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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좋은 시는 언제 읽어도 좋다
"좋은 시는 언제 읽어도 좋다" 내용보기
💛"좋은 시에는 신이 주신 문장이 들어있다."시인 나태주가 뽑은 마음을 울린 인생 시 103편의 축복!좋은 시와 나태주 시인의 감상(해석)이 함께 실려있어요.🤍잠 못 이루게 하는 아픔도새벽녘 눈뜨게 하는 걱정도빈틈 기어이 비집고 올라오는 불안에도괜찮다괜찮다괜찮다서러워 하지 마라머지 않아 때가 온다얽히고 섥힌 마음으로 찾아갈 때면나에게 말합니다.🧡슬퍼서 아름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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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시에는 신이 주신 문장이 들어있다."

시인 나태주가 뽑은 마음을 울린 인생 시 103편의 축복!


좋은 시와 나태주 시인의 감상(해석)이 함께 실려있어요.


🤍

잠 못 이루게 하는 아픔도
새벽녘 눈뜨게 하는 걱정도
빈틈 기어이 비집고 올라오는 불안에도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서러워 하지 마라
머지 않아 때가 온다


얽히고 섥힌 마음으로 찾아갈 때면
나에게 말합니다.

🧡

슬퍼서 아름답고 
아름다워서 슬픈 시

그 <시>가 오늘도 나를 만집니다.



그저 좋아서 
응시하고 
필사하고
머무르게 하는 시가 아주 많아요.

그렇게 한 귄의 시집이 침대 머리맡에 더 놓여졌어요

오늘 밤 마음이 기우는 시 나누어요.


🍂🍂--------------

갈대

언제 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신경림🤎

---------------- 🍂🍂

사람들은 이 작품을 좋아한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맑은 자성이 좋다. 일찍부터 시인의 인생은 이렇게 그윽하게 깊어졌다. 우리도 따라서 깊어지고 싶은 것이다. <나태주>


💛 좋은 시집 보내주신 앤드 출판사에 감사합니다.

#시가나에게살라고한다  #앤드출판  #나태주  #시집  #인생시  #갈대  #신경림  
#섬  #내가만약  #너는울었다  #삼월  #나하나꽃피어  #그런길은없다  #묘비명  #용기


g******y 2025.02.2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내용보기
마음을 울리는 좋아하는 시를 가지고 계시나요? 나태주 시인의 풀꽃을 좋아하는데요.축복받은 시인들을 만날 수 있는 이유는 나태주 시인께서 엄선해서 엮은 만큼 독자들에게 더 많은 울림을 만들어준다. 시와 함께하는 시간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더욱 깊게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시를 좋아하시는 분들 103편의 시를 통해 아름답고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세요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내용보기
마음을 울리는 좋아하는 시를 가지고 계시나요? 나태주 시인의 풀꽃을 좋아하는데요.
축복받은 시인들을 만날 수 있는 이유는 나태주 시인께서 엄선해서 엮은 만큼 독자들에게 더 많은 울림을 만들어준다. 시와 함께하는 시간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더욱 깊게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시를 좋아하시는 분들 103편의 시를 통해 아름답고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세요.
y******s 2025.03.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쉼과 위로를 주는 시집
"쉼과 위로를 주는 시집" 내용보기
"좋은 시는 언제 읽어도 좋다."정말로 좋은 시가 세상에 있다는 것은살맛 없는 세상을 살맛 나는 세상으로 바꾸는 일이고 사람을 살리는 일이고 지구를 살리는 일이다그것은 결코 양념이 아니고 밥이고 반찬이다서론이 아니고 본론이고 결론이다오늘은 좋은 시에게 고개를 숙인다_나태주 시인 서문 中내 마음에 각인된 시는 마치 한 장의 사진처럼 기억에 오래 남는다.나태주 시인님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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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는 언제 읽어도 좋다."

정말로 좋은 시가 세상에 있다는 것은
살맛 없는 세상을 살맛 나는 세상으로 바꾸는 일이고 사람을 살리는 일이고 지구를 살리는 일이다
그것은 결코 양념이 아니고 밥이고 반찬이다
서론이 아니고 본론이고 결론이다
오늘은 좋은 시에게 고개를 숙인다
_나태주 시인 서문 中

내 마음에 각인된 시는 마치 한 장의 사진처럼 기억에 오래 남는다.

