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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온이는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있어요. 지금은 주변에 조손가정 여러가지 이유로 제법 많죠 부모님의 이혼, 죽음, 별거, 맞벌이 등등.. 조손가정이지만 씩씩하고 건강한 다온이는 할머니와 잘 지내고 있었어요. 단짝이 없는 것은 그동안 견딜만 했지만 이제는 단짝이 있었음 좋겠다 생각해요. 그맘때 여학생이 그러하듯... 다온이는 여행과 친해지고 싶었어요. 처음에는 여해는 전학을와서 다온이의 오지랖을 모를거라는 생각이었어요. 여해와 가까워질 수록 더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과 여해에게 궁금한 것들이 많아졌지만 꾹꾹 참았죠. 그러다 더이상 참지못하고 이것저것 물어봤어요. 시원한 대답을 듣지는 못했지만 다온이는 여해와 단짝이되었단 생각에 너무 좋았죠. 그런데 점점 이상해졌어요. 다온이를 괴롭히는 친구무리에 여해가 있어요. 오해일거라 생각하고싶지만 아니었어요. "그런 장난은 하지 않을게." 장난은 모두가 즐거워야 하는것인데 다온이는 전혀 즐겁지 않았거든요. 다온이는 여해에게 마음을 닫았어요. 편찮으신 할머니를 생각하니 그런것들이 뭐가 중요한가 생각들었어요. 맞아요. 다온이에게는 할머니가 우주이고 전부이거든요. 하늘이 무너진 다온이에게는 지금 가장 중요한것은 할머니의 건강이었어요. 병이 악화되어 요양원으로 옮기신 할머니는 생전장례식을 하고싶으시다고 해요. 저는 이 책을 통해서 처음 들어본 말이었어요. '생전 장례식' 책을 읽으며 든 생각으로는 그래.. 오히려 나의 죽음을 이렇게 차분하게 준비하고 보고싶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현재의 장례식문화보다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이것또한 어느정도의 축복같더라구요. 갑작스레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은 할 수 없는 일이니까요. 책에서는 할머니가 돌아가세요. 죽음은 누구에게나 한번은 맞이해야할 관문이잖아요. 할머니의 죽음이 디온이에게 어떤 느낌일지.. 책을 읽는 내가 짐작할 수도 없는 큰 시련과 아픔이겠지만 할머니가 주신 사랑과 지혜가 다온이를 단단하게 만들어준것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고작 열두살 어린아이가 감당하기 힘든 아픔을 이렇게 씩씩하게 잘 견디고 있는것을 보면... 이모할머니에게 기대거나 지금의 환경을 탓하고 방황하지않고, 할머니가 어린시절 불어난물길을 안고 건넜던 무거운 돌이 다온이의 마음에 자리하고 단단하게 다온이의 마음을 지켜주듯... 앞으로도 다온이는 새로운 환경에서 더 어려운 일들과 만나게 될것이고 수많은 물길을 만나겠지만 다온이는 잘 이겨낼것 같아요. 다온이를 단단하게 잡아줄 할머니같은 돌덩어리가 함께 할테니까요. "나쁘기만한 일은 없다. 마음만 고쳐먹으면 나쁜일이 좋은 일로 바뀔 때도 있다" 현재의 상황이 힘들고 지치고 너무 아픈 사람들이 할머니의 말로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힘들다면.. '그래, 까짓거. 울면 내가 달래 주면 되지. 못 달래면 같이 울면 되고!' 다온이의 씩씩한 생각이 위로가 되길 바래봅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루룩.. 흐르더라구요. 저는 조손가정도 아니었고 한부모가정도 아니었어요. 할머니와의 특별한 추억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아마 우리모두에게는 각자 아픔과 슬픔이 있는데 그 부분을 위로받는것 같더라구요. 꼭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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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북 고학년 시리즈 <키큰하늘>의 11번째 도서 <다온>, 드디어 출간되었답니다. <레디 액션>이후로 진짜 10개월정도를 기다린듯하네요. 학년이 높아지게 되니.. 이젠 저학년시리즈보다 고학년 시리즈를 봐야 한다면서 이제는 언니 노릇을 한답니다. 책속 주인공 이름은 다온, 좋은 일이 찾아온다는 뜻이지요. 좋은 이름을 가진 다온이, 진짜 좋은 일만 찾아오는걸까요?
