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랑만화를 보러갔다는 1970~80년대 어린이 만화잡지 전성기를 이끌었던 8명의 명랑만화가와 그들의 작품 세계를 조명합니다. 보물섬, 어깨동무, 소년중앙 등에 실린 다양한 장르의 명랑만화를 통해 당시 사회와 시대 분위기를 엿볼 수 있으며, 우리가 몰랐던 캐릭터 탄생 비화와 창작 뒷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유머와 감동, 그리고 시대의 추억이 함께 담긴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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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 만화를 보러갔다>
어릴 때 재미있게 읽던 명랑 만화의 작가들의 뒷얘기와 캐랙터와 스토리를 만드는 과정을 들을 수 있는 만화책. 내가 어릴 때 다니던 만화방은 책 초기에 나오는 곳과 같았다. 얇은 단행본 만화들이 고무줄로 만든 끈 안에 세워져있고, 그걸 한 권씩 꺼내서 보는 방식이었다. 권당 얼마씩 내는데 몰래 몰래 옆 자리 아이가 두고 간 만화를 슬쩍 보기도 하고, 한 두 권 정도는 그냥 꺼내 봐도 뭐라고 하지 않는 그런 시대였다. 그리고 나온 것이 수많은 어린이 잡지들이었고, 일본 만화가 해적판으로 나오기 전까지는 최고의 즐거움이있다. 이 시기에 나의 어린 시절을 함께 해주었던 길창덕, 윤승운, 신문수, 박수동, 이정문, 윤준환, 김수정 작가의 이야기를 만화로 만나다니. 읽는 동안 10살때 만화를 보면서 스토리를 따라 과거와 미래로 시간여행을 했던 것과 같이 이번에는 내가 그 만화를 읽던 이불속, 만화가게 안의 코흘리개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었다. 처음 만화가로 데뷔하는 과정, 희대의 히트작의 탄생과정, 어떻게 연재가 중단되었는지..그리고 만화가들의 모임에서 함께 하는 이야기등이 공통적으로 실려있다. 책 자체가 만화책이라 캐랙터 그림도 같이 만화안에 녹아있는데 싱크로율이 무척 좋다. 꺼벙이와 꺼실이, 요철발명왕, 로봇찌빠, 땅콩찡콩, 번데기야구단, 철인캉타우을 보다보면 잊고 있던 내 마음안의 만화의 원형이 떠올랐다. 재미있는 건 이 만화에서 둘리의 아버지 김수정 작가가 제일 막내라는 것. 그리고 지금 캐나다로 이주해서 지내시며 여전히 작품활동을 하고 계신다는 것. 주말에 웃다가 코끝이 찡끗하다 그랬다. #정신과의사의서재 #명랑만화를보러갔다 #박성환 #팬덤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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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착과 함께.. 45년전의 추억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리운 그림과.. 미처 몰랐던 뒷이야기까지.. 추억을 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성환 작가님.. 슬픈 장면도 없는데 눈물을글썽이며 보게되네요.. 다음작품도 기다려지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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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작가의 에피소드는 알려진 이야기 중심이라 특별히 새로운 것은 없지만, 캐릭터 하나하나 오마주 형태로 다시 그려낸 것만으로 이 책은 볼만하다(원작과 비교해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다만, 만화로 그려낸 김에 좀 더 상상력을 더해 이야기를 확장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