나태주 시인님 시집이 거의 그러하다.
그래서인지 이름만 들어도 왠지 더 끌리는 시집이다.

이 책은 나태주 시인이 뽑은 국내외 명시 103편을 수록한 시집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외국 시인의 작품과 국내 문학 거장들의 명시를 두루 아우르고 있다.

각 시들에 붙여진 나태주 시인만의 해설이 그 시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시인이 느끼는 감정에 대한 공유도 그로 인한 공감도 두 배가 되는 느낌이었다.

일상속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과 삶의 의미를 깊이있게 탐구하며 큰 위로와 감동을 준다.

그리움과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한 시들도 있었고,삶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사유의 시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누군가에게는 희망으로 누군가에게는 삶의 위로로 다가온다.

이 책에 수록된 시들을 읽으면서 봄날 피어나는 꽃들처럼 나의 감성에도 예쁜 봄꽃이 피어나는 느낌이었다.

기억에 남는 시

p.14 눈이 온다 _신경림

그립고 아름답고 슬픈 눈이 온다

✔️나태주 시인이 느끼기에도 절실하면서도 가슴이 뻐근해지는 아름다운 시로 표현할 정도였으니,내 가슴에도 울림을 주는 시였다.

p.194 나 하나 꽃 피어 _조동화

이 시를 외워두라고 추천했는데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보이지 않는 힘을 보태줄 것이다.

p.206 삼월  _에밀리 디킨슨

오랫동안 아주 많이 사랑하고 그리워한 작품이라고 한다.시인에게 대화와 의인법의 시적표현을 알게해 준 시.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삼월과 대화를 한다.
인상에 남는 예쁜 봄 시 느낌.

🔶️여유없이 바쁘게 움직이며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은 쉬어갈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줄 것이다.

넥서스 앤드 @nexus_and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j******2 2025.03.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음을 다독이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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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님이 엄선해서 평을 한 시집을 만났다.[좋은 시에는 신이 주신 문장이 들어 있다”시인 나태주가 뽑은 국내 명시103편의 눈부신 위로“좋은 시는 평생 내 삶에 울려 퍼지는찬란한 종소리와 같습니다.”]너무 귀해서 감사다 넘치는 시간였다.외구시도 우리나라 시도 ..시가 나오고 다음페이지에는 작가의 살아서 행보들이 나와있어서 귀하디 귀한 책이다.시안들의 몰랐던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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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님이 엄선해서 평을 한 시집을 만났다.

[좋은 시에는 신이 주신 문장이 들어 있다”
시인 나태주가 뽑은 국내 명시
103편의 눈부신 위로

“좋은 시는 평생 내 삶에 울려 퍼지는
찬란한 종소리와 같습니다.”]

너무 귀해서 감사다 넘치는 시간였다.
외구시도 우리나라 시도 ..
시가 나오고 다음페이지에는 작가의 살아서 행보들이 나와있어서 귀하디 귀한 책이다.
시안들의 몰랐던 살아서의 모습들을 보는 재미가 솔솔했고
나태주 시인님은 이 시를 이렇게 평가하시는 구나 배우는 귀하고 귀한 시간인 책!!!

y********h 2025.0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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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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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에서 #신경림....-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그는 몰랐다._ _사람들은 이 작품을 좋아한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맑은 자성이 좋다. 일찍부터 시인의 인생은 이렇게 그윽하게 깊어졌다. 우리도 따라서 깊어지고 싶은 것이다._p137 여행이든 짧지 않은 기간 동안의 머뭄이든, 낯선 곳에 동행하기에 ‘시’ 만큼 좋은 것이 없다.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2" 내용보기

#갈대 에서 #신경림

....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_

_사람들은 이 작품을 좋아한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맑은 자성이 좋다. 일찍부터 시인의 인생은 이렇게 그윽하게 깊어졌다. 우리도 따라서 깊어지고 싶은 것이다._p137



여행이든 짧지 않은 기간 동안의 머뭄이든, 낯선 곳에 동행하기에 ‘시’ 만큼 좋은 것이 없다.


