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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도서관에서 신문을 보다가.. 베르나르 르베르의 신간이 나왔단 광고를 보고서
곧바로 가까운 서점으로 달려가서 샀습니다.
왠만한 시집 만한 작은 책과 DVD타이틀이 들어 있었는데..
다시 도서관으로 와서..책을 읽어 내려 가기 시작했습니다.
채 2시간이 걸리지 않더군요..(내용이 많이 짧습니다..물론 여운은 길지만~ ^^)
제가 책 내용을 전부 설명할수는 없고..
대충 말씀드리자면 인간보다 더 커다란 외계 생물체에게 인간(남자,여자) 두명이
유리병에 갖혀 있는 상황입니다. 책 소개에 나왔던 데로 희곡 같지만, 또 다른 한편으론
소설 같습니다. 물론 두사람의 대화가 책 한권입니다..^^; 독특하죠.
중간중간에 특유의 유럽식? 아니, "그" 다운 유머가 있습니다.
한국 소설에서 나오는 "으하하하~"가 아니라.."후훗~!" 이런 웃음 말이죠.
물론 그 웃음속에 풍자 비슷한 조롱도 숨어 있습니다.
"인간은 유죄인가? 무죄인가?" 그것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인것 같은데..
과연 뭘까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는 않으니까 가볍게 한번 읽어보시고 생각해보세요.
저는 아직도 모르겠답니다^^;
...아쉽게도 DVD타이틀은 플레이어가 없어서 보질 못하고 있네요 T.T
2편의 단편영화가 들어있고 그 중 한편이 작가가 직접 연출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 연극도 한다죠~~~ 서울 어디에서 한다는데.. 여긴 부산이라. ㅡㅡ;;
쩝..보고 싶은데...
아! 마지막..뭐 책 내용이랑 별개지만.. 책 종일질은 구리답니다..흔히 말하는 똥종이.
학교에서 나눠주는 뭐 그런거...ㅎㅎ;; [인상깊은구절] "의심을 의심하면 믿음이 된다" |
| 베르나르의 또 다른 상상력의 창조물. 어째 책을 읽다가 나무에서 본 내용이랑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나무에서 사용했던 아이디어는 초고상태에 있던 이 책의 것을 사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나무에서 보았던 내용이 이 책의 대부분을 말해주기나 하듯이, 이 책들의 스토리는 뒷 이야기가 상상이 가는 부분들이 꽤 많았기 때문에, 어쩌면 조금은 지루했었다. 희곡으로 씌여진 소설 같은 <인간>. 이 책은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쟁끝에 지구를 폭파할만한 원자폭탄을 파키스탄이 터뜨림으로써 인류는 망하고, 지적인 남자와 조각같은 여자 두 명이 유리같은, '인간우리' 비슷한 곳에 갖혀서 벌이는 행동들을 다른 미지의 생물들이 지배자가 되어 관찰하고 있다는 생각을 모티브로 하여 씌여졌다. 극중 하이라이트라 할만한 것은 인류의 행동-원자폭탄을 이용한 자폭-으로 인류는 더 이상의 번식이 필요없는 멸망해야 할 존재인가? 아니면 자손번식을 이용해서 종족 유지를 계속 해야만 하느냐? 라는 주제를 가진 제판이었다. 결국, 이 재판은 인류의 우월성을 사고하는 존재라는, 여타 동물에 대해 절대적 우월성을 지닌 인간은 존재해야 한다는 여자 주인공-사만타-의 승리로 끝나서 둘은 인류의 생존을 지속시켜나갈 한 생명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난다. 이야기 중간, 중간 베르나르의 과학적 지식때문에 신기한 사실도 몇가지 알 수 있었지만, 그러한 사실들이 이 책을 호평하게 할 수는 없을 듯하다. 물론, 베르나르가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이 특이하기는 하지만, 그것은 이제 베르나르의 책들에서 보여지는 일!반!적!인 관점이 되어가는 것 같다. 이제는 베르나르의 소설을 읽으면 그가 책을 읽기위해 어떠한 지식과 관찰을 사용했을지 상상이 가기 때문이다. 1. 