책 읽기 전에 선아의 이름에 대해서도 예기해 봤는데요.. 선아 이름은 선아 엄마와 아빠 둘이서 머리를 맞대고 반나절 생각한 결과랍니다. 먼저 우아하다는 의미의 <아>를 정하고.. 중간에 무슨 글자를 넣을가 하다가 선량하다는 <선>을 넣어서 <선아>라고 정했는데요.. 학교에 가서 친구들이 조선시대라고 놀리기도 한다네요. 처음엔 기분 안 좋아하다고 <나는 조선의 아이여서 조선아라고 해..>라고 대답하더니 지금은... <흠.. 나는 조선시대의 여왕이노라..> 라고 대답한답니다. 이름이 부여한 의미, 이번 <다온>에서는 어떻게 해석될까요? ![]() 할머니와 생활하는 다온이는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열두 살 소녀입니다. 하지만 다온이에게는 힘겨운 일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고,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마저 병에 걸립니다. 다온이는 때로는 낙심하기도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갑니다 ![]() <다온> 세상에 나쁘기만 한 일은 없으며,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나쁜 일도 좋은 일로 바뀔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주인공 다온이를 통해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다온이의 모습을 통해, 우리 역시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 책을 읽으면서 다온이의 용기와 긍정적인 마음에 큰 감동을 받을 수 있어요. 다온이처럼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또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다온이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역시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해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든 현실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
| 한 소녀가 민들레를 쥐고 서있다. 그림에서 제목에서 흥미를 돋게 한다. 따뜻하고 쓸쓸하고 한편으론 희망을 품은 듯한... 이 책은 친구, 가족의 사랑에 대한 성장동화 이다. 조손가정, 친구의 왕따 불편한 단어이지만 다온에게는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 다온은 참 씩식하고 올바른 아이 다. 할머니의 죽음이 무섭고, 외로움이고 상처 일 수 있지만 다온은 이를 이겨나가는 모습이 짠하면서 참 매력있는 사랑스러운 주인공이다. ‘해뜨는 마을’이라는 보호 시설을 다온이 결정하고 가게되는 지점은 내 맘음이 쿵 거리게 된다. 그러나 긍정적인 성격과 희망을 품은 다온은 그 걸어가는 모습이 당당하면서 짠 하기 까지 하다. 쉬지않고 단 번에 읽어버린 이 책은 분명 매력적이고, 아음에 깊게 남기는 이야기이다. 초등 고학년 성장동화로 추천하고 싶은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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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부터 시선을 끈다. 좋은 일이 찾아오는 이름 ‘다온’이라는 제목이 이 동화를 읽기도 전에 독자들로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푸른 들판에서 한 소녀가 꽃 한송이를 들고 있는 표지 그림은 따뜻함, 외로움, 쓸쓸함이 같이 공존하는 느낌을 준다. 주인공의 따뜻한 이름과는 달리 쓸쓸해 보이는 한 소녀가 느껴졌다. 그리고 다온과 여해와의 갈등, 오해, 화해 등 많은 메시지를 시사한다. 주인공 다온은 다섯 가지의 상처를 입는다. 단짝 친구인 여해의 배반감으로 인한 상처, 게임을 즐기던 엄마 때문에 화상을 입은 상처, 급작스런 할머니의 죽음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 보호 시설로 들어가야만 하는 외로움의 상처 등이다. 반면 다온의 따뜻한 점도 나타난다. 여해가 진심으로 사과함으로써 참된 우정을 얻는 것, 할머니의 힘든 어린 시절을 듣고 스스로 자아 형성을 하는 것, 새로운 환경인 ‘해뜨는 마을’이라는 보호 시설을 당당히 들어가는 것 등이 다온의 밝은 성격과 따뜻한 마음을 뒷받침한다. 