외로우면 외로운 대로 의지가 되고 힘들 때는 묘한 에너지로 나를 일으켜 세워준다. 이런 경험과 닿아 있는 책의 제목 #시가나에게살라고한다 부터 너무 좋았던 #나태주 작가님이 엮은 시집.


‘시인 나태주가 뽑은 마음을 울린 인생 시 103편의 축복’ 이라는 부제가 또한 안성맞춤이여서 보는 내내 읽는 내내 부드럽게 나를 어루만져주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특히 각 시마다 엮은이의 짧은 감상글이 함께 들어 있어서 나의 생각을 넘어 좀 더 다듬어진 활자로 시를 만날 수 있어서, 이 책에 특별함을 더해주고 있었다.


여기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지만 훌쩍 떠나게 된다면 꼭 챙기고 싶은 책이다. 문득 우울해지는 마음에 힘이 빠질 때도 열어보고 싶은 시집이다.


시간을 내어 시나브로 손글씨와 드로잉으로 옮겨봐야겠다.



#젊은시인에게주는충고 에서 #라이너마리아릴케

_ .....

중요한 건

모든 것 그대로 살아보는 일이다.

지금 그 고민들과 더불어 살라.

그러하면 언젠가 미래에

너 스스로도 알지 못하는 그 시간에

삶이 너에게 답을 가져다줄 것이리니._


_... 헤세와 더불어 박목월 선생의 저서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시인을 지망하면서 눈앞이 어두워졌을 때 이런 문장은 밝은 이정표를 제공해준다. 아니다. 인생 자체의 안재가자 되어준다.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줄 것이리니.’ 이런 문장의 축복 말이다._p29



y******k 2025.0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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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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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좋은시는 언제 읽어도 좋다나태주시인님이 뽚은 시들중 익히 아는 시들도 있고 짧게 시인님의 해석까지 있어 한결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읽으니 책장도 잘 넘어가고 아주 사소한 것 주위에 모든것들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책 한권이지만 많은 감동과 위로를 받아 한결 맘이 따뜻한 시간이었다#시가나에게살라고한다#나태주#시즐거운 독서시간이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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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좋은시는 언제 읽어도 좋다
나태주시인님이 뽚은 시들중 익히 아는 시들도 있고 짧게 시인님의 해석까지 있어 한결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읽으니 책장도 잘 넘어가고 아주 사소한 것 주위에 모든것들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책 한권이지만 많은 감동과 위로를 받아 한결 맘이 따뜻한 시간이었다
#시가나에게살라고한다
#나태주#시
즐거운 독서시간이었습니다

m*********4 2025.0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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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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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시집 한 권을 들고 다니며 시들의 감성에 취해 울다가 웃다가 했었던 소중한 기억들이 있습니다.맘에 드는 시를 외우고 친구들과 그 시에 대해 이야기 할 때면 왠지 내가 문학 소녀가 된 듯하고 멋져 보이기도 했었죠.제가 좋아하는 시 ‘풀꽃’의 나태주 시인이 엄선한 103편의 시들을 모아 놓은 시집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2>제목부터가 가슴 먹먹하게 했던 이 시집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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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시집 한 권을 들고 다니며 시들의 감성에 취해 울다가 웃다가 했었던 소중한 기억들이 있습니다.맘에 드는 시를 외우고 친구들과 그 시에 대해 이야기 할 때면 왠지 내가 문학 소녀가 된 듯하고 멋져 보이기도 했었죠.

제가 좋아하는 시 ‘풀꽃’의 나태주 시인이 엄선한 103편의 시들을 모아 놓은 시집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2>

제목부터가 가슴 먹먹하게 했던 이 시집에는 시와 함께 그 시에 대한 설명이나 시인에 대한 얘기 혹은 나태주 선생님의 생각이나 추억을 함께 담아서 읽는 재미가 솔솔하답니다.

“좋은 시는 언제 읽어도 가슴이 떨리고
가슴이 떨리다 못해 울음이 나오게 한다.