성경의 모티브들 (유독 남과여를 생존인물로 선택했고 외딴곳에 있다는 것은 아담과 하와를 이용했고, 인간에게 먹이 공급하기 위해 "광야에서 이스라엘에 내린 만나"와 같은 모델을 취했고, 재판의 결정적인 단서가 "인간은 사고하는 존재"임을 증명한것..이는 성경에 극명히 보인 사실들이다.) 2. 개미를 관찰하던 관찰들(외계인이 인간을 관찰하고 있다는 모티브와 전개들) 3. 심리학에서 말하는 인간 행동 양식들(두 사람(라울과 사만타)사이의 보인 행동 양식들, 특히 어린아이의 성장기와, 인간이 보이는 특이 행동들..물론 저자가 심리학적 분석이라고 써놓긴 했지만...) 4. 이야기의 조미료로 사용 된 그 밖의 과학적 지식들 나의 지식으로 보여진 이 책의 의미는 이렇다. 물론, 내가 깨닫지 못한 더 신선한 면도 분명 있으리라. 예를 들면, "의심을 의심하면 믿음이 생긴다.!!" 이 사실을 곱씹었을 때, 단순하면서도 뛰어난 통찰력에 아찔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이 책을 호평하기엔 역부족이다. 개미처럼 완전히 익은 듯한 걸작이 다시 나오길 기대하며... |
| 프랑스에서보다도 한국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의 글은 생동감 넘친다. 그 한계가 어디인지 예측할 수 없는 그의 상상력은 매 작품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사를 내뱉게 하는 것이다. 거기에 평이함까지. 10대 청소년에서부터 60대 이상의 노년층까지, 여느 누가 읽어도 그의 책은 잘 읽힌다. 대중성이 부여된 그의 책이 날개 돋힌 듯 팔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한다. 이러한 특징은 이번 책에서도 여실히 이어지고 있다. 인간 아닌 생명체의 시각에서 그려지고 있는 인간은 과연 어떤 존재일까? 어쩌면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한 번 즈음은 동물원에 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나운 맹수와의 싸움도 존재하지 않으며, 때가 되면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음식이 제공되는 곳. 다만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울타리를 벗어날 수 없으며, 그 울타리 밖으로부터는 바글거리는 인간들의 시선이 느껴지는 곳. 동물원이라는 곳은 바로 그런 곳이다. 사생활(?)이라곤 존재하기 힘든, 그 울타리 안에는 평온함이 존재하는진 모르겠지만, 그 안에 있는 동물들은 끊임없는 감시의 시각들을 견뎌야 한다. 동물 학대 등의 문제가 조심스레 제기되기도 하지만, 그렇다 하여 인간이 모든 생명체와의 공존을 위해 동물원을 없애진 않을 듯싶은 것이다. 만약 주객이 전도된다면, 그래서 인간이 감시 당하는 입장에 처하게 된다면 어떨까? 이미 지구는 멸망한 듯 하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내가 눈을 떴을 때 사방은 온통 뿌연 유리벽 뿐이었다. 그리고 내 곁에는 지금껏 단 한 번도 보아오지 못한, 나와는 다른 성의 사람이 있다. 갑작스런 동거(!).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하겠지만 베르베르의 상상력 속에서는 가능하다. 리얼리티 쇼의 주인공이라도 된 것 마냥 행동하는 두 인물. 하지만 그들을 감시하고 있는 것은 카메라가 아닌, 징그러운 생명체였다. 길들이려는 것 마냥 싸울 때면 전기 자극이 주어지고, 스킨십이 오갈 때면 먹을 것과 장난감이 주어지는 세상. 그 안에 우리의 주인공 라울과 사만타가 놓여있는 것이다. 아담과 하와가 존재하던 시절, 그들은 자신들의 결합을 통해 인류의 구원을 꿈꾸었던 것일까? 자신의 대에서는 이룰 수 없는 생존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그들은 자신들에게 존재하는 ‘희망’을 후손들에게 전달했음을 베르베르는 말한다. 