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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DVD 콜렉터는 아닙니다만 조금씩 구입해서 보는 입장에서 이 엽기적인 할인가를 보고 있자니 기분이 참 거시기하네요-_-; DVD 시장이 얼마나 파탄났는지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케이스 같달까...
이 영화는 교양 강의 시간에 보게 된 영화인데, 이 전에 본 미션 클레오파트라도 그럭저럭 재밌게 봐서(사실 모니카 벨루치 덕을 꽤 많이 봤다는 생각이 듭니다만...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분이라.) 이것도 나름대로 기대를 하고 봤는데 생각보단 고만고만하더군요. 프랑스 영화라 그런지, 개그가 의외로 취향을 많이 탈 것 같더라고요. 전 괜찮게 봤습니다만. 여러모로 어설퍼 보이는 영화의 완성도는...이게 98년도 영화란 걸 감안하고 보면 눈 감아줄만 한 듯 합니다.(사실 보면서 고인돌 가족 플린스톤 생각이 좀...)
보니까 단행본 1권을 베이스로 다른 권의 이야기들을 조금씩 믹스해서 각색했더군요. 이탈리아 배우인 로베르토 베니니가 로마 장군으로 캐스팅된 게 재밌더군요. 근데 정작 카이사르 역은 독일 배우가 맡았다는 거-ㅅ-;
사실 이 아스테릭스는 원작 만화가 제일 재밌죠^^;(몇 달전에 완결이 났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체크해보시는 것도?) 영화는 뭔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오벨릭스에 제라르 드 빠르디유를 캐스팅한 건 참 나이스 캐스팅이라 생각하지만서도...(제가 생각하는 한 만화 캐릭터의 실사 구현화가 이만큼 높은 경우도 드문 것 같네요. 그 외에는 실사판 유리가면 츠키카게 선생이라든가 에이스를 노려라의 나비부인 등..)
아스테릭스의 영화화는 이것 포함해서 총 4번 이루어졌는데(3번째 시리즈는 애니메이션이죠.) 기회가 되면 언제 체크해보고 싶네요. 사실 가장 보고 싶은 건 예전에 방영됐던 TV 시리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