정말로 좋은 시가 세상에 있다는 것은 살맛 없는 세상을 살맛 나는 세상으로 바꾸는 일이다.”

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제 마음과 같아서 또 한 번 울컥 했답니다.

******

삼월을 기다리는 마음과 반가움이 그대로 드러나는 예쁜 시가 있어 소개합니다.

#삼월_에밀리디킨슨

삼월 님이시군요, 어서 들어오세요!
오셔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오랫동안 기다렸거든요.
모자를 벗으시지요?
아마도 걸어 오셨나 봐요.
그렇게 숨이 차신 걸 보니,
그동안 삼월 님, 잘 지내셨나요?
다른 분들은요?
‘자연’은 잘 두고 오셨나요?
아, 삼월 님, 우리 2층으로 가요.
밀린 얘기, 하고 싶은 얘기가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 넉세스(@nexus_and)에서 도서 제공 해주셨습니다.

#시가나에게살라고한다
#나태주
#시집



l*****5 2025.02.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살아라, 살기만 해.
"살아라, 살기만 해." 내용보기
詩의 손짓, 부름 그리고 오늘 내일나태주 엮음,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2』(앤드) 나태주 시인의 이야기는 언제나 다정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겨울에 주황빛 조명이 공간을 아늑히 비춰주고, 따뜻한 공기가 나를 감싸고 은은하게 퍼지면서 닿지 않는 곳이 없도록 닿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詩인이면서 내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詩인이다. 나태주
"살아라, 살기만 해." 내용보기

의 손짓부름 그리고 오늘 내일

나태주 엮음,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2』(앤드)



나태주 시인의 이야기는 언제나 다정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겨울에 주황빛 조명이 공간을 아늑히 비춰주고, 따뜻한 공기가 나를 감싸고 은은하게 퍼지면서 닿지 않는 곳이 없도록 닿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詩인이면서 내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詩인이다. 나태주 시인을 만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고, 행복한지 모르겠다. 그때가 아니라도 반드시 만났을 거라는 확신마저 드는 인연인 것 같달까. (풀꽃 시인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었다)


나태주 시인의 마음을 울린 103편 詩의 축복. 좋은 시에는 신이 주신 문장이 들어있다.’라는 띠에 박힌 이 한 문장은 처음 읽자마자 내 마음과 머릿속에 박혔다. 그렇다. 좋은 시에는 신이 주신 문장이 있기에 詩 한 편으로 인생이 달라지는 사람을 종종 본 적이 있다. 나 또한 詩를 통해 인생이 완전히 뒤바뀌는 상상을 하곤 한다. 꿈 같은 일이다. 詩를 읽고 필사하고, 詩에 담긴 이야기를 나름대로 해석하고 의미를 찾아보는 시간은 아주 특별하고도 다정한 시간이다. 나열할 수 없을 만큼 수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다. 그 시간을 선물해 준 나태주 시인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모든 詩가 마음을 울렸지만, 특히나 내 마음을 울린 詩들이 몇 편 있었다. 그리 길지도 않은데, 자꾸 내 마음을 붙잡고 놓아 주지 않는 詩들 덕분에 시가 무엇인지, 시의 세계가 얼마나 광활한지 새삼 깨달았다. 나태주 시인의 마음을 울린 시들이 내 마음을-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도 마찬가지 아닐까?-울린 걸 보니 시인과 내 마음이 닮은 게 아닐까 싶다. 나태주 시인의 詩는 냉정하고 차갑고 빠르게 돌아가는 오늘날에 어울리지 않게 만개한 어여쁜 꽃 같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그 꽃을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고, 그 꽃을 보러 가기 위해 시간을 낸다는 점에서 나태주 시인의 는 우리에 위로공감사랑웃음행복 그리고 희망을 품게 한다. 103편의 詩도 그렇다. 어려운 단어나 표현 없이, 그렇지만 현실에서 직접적으로 자주 쓰지도 않는 단어와 표현을 통해 우리를 위로한다. 이 詩들을 세상에 태어나게 해준 詩인, 작가들이 나보다 먼저 세상을 보고 듣고 느껴서 얼마나 다행인가. 내가 그들이 남긴 글을 읽고 밑줄을 긋고, 내 이야기를 덧붙이며 다친 마음과 기억에 위로를 받고,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으니 말이다. 그렇게 다른 작가들의 책은 솔직해서 어여쁜 수많은 일기장이 되었다.


