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읽는 내내 난 나에게 얼마나 폭력적인 사람인가 하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었다. 늘 옳다 그르다로 생각하는 나는 그저 하나의 사건이나 현상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순간순간 평가를 내리고 있었다. 삶에서 내가 누려야 할 바람직한 요구 사항들은 모두 무시한 채 이건 왜 이렇게 했지? 저건 또 왜 저래. 하면서 짜증내기에 바빴던 나. 다른 사람들도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현 상황을 한발자국만 떨어져서 볼 수 있는 여유를 그리고 내 생각과 지금 일어나는 사건을 혼동하기 않기를,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잊지 말고 날 정죄하지 않기를 바란다. 언어폭력 이건 정말 신체적인 폭력과은 차원이 다른 것은 확실하다. 세치의 혀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영원히 매장시킬 수도 있으니까... 군대 총격 사건의 원인이 언어폭력이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비폭력적인 대화를 연습해야 한다. 진정으로 사람답게 살기 위하여... |
| 비폭력 대화(Nonviolent Communication, NVC)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쉽게 교환할 수 있는 대화 방법이다. 이는 이러한 대화를 순조롭게 이어갈 수 있게끔 상호관계를 형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분노를 자아내고 자존심을 떨어뜨리는 말을 피하고, 모든 사람이 공감하는 가치와 욕구에 초점을 두고 친선을 북돋우는 말을 사용하도록 장려하는 대화 방식이다. NVC에서는 우리 행동의 가장 바람직한 동기는 두려움, 죄책감, 비난이나 수치심이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하고 싶은 마음에서 나온다고 본다. 중요한 것은, 각자의 생활에서 스스로 책임지고 선택해서 행동할 것, 그리고 대인관계의 질을 향상하는 것이 대화의 근본 목적이라는 점이다. 대화의 상대방이 이 대화벙법을 몰라도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책에서 인용 이 책의 리뷰는 '비폭력 대화'는 어떠한 것이며 이러이러한 내용이 담겨있다, 라고 쓰면 안될 것 같다. 내가 어떠한 상태에서 책을 읽었고, 책을 읽은 후의 변화는 어떠한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그래서 부끄럽지만 리뷰를 쓴다는 핑계로 나 자신을 되새김질 해본다. 언젠가부터 나는 말투가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느긋하던 내 성격도 차츰 성격 급한 사람들과 사회생활을 하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행동도 거칠어져 버렸다. 안에 담겨 있던 말들은 조금 참으면 사라져가곤 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안에 담겨 있는 것들을 참아내지 못하고 내뱉게 되면서부터 더욱 더 날카로워져버린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모르지.. 내가 원래 그랬었는지도. 책을 읽는동안 나는 조금이나마 변화되었을까? 동아리 활동중에 친구와 이유도 없이 소원하게 지내게 된 때가 있었다. 중개 역할을 하던 친구의 난감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유없이 나를 멀리하는 친구와 할 얘기가 없다고 했었던 것 같다. 시간이 좀 더 흐르고 도무지 내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납득시키는 데 성공한 친구는 나를 멀리하던 다른 친구에게 결국 그 이유를 듣는데 성공했다. 이유인즉슨 아침모임에 자기가 정성들여 준비한 나눔말씀을 들으며 내가 '쳇! 그건 아냐!' 라며 비웃는듯한 표정을 지었다는 것이다. 그 친구는 안그래도 내가 그 모임을 오랫동안 담당해왔었고, 그 분야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있다는 생각에 내 눈치를 보고 있었는데 마침 내 표정이 그랬다고 느꼈으니 얼마나 마음이 상했겠는가...이유를 알게 되고 나서 그 친구와는 어찌어찌 오해를 풀고 지금껏 친구로 지내고 있지만, 오해가 풀리지 않았다면 우리의 친구관계는 그것으로 끝이었겠지. 이 책을 읽는내내 그때의 일이 떠올랐다. 그리고 책을 읽는 동안 주위 사람들의 표정과 내뱉는 말을 보면서 내 생각으로 그 사람의 생각을 추측하는 습성을 버리려고 많이 노력했다. 