줄거리를 살펴보면 주인공인 다온은 단짝 친구가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6학년이 되어 단짝 친구 여해가 생겨 기뻤다. 다온이 자기 집에 놀러 가지 않겠냐고 묻고 여해 가족에 대해 궁금해 하자, 여해는 다온을 멀리한다. 여해가 민지라는 친구와 다른 학원을 다니게 되었다. 그래서 다온은 여해와 아침 등교를 같이 하자고 약속했다. 아침 일찍 여해를 기다리던 다온은 여해가 나오지 않자, 결국 학교를 늦게 도착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여해는 게임을 할 때도 민지와 다른 친구들과 함께 놀며 다온을 모르는척했다. 다온은 단짝 친구라고 믿었던 여해에게 배반감을 느꼈다. 학교에 온 다온은 민지를 통해 여해가 꿈터에서 살면서 잘 사는 척을 했다는 말을 듣게 된다. 민지와 사이가 멀어진 여해가 다온에게 사과를 한다. 여해는 전학 오기 전에 보호 시설에서 산다는 소문이 나서 힘들었다고 했다. 또 다시 그런 소문이 날까 봐 다온을 멀리했다고 말한다. 할머니는 몸이 급작스레 안 좋아져서 요양원에 들어갔다. 할머니는 ‘생전 장례식’을 치르고 싶다고 했다. 얼마 후, ‘생전 장례식’이 요양원에서 치러졌다. 다온은 이모 할머니가 같이 살자는 제안에 그럴 수 없다고 판단한다. 자기도 여해처럼 꿈터에서 생활할 처지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보호 시설로 들어가게 된다. 작가는 두 할머니의 캐릭터에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입혔다. 특히 신발 뒤축을 꺽어 신으면 “너거 할배 신발 공장 하나?”, 깜박하고 전등을 끄지 않으면 “와? 밑에 돈이 숨 못 쉰다고 위에 돈 치와 달라 카드나?” 등 이런 사투리로 인해서 동화가 한층 더 해학적으로 느껴진다. 그리고 엄마는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할머니의 회상으로 이야기하는 구조로 나타난다. 게임을 좋아했던 엄마는 어린 다온이가 끓는 물에 화상을 입는 것도 모르는 무책임한 어른의 전형을 보여준다. 이 동화를 보면 동시를 쓴 작가의 문장력이 한껏 돋보인다. 예를 들어 ‘할머니와 나 사이를 뚫어 줄 바늘도 필요한 것 같아.’ ‘할머니 손은 바싹 마른 나무껍질같이 거칠었고, 툭툭 불거진 마디는 옹이처럼 딱딱했어.’ 등 수 많은 문장들이 의미있게 감성을 나타낸다. 또한 ‘생전 장례식’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자연스럽게 도입시켜서 앞으로는 우리 사회에 ‘생전 장례식’이 활성화 될 것 같다. 특별하게 기억의 남는 말을 꼽으라면, 할머니가 남긴 말 중에 ‘살아보니 나쁘기만 한 일은 없습니다. 그 일이 좋은 일로 바뀔 때도 있지요. 마음만 고쳐 먹으믄 나쁜 일도 좋은 일이 된다 이 말이지요.’ 이 말은 할머니가 다온에게 남긴 인생의 지침표 같은 말일 것이다. 결국 다온은 전학을 했고, ‘해뜨는 마을’이라는 보호 시설로 간다. 그곳에서 제일 막내로 들어 온 아이를 위해 해처럼 밝은 웃음을 건네준다. 다온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이 무척 사랑스럽다. 이 책 끝부분 그림을 보면 다온의 해맑은 얼굴이 독자들로 하여금 마음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감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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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고학년 성장동화로 읽기 너무 좋은 책이였어요 아이도 이 책을 읽은 뒤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긍정의 힘을 배울 수 있었어요 힘든 상황에서도 믿고 든든하지 지원 해주는 사람만 있다면... 아이가 힘든 사춘기 시절도 잘 이결 낼 수 있을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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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다온 #조현미_글 #원유미_그림 #잇츠북 #키큰하늘 #신간동화 #추천동화 #좋은일이찾아오는이름 #초등고학년 #성장동화 #친구 #조손가정 #우정 '나쁘기만 한 일은 없다. 마음만 고쳐먹으면 나쁜 일이 좋은 일로 바뀔 때도 있다' (p.122) '그래, 까짓거. 울면 달래 주면 되지. 