라울과 사만타에 의해, 아담과 하와로부터 비롯된 인류는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이 세상의 주인 마냥 군림했었던 사실을 기억할 수 있을까? 그들이 스스로 이룩한 화려한 문명과 역겨운 파괴들을 생각해 낼 수 있을까? 라울과 사만타에게는 결코 해결될 수 없는 의문점들이 난무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사랑’으로서 그 모든 불안감들을 잠시나마 접어둔다. 어쩌면 이는 우리 자신의 삶과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인간은 자신이 어디로부터 생성되었으며 어느 곳을 향해 가고 있는지를 끊임없이 묻고, 어느 누구도 자신에 대해 명확한 정의를 내리지 못한 체 짧은 생을 끝마치니 말이다. 오로지 대학 입학만을 위해 짜여진 교육의 폐해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고학력 인력은 증가하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틀을 깨지 못하는 우리 사회는 어쩌면 지금 죽어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베르베르 베르나르의 책에 열광하는 것은 그런 의미에서 하나의 역설이라고 할 수 있다. 상상력의 부재로 가득한 현실에서 그가 보여주는 모든 것은 신선함의 반란이니 말이다. |
| 책의 원제는 'Nos Amis Les Humains' 이다. 프랑스어라 번역을 찾아보니 '우리 친구 인간(들)'이란다. 듣고 보니 밋밋긴 해도 한국글 제목으로 '인간'을 붙인 건 그나마 나은 선택 같다. 이 책은 특이하게도 소설이 아니라 '희곡'이다. 고등학교 교과서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희곡을 오랜만에 접해보니 산뜻한 느낌이 들었다. 또 얼마전 '지리산'이라는 연극을 보고 난 뒤라, 마치 배우가 연기를 하는 것처럼 머리속에서 그려보며 읽어보았다. 책을 읽기에는 정말 부담이 없다. 핸드북 크기만한 사이즈에 160페이지 밖에 안되는 분량이라 단 두시간 정도만에 다 읽었다. 또, 등장인물이 2명 뿐이라 외국사람 이름을 외우는 데 머리아파 하지 않아도 된다. 간단한 줄거리는 지구가 핵전쟁으로 멸망하고 외계인에 의해 구출되어진 남녀2명이 '인류는 구원되어 마땅한 존재인가, 아닌가'에 대한 재판을 벌인 후 결론을 내린다는 이야기이다. 지극히 이성적인 남자 라울과 지극히 감성적인 여자 사만타가 처음에는 티격태격 싸우다가 같이 고민을 하고 결국엔 인류는 살아남을 자격이 있다는 결론을 내리기까지의 상황을 재밌게 그려내고 있다. 뭐 어려운 교훈을 찾을 것 없이 가볍게 볼 수 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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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의 책을 읽은 후에, 다가오는 느낌들을 이번 '인간'에서는 찾아볼수 없었다.
그에게 익숙해졌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 아니냐고 꼬집을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점을 고려해도, 이번 '인간'은 그의 작품을 많이 읽어온 사람들에게는 기대에 못미치거나, 조심스럽게 실망감 마저 고개들지 모르겠다.
또한, 이번 책은 희곡아닌 희곡처럼 쓰여졌다고 했지만, 이미 그의 소설들은 대화위주 내용전개와 그의 지필형식인 '외래적 시선'들을 줄곧 보아 왔기때문에 크게 차별적인 방법이 아닌 다만 "일반적인 희곡규칙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름만 빌린 것처럼 느껴졌다. ( 저처럼, 책을 읽기전에는 이 광고글에 기대한 독자들도 있을지 모르겠다.) 물론, '인간'에서 대화식 내용전개가 비중은 많은 것은 사실이다.