아아, 쉽지만은 않았다.오래전에 읽은 P.E.T교육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도 떠오르긴 했지만 그 책들이 구체적인 실천에 관한 지침이라면 '비폭력 대화'는 대화를 함에 있어서 나의 생각과 느낌을 분리시켜 상대방에 대한 나의 선입견을 배제하기 위한 지침과 그에 따라 상대의 느낌을 공유해보는 연습이 담겨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가장 많이 연습한 부분도 그것이었고. 내 친구도 이러한 것을 알았다면 그때 친구가 느낀 것이 진실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고, 한때나마 어색하고 멀리했던 시기는 없었겠지... 생각해보면 나는 이러한 책을 오래전부터 접해왔었다. P.E.T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이 시대를 사는 따뜻한 부모들의 이야기'도 그렇고, 생활성서에서 연재되었던 같은 내용의 또 다른 이야기들도 읽었고, 특히 존포웰 신부님이 쓴 대화법이나 행복의 조건 같은 책도 이미 십여년 전에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며 새삼 그 책들을 꺼내보니 그 당시에는 '아~!'하는 감탄사와 함께 읽었으면서도 실생활에서 내가 행해야한다는 생각을 그리 깊게 하지는 못했었다. 왜 그랬을까?어쩌면 내용은 비슷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비폭력 대화'가 이리도 와 닿는 것은, 내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점점 더 내 안에 폭력성이 더 커져버렸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상대방을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나의 생각과 나의 느낌이 먼저라야 되고 내 말이 우선 앞서야 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고. 책을 읽고 난 후 평소보다 예민해진 나는 급기야 '요즘 왜 그리 날카로워졌냐'는 얘기마저 들었다. 책을 읽어도 아무 소용이 없었나? 정말 낙심하고 있다가 생각을 바꿨다. 요즘 자주 내 느낌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이야기를 하며 상대방이 이렇더라, 라는식의 말이 아니라 상대방이 이러이러한 행동과 말을 했는데 그것이 내게는 꼭 이런 뜻을 담고 있는것처럼 생각되더라, 어떻게 해야할까? 라는 말을 하는 나를 발견한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보면 '아, 이건 단지 내 생각일뿐 상대방은 전혀 그런 의도가 없었는지도 몰라. 내가 괜히 스스로 오해하는거 아냐?'라는 말이 내 안에서 올라온다. 도무지 내 행동이나 말에는 변화가 없지만 내 마음속의 내가 이렇게 말을 걸어오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 아닐까? 그렇게 나는 위안을 가진다. 그래서 이렇게 비폭력 대화는 나를 조금씩 비폭력적으로 변화시켜 가고 있음을 확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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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내가 다른이들에게 했던 상처 주는 말들이 얼마니 많았는지 절실히
깨달았다. 특히 아이에게 판단하고 비난하는 말을 숱하게 했다는 사실. 그 말들은
아이에게 상처가 되고 억압이 되고 심리적인 문제까지 일으킬 수 있었다.
또한 남편의 말에 왜 그토록 예민하게 반응했는지도 알게 되었다. 남편은 내게
공격적인 말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작은 실수에도 추궁하고 책임을 묻는식으로 말
을 했으니 나는 자연 방어적이되어 변명하고 공격을 다시 되돌려보냈던 것이다.
문제를 알았으니 가족간에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바꾸는 일만 남았다. 아이에게는
어떤 문제에 대해 미리 판단해서 부정적으로 말하지 않았고 내 생각과 다르고 실패
가 뻔히 보인다해도 강요하지 않는다.
그러나 포기하고 방임하는 태도가 되지 않고 균형을 잡는 일이 어렵다. 하지만 행
동에 따른 책임의 한계를 정해주고 아이의 인생과 내 인생은 엄연히 다르다는 현실
을 서로에게 각인하면서 노력하고 있다.
남편이 비난하는 말로 내 언행에 대해 불평하면 이젠 화를 내지 않고 느긋하게 묻
게 되었다. 당신, 나한테 원하는 게 뭔데? 그걸 말해줘. 그렇게 비난하는 식으로
말하면 당신이 원하는 게 뭔지 모르잖아? 긴장된 관계가 조금씩 느슨해진다는 느낌
을 받고 있다. 스트레스때문에 생긴 증세도 역시 좋아졌다.