못 달래면 같이 울면 되고!' (p.155) 좋은 일들이 찾아온다는 뜻의 순우리말인 다온. 이야기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름의 뜻처럼 다온이에게 늘 좋은 일들만 찾아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행복하고 웃을 일 가득한 일상을 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처음에는 이렇게 좋은 뜻의 이름을 가진 다온이에게 다가오는 힘든 일들을 보며 속상했다. 하지만 다온이가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해결하며 성장하는지 그 과정이 어린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라 읽으면서 뭉클해졌다. 물질적으로 풍족한 세상이지만 오히려 마음이 여려지고 상처가 독는 일이 많은 요즘 우리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해준다. -책 속으로- 할머니와 둘이 사는 다온은 어려서 화상으로 팔에 흉터가 있다. 불안할 때 자신도 모르게 상처를 긁는다. 신학기 첫날, 세 반 밖에 없어 친구들을 모두 알지만 단짝이 없는 다온이는 살짝 긴장을 하며 교실에 들어가는데 새로 전학온 친구가 있다. 고심끝에 먼저 다가간 다온이를 받아주는 여해. 그렇게 다온이와 여해는 베프가 된다 얼마후 여해의 알 수 없는 행동과 다른 친구들의 따돌림으로 상처를 받는데 설상가상 할머니가 많이 아프다. *다온이는 자신의 환경을 부끄러워하거나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할머니와 이모할머니가 있기 때문이다. 두 할머니와 다온이가 팔짱낀 모습에서 든든한 내편이자 최고의 단짝이 바로 할머니들, 가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또래 친구들과 오해를 하고, 따돌림으로 고통을 겪은 후 성장하며 진짜 친구가 생기는 과정에 할머니 한분이 떠나고 여해와 다온, 이모할머니가 새로운 짝꿍 모습으로 바뀌는 장면은 감동이었다. 살다보면 생각지 못한 고통이 찾아온다. 특히 지금 사춘기 아이들에게 있어서 또래 친구와의 관계는 큰 영향을 준다. 얼마전 우리 아이도 비슷한 일이 있었기에 《다온》은 아이에게 위로를 주는 선물이 되었다. 친구의 배신, 따돌림,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 등 다양하게 찾아오는 아픔과 시련. 그 때 우리를 넘어지지 않게 지켜주는 힘이 바로 긍정의 마음과 상대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다. 다온이는 자신에게 찾아온 슬픔을 긍정의 마음과 옆에서 지켜주고 응원해주는 친구와 할머니의 도움으로 자신의 마음에서부터 용기를 부른다. 좋은 일을 부른다는 이름 '다온'으로 불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짜 좋은 일을 부르는 것은 바로 내 마음, 내 안에 있다는 것이다. 센 강물을 건널 때 물길에 휩쓸리지 않고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은 커다란 돌을 안고 건너는 것이다 우리 삶에 언제 닥칠지 모르는 그 위기에 나 자신을 믿고, 나만의 돌을 안고 강을 건너는 용기를 가지고 헤쳐나갈 용기를 준다. @_itisbook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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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좋은 동화책을 만났다. 아직 미성년자인 아이들에겐 양육자가 필수다. 보통 부모가 그 역할을 하지만 아닌 경우도 꽤 많음을 알 수 있다. 부모가 아닌 다른 양육자로 할머니도 있고, 친척들, 보모도 있다. 조현미 작가의 [다온]을 읽게 된 계기는 작가의 이전작 [슬리퍼]를 정말 감명 깊게 읽었는데 꽤 여운이 오래갔던 책이다. 좋은 일들이 찾아온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다온은 아빠가 지어줬다. 어릴 때 아빠가 돌아가셨고 엄마는 연락이 되질 않는다. 다온이는 할머니랑 살고 있고 할머니가 전부다. 할머니와 쌍둥이 자매인 이모할머니도 있지만 이 세상에 다온이 믿고 의지할 사람은 할머니다. 그런 다온에게 단짝 친구가 필요해졌다. 5학년 때 전학 온 윤여해와 친해지고 싶었고 단짝이 될 것 같았는데 여해는 자꾸 다온이를 피하는 것만 같다. 다온은 여해의 일상을 알고 싶지만 여해는 거리를 두려고 한다. 할머니랑 살고 있다는 설정에 언젠가 다가올 불행이 예상되었다.