詩인들도 다른 詩인의 작품에 대한 애정을 스스럼없이 들어 내는 것이 새삼 놀랍고, 신기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태주 시인이 그러니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나태주 시인이 아니었다면 시간을 들여 찾아보고 읽어보지 않았을 전 세계 곳곳에서 피어난 들을 만날 수 있는 이 시간은 선물이다. 선물은 서로를 생각하며 고민하고 준비한 끝에 떨리는 마음과 미소를 덧붙여 주는 것이다. 그 선물을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행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나태주 시인은 이 책을 쓰면서 103편의 詩를 읽고 또 읽으며, 詩 옆자리에 자신의 이야기를 덧붙이며 읽는 독자가 詩와 다정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같이 경험과 감정을 공유했다. 나와 다른 삶을 살았지만, 詩와 나태주 시인의 이야기, 그리고 나까지 모두 통했다. 출발점이 모두 달랐지만 결국 만났다. 때로는 힘겹고 때로는 즐거웠던 여정 끝에 만난 이들이 詩와 내가 애정하는 詩와 시인이라면 기꺼이 그 여정을 다시 선택할 수 있다. 여정이 곧 삶이라는 것을가 말해줬다.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이 책의 제목 정말 잘 지었다. 방향을 제시하고, 얼핏 냉정하게 들릴 수 있지만 참 다정하다. 나태주 시인의 포근한 미소가 제목 위에 선명하게 떠올라 머릿속에 그려진다. 가끔 이대로 살아도 되는 걸까, 삶을 축내고 있는 건 아닐까, 이 정도로밖에 살지 못할 거면 가능만 하다면 다른 누군가에게 남은 시간을 알 수 없는 내 생을 전부 주고 싶다, 등등 삶에 미련이 없는 수많은 문장을 되뇌며, 날카로운 화살촉을 나 자신을 향해 겨누고 화살을 날릴 때가 많았다(지금도 그렇다). 그런데 103편 가 나보고 살라고 한다나에게 살아도 좋다고 한다살라고그저 살아주기만 하라고 한다. 삶의 벽에 부딪혔을 때, 언제나 몸을 웅크려 혼자가 되어 사라지기를 선택하며 내가 만든 지하로 발걸음을 옮길 때 누구 하나 내 손을 잡아 돌려세우거나, 같이 있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소설, 동화, 에세이 그리고 詩는 나를 붙잡았다. 뿌리치고 지하를 향하면입구에 멈춰서 멀어지는 나를 보고만 있지 않고아무 말 없이 내 걸음을 맞춰 같이 걸어주었다. 언제 어디서나 변함없이 나를 기다려준 유일하게 경계 없이 묶어 놓은 수많은 마음을 풀어 놓을 수 있는 나의 전부’’이다. 종종 생각한다, 책이 없었다면 나는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했을까?’하고. 책과 한 모든 순간은 언제나 환하고 완벽했다. 책을 놓을 수 없는 이유면서 책과의 관계가 단단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책은 나의 과거였고 현재이고, 미래일 것이다.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에게 넓은 품을 아무 조건 없이 내어준 책에게 고맙다.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2』. 곱씹을수록 너무 좋다. 누군가의 삶에 관심 가지는 것이 오지랖이거나, 그럴 여유가 없기에 오는 외로움을 모두 갖고 있다. 막상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은 이야기나 기분, 감정은 순간 머물다 지나가는 바람과 같고, ‘남들도 다 똑같은데.’라며 속에 쌓아둔다. 쌓일 공간이 없으면, 그때는 아무 일도 없어도 눈물이 난다. 내 몸에 있는 물이 전부 빠지는 것처럼 끝도 없이 나온다. 내 몸에 물이 이렇게 많았나 싶을 만큼. 사람도 하지 못하는 일-근데 는 인간의 펜 끝에서 탄생하는데?-을 가 해낸다. 103개의 축복을 아무 조건 없이 받았고, 나보고 살라고 하니 열심히 살아봐야겠다. 죽고 싶다는 생각을 밥 먹듯이 생각하는데, 실은 나는 누구보다 더 살고 싶었는지 모른다. 죽을 용기는 무슨. 죽을 생각조차 없었으면서 생각만 죽고 싶다는 구간에 정체되어 있을 뿐이다. 코끝이 찡-, 한 울림을 선물한 103편의 를 알려준 나태주 시인께 정말 감사드린다. 덕분에 비어 있던 <좋아하는 시인> 목록 칸이 오랜만에 북적북적, 하다. 자주 꺼내볼 詩, 자주 내 글씨로 따라 써볼 詩들을 만난 건 행운이다. 행운을 거머쥔 내 삶이 앞으로 틈틈이 詩를 향해 눈짓하길 바랄 뿐이다. 특별한 인연은 없다. 언제가 되었든 만날 인연이었고, 생각보다 이르게 만나면 우리는 특별하다는 반짝이는 표현을 가져다 붙이는 것이다. 그렇게 나도 와의 첫 만남을 정의했다. 틀린 말도 아니다. 혼탁한 나의 삶에아니 우리의 삶에 단비를 내리고 무지개를 피우는 는 밤하늘을 비추는 달이 외롭지 않게 뒤에서 재잘거리는 별들보다 더 반짝인다. 나의 밤에는를 사랑하는 모든 이의 밤에는 수많은 가 각자의 빛으로 어둠을 몰아내고경이로운 세계를 보여준다. 가 보여준 세계를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고그곳에서 나의 를 찾지 않을 이유도 없다. 시가 나에게 살라고 손짓했으니,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다. 살겠다고, 살아보겠다고. 덕분에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고.