비폭력대화의 최장점은 상대가 이 대화법을 모르더라도 그를 이 대화법을 실천할
수 있게 하고 마음의 평화를 함께 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예수그리스도가 산상수훈에서 교훈한(마태5-7장) 평화로운 인간 관계의 정수를 실
천할 수 있게 도와 준 이 책에 무한한 신뢰를 보내며 감사한다. 예수그리스도는
그랬다. 남을 판단하지 마십시오 그 판단으로 당신이 판단받게 될 것입디다. 무엇
이든 남이 내게 해주기를 원하는대로 그에게 해주십시오. 왜 형제의 눈속에 있
는 검불은 보면서 당신의 눈속에 있는 서까래는 보지 못하는 것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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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셜 B. 로젠버그의 이 책은 우리가 생을 통해 만나는 모든 사람과의 관계에 적용할 수 있는 대화 방법의 총화를 기록한 책이다. 가깝게는 가족, 이웃, 공동체, 넓게는 전 지구적인 변화를 ‘건강한 대화’만으로도 충분히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 언어만으로도 바꿀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제공하는 책이다. “인간은 사건 자체가 아니라, 그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 때문에 고통을 당한다.” 우리 내부에 내재되어 있고 표출되지 않은 내부의 언어를 외부로 끌어냄으로써 자신의 욕구를 인식하고 상대방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비난하지 않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서로 상충되는 내면의 욕구와 의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이 책은 도와준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을 두고 이러한 비폭력 대화법을 익히고 알아가야 한다. 우리가 건강한 몸을 위해 근육을 단련하며 꾸준한 운동을 하듯이 대화 역시 ‘긍정적인 행동언어를 사용하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생각을 지배하고 있는 ‘이기심, 탐욕, 미움, 편견, 공격적인 태도’ 대신에 다른 사람을 향한 ‘사랑, 존중, 이해, 감사, 연민, 배려’가 우리 마음에 우위를 차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바로 비폭력 대화의 완성이라고 볼 수 있다. 내가 마셜 B. 로젠버그의 이 책에서 가장 크게 공감한 부분은 분노를 온전히 표현하기 위해 적용된 NVC 대화방식 중 하나인 ‘자신의 비판적인 생각을 인식한 후에 그것을 나의 욕구와 연결시키는 것’이었는데 1단계인 “멈추고 크게 숨쉬기”라는 부분이었다. 화가 극도로 나 있을 때 잠시 ‘멈추’고 숨을 크게 쉬라는 말은 자신의 내면의 욕구에 귀를 기울여 상대방의 이야기를 공감하고 더 잘 들어 줄 수 있는 밑바탕이 되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이 얼마나 고도의 훈련이 필요하고 어려운 일인지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다. 이 책에서는 분노의 껍데기만을 표현한 예로 ‘살인’을 한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가 화났을 때 다른 사람을 죽이고 때리고 탓하고 상처 입히는 것은(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모두 그때 우리 마음속에 일어나는 일을 껍데기만 표현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닌 내 자신의 강력한 분노 표현방법이 요구되는데 그것은 ‘우리가 화가 나는 이유는 다른 사람이 무슨 말을 했거나, 어떤 행동을 해서”가 절대로 아님을 인식하는 데에서 출발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의 느낌과 욕구에 의식의 불을 밝혀서, 우리 안에 깃든 생명력과 연결지어 생각하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방법과 느낌과 욕구를 대화로 충분히 표현하라는 것이다. 우리의 모든 일상 언어는 ‘말’로 시작하고 말로 끝난다. 대부분의 소통 수단이 언어를 통해 전달되고 그 언어는 그 사람의 생각과 내 생각의 나아갈 바와 지향하는 바를 알려준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자신이 원하는 것, 얻고자 하는 것, 바라는 것을 ‘명확하게’ 표현할 것을 권하고 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침묵이다. 이 책에서는 숨을 고르라는 표현으로 적혀 있는데 나는 “침묵”을 통해 자신의 분노의 원인을 점검하고 탐색하는 시간을 갖자는 것으로 받아들였고 이러한 대화 방법을 적용해 보려 한다. 지금껏 상처나 화는 다른 사람으로 인하여 발생되고 왔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모든 열쇠를 쥐고 있는 사람은 나 자신의 욕구만 제대로 인식하고 말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저자의 말은 결과에만 집중하지 말고 자신의 가치관에 집중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서 놀라웠다. 