처음에 말한것처럼, 이러한 점은 작가에게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적용될지 모를 이야기이기 때문에 처음 보신분들에게는 충분히 무시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인간'에서 보여준 작가의 통찰력의 미비 (아닐수도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내용의 참신성도 떨어지고 있으며, 흥미를 자극하는 내용구성, 표현도 아니였다)는 책을 읽은후 독자가 어떠한 식으로 반응을 해야할지 무색하게 만들었다.
외계에 납치된 상황설정, 지구의 종말 등등, 이미 독자가 충분히 상상할 수 있게 만들어버려서 '다르게 생각하기'와 '반전'은 찾아볼수 없었다.
이번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150페이지의 적은 분량으로 아이디어를 구성하기에 부족했을까?
우주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자리를 성찰하기에는 도움을 주지 못한듯 하다.
이 책의 남자주인공 '라울'과 같은 객관적인 시각을 같은 나로서는 그렇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나 자신에게 어떤 꼬리표도 붙여 본 적이 없소. 나는 다른 무엇도 아니고 그냥 나 자신일 뿐이오. p39 영역에 대한 의식은 우리종의 기본적인 특성가운데 하나예요. p49 그 남자는 안 그럴꺼에요 그런 쫀쫀함과는 거리가 멀거라고. p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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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베르나르의 소설이란, 마치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은 일어 날 수 없는 이야기들을 쓴다는 것.
과학적으로 증명은 되지 않았지만 어느 한구석에는 존재할 만한 그런 일들을,
그냥 우스개소리나 재미로만 치부해서 넘어갈 수 없는 그런 글들을 써 내려간다는것.
생각해 본적 있는가?
외계인의 존재에 대해서. 누군가가 나를 사육하는 상황에 대해서.
인간이 동물에게 고통을 가하는 그런 모습이 그대로 인간에게 돌아오는 것.
더 나은 무언가가 인간을 지배하고 사육한다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어떤이들은 자존심 높은 인간들은 자살을 한다고 말하고, 삶의 욕구가 높은 인간들은
빌붙어 애완동물 처럼 살아갈 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이 소설에는,
그 사고하고 실행할 수 있는 인간들이 어떤 관점으로 자신들이 사육되어지고 있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느끼는 지에 대한 두 남녀의 행동과 대화들이 전개되어간다.
분명 생각해 본 일임에도, 쉽게 글로 써 내려갈 수 없는 그런 것들을 표현해낸 베르나르에게 찬사를 보내며....
그렇게 좋아하는 베르나르의 글에 4개의 별을 줄수밖에 없었던것은,
책을통해 나타나는 인간의 모습과 마지막의 대화가
내가 바랬던 결말을 비켜간 것에 대한 사소한 비난이자 투정이다.
[인상깊은구절] - 엄마가 그러시는데, 저ㄱ들의 암컷은 알을 낳지 않는대. 어미 배에서 새끼가 직접 나온다나 봐.- -왝!- -한번 낳을 때마다 한 마리 또는 기껏해야 두마리 낳는대.- -잘됐다. 그렇잖아도 사육비가 비싸서 걱정했는데. 먹이며 물이며 종이, 게다가 장식물 까지.....벌써 비용이 적지않게 들었어. 안됐지만, 새끼가 태어나면 물에 빠트릴거야.- |
|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왠지 재미난 작가의 신간이 나왔다. 어마어마한 지식의 데이터를 자랑하는 작가. 지금까지 그에 대한 나의 평가였다. 헌데 이번엔 좀 다르지 않나 싶다. 그는 희곡을 썼다. 그것도 문득 보면 소설인지 희곡인지 알 수 없는. 대화가 주가되는 소설인가..했지만 고정된 장소라던가 하는 것들이 왠지 극을 위한 것 같기도 하다..고 생각했더니 희곡이었다. 내용설명이야 각설하고. 주인공은 둘. 과학자와 서커스에서 호랑이 조련사다. 인류의 멸망이란 상황에서 인류가 유죄인지 무죄인지를 판명하기위한 2인의 재판을 연다. 정말 볼만하다. 쉴새없이 치고받는 대화. 물론 난 과학자와 같은 생각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지 못했기 때문에 조련사 쪽의 말엔 코웃음을 쳐 버렸지만. 