할머니는 다온에게 별 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고 다온은 민지 무리에게 왕따를 당하게 된다.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편하지 않는 다온. 다온은 엄마가 궁금해 할머니와 이모할머니에게 물어보지만 타박만 돌아올 뿐이다. 할머니에게 소리를 치고마는 다온이. 그런 다온에게 전부인 할머니가 곧 병원에 입원해야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 동화에서 어린이들은 순수하지 않다. 아이들끼리 아무렇지 않게 임대아파트 얘기를 하는 게 현실을 반영한 것 같았다. 여해는 이 아파트 꿈터에서 살고 있는 게 들통이 난 후 아이들에게 미움을 받는다. 그런 여해와 다시 친해지게 된 다온. 이 아이들은 뭔가 부족해서 끌린 게 아니다. 서로의 다른 점, 그리고 다정함이 서로를 이끌었을 뿐이다. 그래서 이 동화가 좋았다.
할머니도 떠나고, 이모할머니도 예전 집으로 떠나고, 홀로 남은 다온은 어떻게 될까? 여해와 같은 꿈터에서 살게 될까? 외로운 다온은 할머니의 말을 기억해 낸다.
아이에게 어른이 필요한 이유다. 좀 더 살았단 이유로 이것저것 간섭하라는 것이 아니라 먼저 삶을 더 살아본 경험을 아이에게 스며들 수 있게 안내자 역할을 해주면 된다. 여해는 '엄마나 아빠가 없어도 스스로 잘 크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한다. 여해 곁에는 꿈터라는 공간과 함께 살고 있는 엄마라 불리는 보육자와 성이 다른 언니들이 있기 때문에 잘 클 수 있지 않을까?
다온은 아파트가 아닌 해 뜨는 마을이라는 곳에서 새롭게 살아가야 한다. 산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이곳에서. 전학도 해야 했고 친구들도 새로 사귀어야 한다.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는 것이 힘든 어른들에게도 이 동화는 감동을 줄 것이다. 씩씩한 다온이의 앞날을 응원한다.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신선한 느낌의 다온이라는 어휘는 좋은 일이 찾아 온다는 의미를 담고있어요. '좋은 일이 찾아오는 이름'이라는 이 책의 부제가 책의 내용을 더욱 더 궁금하게 만들었어요. ![]() 여러가지 사정이있어 할머니와 사는 다온이는 제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씩씩했어요.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다온이에게 이름처럼 좋은 일만 가득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 친해졌다고 생각했던 친구 여해와 멀어지고 함께 살던 할머니도 아파 병원에 입원하게 되니 다온이가 걱정되더라고요. 그래도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당당하게 세상과 마주하는 다온이의 이야기를 이 책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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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잇츠북 출판사의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를 많이 읽고 소개했었는데, 이번에는 고학년 동화 시리즈 <키큰하늘>로 출판된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좋은 일이 찾아오는 이름"의 부제를 가진 <다온>입니다. 다온은 조손가정의 손녀인데요. 힘겨움을 딛고 살아가는 다온에게 이름처럼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응원하게 됩니다. 5학년에서 6학년으로 올라가는 감수성 예민한 여자아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다온이라는 아이가 주인공입니다. 표지에 보면 다온이가 노란 민들레를 뒤로 움쥐고 맑은 하늘을 바라보고 있네요. 노란 민들레의 꽃말은 <감사하는 마음, 행복>이라고 해요. 조손가정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다온이가 잘 자라고 꿈과 희망, 행복을 누리기 위해 도움의 손길도 필요할 텐데요. 그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다온에게 찾아올 좋은 일들, 행복을 염원하는 모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현미 작가는 초등학교 선생님으로서 동화와 동시를 함께 쓴다고 합니다. 옆에서 아이들을 지켜보는 만큼 아이의 심리와 환경에 대한 세밀한 묘사가 돋보입니다. 