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향 가득한 집은 요즘 나오는 책들과는 다르게 두꺼운 편입니다. 얇은 책에 비싼 가격을 워낙 싫어하다보니 그점에서부터 별점을 주게 됩니다. 이선미 작가님의 국향 가득한 집을 읽게 되면서 작가님 작품을 검색하게 되었습니다. 이선미 작가님 책도 몇권 구입했습니다. 자신의 작품으로 자신의 다른 작품까지 구입하게 만드는 작가는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그 점만으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재미있게 봤습니다. 2권으로 그들의 지독한 사랑을 본 것 같습니다. 때로 남주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여주가 마음에 안들기도? 했지만 어쩝니까. 개인적으로 좀더 순순히 나오면 좋겠다 싶었지만 그 시간들마저 행복해하는? 남주가 있으니. 여주의 엄마도 이해가 안가는 점이 많았지만 모든 인물이나 정황을 전부 받아들일 필요는 없는듯 합니다.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석지환의 인내에... 그의 사랑에... 책을 덮으면서 만족했습니다. 국내로맨스 고고입니다!! |
| 이 책을 처음 고를때, 제목을 보고 느낀것은 좀 잔잔하고 고아한 여주인공의 살아온 긴 스토리가 아닐까 싶었다. 왜냐면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 생각을 더욱 굳히게 하였다. 원래가 이선미 작가의 소설들은 시작부터 파격으로 단추를 채워가는편이어서 처음부터 인상적인 내용을 볼것이라 생각한 바 있으나, 그 정도가 참 섬뜩할정도로 강렬하였다. 이 소설은 한 남자의 집요하고 목숨같은 사랑으로 시작하고, 첨부터 끝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갖는 남자를 만난다. 그런데, 이런 사랑을 받는 사람이 행복할까? 하는 의구점을 갖을 정도로, 남자의 과거, 현재, 미래가 한 여자를 향해 열려 있고, 아마도 그런 에너지를 가녀린 여자가 숙명처럼 감당하기에는 족쇄같은 느낌을 갖게 하지는 않을지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도 사랑하고, 그 상대방으로부터 그 곱절 이상으로 사랑받는 이 여인은 행복하였음에 틀림없다. 로설을 고를때, 이선미 작가의 책은 필터없이 기냥 다 산다.. 그리고 한번도 실망한적이 없다. 가끔 섬뜩할 정도로 아름다운 여주인공의 모습은 어떨까?? 상상도 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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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향이 가득한 집이란 어떤 집일지...? 요즘 같은 가울에 어울리는 이름과 왠지모를 향기가 끌려서..그리고 작가의 이름을 믿고 선택한 책이었지만... 결론은...단행본이었음 더 좋았을뻔했다... 1권에서의 내용이 파란 만장하고 드라마틱하게 펼쳐졌다면..1권 후반부부터 2권까지의 내용은 좀 사족 같은 느낄이랄까? 지루하고 늘어지는 것이 전편에서의 독특한 소재와 파격적인 내용으로 주위를 끌었던 재미가 많이 반감된것 같아 아쉬웠다. 원래 이뤄질수 없는 사랑이라거나 이뤄지기 힘든 관계에서 파생된 사랑이 더 애가 타고 애절하기 마련이지만... 주인공들 역시 사람들 사이에서 좀 터부시 되는 관계에서 나온 사랑이기에 다른 사람들보다 본인들에겐 더 아프고 애절하리라..
어릴때의 아픈 기억을 어느새 조금씩 잊어버리고 열심히 발랄하게 살던 수연앞에 그녀의 모든것이었던 남자가 나타난다. 석지환...모든걸 이룬듯 당당하고 멋지게 성공해서 나타난 그에게 수연은 맘껏 사랑을 줄수도 표현할수도 없고 그런 그녀를 애타게 바라보는 석환...그리고 그런 그 둘에게 수연부모의 완강한 반대는 벽같이 느껴지고..둘 중 한쪽을 선택해야만 하는 괴로운 상황..과연 수연은 누구를 선택해야 행복해지는 걸까? 간신히 둘의 사랑을 확인하지만 주변에서의 반대는 두 사람을 시련에 빠뜨리는데...