그래야만 우리 내면의 환경을 돌볼 수 있고 ‘다른 사람이 우리 고통의 원인이며 그러므로 그가 처벌받아야 마땅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 있다고 부드럽게 저자는 이야기를 건넨다. 많은 임상 사례들이 실려 있어서 자신의 상황과 조건에 대입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해 주는 책이어서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평화로운 언어로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내게 인상적인 구절을 잠시 소개한다. 마셜 B. 로젠버그 스스로도 완벽한 강의에 대한 강박에 사로잡혀 99명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보다는 단 1명의 불만에 좌절한 적이 있음을 말하면서 본문을 통해 말한다. 내가 아는 한 선생님의 견해를 받아들여, 나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시험공부를 하지 않은 한 학생이 포기하고 백지 답안지에 이름만 써서 제출해다. 그리고 답안지를 돌려받았는데, 14점이란 점수가 매겨진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 그는 의심쩍어 “제가 무엇 때문에 14점을 받았죠?” 하고 선생님께 여쭈었다. “깨끗함!” 이라고 선생님은 대답했다. (중략) 나는 무엇으로 어떻게 내 인생을 풍성하게 해 주는가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도록 노력했다. 참으로 놀라운 선생님이고 놀라운 채점 점수이다. 그리고 놀라운 대화법이지 않은가! 우리의 이러한 작은 발견, 긍정적인 생각의 전환이 쌓이고 쌓여 더 나은 세상을 이루어 나갈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이 책의 거의 마지막의 이 본문에서 할 수 있었다. 비판하고 폭력적이긴 쉽다. 상대방을 공감하고 연민하라! 내가 이 책에서 배운 교훈이다. 마셜 B. 로젠버그의 ‘비폭력 대화’ 이 책은 마지막 장으로 갈수록 더욱 놀랍고 풍성한 문장들이 별처럼 무궁무진 쏟아져 나온다. 어린 시절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자신을 ‘주님예수’라고 말하는 사람을 집으로 불러 들여 아무것도 묻거나 확인하지 않고 그에게 필요한 먹을거리와 잠자리를 7년간 제공했다고 한다. “배고픈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고, 아픈 사람을 돌보고, 그러고 나서 쉬어라. 춤을 출 수 있을 때는 절대 걷지 말고 네 집을 아늑한 둥지로 만들어라!” 할머니는 유대인의 방식으로, 근사한 방식으로 마셜 B. 로젠버그에게 예수님의 말씀을 몸소 가르치셨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주고 받는 크고 작은 상처와 분노와 폭력들.... 모든 해결 방법이 ‘내 안에’ 깃들어 있음을 발견하게 해 주는 이 책을 강력하게 권한다. 나는 이 책을 강의를 듣는 동안 12번 정도 반복해서 읽었다. 스포일러의 위험성 때문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음 독자를 위해 남겨둔다. 천천히, 아주 느리게 느리게 공감과 연민의 비폭력 대화를 해 보면 어느 새 평화의 언어가 내 안에 가득 스며들어 나와 모든 관계의 불을 따뜻하게 지필 수 있으리라. 그러한 확신과 기쁨을 발견하게 해 주는 이 책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전환하기를, 그런 꿈을 꾸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희망하며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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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c로 축약된 비폭력 대화 이 책을 읽는 동안 저자는 왜? 침묵의 대화에 대해서는 약간의 언급을 하면서 침묵에 나쁜면을 보여 주는 것 같아서 싫었다
더욱이 책을 읽는 내내 선생님 훈장님 심리치료사 의사 같은 전문직 직업종사자들에 대한 얘기가 너무 많아서 이 또한 배운자들이 배풀어야 할 대화인가 싶어서 읽는 내내 역겨웠다
비폭력대화를 읽는 동안 "경청""배려" 읽으면서 느낀 점을 직접적으로 글로 풀어서 인지 그렇게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다.
또 말을 할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남을 배려 해서 말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집안에서 아이들 대화나 부부간에 대화에 대해서는 서로를 인정하라는 부부에 대해서는 저자와 공감하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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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도 폭력성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폭력은 폭력을, 그리고 저항과 적개심을 가져 온다. 그러한 말에 의한 폭력을 사람들의 내적 욕구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비폭력으로의 전환을 이뤄내고자 한다.