★ 이 책은 서평단 활동을 위해 ‘넥서스’에서 받았습니다:D


◎ 나태주 詩인님, 책 너무 잘 읽었습니다. 덕분에 신이 주신 문장이 들어있는 좋은 를 알게 되었어요. 매일 1편씩 필사하며,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시가 나에게 살라고 했어요. 정말 놀라운 일이지요. 그래서 시의 부름에 응답하려고 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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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 2025.02.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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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이 삶을 살아갈 용기를 주고 싶은 마음으로 103편의 시를 엮어 세상에 내놓았다."시들어 가는 목숨 살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시에게 몸을 낮춰 감사 인사를 하는 시인.때를 얻지 못해 좌절하는 인생들에게,지나온, 마주하는, 마주할 사랑. 그 사랑의 길 위에 서 있는 이들에게,외로움에 몸부림치는 이들에게,그럼에도 살아보자 꿈틀거리는 이들에게위로와 용기를 주는 시들로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2" 내용보기
나태주 시인이 삶을 살아갈 용기를 주고 싶은 마음으로 103편의 시를 엮어 세상에 내놓았다.

"시들어 가는 목숨 살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시에게 몸을 낮춰 감사 인사를 하는 시인.

때를 얻지 못해 좌절하는 인생들에게,
지나온, 마주하는, 마주할 사랑. 그 사랑의 길 위에 서 있는 이들에게,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이들에게,
그럼에도 살아보자 꿈틀거리는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시들로 다정하게 엮어 놓은 시집.

시도 좋고 시인의 해설과 감상문도 좋다.

"인간 랭보는 이미 오래전에 죽었지만 시인 랭보는 아직 죽지 않았다"는 구절에서는 그렇지 시인은 영원히 죽지 않지...

"좋은 시는 언제 읽어도 좋다
좋은 시는 언제 읽어도 가슴이 떨리고
가슴이 떨리다 못해 울음이 나오게 한다"

나이가 들어도 시인의 심장은 이리도 여린가보다... ...

빠르게 살펴보고 리뷰를 쓰자 마음 먹었는데 몇 시간을 앉아 들여다 보았다.

샛노란 표지와 선홍빛 내지에 마음이 홀린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좋은 시 정말로 고맙습니다
m*****0 2025.02.24. 신고 공감 0 댓글 0