이는 배우가 아주 안 좋은 일도 있는 것 보면 인간성 까지 아는 것은 영화 보고는 힘든 것 같습니다. 줄거리는 1945년 2차 대전 종전 직후, 우연히 미국 참전 남자와 미국인 여자가 파리에서 축제 기간 중에 만나게 되어서 사랑하고 결혼하고 살다가 죽는 내용이에요.
여자가 처음에 부자냐고 물어요. 솔직한 것인지 어쩐지 남자도 아름다운 여자가 저리 말하니까 그런지 어쩐지 별로 이상해하지도 않습니다.
둘은 조그만 파티에서 여자의 언니 친구로서 남자가 왔는데 거기서 처음 봅니다.
남자가 이 여잘 어디서 그전에 봤다고 하니까, 여잔 남자의 입술에 키스를 하면서 그 카페에서였죠? 이러는데, 이 장면이 제가 어릴 때 티비에서 보고 기억에 있었던 장면입니다. 아래 사진 참고
많은 남자한테 인기 있던 여자가 약간 평범하고 부자도 아닌 남자와 결혼 하는데, 여자도 미모 말곤 평범 합니다.
남잔 작가가 되고 싶어 하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그러던 중에 여자의 집에서 받은 땅에서 석유가 나와서 좀 큰 집으로 이사 갑니다.
남편이 작가가 되겠다고 몰두 하는데 에서 아내는 남편이 성공을 못하고 작가로 재능을 안보여도 문제 삼지 않았고 위로 하며 그것보단 가족의 더 행복한 시간을 가지고 싶었는데, 남편이 부인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자신의 문제만 집중합니다.
소외감을 느꼈던 헬렌은 파티에도 종종 나가지만, 둘 사이엔 그리 문제가 없었는데 오히려 남자가 작가로서 성공을 못하면서 약간 일탈하고 어긋나갑니다.
(그렇다고 뚜렷하게 반항하는 것도 아닌데요.)
서로 파티에서 만난 데이트 상대를 옆에 두고 부부는 밖에서 마주 치는데, 4사람의 대사가 참 재밌었습니다.
이런 말은 지금 봐도 전혀 시대에 뒤떨어진 말이 아닙니다.
아무튼 아내가 남편과의 약간 소원해지고 문제가 있는 관계에서 노력하자고 제의 하고 남편에게 기회와 시간을 줍니다.
조그마한 문제가 처음엔 문제처럼 안보이던 것이 나중엔 심각한 문제처럼 되는 것으로 봐선 사랑하는 사람들은 문제가 깊어지기 전에 솔직하게 자신을 말하고 서로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져야겠어요.
그러던 중에 여잔 처음에 데이트 중에도 비를 맞고 독감에 걸린 적이 있었는데 어느날 밤에 남편이 문을 실수로 잠그는 바람에 눈을 맞고 걷다가 폐결핵에 걸려서 죽습니다.
그리곤 남편은 몇 년 뒤 파리에 다시 돌아와서 어린 딸을 데리고 가며 후회와 그리움과 아픔을 회상을 한다는 줄거리인데요.
여자의 데이트 상대로서 로저 무어가 나옵니다. 로저 무어는 예전에 기적이란 영화에서 저는 처음 봤다고 했지만, 이 영화가 더 앞에 나온 영홥니다.
하나도 미남이 아니었습니다. 헬렌은 이제 남편과는 돌이킬 수 없겠다고 생각하고 하도 로저 무어가 따라다니고 찬사를 늘어놓으니까, 여자도 우리 사이를 남편에게 말을 해야지 않겠냐니까.
로저 무어가 그건 안돼요. 왜요?
왜 이혼하려는 거예요? 그러자 헬렌의 태도가 어릴 때 예전에 봤다면 이 장면이 기억에 남는 장면이 안될 것 같습니다.
헬렌은 잠시 저 남잘 쳐다보다가 가야겠다고 합니다. 뒤도 보지 않고.
화도 안내고 따지지도 않고 사나운 표정도 없고 싸늘한 표정도 아니고, 그냥 자신이 몰랐던 것을 지금 알아서 그러냐고 하며, 가야겠다고 합니다.
이 장면이 영화에서 주요 장면은 아니었지만 저는 이런 이야기를 예전 영화에서 바로 나타냈다는 것이 기억에 남네요.
리즈의 장미처럼 아름다운 모습과 좋은 연기가 인상적인 영화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를 주신 분의 배려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