내가 평상시 사용하는 말들에도 폭력적인 단어나 문장이 많음을 깨달았다. 특히나 가족들에게 했던 말들, 어머니께 혹은 동생에게 했던 상처를 주는 말들이 많이 기억난다. 작가가 언급했듯이 NVC란 것이 갑자기 쉽게 얻고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했다. 나 역시 그동안 폭력적인 언어가 남발하는 사회 속에서 이제는 바꾸기 어려울 정도로 물들어 있다. 때문에 필요한 것이 깨어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어린시절부터 당연하다 여기며 듣고 배우고 말하고 행동했던 것들에 대해 이제는 깨인 시각으로 볼 필요가 있다. 그것이 바로 시작이 아닐까 생각한다.
스스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때문에 그것을 원하는지, 그 물음에 진실되게 답할 수 있어야 상대가 원하는 욕구에 귀를 기울여 대화를 할 수 있다. 사람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산다고들 한다. 나는 어떤가? ......
말하는 기술을 늘어놓은 글이 아닌, 나 그리고 대화하는 상대방의 마음에 귀를 귀울여 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한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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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오늘날 사회에서 성공적이라는 평을 듣는 사람들 대부분이 출중한 말솜씨를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다. 그들의 유창함은 타고난 것일 수도 있겠지만, 한 번 내뱉으면 주워담을 수 없는 게 말이기에 그에 못지 않은 노력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말을 업으로 삼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이는 마찬가지이다. 같은 상황에서 어떠한 말을 건넸는가에 따라 사람들의 평은 180도 달라진다. 매순간 옳은 말만 하기 위해 긴장하기란 쉽지 않은 일임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내가 아픈 것처럼 남들도 아플 수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이러한 노력이 과도한 것만은 아님을 깨닫게 된다. 안타깝게도 점점 더 세상의 언어는 날카로워지고 있다. 입을 열 때마다 욕을 하는 게 아무렇지 않은 세상, 텔레비전 채널을 돌릴 때마다 온갖 종류의 비속어를 엿들을 수 있는 세상이다. 문제는 그렇다 하여 우리가 상처입지 않는 게 아니란 점이다. 꼭 욕이 아니어도 이는 마찬가지이다. 말 한 마디 때문에 수많은 사랑이 깨어지고 관계가 뒤틀린다는 것을 이미 우린 충분히 경험해왔다. 우리의 일상생활은 정화를 필요로 하고 있다. 좋은 사람들과의 좋은 만남, 그 평화가 깨어지지 않기 위해선 좀더 나은 언어의 사용이 필요하다. 2004년에 출판된, 오래 전에 나온 책이다. 앞 부분을 보니 2010년에 개정판 4쇄가 발행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출판계에도 유행이란 게 있기 마련인데, 이런 류의 책은 시대를 뛰어넘는 공감 코드가 있기 마련이다. 아니, 관계맺음의 어려움이 점점 더 증폭되고 있는 오늘날이다 보니 어쩌면 과거보다도 더 수요가 늘었을지도 모르겠다. 언어에서의 폭력을 제외한, 비폭력 대화란 그렇다면 무엇을 의미할까? 어찌 보면 작가가 다루고 있는 내용은 우리 모두가 이미 알고 있는 바이다. 충분한 공감이 필요하다는 점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문제는 실천 여부가 아닐까 싶다. NVC, 즉 비폭력 대화(Nonviolent Communication)는 견디기 힘든 상황에서도 인간성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대화의 방법이라고 저자는 정의하였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판단이나 비교 따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누군가의 말을 들을 때 우리의 내면에선 온갖 생각이 일기 마련이다. 충분한 공감이 그와 같은 생각을 낳았을 수도 있지만, 적지 않은 생각들이 상대의 말을 있는 그대로 듣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 왜 쟤는 저런 말을 하는 것일까, 나라면 저러지 않을 텐데 등의 사고가 밑바닥에 깔린 상태라면 귀로는 그 내용을 들어도 마음은 이미 다른 곳을 향하고 있기 마련이다. 입을 열었을 때 그와 같은 나의 생각은 바로 반영이 될 것이고, 본의 아니게 내 말은 날카로운 칼날마냥 상대의 마음을 찌르게 된다. 감정을 배제한 채 있는 그대로를 듣는 것은 쉽지가 않아 보였다. 그러나 불가능한 것이 아니기에 이는, 노력을 통해 익힐 수 있는 것이다. 