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연말 방송국 가요대상..... KBS의 방송을 유심히 지켜보신 분들은 양희은씨의 축하공연에 참여하여 하모니카 연주를 들려준 어느 연주인의 모습을 기억하실런지요? 공연을 마친 후 도우미의 부축을 받고 퇴장하던..... 그분이 바로 지난해말 자신의 첫번째 솔로 연주 음반을 발표한 전제덕씨입니다. 어린 시절 시력을 잃고 사물놀이패에 참여하여 음악의 꿈을 키워오던 그는 1996년부터 본격적으로 하모니카를 연주, 이후 여러 뮤지션들의 음반에 세션으로 참여하면서 이 바닥에서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합니다. (그 결실이 얼마전 발매된 데뷰작 [전제덕]으로 태어나게 됩니다.) 김광진의 곡을 리메이크한 '편지'를 제외한 모든 곡들이 정수욱 (기타 세션), 전제덕씨의 창작곡으로 이뤄진 전체적인 음반의 분위기는 팝+퓨젼 재즈의 테두리 안에서 그림을 그려가는 느낌입니다. 본격적인 재즈 음반이라고 하기엔 일반 발라드 풍의 멜로디가 강한 탓에 투츠 틸레망, 윌리엄 갤리슨 등과 같은 재즈 하모니카 연주인의 음반을 기대하신 분들에겐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만....우리 대중음악계에선 보기드문 하모니카 연주 음반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추천 트랙 : 가을빛 저무는 날, 추억, 편지 01 ) 우리 젊은 날 (Intro)02 ) 우리 젊은 날03 ) 여름이 지나간 자리04 ) 바람05 ) 시들은 꽃06 ) 가을빛 저무는 날 (Vocal Feat. BMK)07 ) 추억08 ) 나의 하모니카09 ) 혼자 걷는 길10 ) 편지11 ) 허풍 같은 사랑 이야기12 ) 나의 하모니카 (Voc.) |
| 전제덕이라는 뮤지션,,, 그다지 많지 않은 방송출연에,, 자칫 모르고 넘기기 쉬운 뮤지션이라 생각됐습니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로,, TV와 라디오에 나오는 것을 보고,, 첨엔 단순히 "하모니카 소리 좋구나,, 그래,, 하모니카 매력있어.." 했지요.. 그런데,, 몇번 듣지 않았는데,, 전제덕의 하모니카 연주가 참 큰 마력을 지니더군요.. 마음한켠에 계속 맴돌아,, 대충 앨범 전체 곡들을 탐색해보았습니다.. 소장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되었기에,, 구입하기에 이르렀는데,, ...... 역시나,,, 오늘 씨디를 받아들고,, 한곡한곡,, 깊이 음미하면서,, 들었는데,,, 뭐랄까..... 때묻은 영혼을 어루만져 씻어주듯,,,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뭉클해져 오더군요.... 참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었습니다... 정말,, 좋다는 표현으로는 말로 할 수 없구요,, 일단,, 하모니카를 메인으로 한 연주는 아마 한국에서는 첨인걸로 알고 있는데,, 굉장히 완성도 높은것 같습니다.. 한곡한곡 멜로디가 매우 탄탄하네요~ 작곡자의 역량이 물씬 풍깁니다.. 그리고,, bmk가 피쳐링한 곡 너무 멋지구요,, 연주만 되다가 보컬이 들어가니,, 앨범에 훨씬 쉽게 동화되어 가구요.. 게다가 전제덕씨의 노래솜씨는 가수 뺨치더군요.. 이것또한 이 앨범 사길 잘했다는 요소가 충분히 되었습니다.. 어쨌든,, 앨범을 직접사서 들어보는것이,, 전제덕의 하모니카 연주를 가장 깊이 느껴보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한국의 드문 하모니카 연주가 전제덕,, 강추입니다..^^ |
| 외국의 재즈 뮤지션의 하모니카와 견줄만한 연주입니다... 제목과 같이 깊어가는 가을에 딱 어울리는 하모니카 소리.. 한곡 한곡이 명곡이네요. 텔레비젼 공익광고?에 나왔을 때 구입할려고 했었는데... 미루다가... 투츠 틸레만(하모니카 재즈연주)과 같이 구입했는데... 오히려 듣기는 전제덕 앨범이 더 좋군요...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