이 소설을 가장한 희곡에도 써 있듯이 예수는 사랑을 주장했다. 모든 것을 사랑하라고 가르쳤다. 그리하여 죽임을 당하고 그리고 예수의 사랑을 믿는 자들은 예수의 사후 몇백년 후엔 종교재판을 열었고, 십자군 전쟁을 비롯하여 수많은 전쟁을 일으키고 지금도 전쟁을 일으키고 있다. 예수의 사랑을 믿지 않는 자. 예수는 과연 지금의 행태를 보고 뭐라고 할 것인가. 저들은 나를 믿지 않으니 사랑해선 안된다고 말할 것인가. 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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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희곡이지만 참 여러가지를 이야기해주는 책. 연극으로도 상연되었다고 하니 한 번 볼 만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외계인의 애완동물이 된 마지막 인류 남자와 여자가 사랑으로 가는 여정을 짧게 보여준다 인류가 잔존해야하는 이유를 서술할때는 유머러스하게 표현하지만 사뭇 진지하다 짧은 시간 인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
| 초단편영화 두편(나전여왕, 인간의 우리의 친구)과 "인간"이라는 희곡 한 편으로 구성된 패키지. 우선 영화에 관해 이야기 해보면.. 첫번째 ''나전여왕''은 체스판과 현실세계를 넘나드는 차원의 대비가 꽤 산뜻한 느낌이었으나 처음 시도하는 것이니 만큼 좀 완결되지 않은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두번째 ''인간은 우리의 친구''는 독특한 형식의 다큐멘터리를 표방하며 제3존재적 시각에서 인간을 관찰한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더 마음에 든다. 다음으로 마찬가지로 작가가 처음 시도하는 장르인 희곡작품 ''인간'' 작가특유의 기발한 상황설정으로 처음부터 푹 빠져들어 다 읽는데 한시간도 채 걸리지 않은 것 같다. 만일 인류가 대재앙으로 인해 원시적 환경으로 복귀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관해 생각을 자주 하는 편이지만 이건 더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다행스럽게도(?) 암수의 인간 한 쌍이 살아남게되고 이들은 인간이라는 생물이 계속 존재할 가치가 있는지에 관해 단 둘이 1인 다역을 맡아 재판을 진행한다. 긍정적인 방향의 결론만으로 끝나는 건 아니다. 우리는 작가가 독자들 아니 오만한 전 인류에게 던지는 행간의 경고메시지를 인지해야만 한다. 이토록 흥미롭고 쉽게 읽히면서 이토록 생각해볼 수 있는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 또 있을까? 어느 것 하나 버릴게 없는 이 패키지를 강력히 추천한다. |
| 처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을 읽은것이 중학교때 개미였던가.. 그때당시 개미를 읽을때에는 꼭 무슨 추리소설같은 느낌으로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개미의 생활과 인간의 생활을 겹쳐놓는 센스! 그 후에 타나노 노트, 아버지들의 아버지, 뇌,..등등.. 베르나르의 소설은 우리가 현실에서 생각치 않은 곳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인간..이번작품은 바로 전작품과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바로 존재유무가 확실하지 않은 외계인의 등장. 바로 그것이다. 지난번과 같이 외계인을 등장시킴으로써 인해 우리는 막다른 골목길에 갇힌 한 인간의 모습을 모게 된다. 재미있지 않은가? 이렇듯 베르나르의 소설은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여 정말 소설 같다라고 느낄수 있겠지만 막상 읽어보게 되면 등장하는 캐릭터만 새로울 뿐이지 내용은 막상 우리의 생활과 다를바 없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고정된 생각에서 탈피하여 다른 시점으로 인간을 보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인간의 모습이 이렇다 라는 것을 알게 될수도 있다?..결국은 자신이 알아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