내용을 객관적으로 파악했다면 이제 그 내용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이해하는 게 필요하다. 어느 부분에서 왜 그와 같은 생각이 들었는지를 파고들다 보면 그와 같은 생각들의 뿌리가 상대의 말 아닌 자기 자신에게 있음을 깨닫게 된다. 내게 남은, 충족되지 못한 욕구의 발로라고 해야 될까? 많은 이들이 이를 상대로부터 기인한 무언가로 치부한다. 그렇지만 이 감정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 이는 상대가 아닌 나 자신이다. 그 사실을 인식했다면 이제 좀더 부드럽게 표현할 차례이다. 상대가 무엇을 말했는지를 한 번 더 언급해 주는 것은 내가 대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믿음을 상대에게 심어준다. 그리고 내 느낌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고 표현한다면 상대를 비난하지 않으면서도 내 안에 감정이 남아 관계가 불편하게 뒤틀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NVC는 타인과의 대화뿐만 아니라 내 자신과의 대화(?)에서도 유용할 수 있다. 어려움에 처했을 때 우리는 스스로를 향해 채찍을 휘두른다. 다른 사람 아닌 나에겐 그래도 된다는 식의 생각이 만연한 것일까? 그렇지만 내가 나를 아끼지 않는 세상이라면 다른 누구의 마음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스스로를 용서하는 성숙함에 도달하기 위해서도, 언어의 평화는 중요하다. 아무것도 아닌 듯하다. 하지만 어렵다. 결코 쉽지 않은 실천이지만 건강한 자아와 관계를 위해서라면 필히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페이지 페이지를 두고두고 들추면서 스스로를 갈고 닦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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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는 상대방을 이해하는 법- 말 내용 그대로가 아닌 말속에 숨겨지 그사람의 필요를 볼 것. 상대방에게 나를 이해시키는 법- 내가 느끼는 감정의 원인이 어디서부터 오는지 살펴보고 나의 필요를 상대방에게 부탁할 것.
나의 말 습관이 상대방을 오해하게 만들고 있었다. 난 폭력적인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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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폭력이란... 물리적인 힘으로 행사하는 가격이나, 언어푝력인 욕설..그 정도이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그런것 말고도 우리가 얼마나 폭력적인 말들을 내 뱉고 사는지 알게 되고 지속적으로 반성하게 합니다.
특히, 우리보다 훨씬 작은 존재인 아이들에게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를(부모들) 사랑하고 동경하는 아이들의 인생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 알게된다면 아이에게 화가났을 때, 잠깐 멈추고, 숨을 고르고 한번 더 생각한 다음에 이야기 하게 되실 수 있을거예요.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건 아주 간단합니다. 하지만 실천은 정말 어렵지요. 책을 항상 화장실 앞에 두는데...들쳐본 날은 아이들에게 말을 못하게 된다는... --;;
가장 찔리는 구절......... 상대방에게 부탁을 할때 우리 마음속의 생각들을 훑어 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부탁을 할때 다음과 같은 생각이 마음속에 있다면 그때는 부탁이 저절로 강요로 변한다. (상대방이 강요한다는 사실을 아이들을 금세 깨닫는 답니다.) - 그 아이는 자신이 어지럽혀놓은 것을 스스로 치워야 한다.....
- 책속에서 -
브렛의 노래
아빠가 강요하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면, 아빠의 부탁에 늘 응할거예요. 하지만 아빠가 거만한 상사처럼 내게 다가온다면, 아빠는 벽에 부딪힌 것처럼 느끼게 되실거예요. 그리고 지금까지아빠가 내게 해주신 모든 것을 경건하게 내게 상기시켜주실 때면, 또 한바탕할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할 걸요. 아빠가 침을 튀기며 소리를 지르고, 한탄하고, 불평하고, 노발대발하셔도 나는 쓰레기를 갖다버리지 않을거예요. 이제와서 아빠가 나를 다르게 대하더라도, 내가 아빠를 용서하고 잊는데는 시간이 좀 걸리겠죠. 왜냐하면 아빠의 기준이 모두 충족되기 전까지는 나를 한 인간으로 보지 않으셨기 때문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