제24회 MBC 창작동화대상과 2019년 한국안데르센상 동시 부문 최우상을 받았고, 2023년에는 우수 출판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전체 이야기는 총 13개의 꼭지로 이루어져 있어요. 전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등장인물 중심으로 이야기를 되돌아봅니다. ![]() 다온은 할머니와 살고 있는 조손가정 아이입니다. 아빠는 내가 어렸을 때 돌아가셨어. 엄마는 재혼했다는데 이유는 모르지만, 한 번도 만나지 못했어. (p.7) 할머니는 당뇨병으로 힘든 가운데서도 다온이를 애지중지하며 돌보고 있고(p.20), 쌍둥이인 이모할머니가 종종 들러 함께 돌봐줍니다. 때론 티격태격하기도 하지만 소중한 가족이지요. 다온은 할머니를 닮아 자연스레 절약정신이 강하게 되었는데요. 궁금한 것은 그냥 넘기지 못하고 콕 집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과 절약정신으로 친구에게 지적질을 하다 보니 탓에 단짝 친구가 없었다고 해요. (p.8) ![]() 6학년 올라가는 첫날 다온이는 5학년 때 전학 온 윤여해에게 말을 걸고 짝꿍이 되었고, 단짝처럼 가까워져요. 단짝이 필요했던 다온이에게 여해는 친구가 되었고, 갈수록 의지가 되어갑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여해는 다른 친구와 함께 하고, 다온이를 따돌리는 놀이에 함께하여 다온이의 속상함을 더합니다. 알고 보니, 여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비밀이 있었고, 다온이와 더 가까워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둘을 멀리하게 된 계기가 되었나 봅니다. 다행히 둘은 오해를 풀고 함께 울며 우정을 회복하게 됩니다. 여해가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소리 내 울었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웠어. 그런데 여해의 울음이 전염이라도 되듯 내게 건너왔어. 돌아가실지도 모르는 할머니, 나를 두고 나가 연락 한 번 없는 엄마, 그리고 여해 때문에 속상했던 일이 한꺼번에 몰려왔어.(p.94~95) 할머니는 병세가 갈수록 안 좋아지네요. 그전에 생전 장례식으로 하늘나라 환송회를 치르게 됩니다. 그때 다온이의 엄마가 오기를 바랐나 봐요. ![]() 하늘나라 환송회 자리에서 할머니가 전한 여덟 살 때 이야기는 뭉클함을 더합니다. 그렇게 파낸 돌덩어리를 꼭 끌어안고 그 물살 센 개울을 혼자 건넜지요. 빼빼 마른 여덟 살 아가 어떻게 거센 물살에 안 떠내려가고 버텼겠습니까? 무거운 돌덩어리가 힘이 된 거지요. (중략) 내는 살다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그날의 그 돌덩어리를 생각합니다. 다온에게도 어려운 결정의 순간이 찾아오고 할머니의 말을 돌이켜 보지요. 제가 다니는 교회에도 조손가정 청소년이 있습니다. 그나마 할머니가 옆에서 돌봐주시지만 남모를 아픔이 있을 것이고, 건강도 좋지 못하고, 남은 생을 기약할 수 없는 조손가정의 아픔과 고민이 오롯이 전해졌습니다. 주어진 환경을 묵묵히 감당해 내며, 주변을 챙기려 다짐하는 모습을 보이는 다온이가 대견하기도 합니다. 저에게 사랑을 전해주던 할머니의 사랑도 떠올랐어요. 고학년을 위한 창작동화입니다만, 현실은 이보다 더한 경우도 많겠지요. 초등학교 선생님이 들려주는 다온이의 이야기를 통해 우정과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게 됩니다. 잇츠북의 <저학년은 책이 좋아>시리즈는 아무래도 짧으면서도 개구지고 장난치는 발랄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는데요. 고학년을 위한 창작동화인 <키큰하늘> 시리즈에는 그에 비해 글밥도 많고 생각할 거리도 주는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그럼에도 중간중간 따스하고 정감 있는 그림이 담겨있어 책 읽는 부담을 덜어주기도 합니다. 초등 고학년 여자아이라면 더더욱 공감하며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고, 조손가정의 뜻과 삶의 애환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주변과 비교하며 어려운 삶을 힘겹게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는 다온의 이야기를 통해 위안과 용기를 얻고, "다온"의 이름에 담긴 뜻처럼 좋은 일이 찾아오기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