너무나 멋진 남자의 외길 사랑.. 그리고 주변에서의 강력한 반대는 로맨스 요소로서는 매력적이긴 하지만 솔직히 어느 정도 식상한 부분이 있는데... 이 책에선 그것을 넘어 너무 많은 장애물을 두고 있는것이 끝까지 읽기에 지치고 지루함마저 느끼게 한다. 그래서 처음에 이야기하듯이 역시 단행본으로 깔끔하게 끝냈더라면 훨씬 더 맛깔나는 작품이었을듯 해서 아쉽다. 너무 많은 굴곡과 역경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역경에 동참하고 공감하는 것이 아니라 슬슬 지쳐 나가떨어지게 하고.. ~또야...?~하는 짜증스러움 마저 느끼게 한다. 현실에선 보기 힘든 사랑일수록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들을 동경하게 하고 주인공들에게 몰입하게 하는것이 로맨스의 힘이 아닐까 싶은데..그런 점에서 본다면 이 책은 여주인공을 동경하는 마음이 안 생길 정도로 너무 힘든 일이 많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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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이선미"님하면 로맨스소설장르에서는 알아주는 대표적 작가이죠.. 아란야의 서우여 부터 경성애사, 10일간의 계약 등등 좋은 작품들이 많습니다.. 위의 리스트에 꼽혀도 전혀 손색없는 책이라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석지환과 오수연의 러브스토리가 주내용이지만.. 평범하지 않고 독특한 시각의 사랑이야기였어요..남매간의 사랑에서 연인간의 사랑으로.. 지환의 수연에 대한 사랑과 수연역시 진정한 사랑의 대상이 지환이였죠.. 작가님의 필력도 역시 여전하시구요.. 야한부분이 많긴했지만..전 좋았습니다 (?) ㅋㅋ 어느분들은 넘 야한부분이 많은거 아니냐 하시지만..그건 개인의 취향이 아닐까 합니다.. 이해할수 있는 부분이었고, 구성과 만족도 역시 훌륭했습니다.. 전 2부의 뒷부분이 좋았는데여.. 행복한 결혼생활이 저를 흐뭇하게 하더군요.. 좋은 책을 오랜만에 읽을수 있어서 좋았고 날샐뻔 했어요.. 앞으로 더 좋은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
| 이미 읽어 보신 분들의 리뷰를 읽고 책을 사서 읽게 되었는데 역시나 기대를 넘어서는 글이더군요. 남자주인공의 여자에 대한 이성에 대한 사랑과 집착, 그리고 어머니에게서 느끼지 못한 사랑을 여자에게서 느낄려고 하는 모습이 인상이 깊었씁니다. 여자의 주변환경때문에 남자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는 부분은 맘에 안 들더군요. 남자의 일방적일 만큼 큰 사랑과 집착.. 무섭기도 하면서도 여자가 부럽더군요. 남자와 여자 사이에 갈등 그리고 사랑도 맘에 들었지만 여자주인공의 어머니의 사연을 읽고 맘이 싸하게 아파 오더군요. 그리고 국향과 국향이 나는 집에 대한 애정이 왜 그리 깊은지 알게 되더군요. 그 이유를 알고 싶으시면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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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이나 드라마를 보면서 이 내용이 지금 우리의 정서에 어울리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종종하게 된다. 시대가 그런 걸 원해서 일까 막장 드라마나 막장 소설이라 할만한 것들이 너무도 많이 생겨나고 있는 탓이다. 나의 안전만 보장된다면 남의 싸움을 구경하는 것과 불구경이 가장 재미난 일들 중 하나라는 말도 있지. 막장 드라마를 욕을 하면서 보게되는 심리도 이와 마찬가지라 여겨진다. 지금 읽고 있는 소설인 이선미의《국향 가득한 집》도 따지고 들자면 이와 비슷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네살 나이에 양자로 들어온 석지환이나 그가 양자로 들어온 뒤 생겨난 친딸 오수연, 물론 피가 섞이지 않더라도 친남매 이상으로 잘 지내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만약 둘 사이에 남매 이상의 감정이 생겨난다면? 혹은 둘 중 하나에게 그런 감정이 생겨난다면 그들의 관계는 불편해질수밖에 없다.
"널 더 이상 수연이 곁에 둘 수가 없다. 이제 그만 우리에게서 떠나." (p.32) 동생 수연을 가슴에 담고 있다는 사실을 들켜버린 석환은 유학이란 명목으로 가족으로부터 쫓겨나게 된다. 결국 지환은 미국으로 떠나기 전날 수연에게 잊을수없는 상처를 새겨놓았고, 그들이 다시 만나게 될때까지 12년의 세월이 흘러갔다. "석지환 씨라고, 오늘 저희 회사에 리서치부장으로 왔거든요. 수연 씨가 보고 놀라서……." (p.87) 그렇게 쫓아보냈던 석지환이 딸 수연 앞에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게 된 수연의 어머니, 그가 이제 아들이 아닌 사위가 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면 얼마나 기함 할까? 대를 이을 목적으로 입양했지만 친자식인 딸이 태어났고 파양하고 싶으나 외부적 요인탓에 어쩔수없이 키워야만 했다면? 그런데 그 아들이 딸을 노리고 있는 도둑놈(?)이라면 나라해도 받아들이긴 힘들 것 같다.
이 책은 예전 도서관에서 빌려다 읽었고 우연히 오늘 눈에 들어와 다시 빌리게 된 책이다. 이 책을 보면서 생각나는 것이 MBC 주말 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였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던 정재민과 송미주, 그들이 헤어지고 다시 만난 사람들이 정재민과 은하경, 송미주와 은하림 커플이었다. 단순히 따져보면 문제될 것이 없어 보이지만 은하경과 은하림이 남매사이라는 것이 문제가 되버렸다. 예전 연인관계였던 두 사람을 한 집안에 들일수없다는 어른들의 뜻에 따라 정재민과 은하경은 헤어졌고, 그들의 관계가 순조로이 정리되었다 싶었을때 뜻밖에 등장한 소식은 정재민의 아버지와 송미주의 엄마가 사귀고 있으며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이 복잡한 관계에서 누구보다 힘들어 하는 사람은 정재민이다. 송미주 탓에 은하경과 헤어져야 했는데 이제는 의붓남매가 되어 살아가야 한다고?
자신들의 문제는 이미 예전에 흘러간 것이라며 부모님께 자신들의 과거를 말하지 말라는 송미주의 말에 분통을 터트렸던 일인이다. 서로의 자식들이 예전 2년이나 사귀었던 관계이며 결혼까지 생각했었음을 알게 된 그들 부모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TV를 보면서 아버지와 그것으로 의견차이를 보며 다툼도 벌이곤 한다. 내가 드물게 남주편을 든 드라마라는 것. 사실 난 무척이나 고지식해서인지 비록 피가 섞이지않은 남매라 하지만 남매로 이어진 관계에서 연인으로 변하는 것은 싫어한다. 가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 국화, 가히 가을의 여왕이라 할만 한 꽃을 배경으로 불륜에 가까운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이 서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세상의 모든 자식들이 부모가 원하는 길로만 걸어가는 것이 아님을 확실히 알려주는 것이 바로 '오수연'이라는 캐릭터다. 석지환이란 남자와 부모 사이에서 갈등하던 오수연이 선택한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