![]() 키큰하늘 11 다온 ![]() ![]() 다온이는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다. 아빠는 어렸을 때 돌아가셨고, 엄마는 재혼 했다고 하는데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 할머니는 엄마를 집에 오지 못하게 하고, 엄마 얘기만 나오면 무 자르듯 하고, 다온이 팔에 난 흉터를 만질 때마다 화를 낸다. 그런 할머니가 다온이는 못마땅했다. 12세가 된 다온이는 깔끔하고 알뜰한 할머니의 영향 때문인지 친구들에게 '이다온은 오지랖' 불린다. 쓸데없는 호기심으로 궁금한 것은 콕 집어야 직성이 풀리고 꼬치꼬치 캐묻는 성격때문에 다온이는 단짝이 한 번도 없었다. ![]() 그런데, 5학년 끝무렵에 전학 온 같은 아파트에 사는 여해와 단짝이 된다. 여해는 차분하고 공부도 잘하고 착하기까지 하니 다온이는 이런 완벽한 친구가 생기자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행복감에 늘 즐거웠다. ![]() ![]() '여해네 집은 어떨까? 여해는 언니나 동생이 있을까? 엄마, 아빠는 무슨 일을 하시지?' 다온이는 궁금증과 오지랖의 경계를 몰라 서성이다 여해에게 그동안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내게 된다. 결국, 끝없는 질문에 여해는 부담스러워 점점 피해게 된다. 그 사이에 그동안 다온이와 여해 사이에 훼방을 놓았던 민지가 여해와 같이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다온이와 자연스레 여해와 사이가 점점 멀어지게 되었다. 한 편, 민지와 친구들은 다온이에게 골리는 놀이를 하게 되고 몇 차례 당하자 다온이는 속상함에 기분이 상해 집에 돌아간다. 그 무리에 여해가 껴있다는 자체가 다온이는 배신감이 들었다. ![]() 어느 날, 우연히 다온이는 여해의 비밀을 알게 된다. 여해가 꿈터라는 보호시설에서 생활 한다는 것이 소문이 났다. 그 뒤, 여해는 민지 무리에서 왕따가 되었다. ![]() 여해는 전학 오기 전 보호 시설에 산다는 소문으로 힘들어서 꿈터로 옮겼는데 다온이가 자꾸 궁금해하고 집에 오고 싶어해서 꿈터 사는 게 드러나 같은 일이 반복될까 멀리하게 되었다며 다온이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한다. ![]() 한 편, 하나뿐인 할머니는 병이 점점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할머니 뜻대로 생전 장례식을 열게 된다. 할머니는 혼자 남겨질 다온이를 걱정하고 반면에, 다온이는 어린 나이에 자신의 거처를 생각하며 집나간 엄마를 기다리지만 엄마가 게임중독으로 쫓겨난 걸 알게 되자 더이상 엄마를 기다리지 않게 된다. 혼자 되면 키워 줄 어른이 없어 보호시설에 들어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다온이는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할머니는 생전 장례식에 모인 사람들에게 오며 가며 다온이에게 한 번씩 들여다 봐 달라고 부탁한다. 할머니 마음이 얼마나 찢어지실까 ![]() ![]() "세상에 쓸모없는 건 아무것도 없다지 않습니까? 짐스러버가 내던져야 할 것 같은 돌덩어리도 잘만 쓰면 내를 살리는 약이 됩니다. 마찬가지고 살아 보니 나쁘기만 한 일은 없습디다. 지나고 보면 그 일이 좋은 일로 바뀔 때도 있지요. 마음만 고쳐먹으면 나쁜 일도 좋은 일이 된다 이 말이지요." 다온이는 할머니 말을 떠올렸다. '나쁘기만 한 일은 없다. 마음만 고쳐먹으면 나쁜 일이 좋은 일로 바뀔 때도 있다.' 여러분들도 살다보면 나쁜 일도 좋은 일도 많이 있을 거예요. 나쁜 일이 생겼다고 좌절 하지 말고 할머니의 말씀대로 아무리 힘들어도 마음속에 웃는 방 하나 남겨 놓으면 아무리 힘들고 지치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고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고 그 웃는 방으로 인해 힘이 생길 거예요. 여러분도 힘들다고 피하지 말고 당당히 맞서는 어린이가 되면 어떨까요? 이 책은 오히려 두꺼운 성인 책보다 감동을 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입니다. 좋은 일이 찾아오는 이름 덕분인지 다온이가 오히려 저 보다 더 어른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온이에게 진심으로 좋은 친구가 생겨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다온이에게 좋은 일이 많이 생기겠죠? 그러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에게도 그러길 바랍니다. #다온#성장#긍정#가족사랑#잇츠북#잇츠북어린이#키큰하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